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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6개월 맞은 김민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맛의 고장인 전북에서 일하며 하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앞으로도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철저한 관리로 정책 고객인 전북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월 제41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으로 부임한 김민욱(47) 지원장이 부임한 지 6개월을 맞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기관으로 1949년 식량 확보와 양곡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국가 검사기관인 농산물검사소 전주지소로 시작해 전북 지역 내 1개 지원과 시·군 단위에 12개 사무소가 있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90년대 중반까지 벼, 보리 등 정부양곡 검사·관리가 주 업무였으나 농업정책의 변화와 국민 요구에 맞춰 농산물 안전성조사, 농식품 인증관리, 원산지표시 관리 등 농산물 품질관리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경영체, 공익직불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원장은 “지난해 8월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비료 품질관리 업무를 맡았고 올해 1월부터 관세청에서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업무를 이관 받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농관원은 당면한 주요 현안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육류 소비 증가, 가격 상승 등 값싼 외국산 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할 우려가 있어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시행 3년차인 공익직불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투명한 지원을 위해 농업인 교육지원 확대 및 철저한 이행점검으로 부정수급을 사전 차단하는 등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 지원장은 “농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정책 고객인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 현장기관으로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농식품부에 전달하는 등 현장의견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과 중앙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원장은 “최근 지속되는 쌀값 하락에 따른 2021년산 1~3차 시장 격리곡 매입과 국산 밀 수급 안정을 위한 검사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며 “전북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인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 교육과 잔류 농약 검사를 통한 수출농산물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전북의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원장은 정읍 출신으로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종자생명산업과장,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 등을 거치며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2.08.08 18:21

[재경 전북인] 전주출신 이용규 (주)BD에너지 대표이사

“돈은 쫓아간다고 벌리는 게 아니고 돈이 따라오도록 해야는 것 같습니다” ㈜BD에너지 이용규 대표이사(67)는 “힘든 날도 많았지만 어느덧 전 직장 동료들로부터 사업 성공 롤모델이 되었다”며 “돈을 쫓아간다고 다 벌리는 게 아니라 성실한 자세로 열심을 다하며 자기하는 일에 정통해야 돈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했다. 전주에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난 이 대표는 전주풍남초등학교를 마치고 1969년 상경,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1981년 쌍용정유(주)(현 에쓰오일)에 입사하여 10년간 성실하게 배우고 익히며 경험한 뒤, 1991년 퇴사하며 당시 전혀 연고 없는 전남 함평과 1993년 충남 대전으로 옮겨 다니며 주유소 사업을 하다가 1997년 수도권으로 진출하였다. 그는 현재 서울시 송파구에 2곳, 강동구 1곳, 경기도 수원시 2곳, 남양주시 2곳, 강원도 원주시 1곳 등 8개소에 자가 소유 주유소를 운영하며 연간 약 40만 드럼, 매출액 2000여 억원, 종업원 약 50명의 국내 최상위권 주유소 기업으로 지속 성장·발전시켜왔다. 이 대표는 “정부가 1990년대에 주유소 간 거리 제한을 없애고, 석유제품 가격도 정부 공시제에서 주유소 자율에 맡겨, 현재 주유소가 정유사 공급가를 반영해 매주 판매가격을 결정하지만, 최근에는 유가폭등으로 가격경쟁도 더욱 치열해져 이제 주유소 업계가 과거와 같지 않다”며 “해마다 인건비와 세금 및 공과금 상승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어 영업이익 없이 적자 운영되고 있는 주유소가 많은 게 업계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와 수소 차량 증가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와 미래 기업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요구받고 있어, 앞으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와 함께 신규 사업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미래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직율이 높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근무했으며, 아들(이윤재 경영실장)에게도‘직원이 만족해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며 “‘항상 겸손하고 직원을 내 가족같이 대하라‘는 운영 지침을 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전북일보사 주최 ‘전북 몫 찾기, 도민 화합 한마당 행사’에 초청을 받고 다녀가면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새삼스레 태어난 뿌리인 고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앞으로 전북발전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에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2.08.08 11:13

군산대‧부산대 연합팀, 메타버스 기반 공동 워크숍 개최

군산대학교 실전문제연구단(단장 박성신)에 참여하고 있는 군산대 신소재공학과 (팀장 이재빈‧지도교수 주정훈)와 부산대 전기공학부 (팀장 김상우‧지도교수 이호준) 연합팀이 최근 군산대 공과대학에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산대·부산대 연합팀은 ‘메타버스에 구현한 반도체 제조 장비 교육 컨텐츠 개발’이라는 주제로, 반도체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에 대한 산업체 요구에 맞춘 연구를 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고가의 300 mm wafer 양산형 장비를 공동 활용하며 실제 장비와 동일한 디지털 트윈 개념의 가상 현실(VR) 모델을 만들고 이를 메타버스 환경에 구축,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협업하는 등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 워크숍을 통해 플라즈마 전공 부산대 팀과 반도체 분야를 담당하는 군산대 팀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VR 구현을 위한 협력구도와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동서융합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대는 올해부터 4년 동안 부산대, 부경대, 목포대와 함께 ‘동서융합 스마트기술 실전문제연구단’으로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 학부생 중심 연구팀의 산업계 문제해결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대학 교육 ‧ 연구의 현장 지향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8.07 21:38

전북연구원 김상엽·하의현 연구위원 “새만금, 국가 미래교통기술 구현 중심지로 우뚝”

“전라북도가 1200km/h 꿈의 열차를 대한민국 최초로 시현할 수 있는 국가 미래교통기술의 구현의 중심이 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4일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튜브가 새만금에 들어서게 된 가운데 공모 과정에서의 논리 개발 등에 힘써온 김상엽 전북연구원 지역개발연구부 연구위원의 소회다.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튜브가 새만금으로 들어오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으나 그 중 전북연구원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김 연구위원은 이번 성과에 대해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통한 연구개발사업은 전북도의 신산업 및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새만금 지역의 고군산케이블카, 해양레저스포츠체험, 해수욕장 등 관광콘텐츠와 연계한다면 글로벌 관광산업의 메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전북연구원은 이번 공모에 있어 전북도와 함께 관련 TFT를 만들어 논리 개발 등에 대응해 왔다고 한다. 함께 논리 개발 등을 진행한 하의현 전북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은 “전북연구원은 하이퍼튜브 종합시험 유치를 위한 논리와 타당성, 연약지반의 극복 방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지역의 발전 가능성 등에 집중해 대응 전략을 구상했다”며 “그러나 전북연구원의 노력 외에도 전북도와 유관기관의 원팀 정신이 없었다면 공모가 힘들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두 연구위원은 이번 공모 결과에 기뻐하면서도 동시에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하이퍼튜브 국가사업 종료 이후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공모 이후 진행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 대응이 필요하다”며 “전북도 핵심산업 기술과 하이퍼튜브 융합,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혁신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 확대, 투자유치 등 관련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의 국가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과 하이퍼튜브의 상용화 연구로 이어지기 위한 전략 논의도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08.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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