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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사 또는 디지털 서비스 등에 대한 고민 필요”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0차 정기회의가 22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선홍 위원장(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이영원(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최병선(최치과 원장)·송영석(동성 대표이사) 등 제10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이선홍 위원장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경제를 넘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북에서 다양한 SOC 사업이 누락되면서 기만한 것이 많아 전라북도 차원의 힘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이 돼 경제가 살아나고 일상생활이 회복하길 기대하면서 동시에 전북일보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발전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영원 위원 지난 7일 전북일보는 권익위의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투기전수조사 결과 발표를 보도했는데 중앙지와 같이 12명의 민주당 의원들 사진이 크게 나와 지방지로서의 부각이 덜돼 아쉬움이 남았다. 지역지와 중앙지의 차별성은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데 있는 만큼 그 특성을 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언론 환경이 유튜브와 스마트폰과 같은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문 구독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이제는 디지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온라인에 기사를 올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또 그 속에서 유료 서비스 등에 대한 방안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전북일보 구독 층이 지역 사회 오피니언 리더가 많기 때문에 그들이 떠난 5년, 10년 뒤에는 구독층이 급격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디지털 강화 등에 준비해야 한다. 전영천 위원 기존 체육 관련 언론 보도를 보면 경쟁을 통한 순위 결정에 따른 결과를 중심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이제는 순위를 떠나 스포츠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스포츠계와 연관이 있어 전국대회 경기장을 찾아보면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경우가 많다. 또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관중을 위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손흥민과 같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는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현장의 환경적인 세세한 부분 보도를 통해 차별화된 기사가 생성됐으면 한다. 최병선 위원 전북일보의 기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지역 현안에 있어 의제를 설정하고 보도를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언론의 순기능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지역이 필요로한 새만금 국제공항과 관련돼서도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고 그 속에서 비판적인 기사를 전달해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북이 소외된 부분에 그치지 않고 잘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주는 언론이 됐으면 하며 더 나아가 현장 중심의 내용을 많이 담아줬으면 한다. 이기전 위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를 내다보는 다양한 기사를 발굴했으면 한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문화, 관광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북은 관련 인프라나 조건이 갖춰져 있지만, 운영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 팬더믹 이후 미래를 내다보는 문화, 관광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고 또 코로나19 이후 가볼만한 관광지에 대한 예를 들어 ‘미리가보는 전북 관광’가 같은 내용도 독자에게 안내했으면 한다. 그 밖에도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프로가 줄어드는 위기에 대해 진단하고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보도했으면 한다. 송영석 위원 건설 현장에 있다 보니 안전 관리비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사용되지 않을 경우 반납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러한 안전 관리비가 이제는 무조건 제대로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붕괴 사고나 화재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때 안전 관리비가 제대로 사용돼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에 보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작정 적으로 안전 관리비를 사용하게 할 경우 문제가 뒤따를 수 있는 만큼 목적에 의해 제대로 쓰이도록 관리하는 등의 이야기도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2 16:10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 79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열린 제10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9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팩트 체크(Fact Check) 활성화와 지역 현안 보도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뉴스로 제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팩트 체크 활성화 전북일보는 2018년 3월 전국 지역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운영하는 ‘SNU 팩트체크’ 제휴 언론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과 관련이 있는 공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에 대한 