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9:2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안충환 완주미디어센터 센터장 “조금 천천히 걸으며 돌아볼 때”

“마을 시민의 성장을 돕고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드는 게 완주미디어센터가 스스로 정한 소임입니다.” 올해부터 완주미디어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안충환(51) 센터장은 미디어센터의 소임에 충실, 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센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완주미디어센터는 기본적 소임에 충실, 지난 3년간 긍정적 평가를 도출했다. 지난 2018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 4월 정식 개관한 후 미디어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상영과 창작 등 완주 주민들의 미디어 활동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6000여 명의 시민이 100여 개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코로나 사태 대응 우수사례로 뽑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상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센터장을 맡은 그의 머릿속에 고민이 생겼다. ‘우리가 잘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는 센터가 처음 생각대로 잘하고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숙고할 때가 됐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시민들이 미디어를 잘 활용할 수 있게 알려주고, 창작 활동 등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게 다일까라는 생각이 들은 것이죠.” ‘완주’라는 특정 지역에서의 미디어센터 역할은 조금 다른 지점이 있는 게 아닐까하는 의문이 생겼고, 출발 3년을 넘어선 지금, 그에 대한 해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센터장을 맡은 지 한 달 남짓, 그가 생각한 핵심과제는 지역 아카이브(자료 축적)와 문화 다양성, 리터러시(문해력) 세 가지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새로운 과제는 아닙니다. 그동안 미디어센터는 물론 문화기관이나 단체, 혹은 활동가들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문제니까요. 그럼에도 저는 우리 센터가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아카이브’의 중요성에도 불구, 실제로 지역 상황을 보면 아카이브 영역에서 뚜렷한 진척이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개인은 한계가 있고, 공공은 여력이 되지만 절실함이나 전문성이 덜하다. 완주미디어센터는 미디어라는 훌륭한 수단을 갖춰 실행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안 센터장은 유의미한 자산들이 사라지기 전에 우선 가능한 것부터 조금씩, 꾸준히 쌓아 나가겠다고 했다.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도 주요 목표다. 사업 구상과 기획, 자원배분, 구성원, 평가항목 등 센터 운영과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문화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내재화하는 것이다. 이걸 조금 더 명확하게 해 볼 생각이다. 세 번째 목표인 ‘리터러시’의 핵심도 결국은 센터가 정한 소임에 닿아있다. 미디어 홍수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올바른 미디어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 센터장은 “문화다양성은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세계, 리터러시는 마을 시민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센터가 애초에 정한 소임이죠. 돌고 돌아 제자리 같아도 처음과는 깊이가 다르게, 묵묵히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완주=김재호 기자

  • 사람들
  • 김재호
  • 2022.02.09 15:42

전북대병원 비대면 ‘스마트 출입시스템’ 도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병원 출입을 위해 비대면 출입통제 시스템인 ‘스마트 출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내원객의 출입을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본관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무인 QR코드 발급기인 ‘키오스크’와 체온과 QR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했다. 스마트 출입시스템은 기존에 운영 중인 출입통제 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이 수동으로 발급해주던 QR코드를 내원객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발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추가로 전북대병원 내에서 사용중인 각종 바코드(병원 어플, 진료예약증, 영수증 등)를 통해 출입할 때 마다 재발급 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도록 보강했다. 또 입구에 설치된 스피드 게이트는 체온 확인과 내원객이 발급받은 QR코드의 인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안전성을 높이면서 신속한 출입을 돕고 있다. QR코드 발급 및 출입에 도움이 필요한 환자 및 내원객을 위한 직원을 배치해 최소한의 대면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지역거점국립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병원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시는 점에 매우 감사하다”며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병원환경을 조성해 구성원들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코로나19에도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슬기롭게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2.08 20:24

법무법인 다지원 박지원 대표변호사, 전북 8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는 법무법인 다지원 박지원 대표변호사가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8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중 최초 법조인 회원으로, 지난해 9월 ‘전북의 나눔문화를 이끄는 100인의 나눔리더’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평소에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 변호사는 8일 오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의전당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갖고 “저처럼 아무 것도 없는 사람도 이렇게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저를 보고 많은 분들이 더 용기를 내서 함께 따뜻한 전북을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김동수 회장은 “힘든 시기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북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나눔문화를 이끄는 박지원 변호사와 같은 젊은 세대가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다양한 사회지도자들의 참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2.08 20:21

전북적십자사, 2022년 2차 적십자회비모금 시작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가 오는 4월 30일까지 2022년도 2차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을 벌인다. 올해 모금의 슬로건은 ‘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 적십자회비’다. 지난해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적십자회비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희망풍차 결연가구와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위해 지원됐다. 또한, 지난 여름 발생한 익산지역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해 긴급구호품과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도내 코로나 긴급 구호 물품 반출, 세탁봉사, 목욕봉사 등 전북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다. 이처럼 적십자 회비는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지원뿐만 아니라 무료급식과 밑반찬 나눔, 세탁봉사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활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국민 생명보호를 위한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 인도주의 리더 육성을 위한 청소년적십자(RCY)사업 등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이선홍 회장은 “도내에서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도내의 취약계층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1년에 한 번 적십자 회비 납부 참여로 지역사랑을 실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금융기관 지로창구, 무인공과금수납기∙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인터넷(신용카드,계좌이체), ARS,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 할 수 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2.08 20:19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시 야간경제특구로 소상공인 활력 불어넣겠다”

