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3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진안읍 ‘읍민의 장’ 수상자 선정

진안읍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황양의 읍장)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제22회 읍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11일 문화체육장 이지훈, 공익장 박석근, 산업근로장 윤경식, 애향장 성옥수, 효열장 신점이 씨 등 5개 부문에서 모두 5명의 읍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문화체육장 이지훈(55) 씨는 지난 2005년 진안군 청년회의소 회장, 지난 2006년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감사 등을 지내면서 사회문화 활동에 청년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을 마련했다. 현재 진안읍체육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읍 생활체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공익장 박석근(72) 씨는 2004~2005년 진안읍 이장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지역현안에 관심을 두고 일관성 있는 태도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정신 함양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산업근로장 윤경식(59) 씨는 진안농협 수박공선출하회 부회장을 지냈다. 진안한우를 홍보하고 한우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인정받았다. 애향장 성옥수(66) 씨는 투철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읍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읍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앞장서면서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보여 타의 모범이 됐다. 효열장 신점이(66) 씨는 오랫동안 병환에 시달려온 연로한 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며 집안일, 농사일, 자녀 양육 등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감당했다. 타의 모범이 된다며 주변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제22회 진안읍민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3.04.12 15:43

'비주얼 히스토리 오브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하는 고창 출신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

“저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공동체인 고인돌 문화의 흔적이 남겨진 고창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고인돌은 고창이 동아시아의 고대 문명의 본산지였던 것을 의미합니다. 고향을 생각하면 서로의 자녀들을 자기 자식처럼 돌봐주며, 먹거리를 나누어 먹던, ‘품앗이 문화’가 떠오릅니다. 정겨운 고향에 대한 추억은 제 정체성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창 태생으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포토저널리스트 강형원 기자가 '비주얼 히스토리 오브 코리아(Visual History of Korea)'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계 미국 언론인 중 최초로 <LA타임스>와 <AP통신>, <로이터> 등 미국 주류 언론사에서 33년간 활약하고, 백악관 전속 사진기자까지 지낸 그가 한국으로 돌아와 야심차게 준비하는 계획인 만큼 문화계의 관심 역시 남다르다. 그가 MBC‘일타강사’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게스트로 출연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이번 프로젝트도 기자 생활의 연장이다. 그는 영어칼럼과 사진으로 우리 문화를 집대성하고 있는데 알에이치코리아(RHK)에서 출간한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도 그 결과물 중 하나다. 그는 "미국 등 영어문화권에서 대한민국의 존재감은 미약했고 그 찬란한 문명을 아는 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늘 상처였다"면서 "그래서 더욱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에 한글과 영어를 나란히 실었다"고 했다. 독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문화유산을 문화적 관점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영어문구는 영미문화권의 시각으로, 한글은 한국인의 시각으로 집필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강 기자는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21세기에 사진은 인류 공통의 언어”라면서 “한국문화와 역사를 인류사의 기록으로 공유하고, 급변하는 우리 정체성의 뿌리를 후세대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영어로는 ‘Visual History of Korea’ 프로젝트를 자비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재는 자비로 진행하고 있지만, 책 집필을 RHK 에서 먼저 만들자고 제안이 왔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은 국내 주요서점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고, 최근 4쇄본 인쇄에 들어갔다. 그는 이어 “이 작업은 제가 세상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언론인으로 훈련받았고, (우리의 유산을)저널리즘 방식으로 기록해서 후세대에 ‘사료적인 가치’ 로 남기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주인의식을 역설했다. 강 기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근간이 되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며 “이것이 내가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1963년 고창에서 태어난 강형원 기자는 1975년 고창중학교 1학년 재학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현지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미국 UCLA에서 정치학 · 국제외교학을 전공했다. 사진기자로 활약한 그는 LA 4·29 폭동, 이라크 전쟁, 9·11 테러 등 국제적인 뉴스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6·10 민주 항쟁,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카메라에 담은 것도 바로 그다. 1995년과 1997년에는 북한을 방문해 북한 주민의 삶을 취재했다. 그의 현장에는 항상 분쟁이 가득했지만 사진 속에는 ‘인류평화와 소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1992년 LA 4·29 폭동 보도 사진은 증오와 갈등의 현장을 마침내 화해와 평화의 길로 이끌면서 퓰리처상 수상작(팀 수상)에 포함됐다. 2번째 영광을 안겨준 수상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 관련 사진이었다. 당시 강 기자는 AP 통신 에디터로서 직접 취재는 물론 지휘를 도맡아 팀 수상에 기여했다. 강 기자는 화려한 경력과 명성에도 절제된 언행과 겸손한 성품으로 유명하다. 또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고 꼼꼼한 ‘완벽주의’성향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강 기자는 “사진기자로 일했던 모든 순간은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경험’이었다”면서 “나보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늘 존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가 할 일은 한국인의 정체성이 존재하는 대한민국 영토 밖의 지역인 북한과 동북 삼성, 북경, 산동반도, 규슈, 연해주 등 눈으로 확인할 수있는 우리 문명의 흔적을 능력이 허락하는 대로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의 뿌리는 어디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결국 하나의 종착지가 나온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3.04.11 18:16

