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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돌부처 훔친 황당 스님

[앵커멘트]사흘 뒤가 부처님 오신 날인데요,바야흐로 부처님 수난 시댑니다.자기 절에 모시고 싶다며남의 절에 있던 돌부처를 훔쳐낸사람들이 붙잡혔고,함께 도둑질한 스님은 달아났습니다.채널 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모자를 눌러쓴 스님과 일행이 사찰을 둘러봅니다.이틀 후, 사찰을 다시 찾은 이들은돌부처를 안고 빠른 걸음으로 나갑니다.신원미상의 스님과 48살 이모씨 등 2명은최근 마이산 탑사 마당에 안치된돌부처 2점을 훔쳤습니다.[은수정기자/전북일보]불상이 있던 자리입니다. 절도범들은 망치와 정으로바닥에 고정돼 있던 불상을 떼어갔습니다.이들은 이씨가 운영하는 암자에 모실 불상을 찾아전국의 사찰을 돌아다니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양재승/진안경찰서 수사과장]탑사에 있는 부처상을 보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계속 자꾸 떠오르다 보니까 다시 찾아가서 훔치게 되었고요.도난당한 미륵부처상은 200여년 전 탑사가 건립되기 전부터마이산에 있었습니다.[진성스님/마이산 탑사 주지]미륵부처님은 고려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그래서 탑사에서 문화재로 등록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경찰은 이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도망간 스님을 쫓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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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0 23:02

교도소 동기, ‘1도시 1집’ 절도…제주도 빼고 다 털었다

[앵커멘트]제주도만 뺀 전국을 누비며 도둑질을 해온교도소 동기가 붙잡혔습니다.둘을 합친 전과가 무려 17개,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 지1년 간 150번 넘게 빈집을 털었는데도꼬리를 잡히지 않았습니다.채널 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한 남성이 주택가를 서성거리다 사라집니다.잠시 후 다시 나타난 남성은초인종을 누르더니 또 사라집니다.이번엔 장갑까지 끼고 나타나가볍게 담을 넘습니다.각각 전과 12범과 5범으로교도소 동기인46살 이모 씨와 김모 씨는제주도를 제외한전국을 돌며 빈집을 털었습니다.[절도 피해자]아들 결혼시키던지 무엇을 계획하려고(저금통에) 2천만 원 넘습니다.방 구석에 놓고 옷을 덮어놨었거든요.최근 1년 동안 저지른 절도행각 중에확인된 것만 150여 차례에 이르고6억 7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은수정기자/전북일보]이씨 일당이 훔친 금품입니다. 귀금속은 물론 모피코트에 지갑 화장품까지, 돈이 되는 것은 모두 훔쳤습니다.성공하든 실패하든 한 지역에서는 한 번만범행을 시도했고 철저히 대포차와 대포폰을 이용했습니다.[박종익/전북 남원경찰서 수사과장]범행 원정길에 나서면 2박3일정도 소요되는데요. 한 고장에서는 한 집만 터는 방법, 그리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으로CCTV를 의식해서대포차는 멀찌감치 세워놓고택시를 타고 범행 현장까지 이동했습니다.특히 대낮에 빈집이 많다는 점을 노렸습니다.[이모씨/절도 피의자]낮에 사람들이 많이 비워놓고 나가고 그러니까.그런 건 초인종 눌러서 그냥 압니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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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0 23:02