사실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전북일보 지면과 홈페이지, SNU 팩트체크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이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북은 14개 기초자치단체 중 10곳의 출산율이 0.3정도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오류를 팩트 체크(지난해 12월 3일 전북일보 인터넷 뉴스)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일부 중앙 언론과 금융권에서 주장하는 “제3금융중심지 논의가 서울·부산 등 국내 국제금융도시의 순위 하락 원인이다”는 내용을 팩트 체크(5월 7일 전북일보 인터넷 뉴스)해 ‘대체로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전북관련 사업이 1개만 반영된 것과 관련해, 국회 김윤덕 의원이 “광역도시 없는 지역은 실제 수요과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국가교통망 정책에서 소외되어 지역 낙후가 가속화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검증한 결과(5월 21일자 3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주군이 제작·설치 추진 중인 ‘태권브이 로봇’이 일본의 ‘마징가Z’를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검증한 결과(5월 27일자 3면), 디자인이 일부 비슷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독립 저작물로 봐야한다고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지역 현안 보도 전북일보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전북형 뉴딜이 가야 할 방향을 ‘한국판 뉴딜 지역 목소리 담을 창구 필요’(지난해 12월 15·17일자 3면)라는 주제로 모색했고, 특히 그린뉴딜의 관점에서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친환경 새만금’(지난해 12월 21·22·23일자 6면)을 통해 조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24일 발표된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과 관련,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3월 2·3일자 각 1면)을 주제로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 확보와 속도감 있는 개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새만금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한수원 수상 태양광 공모 무엇이 문제인가’(3월 16일자 1면, 17·18일자 각 6면)를 주제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사업 일환인 방조제 수면에 300㎿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사업 공모의 의문점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전북일보는 광역단위 이슈뿐만 아니라 시·군단위의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항공·전주대대 이전, 천마지구·종합경기장 개발, 대한방직터 공론화위원회 등 전주시의 현안 과제를 ‘2021년 전주 시정 풀어야할 현안’(1월 6·8일자 각 4면)으로 조명했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전주시 재활용폐기물 처리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주 탄소중립, 재활용 먼저’(1월 13·14일자 각 2면)를 통해 모색했으며, 고립된 슬럼가로 전락한 전주 영구임대아파트단지의 실태와 과제를 ‘고립된 슬럼가, 노후 영구임대 단지’(1월 29일자 1면, 2월 1일자 4면)로 짚어보았습니다. 또한 익산시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갈수록 줄어드는 익산 인구 해법은’(지난해 12월 8·10일자 각 8면·11일자 9면)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대선 공약였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왕궁체험단지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익산시 현안사업 점검’(5월 18·20일자 각 8면)이라는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분야 이슈 보도 전북일보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행정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현 정부의 국정 기조로 최우선 정책 지향점인 국가균형발전이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태와 대안을 ‘국가균형발전 제자리’(5월 27·28일자 각 1면)라는 주제로 짚어봤습니다. LH 전·현직 직원의 내부정보 활용 부동산 투기 문제를 계기로 도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의 재산공개 내역을 ‘전북 공직자 재산 분석’(4월 6·7일자 3면)으로 상세하게 분석해봤습니다. 특히 전북일보는 ‘생년월일 바꿔 정년연장 꼼수 공직자’(5월 10·11일자 각 1면)라는 주제로 행정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활용해 도내에서 호적정정을 통한 공무원 정년연장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방의회 등 지역 정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륜·폭언·부정청탁·투기의혹 등까지 불거지며 도민을 실망시킨 지방의회에 대해 ‘갈길 먼 지방의회 해법없나’(6월 9·10일자 각 3면)로 지방의회를 둘러싼 문제를 재조명하고 대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또한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혁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북 청년 정치의 현주소와 문제점, 과제 등에 대해 ‘30대 정치 돌풍, 전북 청년 정치’(6월 15·16일자 각 2면)를 주제로 살펴봤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경제 분야의 이슈에도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합니다. ‘지역의 경제 도지사’로 불리는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대해 ‘선거로 본 전주상공회의소’(지난해 12월 28일자 1면·29일자 6면)를 시작으로 연속해서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심화된 지역경제난 속에서 설명절을 앞두고 전북도민의 이야기를 ‘코로나19에 그늘진 설’(2월 2·3·4일자 5면)로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 현황과 가격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해법을 찾기 위해 ‘전북 아파트 가격 대해부’(2월 17일자 1면, 18·19일자 각 6면)를 3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전북 금융의 미래 국제금융센터’(6월 14일자 1면·15일자 6면)라는 주제로 추진 현황과 과제를 조명했습니다. 