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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문웅 교수, 대한민국 디자인 공로 대상 수상

전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문웅 교수가 한국시각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디자인 공로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각디자인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가 디자인 혁신을 위한 공적과 업적,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디자인 단체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로 문웅 교수를 선정했다. 문 교수는 서울과기대 조형대학을 거쳐 한양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1993년 전주대에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한국일러스트학회(SOKI)의 초대 공로 작가상 2회(2013·2017), 1986년 우리나라 첫 일러스트레이션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한편 프랑스, 미국, 중국 등 세계 유명 전시회에서 다수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문 교수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일러스트아트협회 이사와 한국디자이너협회 이사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면서 디자인 혁신에 헌신적인 봉사와 이바지하며 국가 디자인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문웅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40여 년간의 국내외 활동과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국내 디자인 분야의 발전과 성장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후학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3.03.21 16:30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주 완산구지부, 이웃사랑 실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전주 완산구지부(지부장 정명례, 이하 완산구지부)가 20일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사랑의 쌀을 시에 기부했다. 완산구지부는 이날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성금 1050만 원 기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개 회원업소에 각각 쌀 20kg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구지부에 소속된 모범음식점 영업주 10명과 장석상법률세무회계사무소가 이웃사랑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참여한 10개 모범음식점은 △교동떡갈비 △반야돌솥밥 본점 △아리아랑 △왱이집 △일송정 △장수버섯마을 △전주파티원 △큰가마 △풀꽃세상채식뷔페 △현대옥 중화산점(직영점, 본점)이다. 정명례 지부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들지만, 회원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힘든 시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 완산구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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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 2023.03.20 16:58

문상식 군산중·고 골프동호회 월명회 회장 취임

문상식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지구위원회장(군산예치과 대표원장​)이 지난 16일 군산 중·고등학교 골프동호회 월명회 회장에 취임했다. 군산 중·고등학교 동문 100여 명으로 구성된 월명회는 약 50년의 역사를 보유한 골프 동호회다. 신임 문 회장은 이날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취임식과 함께 월례대회를 개최하고 골프를 통한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회원들은 올해 군산 중·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필드에서 선·후배 동문간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월례대회에서는 조상열 동문이 76타로 메달리스트를 수상했고, 김수진 동문이 신페리오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 부문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문상식 회장은 “군산 중·고등학교 100주년을 맞아 월명회 회장으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선·후배들과 함께 월명회와 군산고등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집행부 주요 임원을 다음과 같다. △부회장 강성기(법무부 범죄예방 운영실장)·고영호(페이퍼코리아 전무이사)·송영일(나라골프 프로)·채승석(군장건설 대표이사)·장익상(이벤트플레이 대표) △감사 이명곤(군산 가정의학과 원장)·백운영(백운영세무사 사무소 대표) △경기이사 문상필(군산교육지원청)·조상현(보석부동산 대표)·박성철(개정농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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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19 15:26

‘1㎞마다 1000원’ 의미 있는 마라톤 기부 나선 익산철인 송태규 씨

“1㎞마다 1000원씩 기부를 합니다. 매년 하고 있는 마라톤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익산철인클럽 소속 송태규 전 원광고등학교 교장이 마라톤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평소 연 10회 안팎의 철인3종 경기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온 그가 앞으로 1㎞를 달릴 때마다 1000원씩 기부를 하기로 한 것. 지난 2021년 8월 명예퇴직을 하고 수필가이자 시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그는 평소 해왔던 운동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그동안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달려 왔다면, 이제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주위와 함께하는 동행의 의미를 담겠다는 취지다. 19일 서울마라톤 대회 풀코스 완주는 그 시작이다. 이날 42.195㎞를 완주한 그는 4만 2195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의미 있는 기부와 함께 현 정부를 향한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날 마라톤에서 ‘숙제 검사도 아니고 숫제, 검사 니들이 끼리끼리 다 해 먹겠다고? 그러다 터진다. 고마해라’라는 문구를 가슴과 등에 달고 뛰었다. 이날 마라톤 출발 전 광화문 광장에서 그는 “그동안 건강을 위해 철인3종과 마라톤, 헌혈을 꾸준히 해 왔는데, 퇴직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기왕이면 뜀박질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고 나름의 족적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달릴 때마다 기부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도 동참의 뜻을 전해오는 등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피력했다. 가슴에 내건 문구에 대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현 시국과 세태 등 문제가 있는 부분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달리기만 할 게 아니라 뭔가 울림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쓴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철인3종과 마라톤뿐만 아니라 헌혈을 무려 347회나 한 헌혈왕이며, 그의 가정은 아들 169회, 딸 121회 등 온 가족이 총 600회 이상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 명문가이기도 하다.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 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북혈액원 헌혈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3.19 15:23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고영호 전북대 명예교수 선출