팡이-동물 분변까지 섞여…사료용 밀 껍질, 건강기능식품 변신

[앵커멘트][은수정]가축 사료로나 쓰이는 밀 껍질로건강 기능 식품을 만들어 판 사람들이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이런 걸 먹으니당연히 생길법한 복통이나 메스꺼움을병이 나아가는 증상이라고속였습니다.채널 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충남 홍성군)농촌마을 외딴 곳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안으로 들어가 보니 밀 껍질이 담긴 포대가 쌓여 있습니다.배합사료 원료용이라는 글씨가 선명합니다.일부 밀 껍질에는 곰팡이까지 피어 있고,동물 분변까지 나옵니다.57살 황 모씨는 수입산 사료용 밀 껍질로건강기능식품인을 만들어 팔았습니다.[은수정기자/전북일보]생식환에 사용된 사료용 밀 껍질입니다. 36킬로그램 한 포대에 4천원으로국산 식용 밀 껍질의 700분의 1 수준입니다.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주로 노인과 환자들에게 팔았고2천여 명에게 19억원 어치나 팔렸습니다.[정덕교/전북지방경찰철 광역수사대 대장]미국 FDA나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승인이 된 특허 발명품인 것처럼과대광고를 해왔습니다.국내산 밀 껍질을 사용한 것처럼 원산지도 속였습니다.또 설사나 변비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을병이 호전되는 증상이라고 속였습니다.[피해자]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고 졸립고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그 얘기를 했더니 차츰 좋아진다고, 명현이라고경찰은 황씨 등 2명을 구속하고,유통업자 최 모씨 등 16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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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8 23:02

이상 저온에 농작물 냉해 속출…농민들 시름 깊어

[앵커멘트](남) 봄은 왔지만 한반도 상공에차가운 공기가 뒤덮고 있어농작물 냉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여) 농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예년 같으면 열매솎기가 한창 이뤄져야 할 배 밭입니다.그런데 열매는 커녕 죽은 꽃을 따내고 있습니다.지난 달 꽃이 핀 후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암술이 얼었고이 때문에 열매가 맺지 않았기 때문입니다.3만 제곱미터의 배 과수원 대부분이 냉해를 입었습니다.[김윤숙/배 재배농민]7번 8번 과일은 기형과일일 가능성이,모양이 안 이쁘고 소과일 가능성이 많거든요.그 배 만 남았는데, 그것마저도 어떤 것은 살아있고 어떤 것은 죽어있고보리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은수정기자/전북일보]지난해 10월 중순에 파종한 보리밭입니다.보릿대가 예년보다 20센티미터 이상 덜 자랐고,보리이삭이 패는 것도 일주일가량 늦어졌습니다.열흘 가량 늦게 파종한 보리밭은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논바닥이 보일 정도로보리가 듬성듬성 자라고 있습니다.[이용덕/보리 재배 농민]이런 현상으로는 60%는 감소가 됐다고 봐야죠,수확량이. 키도 안 크고, 보리 자체도 없으니까요.전북지역만 해도 지난달 평균 기온이평년보다 2도 가량 낮았습니다.특히 내륙지역은 열흘이나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이달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농산물 생육과 품질 하락이 불가피해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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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8 23:02

화약 포장재 ‘펑’…폐기물 처리공장 화재 10명 사상

[앵커멘트]전라북도 전주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강력한 폭발과 함께 불이나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당초 이 업체에 들어와서는 안되는화약 포장재가 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채널 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시커먼 연기가 하늘높이 치솟고 있습니다.소방헬기까지 출동했지만시뻘건 불길은 여기저기로 옮겨 붙습니다.오늘 오후 2시 20분쯤전북 전주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화약 포장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박정호/인근 공장 근로자]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펑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까불덩이가 튀어가지고 저희 회사 벽 쪽에 불이 붙었더라구요.이 불로 공장 선별장에서 일하던52살 이 모씨 등 2명이 숨지고8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은수정/전북일보 기자]폐기물이 계속 타면서 유독가스까지 내뿜고 있어화재현장은 악취와 검은 연기로 가득합니다.폭발을 일으킨 물질은 고무 재질의화약 포장재인 것으로 추정됩니다.고무재질로 된 포장재는어제 경남의 한 화약 제조업체로부터넘겨받은 것입니다.공장 측은 폐기 처리 테스트에서 폭발징후가 나타났고되돌려 보내기 위해 굴착기로 들어올리다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공장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보내온 성분표에는일반폐기물로 적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폭발 원인을 찾기 위해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또한 위험 폐기물이 어떻게일반 폐기물 처리 업체에 들어왔는지수사할 계획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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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4.25 23:02