전북광복회,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만세 삼창이 전주기전중학교 강당에 울려 퍼졌다.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이강안)는 11일 오후 전주기전중 강당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과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임시정부 유공자 후손, 광복회원, 교사,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에게 임정수립 기념일을 알리기 위해 중학교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기전중 학생동아리 ‘달리다 굼’의 식전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대표의 임시헌장 낭독, 임시정부 이야기가 담긴 영상 시청,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념식 축전영상을 통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께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리고 있는 광복회와 유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담긴 정신을 전라북도가 되새기고 이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안 지부장은 “해외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고초를 겪은 임시정부 활동가들과 알려지지 않았지만 목숨을 걸고 국내에 들어와 임시정부 자금을 모으던 수많은 이들이 있었다”며 “또 그 뒤에는 일제 치하에서 논밭을 갈고 품을 팔며 작은 돈이라도 임시정부에 보탬이 되려던 수많은 소시민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서 진행하는 기념식을 통해 학생들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송은현
  • 2023.04.11 16:59

다이로움 이동밥차 운영하는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나누고 베풀며 인연 소중히 여기는 사회 되길"

“결국은 사람입니다. 젊은 시절 회사의 부도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사람이었고 지금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주위의 사람 덕분입니다.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돼라’는 너무나도 평범한 말에 정말 많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익산지역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익산 다이로움 이동밥차’가 지난달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다이로움 밥차는 지난 2021년 도내 최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문을 열고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힘을 보여준 익산 나눔곳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뒤편에서 매주 수요일 점심때마다 제공해 온 무료 급식을 이동식 밥차로 확대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 밀집 지역의 결식 우려 계층을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기 위해서다. 그 중심에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68)이 있다. 순창 출신으로 1980년대 20대 중반의 나이에 익산에 정착, 사회 환원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일으켜 번 돈을 불우한 이웃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에 주저 없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던 그는 2003년 센터 운영위원을 거쳐 2009년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후 현재까지 센터를 이끌어 오면서 다이로움 밥차를 비롯한 자원봉사 최일선에서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이사장이라고 해서 뒷짐을 지지 않는다. 어느 현장이든 솔선수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이로움 밥차 이전의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비롯해 사랑의 빵굼터, 사랑의 집짓기, 연탄 나눔, 명절 사랑 나눔 보따리 전달, 김장 나눔, 농촌마을 문화 공연,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 생애별 맞춤형 자원봉사 교육, 각종 행사 지원 등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자원봉사 관련 활동 중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어려운 시절을 겪고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해 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그대로 되돌려 주는 것이라는 평소 그의 생각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눔 실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이 변함없는 모습의 원동력이다. 이런 그의 선한 영향력은 10만 4000여명에 달하는 센터 등록 자원봉사자와 257개의 등록단체로 이어지고 있다. 솔선수범뿐만이 아니다. 센터 이사장으로서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 민관혼합 독립 법인화를 이뤄내는 등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한 성과도 높은 평가는 받는다. 엄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낯선 익산에서 정착해 사업을 하면서 부도가 나 정말 힘들었던 시기에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사람이었다”면서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은 사람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절대 그냥 절대 지나치지 않는다. 나누고 베풀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사회 공헌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 활동을 시작한 게 20대였는데 벌써 40여년이 훌쩍 지났다”면서 “자원봉사의 영향력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원봉사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4.10 17:03