사회분야에서는 지난 3월 5일 정읍 내장사에서 발생한 화재사건과 관련해 전북에 있는 목조문화재 및 사찰 방재시스템의 현 주소와 대응방안에 대해 ‘전북 목조건축물 화재 긴급점검’(3월 9·10일자 각 5면)을 2차례 게재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직장내 괴롭힘 이제 그만’(3월 26·29·30일자 각 5면)을 주제로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직장 내 갑질의 실태와 현황, 대안 등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아동학대 피해로 목숨을 잃는 사건까지 벌어진 가운데 전북지역 아동학대 실태와 대안을 두 차례에 걸쳐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멍든 동심’(3월 31일자 4면·4월 1일자 5면)이라는 주제로 살펴봤습니다. 또한 스쿨존을 둘러싼 문제점과 개선안을 ‘어린이보호구역 긴급점검’(6월 17·18일자 각 5면)을 통해 조명했습니다. 문화영역에서는 전북의 가야사를 엿볼 수 있는 문헌사료와 유적 분포현황, 대표유적 그리고 이들이 갖는 의미와 추후 과제를 ‘전북 가야 찾기, 어디까지 왔나’(2월 3·5일자 각 13면)로 정리했습니다. 4월 임진왜란 발발 429주년을 맞이해 당시 전북에서 일어난 전투, 전북 의병장과 관군의 활약, 역사적인 의의 등도 ‘임진왜란·정유재란 속 전북’(4월 9·26일, 5월 7·21일, 6월 7·14일자 각 16면)을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지역의 갈등 이슈 보도 전북일보는 지역 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 사례를 보도하며 바람직한 해법을 독자와 함께 찾아봅니다.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역세권 주택개발사업 논란을 ‘LH 역세권 개발 허울 안되려면’(지난해 12월 9·10일자 각 4면)으로 다루었습니다. 완주 고산면과 비봉면 두 곳에서 경제활동의 자유와 환경권을 둘러싼 축산 갈등 현실을 ‘축산 경제권이냐 주민 환경권이냐’(지난해 12월 3·4·7일자 8면)로 들여다보았습니다. 또한 익산시 신청사 건립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거운 쟁점을 ‘익산시 신청사 건립 쟁점’(5월 3·4일자 각 8면), ‘익산시 신청사 건립 소모적 논쟁 안된다’(6월 18·21일자 각 8면)라는 주제로 보도했습니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간 ‘재생에너지 사업권 갈등’(5월 17·18일자 각 7면)의 발단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2020년 한해를 정리하는 기사를 기획해 연재했습니다. ‘2020년 전북 정가 결산’(12월 22·23·24일자 각 3면)을 통해 정치분야를, ‘2020 전북 문화계 결산’(12월 28·29·30·31일자 각 13면)을 통해 문화분야를 각각 결산했고, ‘국내 10대 뉴스’(12월 29일자 16면)와 ‘전북 10대 뉴스’(12월 30일자 16면)를 정리했습니다. 2021년 신문제작 방향과 모든 지면 컬러 제작 전북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일어나라 전북’을 올해 캐치 프레이즈로 정하고 위기의 전북을 희망의 전북으로 바꾸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1월 1일자 신년 특집호 32면을 이에 맞춰 기획해 제작했습니다. ‘흰 소의 해’를 맞이해 1면에 유휴열 작가의 ‘소-힘’ 작품을 게재해 독자 여러분에게 소의 기운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새만금사업·제3금융중심지 지정·신성장동력 산업 등 전북 발전의 중요한 동력들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또한 전북일보는 독자 여러분에게 차별화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또 하나의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 여러분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창간 71주년 특집호인 6월 1일자부터 지면 전체를 컬러면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북일보는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공론장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할 것입니다. 15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전북일보는 202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에 선정됐습니다. 15년 연속입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는 국내외 기획취재와 장비, 지역민참여보도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정에 따라 타 신문사와 차별화된 기획취재, 시민기자 활용 지원 등 관련 사업을 통해 독자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먼저 정치부 천경석 기자가 ‘지방자치 부활 30년, 전북 발자취와 미래’(6월 1일자 7면·금요일 격주 16면)를 주제로 전북의 지방자치 역사를 조명하고 진단함으로써 현주소와 향후 전북의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합니다. 김원용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는 ‘전북의 명산, 회문산의 속살’(6월 1일자 9면·금요일 격주 16면)을 주제로 회문산은 근현대의 굴곡진 역사와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산으로 평가되는 순창 회문산을 깊이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전북일보는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실천합니다. 사회·복지·여성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담론을 만드는 공간인 ‘참여&소통 2021 시민기자가 뛴다’(매주 화요일 16면)에는 노인복지 전문가인 조상진 전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장, 손승진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 팀원, 소해진 여성생활문화공간비비협동조합 조합원이 참여해 노인의 삶, 청소년 활동, 여성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문화 담론을 이끌어 나가는 공간인 ‘문화&공감 2020 시민기자가 뛴다’(매주 목요일 16면)에는 설지희 썰지연구소 소장, 김효원 교동미술관 학예사가 참여해 무형문화재와 장인들, 지역 작가들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1.06.22 16:10