변기 밸브에 전기까지…돈 되면 뭐든지 훔친다

[앵커멘트]외환 위기 때 남의 집 철문, 구리로 만든 전깃줄,다리의 동판, 심지어 맨홀 뚜껑까지 훔쳐가는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렸었죠.그런 생계형 절도가다시 극성이라고 합니다.이번엔 변기 밸브나 공중 전화기에,못자리판, 전기까지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채널 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인적이 뜸한 시각,한 남성이 공중화장실로 들어갑니다.10여분 후 묵직해진 가방을 들고다른 문으로 나옵니다.가방 안에 든 것은 수세식변기용 밸브.54살 권모씨는 공중화장실을 돌며변기 밸브 80여 개를 훔쳤습니다.[경찰관계자]살기 힘들어서 수세식 변기 밸브를 훔친 겁니다.1킬로그램에 2800원에 팔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전주의 한 아파트에서는3년 동안 전기계량기를 조작해서사용해온 80대 노인이 검거됐습니다.4백만 원 상당의 전기를 몰래 사용한84살 김모 할아버지는 특별한 수입은없는데 전기요금이 비싸서 전기를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최근 부산에선 일거리를 찾지 못한일용직 노동자가 공중전화기 2대를뜯어서 고물상에 팔았습니다.맨홀 뚜껑이나 다리에 붙어 있는동판, 구리선 같은 금속은서민 절도의 주된 표적이 된지 오랩니다.화물차 배터리를 뜯어가는 사람도 있고그야말로 배가 고파서 대형마트의닭고기를 훔친 경우도 있습니다.경기불황의 충격을 직접 받는 서민들이절도 범죄에 빠져드는 상황입니다.[함우식/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상대적 박탈감 또는 생활 임계점에서 떨어져서일어나는 원인이 있고, 도덕 불감증 내지 자신은안 잡히겠지 하는 요행수를 바라보고전문가들은 취약계층이생계형 범죄에 빠질 가능성이 큰 만큼범죄근절 대책뿐 아니라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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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 2013.04.18 23:02

“선비 정신 배워요”…서당 문화 한마당

[앵커멘트] (남) 옛것을 익히면서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의 전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오늘 전북 남원에선 옛날 서당에서 선현들의 가르침을 재현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부자지친有父子之親)하며, 유군신지의(有君臣之義)하며(현장음) 선현들의 가르침이 담긴 경서를 학생들이 암송합니다. 옛날 서당에서 이뤄졌던 교육인 강경(講經)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한윤경/경기도 이천 도립서당]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과 필요한 것은 사람이고, 사람이 해야 할 도리와 어른에 대한 공경과 부모님에 대한 효도와 그런 것들을 배우는 거예요 한켠에서는 어른들이 붓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서예는 선비들이 즐긴 예술활동이자 마음수련의 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김연자/전남 여수시] 젊음은 용기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 지혜가 생긴다는 내용이었어요, 오늘 쓴 화제는.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즐거운 일이예요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종교단체인 갱정유도가 옛 서당교육을 재현했습니다.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선비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입니다. [이한국/전국서당문화한마당 총괄추진위원] 서당학문이라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 수행을 하고 자신의 덕목을 잘 갖추어서 바르게 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서를 읽고 글을 지으며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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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5 23:02

“롯데쇼핑 안된다” 지역상권과 충돌

[앵커멘트][은수정]전주에서 중소 상인 수백명이평일인데도 가게 문을 닫고일제히 거리로 나섰습니다.재벌 기업이 종합 경기장 자리에대형 쇼핑 센터를 열면,다 굶어죽는다고 항의하기 위해선데요.하지만 시 당국이 약속하는 대책은별로 뾰족해 보이지 않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의류상가가 밀집해 있는 전주의 한 거리.평소 같으면 영업 준비로 분주할 시간이지만상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인근의 또 다른 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현장음)상인들이 모여 대규모 쇼핑시설 입점반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 사업자로 롯데쇼핑이선정됐는데, 시 외곽에 경기장을 새로 지어주는 대신현 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백화점과 쇼핑몰을만들기로 한겁니다.[박기수/전북중소상인연합회 홍보국장]4050%가 감소가 된다는 것은 수익이그만큼 감소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손익분기점 이하로 매출이 감소되기 때문에지역 상인들은 골목상권이무너진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그러나 전주시는 사업을 백지화할 수는 없다며피해 최소화 방안을찾겠다는 입장입니다.[장명균/전주시 스포츠타운조성과장]지역상권 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향조사 결과에 따라서 지역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책을 수립한 후..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이어 쇼핑몰까지,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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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1 23:02

