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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관위, ‘아름다운 선거 짧은글 공모전’시상식 개최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남원시평생학습관 분관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아름다운 선거 짧은글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평생학습관 김종단씨(82나 혼자 하는 선거)와 군산 우리배움터한글학교 김순자씨(63어떻게 나랏일 할 사람을 아무나 찍나)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원시평생학습관 김현옥씨(64똑똑한 한 표)와 군산 우리배움터한글학교 김순애씨(70귀로만 들었지 눈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도내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에게 올바른 후보자 선택기준, 투표 절차 등에 대한 내용으로 맞춤형 선거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받은 학습자들이 선거를 주제로 30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작성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94개 작품이 출품되어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입선 20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가 속해 있는 남원시평생학습관을 직접 찾아 시상했다. 한편 이번 수상 작품은 9월 중 도내 각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거에 대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추억과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7.22 17:20

정부, 공공기관 냉방 제한에 뿔난 공무원들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냉방기 순차 운휴를 실시, 이에 공무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공공기관에 대해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냉방기 가동을 정지하거나 부하를 최소화하는 냉방기 순차 운휴를 시행하라고 요청했다. 냉방기 정지 시간은 권역별로 나눠 진행되며 서울인천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경남은 3시 30분부터 4시, 경기는 4시부터 4시 30분, 기타지역은 4시 30분부터 5시까지다. 전북은 오후 3시부터 30분까지 냉방기가 일시 중단되며, 이와 함께 실내온도 규정을 26도에서 28도로 유지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최근 무더운 날씨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국내 산업생산도 늘어 복합적으로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해, 예비전력의 안정화를 위함이라고 전했다. 실제 산업부에 따르면 7월 2주 차 이후 예비전력은 8794~1만 7289MW(예비율 10.1~22.1%)를 보이고 있다. 통상 예비전력이 4500MW 이하면 부족으로 보는 것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이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현장에서는 가뜩이나 더운데 에어컨을 중단하라는 게 말이 되냐며 불만이 터져 나왔다. 공공기관 공무원 A씨는 35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된다고 재난문자가 오는 상황에서 에어컨 중단이 말도 안 된다며 공무원도 사람이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공공기관 공무원 B씨도 장마가 끝나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 실내의 경우 컴퓨터 열기 등으로 더 더워질텐데 실내온도도 28도까지 맞추면 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일환으로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전기 다 소비처에 근무하는 전기기술자를 활용한 냉방조병 수요 절감 등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8개 시군(전주,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순창, 고창, 부안)에 폭염경보 발효, 6개 시군(군산, 남원, 임실, 무주, 진안, 장수)도 폭염주의보가 지속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발령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7.21 17:49

전북도 · 부안군,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태양광 제조기업 유치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태양광 관련 제조 기업이 들어설 전망이어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도는 21일 부안군과 함께 경일그린텍㈜, ㈜이엠퍼스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일그린텍㈜은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8214㎡ 부지규모에 3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또 ㈜이엠퍼스트는 1443㎡ 부지 규모에 1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LED 조명기구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와 부안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일그린텍㈜은 이번 투자로 10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에너지저장장치 5000대 생산에 따른 4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엠퍼스트는 이번 투자로 2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공기조화기 5000개 및 태양광LED 조명기구 10만개 생산에 따른 3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투자유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며, 무엇보다 투자에 목말라 있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음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도는 양 기업체 및 부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7.21 17:49

김경수 경남지사 ‘댓글조작 공모’ 혐의 징역 2년 확정… 여야 엇갈린 반응

친문핵심 인사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되자 여야 간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김 지사는 이번 판결로 지사직이 상실됐고, 향후 2028년까지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지사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으로 이어질지 야권의 공세로 활용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당 경선주자들은 일제히 대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에선 문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 지사 본인은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며 안타깝지만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는 더 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어졌고, 대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라 감내해야 할 몫은 온전히 감당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몹시 아쉽다며 지난 2017년 대선은 누가 봐도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탄핵으로)당시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됐던 선거였다. 문재인 캠프가 불법적 방식을 동원해야할 이유도, 의지도 전혀 없었던 선거라고 일축했다. 이미 승기를 잡은 선거에서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었다는 주장으로 이는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이재명 경기지사도 참으로 유감이다. 할 말을 잃었다면서그동안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눠왔는데 너무도 안타깝다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페이스북에 드루킹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 우선주의 법 원칙의 위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죄 인정은 엄격한 증거로 증명해야 한다. 과연 이 부분에 있어 대법원이 엄격했는지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야권에선 홍준표 의원이 여론조작의 최대피해자인 나와 안철수 대표에게 사과하라고 언급했고, 홍 의원과 같이 지난 대선에 나섰던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주장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7.21 17:36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뜻