군장대 ‘WURI 세계 혁신대학 산업적용가능성부문’ 27위 선정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최근 발표된 2021 세계 혁신대학 평가에서 산업적용가능성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과 함께 2020년 45위에서 18단계 상승한 27위에 랭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장대는 4차 산업형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에듀테크 교육을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4차 산업형 인재양성 교육 실시, 학습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 군장대는 이러한 교육혁신 노력과 성과들을 인정받아 2021 평가에서 산업적용가능성 부문에서 세계 27위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이 부문 미네르바대학(1위), MIT(2위), 캘리포니아공대(3위) 등과 같은 세계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계철 총장은 그간 군장대의 유관 산업 현장과 유기적 소통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인재 양성을 지속해 왔던 노력들이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WURI 랭킹 Global TOP 100 혁신대학 순위에서는 MIT가 1위, 스탠포드대학이 2위, 미네르바대학이 3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대학으로서는 서울대가 16위, 인천대가 26위, 한국외국어대학이 47위로 상위 50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6.22 15:53

“청년의 상상이 평화가 된다” 2021 대한민국 청년 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 개최

2021 대한민국 청년 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란 만 19세부터 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경제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모해 정책 반영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남북의 현실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수도권 광역 지방정부는 21일 한반도 미래를 주도할 청년들의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2021 대한민국 청년 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남북의 현실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으며 청년의 상상이 평화가 된다라는 주제로 서문을 열었다. 이후 본행사에서는 평화경제 실현에 있어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됐으며 토크콘서트 패널로는 하승창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 엄현숙 북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강주은 팔도락 대표가 참여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세대별 다양한 시각으로 청년이 주도하는 평화경제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남북 청년의 현실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경험 위주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유익한 정보에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송하진 시도협의회장(전북도지사)는 평화는 맑은 공기와도 같다며 평화를 누리고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들이 한반도의 앞날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평화를 꿈꾸고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모든 국민이 평화경제와 평화통일에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런 기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유망하고 신선한 꿀템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기를 바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돼 청년이 만들어가는 평화경제 생태계의 가능성을 엿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50인 미만 참석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또 온라인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국민에게 실시간 중계됐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1 17:41

‘스타 수의사’ 전북 출신 윤신근 박사, 후배들 위해 또 5억원 기부

윤신근 박사 동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행복과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모교인 전북대학교에 5억원을 기부약정한 전북출신 윤신근 박사(67서울 윤신근박사애견종합병원장)의 말이다. 윤 박사는 지난 2011년 약정한 5억 원을 올해 4월 완납하고 최근 5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윤 박사가 현재까지 모교에 기부하거나 약정한 금액은 16억 원에 달한다. 남원에서 태어나 볏짚단에서 키우던 강아지와 함께 뒹굴고 놀며 동물에 대한 애정을 느낀 그는 남원 농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 수의학과 72학번으로 입학했다. 재학 시절 어려운 환경 탓에 외판원 생활 등을 하면서도 성실히 학업을 마친 뒤 1988년 서울로 상경, 동물병원을 열었다. 상경 초기 지방대 수의대학 출신인 서울에서 그가 설자리는 한없이 좁았다. 결국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돈을 벌기보단 다른 동물병원보다 저렴하게 진료비나 수술비를 책정하는 쪽을 택했다. 현재도 개나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비용이 수컷의 경우 평균 15만원, 암컷은 30만원에 달하는 것에 비해 절반이상 저렴하다. 예방주사 비용도 5000원 정도만 받는다. 동물들의 이빨 스케일링 비용도 마찬가지이다. 가격경쟁에서 뒤쳐진 다른 동물병원들이 그에 대한 음해성 소문을 퍼뜨리거나 자신을 깎아내릴때도 그는 묵묵히 자기가 할일을 다했다. 윤 박사는 당시에만 해도 현재처럼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돼 국가,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동물 중성화정책이 없었을 때였는데, 일반인들이 부담하기에 비용이 상당했다며 저렴할 뿐만 아니라 수술도 잘해 제 병원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회상했다.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그는 말했다. 수의사들이 봉사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수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단계인 현재 우리 수의사들이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할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부를 이어오는 이유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나를 위해서가 아닌 사회에 기여하면서 귀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자기만 잘되겠다. 자기만 잘살겠다. 성공하겠다보다는 하나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박사는 서울대 외래교수 등으로도 활동하며 당시 생소했던 반려동물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는 데 공헌했다. 매년 사재를 털어 반려동물 사진촬영대회를 열고, 세계 애견대백과, 애견기르기, 진돗개, 풍산개, 오수개,개를 무서워하는 수의사 등 저서를 펴내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1000년 전 전북에서 사라진 오수개 복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동물보호개념조차 없었던 1991년 한국동물보호연구회를 설립해 보신탕 추방등 동물권확립에도 앞장서고 각종 언론에 칼럼과 기고를 연재하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6.21 16:36

