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3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김종회 의원 농해수위 간사 선임

▲ 김종회 국회의원 국회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18일 민주통합의원모임 의원총회와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의 추천으로 국회 농해수위 간사에 선임된데 이어 2년 연속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책을 가장 많이 읽는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김 의원은 국회도서관 단행본 대출 이용률 1위를 기록하며2019년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자로 확정됐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20일 개관 68주년을 맞아 국회도서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2018년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에게 상을 수여한다. 김종회 의원 등 지난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 8명에게 문희상 국회의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동양철학과 한의학, 인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김 의원은 평소 자신의 전공 분야 서적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예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는 노력파로 동료 의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간사선임을 계기로 농어민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민생법안 처리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가격 폭락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2.18 21:10

전북경제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 도민과 함께 발굴·개선 추진

전북도가 지역경제발전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도민과 함께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각 민간전문위원을 도민대표로 하는 전라북도 규제개혁위원회를 상시 기구로 두고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18일 2020년 제1회 전라북도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도민과 함께하는 규제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전북도 규제개혁 추진계획(안) 3건을 심의했다. 또 이날 위원회는 도내 규제사무목록 141건에 대한 도민공표(안)을 심의하고 고시했다. 고시된 내용은 전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도민소통은 물론 유관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한 4대 추진전략과 14개 실행과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규제개혁위원회와 지난해 구성한 규제개혁 민관협의회 등을 활용해 규제개혁 필요성에 대한 도민체감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올 상반기 중에는 규제신고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규제과제 발굴 단계에서부터 개선 단계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개정 대상 자치법규 심사와 기존규제 입증 심사를 지속적인 추진과 불합리한 자치법규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02.18 21:10

이원택, 김제부안 농생명수산업 수도 조성

이원택 예비후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특화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농생명수산업 육성을 통해 김제부안을 농생명수산업 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안전한 먹거리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농생명수산업분야가 진일보하고 있다며 변화의 물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생명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수산식품 자원을 기초로 한 강소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술, 생산, 유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생산된 농수산물을 서울로 공급하는 판매망을 구축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종자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화 기술개발과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 종자가공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농생명수산업 확대와 국립 간척지 농업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단기적으로 중형 저온저장창고 설치나 배수로 정비와 같은 농업기반 조성 추진을 서두르고, 중장기적으로는 첨단 스마트농업과 미래농업에 대한 실용화연구 등으로 농생명수산업 수도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2.18 21:10

지방의원, 총선 후보 줄서기 횡행

전북 지역 지방의원들의 민주당 특정 경선후보 지지 메시지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이나 시군의원들이 중앙당의 강력한 경선 중립 지침을 어겨가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추천하는 구태가 잇따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방선거때 공천에 도움을 받는 등 훗날을 겨냥한 보험들기 성격인데, 지방의원들이 스스로 중앙권력 예속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더구나 민주당의 지침은 권고사항일 뿐 처벌규정이나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지방의원들의 총선 후보 줄서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게 공문을 보내 총선 (예비)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 중립 준수 지침을 전달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일부 지방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경선 불공정 시비와 경선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민주당은 윤리규범 제8조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지난 2일부터 중립 의무 준수를 지시했다. 하지만 중앙당의 강력한 경고에도 구태는 반복되고 있다. 익산지역의 경우 한 시의원은 최근 SNS 채팅을 통해 다수 유권자에게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주 한 시의원도 여론조사에 참여해 특정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했다. 또다른 전주시의원은 SNS에 특정 후보에 대한 이력을 게시하며 선거운동원처럼 뛰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민주당의 지침이 권고사항일 뿐 징계나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불이익이 없으니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줄서기를 하는 것이다. 한 전직 도의원은 지방의원들이 국회의원 후보들의 눈치를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총선이 끝나면 바로 지방선거가 돌아온다. 자신도 공천을 받기 위한 활동이다며 특히 소속 정당의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이면 충성 경쟁까지 벌일 정도다. 지역에서 자정작용을 통해 없어질 문화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경선 과열 경쟁은 정당 분열 뿐 아니라 선거 전체를 혼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지만 집권당인 민주당은 태연자약한 모습이다. 강제사항이 아니라 지방의원들의 경선 개입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한 당직자는 해당 지침은 권고사항일 뿐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징계나 처벌할 수 없다. 간혹 관련 민원이 있어 말로 당부하고 있다면서 경선 개입 수준이 심하면 중앙당 차원의 제재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2.18 21:10