최정호(63) 국립항공박물관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최정호 관장은 20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인구감소, 산업체질 개선 등 익산은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다며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7월 말부터 익산시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등 30여년의 공직자로서 경험과 인맥을 통해 성과를 내보겠다면서지역과 중앙을 접목해서 뛰면 어느 후보보다 잘 할수 있다. 반드시 익산을 살릴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최측근 사의로 송하진 지사 3선 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송 지사의 출마여부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정호 관장은 송 지사 재임기간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1년 3개월간 보필한 바 있다. 최 관장은 그동안 일을 함께하면서 느꼈던 존경심도 있고 전북발전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잘 되길 바란다며 3선 결정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지사님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또 중학교 동창인 정헌율 익산시장과는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지금도 정헌율 시장과 친한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며선거란 과정도 친구라는 것을 벗어나면 안된다 생각한다. 인간의 기본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국토부차관을 지낸 최 관장은 2019년 국토부장관 후보에 추천됐으나 청문회 과정에서 자진 사퇴했다. 그는 국립항공박물관장 사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 출신인 그는 금오공고와 성균관대를 나왔으며 행정고시(28회)를 거쳐 국토부 대변인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7.20 18:24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한 이환주 남원시장 규탄한다”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지역 시민단체들이 이환주 남원시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강력히 규탄했다. 시민단체는 기후위기시민남원모임, 남원언저리교회, 상식을추구하는시민연대, 시민주권남원행동, 시민참여제도연구회이다. 이들 단체는 20일 성명서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7월초 지인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달해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었다며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정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달라고 부탁하거나 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선거인단에 등록해달라고 권유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환주 시장은 157명이 가입돼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정 후보 지지를 위한 선거인단 확충에 자신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면서 이는 명백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지역사회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재난 상황에서 시장이 특정후보를 위한 불법적인 선거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었다면 이는 시민에 대한 배신이나 다름없다며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민에게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 선관위 조사 결과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그에 적합한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 문자메시지는 불특정 다수에게 다량으로 보낸 것이 아니고 알고 지내는 지인 몇명에게 보낸 것이다. 단체 톡방 글은 선거인단에 참여해달라는 취지였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7.20 18:24

송하진 나가고 김승수 빠지고, 3선 도전 단체장 누가있나

재선인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입지를 정한 이후 전북지역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의 3선 출마가 확실해진 가운데 이에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불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재선 단체장들의 3선 연임 도전 여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 연임에 나설 재선 단체장들은 정치적 기반과 영향력이 막강해 이들의 결단 여부에 따라 지역의 정치 지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재선 단체장은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등 5명이다. 최근 송하진 지사의 최측근인 고성재 비서실장이 사표를 제출하면서 사실상 3선을 위한 조직관리와 캠프 운영이 시작됐다. 지난달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현재 도전자의 윤곽은 매우 불확실한 상황으로, 어느정도 도전자의 윤곽이 드러났을 때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송 지사의 공식 출마 선언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일(10월 1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송 지사가 그동안 3선 피로감에 대한 부담으로 재선 지사로서 자신의 정치를 마무리 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으나 지역정가에서는 소위 '대안부재론'을 근거로 3선가도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유력했다. 이러한 내용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고성재 비서실장의 사퇴인데 이 의미는 그간 지역정가에서 떠돌고 있는 송하진 불출마설, 송하진 3선 피로감 등에 대한 무성한 소문을 잠재우기 위한 강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리는 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견제, 특히 지역에 흩어져 있는 송 지사의 조직 결합을 시작했다는 풍문도 나온다. 민선 자치시대 출범이후 전북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도지사는 아직까지 없었다. 유종근 지사(민선 12기), 강현욱 지사(민선 3기), 김완주 지사(민선 45기), 송하진 지사(민선 67기)가 도백을 이어왔다. 송 지사가 3선에 성공하면 역대 처음으로3선 도지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도지사 후보는 공식 출마선언을 한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출마의지가 확고한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의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김성주(전주병)의원 등이다. 한편에선 정동영김춘진 전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으나 현실적인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며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 안규백 의원 등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정도다. 3선이냐, 도백 도전이냐로 관심이 컸던 김승수 전주시장의 지난 1일 불출마 선언은 매우 다용도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 배경을 놓고선 여러 관측이 난무하는 상황인데 전주 갑또는 을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을 노릴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일각에서는 농지법 위반 문제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핵심은 홍영표 당 대표 후보를 적극 돕던 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판단으로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거다. 또한 지선과정서 여러 악재가 돌출될 것을 우려해 일단 심호흡을 한번 하는 침잠의 시간을 갖기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무소속 정헌율 익산시장과 심민 임실군수는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기반다지기에 올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까지 장고를 거듭해 온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출마로 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익산시장 선거 출마 후보군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등이었는데 국토부차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던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이 전격 뛰어들면서 다크호스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심민 임실군수의 3선가도에는 한완수 전북도의원, 한병락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박기봉 전 남원시장, 정임준 임실군산림조합장 등이 대기중이다. 완주군수에는 박성일 군수, 송지용 전북도의장, 이동진 완주발전혁신연구소 대표, 소병래 전 전북도의원,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정치권 일각에서는 큰 틀에서 보면 유권자들이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 등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게 사실이고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세대교체를 화두로 혁신과 변화를 갈망하는 민심이 적지않다며 3선 가도가 쉽지만은 않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현실 정치에 밝은 인사들은 현직 단체장들이 3선을 노크할 경우 시달리기는 하겠지만 어쨋든 가장 강력한 파워맨 임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핵심현안 등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8년도 부족할 뿐더러 중량감 있는 단체장 선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7.20 18:17

