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6:1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맑은 물 공급 위한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편동현)는 최근 지자체 및 유관기관, 지역 농어민 등 수질환경보전회 위원 10명을 초청,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환경정화행사를 펼쳤다. 2일 순창지사에 따르면 수질환경보전회는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수질관리 활성화로 수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농어민 NGO로 구성된 상호협력 협의체다. 지난달 30일 열린 수질환경보전 간담회에서는 수질관리를 위한 주체별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지역사회 수질오염 현황 및 오염 저감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간담회 이후 순창군 풍산면 죽전저수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의 일환인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행사를 실시했다. 환경정화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직원을 비롯해 수질환경보전회 위원 및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수지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편동현 지사장은 “수질환경보전회는 깨끗한 농업용수의 공급을 위한 수질 및 환경보전을 위한 민·관협력의 장이다”며 “민관 합동 및 환경단체와 환경정화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청정한 저수지 수변 환경을 조성하고, 농민들에게 깨끗한 농업용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4.06.02 14:11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 모범청소년 표창·장학금 수여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유복근)는 최근 수송동 아름다운웨딩홀 에서 모범청소년 표창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박정환 경찰서장, 유복근 회장, 청소년지도위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활동에 공이 큰 학생 25명에게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국회의원, 군산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모범청소년 21명에게 장학금 420만 원이 지급됐다. 특히 평소 지역사회발전과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온 15명의 청소년지도위원에게 시장·국회의원·경찰서장 표창이 전달됐다. 박정환 경찰서장은 “청소년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다함께 노력하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유복근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은 “항상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역 청소년 선도단체로서 해마다 청소년 관련 행사와 자원봉사 등을 비롯해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6.02 14:11

익산의병 창의 117주년 기념식 개최

익산의병 창의 117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3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회장 이용희)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907년에 창의한 익산의병 257명은 당시 이규홍 의병장을 필두로 대대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5개월간 전쟁을 치르는 동안 왜병 129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뒀으며, 이 과정에서 85명의 의병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특히 익산의병은 순수 민초들에 의해 조직되고 사재를 털어 군자금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5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전쟁을 지속하고 상해임시정부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한국 의병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용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전북서부보훈지청, 익산문화원, 익산시재향군인회, 육군부사관학교, 제7공수특전여단, 제35보병사단, 이일여자고등학교, 진경여자고등학교 등 지역 기관·단체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익산의병기념사업 영상 시청과 기념사, 추모사, 익산시립합창단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용희 회장은 “익산의병 투쟁의 역사는 우리 익산시민들의 자랑이자 대대손손 이어 나가야 할 소중한 정신 유산”이라며 “자랑스러운 익산의병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6.02 14:10

국립군산대,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도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에 유치 및 산학연 협력의 혁신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학의 우수인력·기술과 기업의 혁신역량 간 공간적 연계를 통해 혁신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9년 5월까지이며 80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지자체 및 대학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92억 원 가량의 재정이 투입된다. 국립군산대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세계 최고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 신산업분야 신기술 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원스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군산대 산학연협력단지는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군산대 새만금캠퍼스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에 구축된다.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 기술개발, 연구소의 기업 설립 및 창업, 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등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호 총장은 “산학연협력단지 주변 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역량 강화 및 산·학·연·관의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6.02 14:10

무주군, 남대천서 '환경의 날' 기념 행사

무주군이 지난달 31일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강살리기 무주군네트워크(대표 이상진)가 주최하고 무주군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다음 세대에 의한’이란 주제를 가지고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무주초와 중앙초, 무주중학교 학생들, 그리고 지역 내 기업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 던지기, 하천 변 풀 깎기, 하천 변 정화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화 활동은 터미널 방향과 국유림관리소 방향, 농공단지 방향에서 이뤄졌다. 또 무주중학교 학생들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비롯한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에너지 아끼기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직접 제작해 들고 거리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용된 EM흙공(1만 개)은 무주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2주간 숙성시킨 것으로,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버려진 종이 상자를 활용해 만든 피켓을 보이며 환경보호를 외치고, 원리를 배우며 만든 EM흙공을 하천에 던지면서 물이 깨끗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후변화 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각자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민들이 다 같이 알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4.06.02 14:09

제11회 대한충효대상 성료...“아름다운 우리 문화 충효 계승”

