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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폭파 협박범 검거…경찰, 엉뚱한 사람 전단지 뿌려

[앵커멘트]전주에서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며돈을 요구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이 용의자는 보름 전부터범행을 준비할 정도로 치밀했지만오히려 경찰은 엉뚱한 사람의 모습이 담긴수배전단을 배포하는 등 수사에 헛점을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7일 백화점을 폭파시키겠다며돈을 요구했던 마흔다섯살 백모씨.백씨가 어젯밤 11시 55분쯤(그저께 밤 11시 55분쯤)전주 중화산동 자신의 집 앞에서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에서 포착된차량을 추적하다 백씨의 주거지를 찾아냈습니다.[은수정기자/전북일보]백씨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입니다.경찰이 공원에서 불태워진 차량의 도난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이 차량을 발견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백씨는 범행 보름 전부터대포폰 3대를 마련하는 등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또 조선족으로 속이기 위해돈을 정확한 금액이 아닌, 킬로그램으로 요구했습니다.[오재경/전주완사경찰서 형사과장]중국인 명의의 대포폰 업자에게 또 다른 중국인 명의의 대포폰을 구입했고,조선족들이 자주 사용하는 돈의 금액, 원이 아닌 킬로그램으로백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현장음]범행 인정하세요?.....하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롯데 협박범' '중국밀항' 같은범행과 연관된 단어를 검색하고,방송에 보도된 자신의 음성도 녹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백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19범으로지난해 6월 출소했습니다.경찰은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그러나 경찰이 사건 초기에공개한 수배전단지의 인물이 백씨와다른 인물인 것으로 확인되면서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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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4 23:02

‘백화점 폭파 협박범’ 전주서 검거

[앵커멘트]전북 전주의 한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며돈을 요구한 협박범이 밤사이에붙잡혔습니다.검거된 용의자는 전과 19범의40대 남성이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연결돼 있습니다.은기자, 전해주시죠.[리포트]지난 7일 오후 백화점을 폭파시키겠다며 돈을 요구했던용의자가어젯밤 11시 55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은 전주 중화산동의 주택가에서용의자 45살 백모 씨를 검거했습니다.경찰은 백씨가 백화점 폭포협박을 하기 전에공원에서 차량의도난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백씨가사용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이 차량은 백씨의 매형인 이모 씨 소유인 것으로확인됐습니다.경찰은 이 차량이 백씨의 집 앞에주차된 것을 확인하고 잠복근무를 하다짐을 싸 도주하려는 백씨를 검거했습니다.백씨는 현재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매형 명의의 스마트폰과자신의 컴퓨터로롯데 협박범 무선송수신기 중국밀항 등범행과 연관된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백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19범인 것으로확인됐지만 실제 자살사이트 운영자인지는확인되지 않았습니다.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경찰은 사건 초기에용의자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했지만백씨와 다른 인물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부실수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지금까지 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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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3 23:02

온가족 한자리에…들썩이는 고향집 ‘情 물씬’

[앵커멘트](남)지금쯤이면 고향집에 도착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고생 끝에 도착한 고향집에 오면 귀성길피로가 싹 가시는 가족의 정을 느낄수 있죠(여)설 분위기로 들썩이는 고향 풍경을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할머니반가운 목소리에 할머니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번집니다.잘 왔어.할머니 보고 싶었어요.아이고 많이 컸네모처럼 온 가족이 둘러앉은 부엌.고사리 손까지 보태 음식을 장만하고,서로 먹여주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인터뷰:조형룡/경기도 하남시]집에 오면 편하죠. 오랜 만에 애들 데리고 와서 어머니도 뵙고. 친구들도 만나서 술 한 잔도 하고..늘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설도 쇠기 전, 자녀들에게 나눠줄 곡식부터 챙겨놓습니다.[인터뷰:이도안/전북 완주군 용진면]보리쌀, 깨, 은행, 콩 그런 거, 여러 가지 했죠.(왜 이렇게 많이 준비하셨어요?) 우리 애기들 줄라고,맛있게 먹으라고..농촌 방앗간도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시루에서는 연신 김이 오르고먹음직스러운 가래떡이 줄지어 나옵니다.[인터뷰;이선덕/전북 전주시 용진면]애들 아버지가 힘들게 농사지어 가지고, 나는 떡 빼서 애들 나눠줘. 기름도 농사지어서 깨 두드려서(만들었지)...언제나 푸근하게 맞아주는 고향집.타향살이의 고단함도, 귀성길의 지루함도 말끔히 씻어줍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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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8 23:02