‘몸값 100억’ 씨수말 메니피, VIP급 특별 대접

[앵커멘트]원목으로 지은 마굿간에 전용 풀밭,홍삼분말이 들어간 먹이까지.초특급대우를 받는 말이 있습니다.몸값이 무려 100억 원대라고 합니다.채널에이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소개합니다.[리포트]푸른 초원위에서 말 한 마리가 한가롭게 뛰어놉니다.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씨수말 메니피입니다.지난 2006년 미국에서 40억 원에 들여왔지만지금은 두 배가 넘는 100억 원대로 뛰었습니다.[장원철/장수경주마목장 과장]혈통이 좋고요. 그리고 메니피 경주성적이 좋습니다.이외에 자마(새끼말)들이 매우 잘 뛰고 있기 때문에몸값이 걸맞게 특급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은수정기자/전북일보]메니피가 쉬는 방입니다. 말이 다치지 않도록 원목으로 만들었고, 고무바닥에 볏짚까지 깔았습니다.먹이도 특별합니다.영양성분이 많은 사료에 홍삼분말까지 넣어줍니다.2000평에 달하는 전용 풀밭도 가졌습니다.2세 관리는 더욱 엄격합니다.전국의 3000여 마리의 씨암말 가운데엄격하게 선정된 80마리만메니피와 짝짓기를 할 수 있습니다.[장종덕/장수경주마목장 수의사]본인 혈통점수, 형제 자마 점수, 후대 자마 경마성적 점수를종합해서 냅니다.이렇게 해서 1등에서 100등 내에 들어야지지난해 메니피 2세들이경주마대회에서 거둔 상금만 69억원.올해도 벌써 26번 우승해 19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2세들의 우수한 경주 성적 덕분에메니피 몸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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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8 23:02

전주 한 고등학교서 학생 110여 명 구토-설사

[앵커멘트]봄이 되면 입맛도 살아난다고 하는데요,무쇠도 삭인다는 학생들 식성이야오죽하겠습니다.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백여명이급식을 먹고 구토와 설사를 했는 데,각별한 위생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전주의 한 고등학교.저녁 급식시간인데도 식당이 텅 비어있습니다.이 학교 학생 1160여명 가운데110여명이어젯밤부터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급식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김하은/학생]두시에 속이 메스꺼워 화장실가서 갑자기 토하고세시쯤에 한 번 더 토하구요. 아침에 일어났는데기숙사 다른 아이들도 다 아프다고 해서학생들은 어제 점심을 먹고부터배가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8명은 증세가 심해 오늘 결석했습니다.학교측은 오늘 아침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50여명을 병원에서 진료받게 했습니다.[학교 관계자]아픈 아이들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했고,원인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급식은 중지하고그러나 오늘 점심에도 학교 식당에서조리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대체식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학생들의 불만을 샀습니다.보건당국은 식재료와 음용수 등을 수거해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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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4 23:02

조선시대에도 ‘이혼합의서’가? 고문서 속 서민들의 삶

[앵커멘트]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고문서가 한글로 정리돼 공개됐습니다.이혼문제와 생활고까지,국사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생생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조선시대 이혼합의서입니다.자신을 배반하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간아내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담고 있습니다.엽전 서른 다섯냥을 받고혼인관계를 파기한다고 기록됐습니다.[정재형/관람객]나는 아내와 이혼했다 이런 기록까지 적혀있는문서들을 보니까 역사책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현장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분재기(分財記)/1577년)자녀들에게 재산을 나눈 내용을 적은 분재기는아들과 딸에게 공평하게 재산을 분배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고문서 만 7천 여 점이 한글로 풀이돼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이종철/전북대박물관 학예연구관]조선의 생활사 경제사 문화사를 단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2차 사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자매문기(自賣文記)/1877년)돈을 받고 자신의 몸을 남에게 팔겠다는 내용의 자매문기.하층민의 생활고가 생생히 느껴지는 이 문서에는손 모양을 본 뜬 손도장이 찍혀 있습니다.손도장이 일종의 서명 기능을 한 겁니다.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고문서들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만나볼 수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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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3 23:02