대한충효대상제전위원회(회장 이희두 목사)는 지난 31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 바울교회 바울센터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대한충효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대한충효대상제전위원회(회장 이희두 목사)와 (사)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환경한국, 환경문제연구소 등이 주최하고 전북일보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주시 등이 후원했다. 대한충효대상은 대한민국 국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충·효·예의 올바른 교육과 수련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고 이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업과 단체, 공무원,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이희두 제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축하 케이크 컷팅식, 시상자 상패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11회 수상자는 총 38명으로, 전춘성 진안군수와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각각 행정부문(충효)과 교육부문(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군수는 장한 어버이 표창과 단체보조금 지원 등 효 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복지 발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이 총장은 교육 수요자와 기업 수요자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을 통한 신입생 충원율 향상과 통학버스 무료운행, 천원의 아침과 커피 등 학생복지 개선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금상은 임종명 전북도의회 의원과 나유인 ㈔공직공익 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총재, 전북일보 사장 표창은 이민호(화산중 2학년), 이소희(덕암고 2학년), 김사람(좋은학교초 6학년) 학생이 받았다. 이희두 회장은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과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 가야 할 정신이 충효에 대해서 모두가 함께 되새기고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06.02 09:27

현대차 전주공장, 전북환경청과 멸종위기종 보전 업무협약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전북지방환경청, 덕유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식물센터,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등 관계기관들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갈수록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야생 생물들 중 특히 보호가 필요한 282종의 멸종위기종 생물을 잘 보전해 나가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멸종위기종 보전사업비 지원과 서식지 환경개선 관련 자원봉사 인력을 제공하고, 전북지방환경청은 시업관리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덕유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종 생물 증식·복원 및 서식지 관리를,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은 증식기술 지원 및 자문을, 굿네이버스 전북본부는 보전사업 수행 및 관련 홍보 활동을 각각 분담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업 첫 해인 올해 덕유산국립공원 내에서 새로 발견된 멸종위기 1급 광릉요강꽃 자생지에 대한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멸종위기 2급인 날개하늘나리 증식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관계기관들 간 실무협의를 통해 기타 멸종위기종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전북지방환경청 등이 올해 첫 사업으로 추진 중인 멸종위기 1급 광릉요강꽃은 전국적으로 자생지에 약 500여 개체만이 발견될 정도로 개체수가 매우 적은 가운데 덕유산국립공원 안에 국내 최대 집단서식지가 위치해 있어 집중적인 관리와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해발 1400m급 높은 산지 능선부에서 생육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멸종위기 2급 날개하늘나리는 관상용으로 무분별하게 채취해 가거나 탐방객들이 자생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이 역시 관리와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05.30 18:15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의 꿈 이뤄가고 있는 이동규 청년정육점·청년정육식당 대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해보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점을 항상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꾸준한 노력으로 고향 익산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청년이 있다. 익산과 전주, 세종에서 14개의 축산물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동규(36) 청년정육점·청년정육식당 대표가 그 주인공. 여느 30대 중반의 청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편의점 형식의 1차식품 전문 판매점을 열고 나아가 로드 매장을 넘어 트렌드에 맞는 종합형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꿈을 꾸고 있는 젊은 사업가다. 익산 출신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서 생활하다 10여 년 전에 귀향했다. 다른 직업이 있었지만,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육가공 및 축산물 도매 분야 사업을 직접 하고 싶어서였다. 익산에 내려와 육가공 공장에서 1년여, 지역농협에서 9년여 근무를 하며 경험을 쌓았다.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사를 하면서 농축산물을 판별할 수 있는 눈이 생겼고, 출하에서부터 도소매까지 유통 프로세스가 몸에 익었다. 그렇게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명의 선배와 의기투합, 3년여 전 축산물 도매에 뛰어들었다. 맨땅에 헤딩하는 격으로 초기에는 자본을 비롯한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함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무언가 결정이 되면 바로 실행에 옮겼다. 부딪혀 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소신이 항상 그의 머릿속에 있었다. 유통 단계가 늘어날수록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중간 과정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소·돼지고기에 곁들일 수 있는 야채와 과일을 함께 판매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판단에 과감히 품목도 늘렸다. 3명이 각자 소와 돼지, 청과를 전담하는 체계로 직접 발품을 팔아 산지를 돌아다니며 보다 좋은 질의 농축산물을 보다 좋은 가격에 가져올 수 있도록 양질의 거래처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았다. 실제 그는 지금도 익산시농수산물시장 중도매인으로 참여해 매일 새벽 3시 20분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수년간에 걸친 이 같은 노력은 “질 좋은 고기와 채소를 그렇게 싸게 팔아도 남는 것이 있냐”는 소비자 반응으로 돌아왔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졌다. 현재 그는 익산 5곳과 전주 3곳, 세종 4곳 등 12개의 로드 매장과 익산·전주 마트 입점 매장 각 1개 등 총 1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6월 말과 7월 초에 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가장이기도 하고, 원래 성격 자체가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라며 “현재는 다른 나라처럼 편의점식으로 간편하게 1차식품을 살 수 있는 매장과 트렌드에 발맞춰 품목을 다양화한 종합형 대형 매장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왕이면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는 시스템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계획을 하고 실행에 옮겨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면서 “무엇이든지 도전하고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청년들이 지역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피력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5.30 17:42

