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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제18회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서 ‘대상’ 수상

무주군을 비롯한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 공주시, 대전 유성구로 구성된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만타이페이 World Trade Center hall 1에서 개최된 ‘2024 제18회 대만 타이페이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우수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는 타이페이 관광협회가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나흘간 14개국 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지자체 간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에 관한 인지도 설문 참여와 퀴즈 풀이를 통한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 △백제문화권 중 2개 이상의 지자체를 연계한 숙박·관광상품 운영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쳐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주군청 오해동 관광진흥과장은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5개 지자체는 공동관광 활성화로 생활 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자체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홍보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우리 무주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적극 알리고 태권도원을 비롯한 반디랜드와 머루와인동굴 등 명소들을 두루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 판촉전에 같이 참여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지난 2002년에 발족돼 각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백제문화권을 특화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통합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성과로는 5개 시·군·구 축제 홍보관 운영과 다양한 관광시책을 추진한 것 등이 꼽힌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4.06.04 15:05

원광대, 총동문회와 글로컬대학 및 바이오 특구 지정 협력 다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총동문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직능별 동문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및 발전방향을 함께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원광대 총동문회는 지난 1일 모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총동문회 제54차 통합정기총회에서 모교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으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바이오 특구 지정을 위해서도 힘을 합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원광대 황진수 부총장은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통합을 추진해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생명산업 교육·연구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생명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ODA 국가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 메디컬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정주와 귀국 후 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아시아 메디컬 리더 양성의 거점으로 원광대학교를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태 총장은 “단합된 의지로 본교를 ‘글로벌 생명산업의 거점대학’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동문 여러분과 원광대학교, 그리고 제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광대를 대표하는 의·치·한·약 간호 등 특화 분야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일치해 힘이 실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원광대는 바이오 기업 26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학과 및 대학원 신설 등 인재양성과 연구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6.03 18:15

진안 안천중 총동문회, 무주리조트서 개교 제72주년 한마음잔치 열어

25년 전 용담댐 수몰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진안 안천중학교, 그 총동문회(회장 추원호)가 지난 1일 무주 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제72주년 정기총회 겸 한마음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열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상임위원, 배성수 전 전북경찰청장, 한영주 전 전북발전연구원장, 황의영 전 전북지역본부장 등 동문 25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춘성 군수는 현장을 찾아 축사했으며, 안호영 국회의원,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도교육감, 황인홍 무주군수 등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동문 역사상 처음으로 ‘안천중을 빛낸 자랑스런 동문상’을 제정, 2명에게 시상했다. 수상자는 고 한연종(제1회 졸업생·전 군산대 총장)과 박청우(18회·세무사) 동문이었다. 각 기수별 노래자랑, 공연, 밴리댄스 등이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동문들은 서로에게 흉금을 털어놓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추원호 총동문회장은 “용담댐 수몰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가 오랜만에 만나니 할 얘기가 많았다”며 “동문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천중 1952년 6학급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1999년 용담댐 수몰 이후, 국내에선 흔치 않게도 안천초·중·고로 통합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배출한 졸업생 수는 5462명. 이 가운데는 시골지역 중학교치곤 저명인사들이 꽤 많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졸업생이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6.03 17:08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건강한 문화 생활 기회 선물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가 지난달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 행사를 열고 수용자들에게 건강한 문화 생활 기회를 선물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양현섭)가 지난달 31일 전주교도소(소장 안영삼) 강당에서 상반기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수용자의 심신 수양과 교정 교화를 통해 마련한 문화 행사는 전주교도소 전체 수용자 중 직업 훈련 수강생·작업장 취업 수용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소 물심양면으로 수형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승천 스님과 교정위원 10여 명도 자리했다. 이날 수형자들은 감사수기 발표·노래 자랑을 통해 저마다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교정협의회는 감사수기 최우수 발표자와 노래자랑 입상 수용자에게 수용 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후 가수 변지훈의 사회로 가수 진해심·해미, 대금 연주자 김수곤(국가무형문화재 45호) 등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양현섭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도움이 되고 사회로 복귀해 온전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 줄 것을 약속한다. 항상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후반기 문화 행사로 다시 한 번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6.03 16:47