원룸에서 아파트까지…‘전주 일가족 살해사건’ 7일 현장 검증

[앵커멘트]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에서 부모와 형을 가스중독으로 숨지게 한 박모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또, 광주에서 전 직장동료와 애인을 잇따라 살해한 김모씨에 대한 현장검증도 같은 시각 진행됩니다. 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은기자, 전해주시죠..[리포트]지난달 30일, 연탄을 피워 부모와 형을 숨지게 한박모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후 1시부터 이뤄집니다.경찰은 박씨가 범행 도구로 사용한 연탄과 화덕 구입부터원룸에서의 모의연습, 아파트에서의 범행을 재현할 계획입니다.박씨는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부모에게 주고방안에 연탄을 피웠으며,같은 방법으로 형도 숨지게 했습니다.범행 후 형의 차에 연탄을 가져다 놓고지인들에게 가족이 자살한 것처럼문자메세지까지 보냈습니다.박씨의 증거인멸을 도운 현직 경찰인 외삼촌 황모씨는불구속 입건됐지만 가족과 친족에게는 예외조항이 있어처벌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박씨는 가정불화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을 했다고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심리검사결과 박씨는 우울증과 불안,강박성 성격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전 직장동료와 애인을 살해한김모씨에 대한 현장검증도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김씨는 전 직장동료를 자신의 아파트에서성폭행 한 후 목 졸라 숨지게 했고,애인이 이를 알게 될까봐승용차에서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습니다.지금까지 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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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7 23:02

‘일가족 사망’ 범인은 둘째 아들…예행연습 등 치밀한 준비

[앵커멘트]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에서 일가족 3명이가스중독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요당시에는 번개탄에 의한 집단 자살로 보였는데오늘 이 사건이 존속살해로 밝혀졌습니다.범인은 다름 아닌 이 집안의 둘째아들이었다고 합니다.자살로 위장한 끔찍한 존속살해 사건,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달 30일전주의 한 아파트.이곳에서 일가족 3명이가스에 중독돼 사망했습니다.부부와 형제가 자는 방에각각 연탄이 피워진 화덕이 놓여있었는데,둘째 아들 박모 씨만 살아남았습니다.박씨는 형이 잠들기 전에 우유를 줬고,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진술했습니다.하지만 경찰조사 결과둘째 아들이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인터뷰:한달수/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장]세차를 했지만 연탄 자국이 깔끔하게 치워지지 않았던 점,트렁크 슬리퍼에 연탄이 뭍어있었던 점...박씨는 부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연탄을 피웠다고 자백했습니다또 늦게 귀가한 형과 함께 술을 마신 뒤같은 방법으로 숨지게 했습니다.박씨는 자신의 원룸에서 범행을 연습하며준비도 치밀하게 했습니다.범행을 저지른 후 부모와 형의 지인들에게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룰 보내고119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박씨는 지난 달 8일에도 도시가스 배관을 잘라집안에 가스가 역류되도록 했지만 미수에 그쳤습니다.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범행 동기에 대해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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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4 23:02

짚풀공예 명맥 잇고 농한기 소득까지 ‘쑥쑥’

[앵커멘트]옛날에는 멍석이나 가마니,계란 꾸러미 같은 웬만한 생활용품은모두 가정에서 짚으로 만들어 썼죠.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런 물건을 만들어소득도 올리고 공예대전을 휩쓰는 마을이 있습니다.전통 짚풀공예 명맥을 잇고 있는 주민들을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새끼와 짚을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으니곡식을 말릴 때 사용하던 맷방석이 만들어집니다.달걀 꾸러미는 노련한 손놀림 몇 번으로금세 완성됩니다.<인터뷰-최삼식/전북 남원시 산동면>지금은 이렇게 계란 판이 있는데,옛날에는 이렇게 갖고 나가서 팔았어요. 시장에다멍석 가마니 똬리 같은 옛 생활용품부터연필꽂이 가방 항아리 같은 공예품까지,짚과 풀로 엮어내는 것들이 수십여 가지에 달합니다.전국의 공예대전을 휩쓸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주문도 많습니다.<인터뷰-최형식/전북 남원시 산동면>멍석은 찜질방, 가마니는 고기 잡는 데서(주문이)들어오고, 누에망은 잠종장에서 가져가고 있고연간 1억원이 넘는 농한기 소득도 올리고 있습니다.<인터뷰-최병용/전북 남원시 산동면>우리 용돈 정도, 막걸리 값 이런. 우리끼리 앉아술도 먹고, 손자들 용돈도 좀 주고. 그런 재미죠 뭐.최근에는 체험장까지 마련해짚풀공예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농촌마을 어르신들이 전통 공예의 맥을 이으면서농한기 소득까지 올리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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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8 23:02