군산상일고, 현장 직무·직업체험 호응

군산상일고(교장 임영근)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4년 기업탐방형 일 경험 사업’에 참여해 3학년 학생(27명)들에게 산업현장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제이비잡앤컨설팅이 운영했으며 군산시와 현대자동차, 풍림파마텍, 한국케미라화학 등 산‧학‧관이 협력해 이뤄졌다. 앞서 상일고 취업지원센터와 시는 지역의 성장·발전은 물론 학생들에게 직업의식과 직업 가치관 형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산업 현황 등 이해 및 지역 우수기업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이번 행사 기간에 상일고 학생들은 완주 상관리조트 교육장에서 성공하는 커리어 맞춤형 직무탐색 및 경력관리 등 실질적인 직무체험은 물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풍림파마텍 등을 방문해 기업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군산시 청년뜰에서 청년을 위한 취·창업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및 스피치 스킬 강화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염유연 학생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만남을 통해 연봉, 채용조건,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대학에 진학할 친구들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영근 교장은 “급변하는 산업사회 요구에 부흥하는 창의력이 겸비된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5.30 17:05

전북출신 윤명호 화백,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앞두고 개최된 전시회 초청

전북출신 한국화가 백당 윤명호 화백(82•전주•사진)이 다음 달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아프리카 전시회에 초청됐다. 전시회는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가 개최한 것으로, '하모니 인 심벌즈: 아딩크라 한국 작가를 만나다 2024'라는 주제로 이달 25일부터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열리고 있다. 주한 가나대사관이 후원에 나선 이번 전시는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가나의 전통적인 상징인 아딩크라 문양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참여작가는 '정통 산수화의 거장'으로 소개된 백당 윤명호 화백을 비롯 △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등이다. 백당은 16살에 한국화에 입문, 전북일보에 `바두기`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만화를 연재할 정도로 일찍부터 재능을 나타낸 화백으로, 1972년부터 6차례의 국전 입선과 1982년 제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초대 작가와 전북도전 심사위원, 전남대 예술강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다음달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로,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45개국 이상 대표단이 참여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05.29 18:41

"사업주.·노동자 명심하세요"⋯리더스 아카데미 11기 10강 구건서 공인노무사

"종업원 없는 분, 가족끼리 근무하시는 분은 노동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가정에는 법이 침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어서 아무리 우겨도 노동법 적용이 안 됩니다. 이외의 기업은 노동법 내용을 명심, 또 명심하세요."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10강이 지난 28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가운데 강연자로 나선 구건서 공인노무사가 '노동의 미래, 노동법에서 읽어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구 공인노무사는 "노동법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겨 났지만 노동자를 위한 법이다. 노동자는 법으로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노동법으로 보호된다. 노동자가 사업주에게 권리를 주장하려면 성실한 근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돈을 줘도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주고 각자의 생활을 존중해 줬을 때 노동자가 성실히 근무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한 기업을 이끌어 가는 몫도, 기업에서 일하는 것도 결국 청년인 만큼 요즘 시대 청년들이 추구하는 '공정성' 문제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노동법은 반드시 지킨다고 생각하고 기업을 운영하라는 게 구 공인노무사의 조언이다. 특히 구 공인노무사는 "근로 계약은 반드시 서면으로 해야 한다. 서면은 전자문서도 해당되니까 잊지 말아야 한다. 아니면 벌금·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간혹 이러한 점을 악용하는 노동자가 있다. 근로 계약할 때도, 해고할 때도 서면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의사항뿐 아니라 지금처럼 저성장 경제일 때 사업주·노동자가 지켜야 하는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노동 문제는 경제 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경제 상황에 따라 노동 문제도 달라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 공인노무사는 "경제 상황이 좋을 때는 수금이 잘 되고 흑자가 나기 때문에 그야말로 사업주·노동자 모두 만사형통이다. 경제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수금도 안 되고 적자가 난다. 사업주·노동자 모두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함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자를 행복하게 만들면 기업의 성과는 저절로 높아진다. 노동자 역시 자기 자신을 이 기업을 성장하게 만드는 동력·주체라고 생각하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모두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5.29 17:33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