전북도, 산림복지 위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전북도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의료기관 입원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휴양?치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 인프라를 확대한다. 전북도는 도내 복지시설과 의료기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치유의 숲 조성 등 총 3개 분야이며 녹색자금 156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우선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 특수학교의 실외에 숲을 조성해 정서안정과 면역력 증진 등 환경 개선사업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개소당 최대 2억 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응모 방법은 사업신청서 및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7월 23일까지 시군 산림부서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방법과 지원조건 등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 수익기금을 활용해 사회 배려 계층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숲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유익한 사업으로 산림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7.20 18:09

전북에서 선출직은 민주당 임명직?

내년 6월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앙정치권과 도내 지선후보자들 사이에서 전북지역 선출직 공직자는 사실상 민주당 임명직이나 다름없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경우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보다 타 지역에 더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적은 국민의힘 입장도 마찬가지다. 전북처럼 패배가 기정사실화 된 지역에 굳이 불필요한 힘을 쏟기보단 경합지역에 더 많은 애정을 쏟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의민주주의에서 선출직공직자는 국민이 뽑는 것이지만 일당독주 체제가 공고해진 전북에선 도민의 선택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의 공천이 당선을 좌지우지 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당 같은 제3세력이 등장할 가능성도 적어, 선거 출마자들이 민주당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하는 사례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선거구 별로 진보 강세지역과 보수 강세지역이 나눠진 다른 지역은 본선 셈법과 시나리오가 더욱 다양하다. 20일 전북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지선 열풍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3선 출마와 김승수 전주시장의 지방선거 불출마로 조기 점화됐는데, 이는 차기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받기 위한 경쟁으로 귀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음 지선이 정책과 공약 대결보다 민주당 지도부나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내 실력자의 눈에 들기 위한 물밑경쟁만을 부추길 것이란 지적이다. 벌써부터 도내 지방의원들 사이에선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받기 위해 지역위원장인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줄을 서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들도 재선 또는 3선을 하기 위해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심지어 재선이나 3선을 노리는 도내 무소속 기초지자체 단체장 대부분이 유력 대선 후보에 줄을 서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안정적인 조직과 지지기반을 확보한 인물일지라도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되면 모든 선거준비가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게 전북의 현실인 까닭이다. 역량을 갖춘 도내 인물들이 정치에 입문할 때도 자신의 사상이나 철학에 기인해 정당을 선택하기 보단 무조건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언론 역시 선거를 다룰 때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인물만을 놓고 다루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렇게 특정 정당의 경선이 지나치게 과열될수록 고소고발 등 선거후유증이 클 것이란 게 지역정치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실제 지난 지선과 총선에선 민주당 후보자 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당선자 대부분이 재판을 받았다. 도내 정치판에서 너무 높은 민주당 의존도는 다양한 후보자와 인물을 배출하는 데에도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맞물리면서 정치신인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홍보할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다. 내년 지선캠프에서 활동할 예정인 정치권 관계자 A씨는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선거는 물론 전북에서 정치에 발을 들인 후보는 많게는 수만명, 적게는 수 천 명 이상의 권리당원을 모집하는 게 관례라며당원 모집과 관리에 드는 비용이나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비용 등 경제적 능력이 없는 사람은 당내 경선을 감당할 수 없고, 지금처럼 민주당 탈당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선 당을 위한 충성경쟁과 선명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7.20 17:54