30분 불에도 끄떡없다…불 붙지 않는 목재 국내 첫 선

[앵커멘트]5년 전 이맘때 국보 1호 숭례문이불타는 모습을 전 국민이 망연자실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만큼 목조건물은 화재에 매우 약한데요,불이 잘 붙지 않는 목재가 개발됐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연기에 휩싸인 숭례문.연신 물을 뿌려대지만결국 화마 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나무로 지은 건축물은 이처럼 불에 약합니다.그러나 새로 개발된 난염 목재는 불에 잘 타지 않습니다.불이 붙지 않게 하는 약품을 나무속까지 주입했기 때문입니다.<인터뷰-박희준/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아주 짧은 시간에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생산성이라든지 경제성면에서 외국 제품에 비해우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일반 목재와 난염 목재로 모형 집을 만들어 불을 붙여 봤습니다.일반목재는 10여분 만에 무너집니다.그러나 난염 처리를 한 목재는30분이 지나도 그을음만 생길 뿐 불이 붙지 않습니다.<스탠드업-은수정기자/전북일보>새로 개발된 불이 붙지 않는 목재입니다.수용성 난염제를 사용해 나무의 색과 향, 결도 그대로지만,흡습 흡음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기존 방염제의 공기오염 문제까지 해결해수출 전망도 밝습니다.아직은 가격이 비싸지만 대량생산으로 생산단가를 낮추면목조 건물의 화재걱정을 크게 덜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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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8 23:02

야산 곳곳 덫에 걸린 짐승들이…불법 밀렵 기승

[앵커멘트](남) 겨울철 먹이를 구하기 힘든 시기가 되면야생동물들이 민가 주변까지 내려오곤 하는데요.(여) 이런 동물을 노린 불법 밀렵이 기승을부리고 있습니다.(남)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밀렵감시단과현장을 둘러봤습니다.[리포트]산골마을 주변의 야산.동물 발자국을 따라 가보니고라니가 올무에 걸려 죽어있습니다.<인터뷰-장만택/밀렵감시단 전북지역본부 대장>막대기를 계속 끌고 다니면서 목이 조여진거예요, 이렇게.목이 꽉 조여져서 탈진해 죽었어요.인근의 다른 야산으로 옮겨보니이번에는 멧돼지 사체가 발견됩니다.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덫이야산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인터뷰-정영국 /밀렵감시단 전북지역본부장>산속에 먹이가 없기 때문에 동물들이 민가 주변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습니다.그걸 포획하기 위해서 산골마을 주변 야산은 거의 다나뭇가지로 위장까지 한 토끼올무는지름이 10센티미터 안팎으로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스탠드업-은수정/전북일보 기자>불과 2시간 여 동안 마을주변 야산에서 수거한 올무가 40여개나 됩니다.수렵허가구역에서도 덫이나 올무를 놓는 것은 대부분 불법.<인터뷰-이영재/새만금환경청 자연환경과>올무류를 제작하거나 판매,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최근 3년 동안 밀렵에 희생된 야생동물은적발된 것만 전국적으로 2만 4천마리가 넘습니다.올무나 덫은 한번 설치되면 수거가 되지 않는데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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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1 23:02

농촌주택 가스중독사고 왜 빈발할까, 이유 살펴보니…

[앵커멘트]아궁이에 불을 때는 것이얼마나 위험하길래 이런 사고가일어날까요?경찰이 직접 실제 사고가 난 집에서실험을 해봤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13일 80대 부부가숨진 농촌주택입니다.숨진 원인은 아궁이에서 생긴일산화탄소였습니다.경찰이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먼저 연막탄을 터트려 방안에 틈새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방바닥과 벽 사이에서 빨간색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잘 마른 나뭇가지로 불을 때고방안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재봤습니다.0이었던 측정기는 10여분 만에 100ppm을 웃돕니다.100ppm상태에 4-5시간만 노출되면두통이나 메스꺼움같은 가스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인터뷰-이장우/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팀 차장]50ppm 이상만 마셔도 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그것도 위험하다는 통계구요.1000ppm정도가 된다면 약 1시간 정도 되면 실신한다는이번에는 아궁이 한켠에 있던 종이상자와폐비닐 같은 생활쓰레기를 태워 봤습니다.측정기가 경보음을 울리며 가파르게 상승하더니10여분 만에 300ppm을 훌쩍 넘어섭니다.땔감이 한창 연소될 때는 1500ppm도 기록합니다.<인터뷰-문대봉/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장>물기가 있는 장작이나 나무는 일반 나무, 마른 나무보다일산화탄소가 7배나 더 나온다고 합니다.특히 땔감을 땔 때 말려서 때시고한시간 가량 방에 갇혔던 실험쥐는 가스에 중독돼 맥을 못춥니다.<스탠드업-은수정기자/ 전북일보>보온을 하기 위해 이처럼 설치한 이중창이나 마루의 덧문이통풍을 막아 실내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높였습니다.가스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구들장의 균열이 있는지 반드시 살피고 환기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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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1 23:02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놓고 김제시-주민간 갈등