군산교육문화회관 ‘함께 그린(GREEN) 경포천’환경교육 호응

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명희)은 지난 19일 경포천 서래숲길에서 함께 그린(GREEN) 경포천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환경교육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이에 따른 실천적 과제 발굴 및 함께 실천하는 목표로 계획된 프로그램 군산환경살림이 강산해지구를 지켜줘~! 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29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총 10회차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학생과 학부모 총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포천의 과거와 미래를 알아보고 생태하천(경포천)의 동식물을 탐구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자연속의 경포천을 가족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모 군(동원중 1학년)은 앞으로 기후위기에 대비해 우리 하천(경포천)과 환경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배웠다며 내가 먼저 실천하는 환경살림이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 관장은 우리 사회에 시급하게 당면한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공감 형성을 위해 생동감과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지난달 (재)군산환경사랑(대표 윤요섭)과 생태환경 프로그램 군산환경살림이 강산해 지구를 지켜줘~!운영을 위한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6.21 16:19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내달 9일 개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와 공정성을 지닌 9개 지역 일간지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축제산업에 대한 대내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다. 기존의 홍보에 치중된 축제박람회에서 더 나아가, 축제가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축제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안제시의 장을 펼치고 축제를 담당하는 관련 종사자들 간에 폭넓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국내 축제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주춧돌을 만들고자 한다.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본 박람회는 매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산업박람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산업박람회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전국에서 110여개 지자체가 참여해서 지역의 대표축제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축제관련 다양한 산업기업들과 축제와 관련된 단체 협회등도 참여해서 축제콘텐츠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축제산업의 발전에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 또한 참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체험 장과 함께 매일 참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서 접이식 자전거, 전국 유명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그리고 애플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매일 제공하는 풍성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본 행사는 4가지의 차별화를 이루고자 한다. 첫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된 체험형 축제박람회 둘째, 축제업계 종사자 간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상호 협력을 창출하는 축제산업박람회 셋째, 새로운 축제를 발굴하고, 미래축제산업의 대안을 마련하는 미래형스마트 축제박람회 넷째, 축제를 다자인하는 Art 축제디자인박람회 등으로 차별화된 축제박람회로 성장발전 시키고자 한다. 본 박람회는 축제산업 관련 다양한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참여하는 지자체들과 1:1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서 실질적으로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축제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며 또한 여행, 축제, 관광 등의 인스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을 참여시켜 대외적 홍보를 극대화하고 특히 본 박람회 기간에 TV특별방송을 진행해서 축제박람회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해 참여한 지자체 및 축제관련 기업들에게 참여에 따른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축제 마스코트 콘테스트, 축제포스터 갤러리전, 유튜브 원데이 클래스, 전국 팔도 축제 프레젠테이션 등 지루할 틈 없는 부대행사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이란 대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에 일반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박람회 참여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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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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