전국 최초 'POL-PASS' 개발 도입한 전북경찰청 문학선 계장

"신속한 출동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전국 최초로 'POL-PASS'를 개발한 전북경찰청 지역경찰계 문학선(49·간부후보 52기·경정) 계장의 겸손한 한마디다. 최근 전북경찰청이 최초로 개발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POL-PASS'가 전국 경찰관 및 소방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적은 예산과 함께 보안문제까지 해결해 매일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타지역 경찰·소방의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문 계장은 "1년 전부터 꾸준히 발생하는 빌라 층간소음 살인사건 등을 보면서 직원들과 공동현관 출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전북의 경우에도 주택단지가 1682단지나 되고, 주거지에서 들어오는 112신고가 연간 2만8000여건에 달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동현관을 들어가야 할 필요성이 느껴져 작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가 'POL-PASS'다"고 회상했다. 문 계장은 'POL-PASS' 아이디어를 우유 배달부를 보고 떠올렸다고 한다. 문 계장은 "아파트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이나 우유를 배달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공동현관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우리 경찰도 이러한 간편한 방식으로 공동현관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정보통신을 전공해 RFID 방식을 생각해내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POL-PASS'의 최고 장점은 적은 예산과 보안성이 높은 점이다. 문 계장은 "아무리 좋은 시책을 만들어도 예산이 많이 수반되면 지속될 수 없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며 "'POL-PASS'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적은 예산과 함께 편리성이 높고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또 보안성이 가장 중요하기에 결론적으로 RFID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POL-PASS' 카드의 하나당 예산은 약 1500원으로 전북지역 전체 도입을 위해 50만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계장은 최근 직원 보호를 위해 범인 제압을 위한 상황별 진입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 계장은 "최근에도 광주에서 피의자가 낫을 휘둘러 직원들이 많이 다쳤다"며 "특공대의 경우에는 상황별 매뉴얼이 존재하지만, 지역경찰들은 없더라, 범인을 제압하기 위한 구체적 매뉴얼을 확보해 직원들의 안전도 지키고 시민들의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끝으로 문 계장은 "경찰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고민하고 애를 쓰고 있다는 모습을 국민들이 좀 더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출신인 문 계장은 전주 해성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대전청 112상황팀장, 덕진경찰서 경무과장, 전북청 경리계장·피해자보호계장을 역임한 뒤, 지역경찰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6.03 16:31

[창간 74주년 특집] 전북일보에 바란다

미래 창도형 미디어로 한층 더 도약하기를74년이라는 긴 세월을 전북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감시자로서 자리매김해 온 이 지역의 대표 정론지 전북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를 통해 위원들의 제안과 요구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정리하며 보도에 반영하는 신문사의 노력을 지켜보며 다가올 백 년 전북일보의 미래 또한 희망차고 밝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금의 언론 환경이 그리 녹록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독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대표지로서의 역할을 굳건하게 수행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74년 관록의 전북일보가 이제는 눈앞에 다가온 대전환의 시대 특별자치도의 내일을 개척하는 미래 창도형 미디어로 한층 더 도약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역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당연히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공감하고 공유하며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지금껏 전북일보는 도민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 아픔을 보듬고, 기득권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정론지로서의 소명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대전환기에는 빠르게 전개되는 사회변화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올바른 미래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공론화하는 언론의 역할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언론은 스스로 미래를 읽는 전문성을 갖춤과 동시에 다양한 식견과 주장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로키마운틴 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는 6차 산업혁명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것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최근 동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기술혁명은 40~60년의 파동을 가지고 발전해 왔는데, 처음 두 번의 혁명은 영국이 주도한 산업혁명이었고, 이후 내리 세 번은 정보기술 혁명에 기초한 5차 산업혁명을 포함해 모두 미국이 이끌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현재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청정기술에 기초한 새로운 기술혁명이 진행 중인데, 6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이 새로운 시대의 선두 국가는 바로 중국입니다. 이러한 주변국 중국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면서 우리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관한 다양한 관점의 교류와 숙의의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론은 미래를 해석하는 서로 다른 생각이 구태의연한 소지역주의나 집단 이기주의에 매몰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감시하며 논의의 장을 마련해주는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가능성은 여러 갈래이고 유연하며, 다양한 고민의 과정에서 시대변화에 걸맞은 전북형 모델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부디 전북일보가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잘 수행하여 미래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선 미디어로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 /임성진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청년 관련 이슈 적극적으로 다뤄 주길출근하기 전, 집 창가에 있던 책상에 앉아 항상 신문을 읽고 계시던 아빠의 모습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당시 3~4개 정도의 신문을 읽던 아빠를 따라 저도 옆에서 함께 신문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이 전북일보와의 첫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전북일보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북일보에 바라는 점은 전북의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취업 문제를 비롯해 주거와 창업 등의 주제를 더욱 심층적으로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졸업 후 고향이 좋아서 다시 돌아오게 됐지만, 지금의 전북은 청년들이 살기에 부족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기 위한, 전북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전북일보에서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대 자영업자 양현정 씨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길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 동아리였던 교지편집부에서 처음 전북일보를 접한 뒤, 꾸준히 신문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지역을 떠났었지만 다시 돌아온 이후 지역 소멸 문제와 청년 이탈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정론지입니다. 가장 지역을 사랑하고 전북에 관심이 많은 신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청년들에게 지방에 사는 것은 큰 고민입니다. 제 주변에도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문제를 앞으로 신문에서 더욱 자주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책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의 지적이 이어진다면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 회사원 이동호 씨 전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 잡아 주는 길라잡이 되길어렸을 때부터 전북일보 신문을 보곤 했는데 시간이 흘러 어엿한 가장이 돼서도 전북일보를 잘 보고 있습니다. 지방신문 중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고 지역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를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듯합니다. 중앙 일간지와 방송 뉴스를 통해서 나라 전체적인 이야기를 접하면서도 전북일보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문 한 부로 전북에서 살고 있는 도민이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소식부터 우리가 바삐 살면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이웃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닿지 못했던 이웃들의 이야기, 그리고 계속해서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0대 회사원 박현중 씨 지역의 문제와 소식에 더욱더 관심 가져 주길알차게 보내고 싶은 주말, 전북은 너무나 심심합니다. 전북에서도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또 전북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과 소식을 접하고 싶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알려주는 곳은 요즘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일보가 알려주는 문화계 소식 하나하나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와 소식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습니다. 전북에는 많은 신문들이 있지만, 가장 역사가 깊은 전북일보가 중심에 서서 지역의 숨은 이야기 올바른 비판, 정책의 개선 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북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전북일보의 뉴스를 지켜보겠습니다. 이번 창간 74주년을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50대 회사원 진서현 씨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많이 전해 주길매일 뉴스를 보면서도 가장 궁금한 것은 나의 고향 이야기입니다. 가끔 고향 전북에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속상하고 화도 나면서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지역이 그렇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도 몹시 어려운 시기일 듯합니다. 이럴수록 전북일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이야기, 우리가 더 잘 살 수 있는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가 앞장서서 도민의 이야기를 담고 목소리를 세상에 전해 준다면 도민들도 함께 으쌰으쌰 해 더욱더 발전된 전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전북을 대표하는 신문의 자리를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60대 회사원 박완용 씨