“지진이다!” 국내 최대 안전체험관 ‘만원’

[앵커멘트]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재난상황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전라북도 임실에 119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체험 현장을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진이다. 지진이다 (현장음) 집이 흔들리자 아이들이 안전대를 잡고 소리칩니다. [이하민 이은혁/119안전체험관 체험어린이/전북 임실군 상관면]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요?) 지진이다 하고 소리쳐요. 책상 밑으로 들어가요. 안전벨트를 매고 자동차 전복사고 체험도 해봅니다. [박용섭/119안전체험관 체험어린이/전북 임실 덕치초등학교 4] 앞으로는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머리 찧고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화재나 지진, 태풍 같은 재난상황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병순/전북소방안전본부 본부장]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완강기와 수직구조대 같은 생활주변의 피난기구 사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일곱 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안전체험관은 오는 5월까지 체험프로그램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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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31 23:02

“아이랑 같이 출근해요” 산업단지에 직장어린이집 개원

[앵커멘트]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에는맞벌이 부부가 많지만자녀를 맡길 만한 어린이집이없어서 불편이 컸습니다.그런데 최근 규정이 바뀌면서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의류제조업체에 다니는 이선화씨는매일 아침 세 살배기 아이와 함께 출근합니다.공장 옆에 어린이집이 생겼기 때문입니다.[이선화/산업단지 근로자]저랑 같이 출퇴근도 하고, 또 아이가 아플 때는잠깐씩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그동안 어린이집은 공장에서50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사실상 산업단지에 들어설 수 없었습니다.그러나 지난해 어린이집 설치 제한 규정에서위험물질을 취급하지 않는 공장은 제외되면서산업단지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공장 옆에 어린이집이 들어서자기업들도 여성근로자 채용이 쉬워졌다며 반깁니다.[권영웅/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젊은 여성을 영입할 수 있어서 기능전수라든지이런 면에서 좋고, 젊은 여성들은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어린이집은 부모의 근무시간에 맞춰오전 7시30분부터밤 9시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전경아/전주산업단지 꿈나무 어린이집 원장]엄마와 먼 거리가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서 보육되기 때문에아이들도 심리적으로 안정되고전주산업단지에 이어 천안 백석농공단지에도직장형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고,청주 문화산단과 오창 과학산단, 서울 디지털산업단지도어린이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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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5 23:02

폐수 하수구로 ‘줄줄’…돼지 부산물 불법 유통 덜미

[앵커멘트]돼기고기 부산물을 허가 없이가공해 팔던 업자가 검거됐습니다.지저분한 위생상태는 물론이고폐수를 하수구로 그냥 배출하고 있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돼지 부산물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공장 바닥 여기저기에 널려 있습니다.내장을 삶은 물은 하수구로 그냥 버려집니다.축산물을 손질하는 작업대는 청결하지 않고위생도구나 소독장비는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냉동고에는 가공된 돼지 부산물이 가득합니다.유통업체로 허가를 내놓고 버젓이돼지부산물을 가공해 팔았습니다.가공판매를 하면 더 큰 매출을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무허가 축산물가공업체 관계자]가공한 것이 가스나 그런 비용이 더 들어가는 거잖아요.단가가 천원이라도 더 비싼건 사실이예요업체 대표 이모씨는 무허가로돼지 부산물을 가공해음식점 300여 곳에 납품했습니다.[음식점 관계자]혹시 아셨는지 불법이라는 것?몰랐죠 그건. 여기만 있으니까 가끔 거래만 한 거지.이런 식으로 8개월 동안 1억 2천 여 만원을벌어들였습니다.[선 원/익산경찰서 수사과장]한 3억원 정도의 시설 기준을 갖춰야하기 때문에,본인은 그런 여력이 없어서 허가를 받지 않고 가공업을 한 것으로경찰은 이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거래 음식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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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2 23:02