"평생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고영호(72) 전북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회는 15일 이사장 선출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 결과 고영호 전북대 명예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15일 임기를 시작한 고영호 신임 이사장은 "자원봉사라는 것은 삶에 있어 하나의 사명과 같다"면서 "조직을 잘 꾸리고 정비해 전북 자원봉사 체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원봉사와 관련한 철학도 남달랐다. 고 이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관계라는 것은 내 자신과 나의 관계도 있고, 타인과의 관계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가 있다"면서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지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자신과 타인, 세상과의 관계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것이 자원봉사라는 설명이다. 최근 오명(汚名) 논란을 받고 있는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입장도 살짝 내비쳤다. 실제로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관권 선거 및 보조금 횡령 등 오명(汚名)을 썼다. 전북자원봉사센터의 정상화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새로 이사장을 맡으면서 각오도 남다르다. 고 이사장은 "남은 시간 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마음뿐"이라며 "행복이라는 것이 돈과 명예에 있지 않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센터와 관련해 여타 다른 이득과는 상관없이 자원봉사자를 돕고 활동하는 것을 통해 본질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실제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인구 대비 자원봉사자 등록 인원이 전국에서 1∼2위를 다투고, 활동 인원도 광역에서는 1위, 전국단위에서도 2위를 기록할 만큼 모범적으로 활동한 센터로 평가 받았었다. 고 이사장은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전북자원봉사센터를 이끌겠다"면서 "도민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영호 이사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전북대 교수를 지내며 학생부처장과 사범대학장,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 생활체육위원과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장 등도 역임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3.15 17:53

트롯 신동 김태연 가족, 전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국악과 트로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래 신동 김태연 양의 가족이 전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후원했다. 시는 15일 가수 김태연 양 가족이 전주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2012년 부안 출신으로 4세에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한 김태연 양은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과 박동진 판소리 대회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오르면서 ‘트롯 신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태연 양은 이날 “평소 전통문화가 흐르는 전주를 좋아했다”면서 “부모님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연 양은 이날 저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도립국악원 2023 신춘음악회’의 게스트로 참여해 전주시민들을 만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식어가는 이때, 트롯가수 김태연 가족의 응원으로 기부문화가 다시금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후원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어려운 주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사람들
  • 김태경
  • 2023.03.15 17:03

정일신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청소년기는 성장하고 배워가는 시기"

"포기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데 매진하는 정일신(55)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장. 2020년 4월 센터장으로 부임한 그는 올해부터 또다시 3년간 남원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꿈 실현에 나선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상담운영팀,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동반자, 학교 밖 팀 4개팀으로 운영 중이다. 만19세부터 24세까지를 대상으로 상담과 긴급, 구조,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청소년 연구 및 수련활동과 청소년 상담과 가정·학교·성 폭력 상담 전문가 양성 및 상담소 운영, 장애청소년 복지증진사업 및 연구활동, 다문화가족 청소년 복지증진사업 및 교육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 센터장의 센터 운영 방향은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심리정서적 서비스 제공,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정하는데 허브역할이다. 또 가정 환경이 불우한 아이들에게는 지역사회와 기관이 나서 돕고 청소년 시기에 그들의 다양성과 고유성을 인정해주는 센터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앞으로 청소년 상담전문기관의 위상 제고, 청소년 심리정서 지원서비스 강화, 지역자원 활용 및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 멘토단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과 단순한 홍보가 아닌 본인들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인 척도가 담긴 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2003년부터 청소년 관련 업무를 보고있다는 정일신 센터장은 청소년 시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피력했다. 정 센터장은 "청소년 시기에 좋은 멘토를 만나면 인생이 달라진다"며 "문제아가 아닌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청소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소년기는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 하나며, 관계과 갈등 속에서 배워나가는 시기다"면서 "'너는 안돼'라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칭찬과 긍정의 언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본인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청소년에게 "포기하지말고 고민할 시간에 선택하라, 고민을 해야 또다른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3.03.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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