[앵커멘트](남) 정부가 6차 전력수급 계획을 마련하면서석탄화력발전소 부지 선정에 나섰는데요,(여) 일부 지역에서 발전소 유치를 놓고자치단체와 주민들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김제시가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입니다.김제시는 이곳에 에너지회사인 SK E&S와600메가와트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기 위해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주민들이 대책위원회까지 꾸려 반발하고 있습니다.석탄화력발전은 공해산업으로,농산물 오염과 주민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이유에서입니다.특히 발전소 예정부지에서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조성될정부의 민간육종연구단지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사업추진 과정도 투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인터뷰-나현균/발전소저지 범시민대책위 정책국장>충분히 공론화하고 신청해야함에도 불구하고김제시는 처음에는 마치 안할 것처럼 얘기하다갑자기 추진했습니다이에 대해 김제시는 고효율 발전방식의 친환경 시설로환경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또 대상지로 선정되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피해가 예상되면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인터뷰:최일동/김제시청 일자리창출과장>민간육종단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화력발전소를 중지하겠다 의사합의를 봐 놓은 상태고정부의 발전소 공모사업에 뛰어든 곳은 전국적으로 25곳.상당수 지역들이 김제시처럼 주민과의 합의 없이 발전소 유치에 나서갈등을 겪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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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1 23:02

방학 맞아 전통문화 익혀요…초등생 문화캠프 인기

[앵커멘트]요즘 초등학생들 방학에도 영어다 수학이다학원 다니기 바쁜데요.선인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의미있는 방학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만나봤습니다.[리포트]출입문호(出入門戶)에는 개폐필공(開閉必恭)하고어린 학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낭랑합니다.유건에 유생복까지 차려입고,선현들의 가르침을 새기다 보면 마음가짐도 달라집니다.<인터뷰-기희원/전주 동초등 5>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하고 손님들이 오실 때는 예절을 바르게 지켜야겠다는붓을 잡는 방법도 배워봅니다.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써 내려가며 그 뜻도 새깁니다.<인터뷰-김도훈/전주 효자초등 5>(出必告之는)다른 곳을 갈 때 부모님께 행여지를 알려야 한다는 뜻입니다.돈 닷 냥을 내어주니어려운 판소리 대목을 곧잘 따라 부릅니다.표정은 명창만큼이나 진지합니다.<인터뷰- 김서연 /전주효문초등 4>북치고 노래하면 더 신나고 재미있고, 판소리 문화를 사랑하고 보존할 수 있어 좋고 계속 배우고 싶어요방학을 맞아 전통문화를 배우려는 초등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선현들의 가르침과 흥과 멋이 넘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며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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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4 23:02

겁 없는 10대들 잇단 차량절도…도심 추격전까지

[앵커멘트]겁 없는 10대들의 차량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이번엔 중학생이승용차를 훔쳤는데 10시간 동안무면허 운전을 하다 추격전 끝에붙잡혔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합니다.신호도 무시하고,경찰차가 앞을 가로막자 방향을 바꿔 도망갑니다.그러나막다른 곳에 갇히면서 경찰에 붙잡힙니다.16살 김 모 군이 차량을 훔친 것은 어제 낮 12시쯤.<인터뷰-김모군/차량 절도범>시동이 걸려 있기에 훔칠 마음은 없었는데차 운전을 하고 싶어서 훔치게 됐고요김 군은 차에 친구 3명을 태워 10시간 가량 돌아다녔습니다.밤 10시쯤 방범용 폐쇄회로에도난차량이 찍히자 경찰이 추격에 나섰습니다.김군은 경찰 바리케이드에 막히자차에서 내릴 듯하다 다시 도주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스탠드업-은수정/전북일보 기자>김군이 몰던 차량이 이곳 터미널에 갇히면서 20여분에 걸친 도심 추격전은 막을 내렸습니다.2차 교통사고 가능성 때문에적극적인 추격을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인터뷰-김종기/익산경찰서 강력3팀장>비교적 안정적으로 검거하기 위해 터미널 안으로 몰아서지난 2일에도 전북 정읍에서10대 5명이 트럭을 훔쳐 달아나다경찰에 붙잡혔습니다.10대들의 차량 절도와 겁 없는 질주가 잇따르고 있어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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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8 23:02