“10여 년 전부터 암 집단 발병”…당국 뒤늦게 환경조사 논란

[앵커멘트]평온하던 산골마을 주민들이암 집단 발병으로고통받고 있습니다.벌써 10여 년 째이어지고 있는데요,당국이 뒤늦게 환경조사에 나섰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리포트]지리산 자락의 산골마을입니다.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주민들은 암 발병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23세대 45명의 주민 가운데 6명이암에 걸렸기 때문입니다.[인터뷰 : 이동원 / 마을주민]저는 식도암 판정이 났고 아내는 식도염 판정이 났습니다.저 뿐이 아니라 와서 보니까 옛날 어르신 분이나지금 살고 계신 분도 폐암이다 뭐다.주민들의 암 집단 발병은10여 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최근까지 암 같은 중증 질환으로사망한 사람도 8명에 달합니다.주민들은 마을에 고압 송전탑이 지나는데다아스콘 공장이 들어선 이후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합니다.[인터뷰 : 김중호 / 마을 이장]아스콘공장하고 돌을 깨는 석산공장이같이 들어서면서 더욱 더 대기 쪽이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서 그것이 복합적으로 오지 않았나그러나 공장 측은 규정을 지키고 있다며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 공장 관계자]초창기에 더 심한 작업환경에서문제가 됐으면 가능성도 있겠다.우리들은 매일 살아도 괜찮은데 왜 문제가 있나.뒤늦게 당국이 환경조사에 나섰습니다.[인터뷰 : 나문수 /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수질조사과장]토양오염 공정시험법에 따라서 실험을 하구요,지하수는 음용수기준에 따라서 46개 항목 적합여부를판정할 계획입니다.마을 주민들의 집단 발병 원인이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질지주목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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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15 23:02

군산 앞바다서 선박 불…9명 사망-1명 실종

[앵커멘트](남)오늘 새벽 군산앞바다에서11명이 탄 어선에 불이 나 9명이 숨지고1명이 실종됐습니다.(여) 선원들이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1명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바다에서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바다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떠있고,해경이 구조해 응급조치를 합니다.오늘 새벽 4시 30분쯤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4킬로미터 해상에서조업하던 20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선장 박덕열 씨와 선원 10명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불길이 잡히지 않자 모두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사고선박 기관장 / 구조자]몇시간 정도 바다에 계셨어요?한 두 시간 정도. 시간은 정확하게 모릅니다. 물위에 있어서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해군이10명을 구조했지만9명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쉰 한살 선원 양영덕씨는 실종됐습니다.[위대한/군산의료원 응급의학과장]10명이 도착하셨는데, 9분은 병원 도착시사망한 상태로 도착했고요. 한분은 생존해서...구조된 기관장은 기관실에서 연기가 났다고진술했습니다.[사고선박 관계자] 기관실에는 기관장외에는 들어갈 수 없거니와 담배도피우지 않으니까요. 거기서 합선될 수 있겠죠.거기에다 기름이 붙어가지고해경은 경비함정 20척과 헬기 5대를 동원해실종자를 찾고 있지만안개가 짙고 파도가 높아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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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8 23:02