  • 사람들
  • 박현우외(2)
  • 2024.06.02 17:45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농생명바이오 분야 활성화 위해 ‘팔 걷어’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이하 진흥원)이 농생명바이오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산·학·연 관계기관과 손을 잡았다. 2일 진흥원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을 비롯해 ㈜친한 F&B(대표 정승관), (유)진복(대표 김진영), 토당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추진에 따라 전라북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기업 신성장동력확보를 통해 지역특화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이루어졌다. 특히 도내 3개의 기업은 육가공품(친한F&B), 발효제(진복), 소스(토당식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발효 기술을 적용한 고부가 발효제품의 개발과 사업화를 통하여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전북대학교 손정민 산학협력장은 “푸드테크와 바이오소재는 현 대학의 이슈로 본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인프라 제공과 인력양성 등 기술교류에 이르는 상생협력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생명바이오 소재의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연 원장은 “전북 농생명산업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의 연계성을 강화해 순창 토착발효미생물 소재 연구 및 실용화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진흥원은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과 기업지원을 통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4.06.02 15:22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 육군 최정예 부사관 332명 탄생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육군 최정예 부사관 332명(남군 220명, 여군 112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31일 학교 대연병장에서 임관자 가족 및 친지 1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정진팔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양성 24-1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육군 하사로 임관한 신임 부사관은 입교 후 민간과정(78명) 및 군장학생과정(216명)은 12주, 현역과정(32명)은 10주, 예비역과정(6명)은 4주 동안 고강도 교육 훈련을 통해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전문가로 거듭났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성적 우수자 시상,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교관 격려,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익산지역 내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 영웅 4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문(93·상사·1103공병단 소속 화천전투 참전)·배남규(93·하사·2군사령부 직할 병기대대 소속 부산지역전투 참전)·홍기봉(94·상병·3사단 소속 금화전투 참전)·조만영(92·병장·10전투비행단 소속) 옹은 임관하는 부사관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 주며 힘찬 군 복무를 당부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최선우(20·남) 하사, 육군참모총장상은 송형준(26·남)·진가은(20·여)·양훈석(20·남)·김진욱(20·남) 하사에게 돌아갔다. 또 교육사령관상은 박재건(21·남)·윤재웅(23·남)·손가연(19·여) 하사가,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은 이종형(20·남)·이상명(22·남)·김가영(22·여)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진팔 교육사령관은 “전투의 승패, 나아가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의 활약에 달려 있다”며 “현실에 굴복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며 정진하는 부사관이 돼 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남매·쌍둥이 자매 동시 임관,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후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6.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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