왕겨-톱밥 품귀현상…유례없는 한파에 농촌도 힘든 겨울나기

[앵커멘트]이렇게 채소값이 폭등하는 것은무엇보다도 추위 때문인데요.매서운 추위 탓에애써 키운 작물과 가축이다치고 상하지나 않을까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하우스 안에서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지난해 3중 비닐하우스로 시설을 보완했지만잦은 폭설에 한파까지 겹쳐 생육이 더딥니다.<은수정/ 전북일보 기자>3개월 가량 키운 방울토마토입니다. 예년 같으면 1미터 가량 자라야 하지만 올해는 한파로 6070센티미터 자라는데 그쳤습니다.난방비 부담으로 온풍기를 약하게 틀다보니열매 크기도 작습니다.그래도 기름값은 지난해보다 30%이상 더 들어갑니다.<인터뷰-김종철/방울토마토 재배농민>지금 1도만 낮춰도 난방비가 30%이상 절감되기 때문에작물이 얼어 죽지 않을 정도로 89℃ 맞추고 있는 상태입니다.한우농가는 한파가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소값 하락과 사료값 상승,여기에 매서운 추위까지 덮치면서 비용이 늘었습니다.축사 바닥이 춥지 않도록 왕겨나 톱밥을 깔아야 하지만가격상승에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커튼으로 바람을 막아주고 물이 얼지 않도록전기로 보온해 주는 것이 고작입니다.<인터뷰-김삼현/한우사육농민>사료 값이 많이 올랐지만 지금 또 오르려고 대기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깔짚 볏짚 값까지 많이 올라서 겨울나기가 아주 힘든 것 같습니다.한파와의 싸움으로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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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8 23:02

장애인 시설 원장이 수년간 성폭행…‘제2의 도가니’ 의혹

[앵커멘트]특수학교의 장애학생성폭행 사건인 '도가니 사건'의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비슷한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전북지역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원장이 지적장애 여성들을수년간 성폭행 한 혐의로경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전북지역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이 시설의 전 원장 A씨가 수 년 동안지적장애여성 7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피해 여성들은 지적장애 23급으로,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입니다.[인터뷰-황지영/전주성폭력상담소소장](시설)내부에서 굉장히 많은 장소에서일상적인 추행과 함께 강간이 있었던 것으로성폭행은 A씨가 특수교사로 근무하던 1992년부터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씨는 이 복지시설 재단이사장의 친척으로고교생 시절부터 피해여성들과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시민단체들은 A씨가 피해여성들을강당과 창고, 교실 등에서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했다고주장했습니다.이 같은 의혹은 도가니 사건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된'장애인 인권 실태조사'를 통해드러났습니다.A씨는 올해 초 시설을 그만뒀습니다.해당 시설은 수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김귀곤/장애인복지시설 원장]24시간 케어하고 있는 시설에서 그런 일을누가 감히 하려고 생각을 했었겠는가...피해자들의 지능이 어린아이 수준이어서경찰이 구체적 피해정황을 조사하는 데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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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05 23:02

목사까지 가담해…1400억대 다단계 사기 조직 검거

[앵커멘트]다단계 수법으로 회원 4만 명을 모아무려 2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돈이 없는 개척교회를 주로 공략했는데목사까지 회원모집에 가담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한 남성이 사업 계획을 밝히며투자설명을 하고 있습니다.[현장음-다단계사기 조직 관계자]저희가 진행하는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수익률이상상할 수 없는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에43살 송모씨 등 12명은 인터넷쇼핑몰을 차려놓고회원을 모집했습니다.그리곤 4만여 명에게서 1400억 원을 투자받아200억원을 가로챘습니다.33만원을 투자하면 인터넷 광고만 클릭해도매일 3000원의 수익금을 평생 준다고 속였습니다.이들은 전국 20여 곳에 센터를 두고신입 회원을 소개하면 기존 회원에게성과금을 주는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을 썼습니다.[인터뷰-다단계사기 피해자]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지만 나중에 믿을 수 밖에 없었고요,알고 보니까 김치공장도 인수했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피해자의 상당수는 재정이 어려운 교회의목사와 신도들입니다.목사가 직접 회원모집을 도운 경우도 있었습니다.[인터뷰 - 박종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목사들의 신망이나 권위를 이용해서 범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접근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경찰은 송씨를 구속하고목사 이모 씨 등 11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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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