전주시장 후보에 출마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8일 전주시청에서 가진 정책발표회를 열고 전주를 야간경제특구로 조성해 침체된 소상공인과 자영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위중증과 치명률이 낮아지면서 계절독감과 유사한 방역체계로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야간경제관광특구’로 지정받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특구는 현재 전국 13개 시∙도 33곳에 달한다. 다만 전북에는 무주 구천동과 정읍 내장산이 지난 1997년에 지정된 뒤로 추가 지정이 전무한 상황이다. 그는 "야간 경제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밤낮으로 사람 발길이 북적이는 전주로 변모한다"면서 "구매력 높은 젊은층과 실버층,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체 연령층의 국내외 관광객이 모여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 전 군수는 "야간경제가 뿌리내리면 전주는 자연스럽게 체류형 관광지로 바뀌고 관광, 숙박, 체험 등이 선순환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관광특구 지정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 맛의 고장이라는 지역 특성,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취지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지정받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2.08 20:16

‘젊은 연극인’ 유가연 씨 “아버지의 몫까지 더 열심히 하는 연극인이 될 것”

“‘연극’의 한자 ‘연’이 제 이름의 ‘연’입니다. 이름에는 잘 안 쓰는 한자인데, 이름이 제 인생을 결정지었습니다.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 더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젊은 연극인 유가연 씨가 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이 전라북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제1회 청년문화예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가연 씨는 연극인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젊은 연극인이 됐다. 아버지는 유영규 씨다. 어렸을 때 사진 속의 유가연 씨는 항상 연극배우와 함께였다. 아버지의 직업이 연극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어렸을 적부터 연극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유가연 씨는 전북대학교 독문과를 진학하고 전북대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연극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유 씨는 “전북대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서 1년 정도 활동했다. 하다 보니 ‘연극’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아버지와 상의 끝에 2학년 말에 창작극회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연극을 좋아하지만,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공무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쉽게 질려하고, 끝장도 못내는 성격임에도 유 씨는 끝까지 연극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유가연 씨도 신기하다고 했다. 연극은 질리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왜 가족이 뒷전이고, 연극에 매달렸을까 원망스러웠다. 아버지가 그랬던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됐다. 아빠를 통해 연극을 배워가고 있었던 나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11월에 돌아가신 아버지 유영규 씨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도 보였다. 그는 다짐한 듯 “아버지 몫까지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중에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면 아버지께 '나 정말 열심히 하고 왔어.'라고 전하고 싶다. 그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떳떳하고 연극을 찾는 관객들이 보기에도,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참 좋은 연극인이라고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에 수상한 제1회 청년문화예술인상을 받은 소감도 전했다. 유가연 씨는 “저희 예술인들이 누가 알아주는 사람도 없이, 직급도, 직책도 없이 오로지 예술에 대해,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만 가지고 활동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이 생겨나고, 예술인들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도 더 큰 자긍심을 가지게 되고,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도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가연 씨는 전문 연극배우로, 2020년 창작소극장 30주년 기념공연, 전북소극장연극제. 2021년 창작 극회 60주년 기념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 밖에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연극을 교육하는 등 예술 강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2.08 20:00

유승광 전북지방환경청장 "통합물관리 실현 위해 역량 집중"

유승광 전북지방환경청장 "탄소중립 이행 등 안전한 전북의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일 제23대 전북지방환경청장에 부임한 유승광(45) 환경부 운영지원과장의 말이다. 유 청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기술고시 34회(행정고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자연생태정책과장, 자원재활용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유 청장은 미세먼지 정책의 전문가다.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자연생태, 자원순환 등 주요 환경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제1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수립추진해 전국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정부는 2018년 미세먼지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정의하면서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시행됐다. 미세먼지의 체계적인 대응을 수립하고 추진한 인물이 바로 유 청장인 것. 유 청장은 부임과 동시에 하천업무개선을 약속했다. 유 청장은 "올해 하천업무 이관에 따른 물관리 일원화가 완성되는 원년이다"면서 "수질관리, 홍수재해예방, 하천생태계 관리 등 조화롭고 안전한 통합물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대책관리도 임기 내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유 청장이 꼽은 주요현안은 탄소중립 이행과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이다. 유 청장은 환경부 정책추진 방향에 맞춰 탄소중립 이행과 통합물 관리 안착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2.07 19:08

조선희 성평등전주 소장 "선미촌이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 "선미촌이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조선희(56) 소장의 바람이다. 조 소장은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국민포장을 받았다. 1987년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학생활을 하며 여성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당시 여성 노동자는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 때문에 3중, 4중으로 억압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대학 졸업 후에도 인권운동 계속하면서 1997년에 '기독살림여성회'라는 단체를 만드는데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소장은 기독살림여성회에서 활동하며 무주, 익산, 고창, 남원 등 전북 각지에 퍼져 있는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원봉사를 하거나 명예회복을 위해 힘썼다. 특히 지역 최초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집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해온 활동 중 지난 2000년 위안부 할머니 3명과 함께 일본 도쿄의 모의 법정에 섰던 것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아시아권 성노예 피해자들이 모이는 도쿄에서 각국의 피해자들이 마음 깊히 갖고 있던 고통과 상처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이 문제가 개인적인 것이 아닌 아닌 사회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할머니들이 당당하게 법정에 서서 피해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컸다고 말했다. 조 소장이 바라는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최종 목표는 성착취의 공간이었던 선미촌이 앞으로는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는 과거 선미촌의 밤은 성을 구매하려는 남성들이 모이는 공간이었는데 최근에는 모든 시민이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해 감동적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이곳이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반영하는 인권의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2.07 19:08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