[재경 전북인] 김제 출신 김용연 ㈜건축사사무소 비사벌 대표이사

㈜건축사사무소비사벌 김용연 대표이사(62)는 ”1987년 상경해 직장을 다니고 기업을 경영하며 서울시 시의원이 되어보기까지 고향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취업 시기였던 1986년 말, 최악의 건축경기로 인해 지방대 건축과와 토목과 학생들의 취업률이 매우 낮았었다”며 “다행히 선배가 운영하는 건축사무소에 취직할 수 있었고, 뒤이어 1993년 건축사무소를 개업하고 1998년에는 종합건설회사를 설립해 두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18년 제7회 서울시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 강서구 시의원에 당선되기까지는 모두 고향 사람들 덕분”이라고 했다. 김제 봉남면 태생인 김 대표는 김제 대성초(폐교), 봉남중, 전주공고를 거쳐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건축사무소 설립에 이어 1997년 외환위기 때 중소 건설사들이 속속 부도가 나자 ‘위기는 곧 기회’라 판단하며 등명종합건설을 창업해 설계·감리·시행·시공으로 한때 연간 수행한 수주 건수가 전국 건축사 중 3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많은 일을 해냈다. 그는 ”키가 작아 한 해 늦은 9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키 작다고 무시당할까 봐 뭐든 열심히 했다”며 “호남향우회 회관 건립 때도 1억 원을 쾌척했으며,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고자 강서구장학회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와 향우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고, 제2의 고향이 된 강서구 지역활동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문제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 보니 정치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30년 넘게 뿌리내리고 살아온 강서구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 세밀히 살피고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희망 강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려 한다“며 ”그것이 바로 제 나름 이룬 성공을 사회에 환원하는 옳은 방법이며, 자랑스러운 전북인과 책임 있는 지역민으로서 살아나갈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강서축구연합회 회장과 바르게살기운동 강서구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2019 우수의정 대상’수상과 ‘2020 지방자치 우수의정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생교육을 강조하는 그는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회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4.10 15:38

전북도·CU, 도내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협력 강화

전북도와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도내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5월 개최되는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송상재 상록회 회장,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 우수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21일 ‘산지와 기업이 함께 혁신하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고구마 400톤 상당의 원료 구매에 이어 이번에 콩 100톤과 고구마 100톤을 각각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상품개발을 위한 협업은 물론 2023년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해 전국 CU 편의점 1만7000여 점포의 계산대 전자창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상생협력 확대 배경은 도청 직원들의 자립 상조회인 ‘전라북도청 상록회’가 운영하는 청내 구내 매점 물건 유통을 담당할 업체로 CU가 선정된 뒤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협의를 벌여온 결과물로 평가 받는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작년 7월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5종(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개발해 전국 CU 편의점에 출시했는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농생명 수도 전북은 농산물 원료 생산에 최적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어 전북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CU편의점의 BGF리테일과 농생명 수도 전라북도가 도내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북 농생명 산업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함께 성공을 거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청 내 구내 매점의 수익금은 직원들의 후생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상록회장은 전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송상재 위원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4.09 17:23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19기 입학식 개최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최고위과정(K·A·C·A) 제19기 입학식이 지난 4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경숙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KACA 1기~18기 기수별 회장 및 임원진, 본 아카데미 신효균 이사장, 조진환 원장 등이 참석해 제 19기 김용현 원우회장과 원우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올해 새롭게 취임한 조진환 원장은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최고의 리더들을 원우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문화·예술 분야의 국내 최고 강사들을 초청해 원우들의 잠재적 역량을 개발시키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효균 이사장은 “원우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원우들이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제19기 원우들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도록 알찬 강의와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신입생을 대표해 기용현 원우회장은 “삶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과 건강한 삶을 준비하기 위해 KACA에 입학했다"면서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인프라를 통해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과정은 14주 기간으로 국내 최고의 성악가, 가수, 명창 등의 공연과 문화예술, 리더십, 인문교양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에 의한 수준 높은 강의와 특별활동이 진행된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4.09 16:52

군산대, 실무인재 양성 및 연구역량 강화 위한 국제 인프라 구축

‘글로컬대학30’ 기반 구축을 위해 미국 푸에블로를 방문 중인 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지난 5일과 6일 씨에스-윈드 제2공장 기공식과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을 방문하고 재학생 실습교육 모델 및 글로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이 총장 일행은 CSU-푸에블로(콜로라도주립대학)와 TTC를 방문해 하이퍼튜브 등 미래형 혁신기술 연구개발 및 글로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TTC는 미국 대표 철도장비 시험 및 교육기관으로 초고속 운송수단인 하이퍼루프 연구개발 및 테스트는 물론 엔지니어링,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TC와의 협력을 통해 군산대학교의 미래형 혁신기술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일 방문한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은 1933년 설립된 유서 깊은 대학으로 150개 이상의 국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대 방문단은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의 패트리샤 A. 에르자벡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를 만나 국제산학협력 공통 교과목 개발,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온라인 강의교류, 교과과정 수립 및 편성자료 교환, 학점 상호 인정 및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군산대는 CSU-푸에블로, TTC와 미래형 혁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과 푸에블로시 그리고 풍력 타워 세계 1위 기업인 씨에스 윈드와는 글로컬 실무인재 양성 모델과 미래형 국제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돼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이장호 총장은 “학생들이 졸업 후 활동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아가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인재가 되도록 학생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3.04.09 15:41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