“큰 돈 벌 수 있다” 금광개발 사기로 130억 가로챈 일당 검거

[앵커멘트]해외 금광개발 투자로큰 돈을 벌게해 주겠다며 투자자 2천여 명을끌어들인 중국인과 한국인 일당이경찰에 붙잡혔습니다.금광개발은 당연힌 거짓이었고전형적인 다단계 모집방식으로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리포트]해외 광산개발 투자업체의 홍보영상입니다.매장량 3억톤에 달하는 망간광산을 개발한다며투자를 유인합니다.우리의 이윤은 100%를 초과합니다태국과 중국정부의 채굴 허가증과투자 인증서까지 보여줍니다.그러나 홍보 내용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강모씨/해외광산개발 투자업체 관계자]실제 금광개발 투자하셨어요?중국인 쉰 두 살 심 모씨 등 8명은해외의 금이나 망간광산개발에 투자하면돈을 벌게 해주겠다며130억원을 끌어 모았습니다.이들은 550만원을 투자하면투자금의 3배를 배당금으로 주고,원금까지 돌려주겠다며2천여 명을 모집했습니다.또 다단계 조직처럼 나중에 끌어모은 투자금을앞선 투자자의 배당금으로 챙겨주면서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투자자를 데리고해외의 광산개발 현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김모씨/피해자]14명이 태국에 있는 망간 캐는 곳을 보고, 말레이시아거기까지 회장이란 분이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사업설명회까지 해주고 해서 믿었죠투자금의 일부는 배당금으로 사용하고나머지는 심 모씨 일당이 챙겼습니다.[권현주/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계장]자금이동내역을 추적해보면 해외투자내용은 없고내부에서 자금이 순환했습니다.경찰은 심모씨 등 중국인 2명과 한국인 1명을 구속하고달아난 일당 5명을 쫓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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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7 23:02

농사도 로봇이 척척…방제로봇 첫 선

홈뉴스 사회 [앵커멘트]조만간 농사일도 로봇이 하는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비료나 농약을 사람 대신 살포하는로봇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리포트]장미를 키우는 유리온실입니다.바닥의 센서를 따라 로봇이 움직입니다.지정된 구역에 이르자 로봇이 분리돼 분무작업을 합니다.영양분이나 농약 살포작업을 위해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개발한 방제로봇입니다.컴퓨터로 방제구역을 설정하면로봇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자동으로살포합니다.[김경철/방제로봇 공동개발자]제자리에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서도원활한 움직임이 가능하고요.상향식 노즐이 장착돼 입체 방제가 가능하고,온실환경 모니터링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은수정/전북일보 기자]방제로봇안의 센서가 온실의 온도와 습도, 일사량까지 체크해최적의 재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농민들은 방제로봇이 농약중독 같은 사고예방과 함께일손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양환영/장미재배 농민]2200평인데요, 인력으로 방제하게 되면 2명이서3일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로봇으로 방제하게 되면1일이면 다 방제할 것 같고요그러나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 과제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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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7 23:02

해양경찰 불법조업어선 해공 입체 단속 훈련

[앵커멘트]쇠창살로 무장한 불법조업중국어선에 대한 해상 훈련이 어제서해바다에서 진행됐습니다.갈수록 흉포해지는 불법조업을단속하기 위한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서해바다에서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하는 훈련이펼쳐지고 있습니다.헬기는 비응도 북서방 6마일에 불법 외국어선 발견. 즉시 채증하라불법조업 어선을 발견했다는 무전에해경함정이 빠르게 움직입니다.헬기까지 동원해서 포위하자어선들이 배를 서로 묶습니다.[유현섭 군산해양경찰서]연환계를 사용하게 되면 인원이 많게는 60명이 되고,외곽으로 쇠창살이 꽂혀 있어 저희가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고속단정이 도주로를 막고헬기에선 최루액을 투하합니다.해경이 어선에 올라타려 하자쇠파이프로 무장한 선원들이 저항합니다.함정에서 물대포를 쏘는 사이해경이 선원들을 제압합니다.[은수정/전북일보 기자]배를 묶고 격렬하게 저항하던 불법조업어선은해공 입체작전이 시작된 지 20여 분만에 나포됐습니다.지난해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나포된 외국어선은 467척이나 됩니다.올해도 벌써 100여척이나 단속됐습니다.[구관호/군산해양경찰서 서장]유형별 대응전술을 저희들이 개발 연구해서끊임없는 교육훈련을 통해서 단속 역량을 더욱확대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영상취재-정승환(전북)망망대해에서 진행된불법조업 단속 훈련은 실전과 다름없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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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