이낙연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세 여야 빅3구도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로 차기 대권레이스가 2강 구도에서 사실상빅3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30.3%, 이 지사 25.4%, 이 전 대표 19.3%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윤 전 총장은 1주 전보다 0.4%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1.5%P 하락했다. 이 전 대표는 1.2%P 상승하면서 20%대에 근접했다. 지난 6월 4주차 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격차는 16.9%포인트였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상승세를 이어오며 격차는 6.1%포인트까지 급감했다. 범 진보권에선 이재명 지사 27.5%, 이낙연 전 대표 23.9%로 이 지사는 2.2%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3.3%포인트 올랐다. 양자 간 격차는 전주 9.1%포인트에서 3.6%포인트로 좁혀졌다. 여권에서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위에 안착했다. 그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포인트로 5.6%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3%, 유승민 전 의원 2.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박용진 민주당 의원 0.9% 순으로 지지율이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1%, 없음 3.3%, 잘 모름은 1.6%였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와 격차를 줄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오면서 양측간 긴장감을 더욱 팽팽해지고 있다. 크게 고무된 이낙연 후보 측은 골든 크로스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보고있으며, 이 지사 측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쟁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과 당의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의 SNS통해 경선 과열을 막기 위한 6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7.19 18:20

전북수소생산클러스터 발목 잡던 기재부, 예타사업 선정될까

지난 4월 기재부의 반대로 고배를 마셨던 전북의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의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심의에서 전북을 포함한 인천, 울산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한 예비타당성사업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으로 전북은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사업, 인천은 바이오부생수소 생산클러스터, 강원은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경북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울산은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분야다. 당시 기재부는 이들 사업의 규모가 사업비 편차가 크고 국비 보조 비율이 부적합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를 통보했다. 기재부의 결정으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선두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북이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더욱이 정부의 그린뉴딜 기조에 맞춰 산자부가 사업의 필요성을 심사해 선정한 광역자치단체 응모사업에 대해 기재부가 예산 과다 등을 이유로 틀어버려 정부의 국정 기조보다 기재부의 예산 집행이 우위를 가진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러한 문제점 속에 전북도는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 사업비 4669억 원을 3747억 원으로 낮추고 국비 비율도 2042억 원에서 1500억 원 대로 낮춰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재신청했다. 특히 이번 예타조사 대상 선정에서 떨어질 경우 올해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만큼 차질없는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반드시 예타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업에 대해)기재부 심의를 받지 않은 상태로 8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이 그린수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등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7.19 17:59

고성재 비서실장 사임... 송하진 지사, 3선 출마하나

고성재 비서실장 고성재 전북도 비서실장(50)이 1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특히 고성재 비서실장의 사직과 함께 그간 3선에 대해 말을 아껴온 송하진 지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1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고성재 전북도 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후임자는 내부 인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비서실장으로 부임한 고 비서실장은 군산출신으로 남성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그는 518민주화운동 학살자 처벌과 특별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30대에 제7대 전주시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으며 송 지사가 전주시장 재임 시절부터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합류해 전주시장과 도지사 선거를 치르는 등 대내외적인 정무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다. 송 지사와 다년간 선거를 함께 치르던 고 비서실장이 갑자기 사임한 배경에는 송하진 지사의 3선 물밑작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년 지선까지 1년이 안 남은 상황에서 송 지사가 직접 움직이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측근을 통해 표심을 잡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송 지사 역시 3선 출마에 대해 그간 말을 아끼면서도 유행가 제목인아모르파티(운명애)를 통해 본인은 전북도를 사랑하고, 전북도를 사랑하고, 전북도를 위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비서실장)사임은 송 지사의 3선 선거캠프 행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7.19 17:52

전북연구원, 전북 탄소중립 대응에 3대 전략 제시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19일 기후위기 시대, 전라북도 탄소중립 대응 기본방향을 통해 전라북도의 탄소중립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전북형 뉴딜과의 정합성을 고려한 전라북도의 탄소중립 대응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일상은 모두의 희생, 백신, 치료제 등으로 위기 극복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으나, 인간의 인위적 활동에 기인한 기후위기로 인해 인류는 코로나 19보다 더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균형을 이루는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세계 주요 국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전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협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 현장에 있는 지자체가 먼저 선언한 만큼, 2050 탄소중립 전략의 실현과 그린뉴딜 추진의 실질적인 이행 주체로서 지자체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그 결과 전북연구원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전북형 뉴딜과의 정합성을 고려한 3대 전략 9개 주요과제로 구성된 전라북도의 탄소중립 대응 기본방향을 모색했다. 우선 탈탄소생태적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의 상쇄 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 미래 모빌리티 선도, 스마트 농생명 선점, 탄소중립 상생공간 조성 과제를 선정했다. 또 저탄소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도약 전략으로 신산업 육성, 고탄소 산업구조 혁신, 순환경제 활성화 과제를 제시했다. 그 밖에도 공정한 탄소중립 전환의 포용 전략으로 도민참여 거버넌스 구성, 공정한 전환 지원 과제를 결정했다.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이번 향후 정부의 구체적인 탄소중립 정책 발표 이후 분야별 이해당사자 의견수렴을 통해 세부계획 및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7.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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