유권자들 새로운 당명에 ‘헷갈리네 헷갈려’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 대안신당, 민주통합당 등 4.15 총선을 앞두고 바뀐 생소한 당명들이다. 총선이 5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통합에 따른 정당 당명이 수시로 바뀌면서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해 위성정당으로 세운 미래한국당을 창당했다. 이후 자유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이 참여해 만든 미래통합당을 지난 17일 공식 출범했다. 자유한국당을 전신으로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발자취를 보면 지난 1990년대 부터 현재까지 당명을 6번 바꿨다. 민주자유당(1990.1~1995.12)에서 신한국당(1995.12~1997.11), 한나라당(1997.11~2012.2), 새누리당(2012.2~2017.2), 자유한국당(2017.2~2020.2), 미래통합당 순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1995년 민주당으로 시작해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 9번에 걸쳐 당명을 바꿨다. 여기에 별다른 활동은 없지만 수백여명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도 생소한 당명이다. 전북 정가 한 관계자는 요샌 정당이 하도 많이 이름을 바꾸다보니 정치인들조차 생소하고 이름이 헷갈리는 당들이 많다며 정치인도 이런데 유권자들은 오죽 하겠냐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2.18 21:10

공무원이 습관적으로 SNS ‘좋아요’ 눌러도 선거법 위반

공무원이 페이스북에 게재된 특정 후보자 홍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공직선거법>위반에 해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공직자들이 경계해야 할 것은 직무활동과 관련해 정치권과 거리를 두는 것이다. 특히 개인적 친분이 있더라도 공식석상이나 온라인 등 전파성이 강한 매체에서 자신의 지지성향을 드러내는 것 또한 금지돼 있다. 공무원 노조나 전교조, 국가인권위원회는 공무원교원의 정치적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국가공무원법 등의 법률 조항을 개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와 선관위는 공직자가 선거에 의견을 드러낼 경우 생길 폐단이 더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관료조직 특성상 국회의원 등 선출직과의 업무적 관계가 밀접하고, 일반인보다 선거에 관여했을 시 파급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등 SNS에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응원 및 비판댓글만 달아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출마 예정자와의 사진촬영도 금지된다. 이는 특정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서다.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는 정치인은 물론 권리당원 등 정당관계자를 정책간담회 참석시켜서도 안 된다. 올해부터 만 18세 이상부터 참정권이 보장됨에 따라 교원들에 대한 감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과 전북도 감사관실도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감찰대상은 SNS에 지지선언이나 발언, 정치성향을 밝힌 게시물과 함께 좋아요 및 태그 댓글 내용 등이다. 전북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방선거의 경우 자신들의 업무와 밀접하고 지역사회와의 밀접성이 높아 고위공무원을 중심으로 소위 줄을 대는 경우가 있었지만 총선에서는 그 정도가 덜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며 그러나 총선 특성상 공직자가 SNS 선거홍보에 자신이 의도치 않더라도 악용될 수 있어 도는 물론 각 시군 기초지자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지활동이나 선거개입 여부를 감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2.18 21:10

오는 4.15 총선 개표 결과 한참 늦어진다

오는 4.15 총선 당일 정당투표(비례대표) 개표가 한참 늦어질 전망이다. 연동형비례제 영향으로 정당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 투표지분류기 사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8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거 개표 투표지분류기는 24개 정당까지만 투표용지 분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현재 등록된 정당은 옛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포함해 모두 39개 정당이 등록돼 있다. 더욱이 39개 정당에 이어 20여개 정당이 추가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선관위는 연동형비례제 도입에 따라 비례 의석을 얻으려는 정당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21개 정당이 등록돼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개표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정당투표 개표는 수개표로 진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당투표 개표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수개표에 따른 개표사무원 충원, 수당 지급 등 예산 증액도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정당이 급작스레 늘어나는 바람에 유권자들도 길쭉하게 제작된 생소한 투표용지를 받아 보게 된다. 지난 20대 총선 때 21개 정당을 표기한 투표용지 길이는 33.5㎝였는데 이번 총선에선 39개 정당 기준으로 52.9㎝ 길이의 투표용지를 접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당일 개표할 때 비례대표 개표는 수개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미 40여개 정당 등록을 가정해 임시 모의 개표 시범을 해봤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2.18 21:10

공공건축 품격 높인다… 공공건축가 제도 가동

전북도가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여줄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북도는 1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총괄 건축가로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 공공건축가로 도내외 건축사 20명을 위촉했다. 공공건축가제도는 우수한 민간 건축가를 공공 건축 업무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로, 현재 국토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관해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정책이다. 전북도 역시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등 사전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이날 총괄 건축가로 위촉된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는 전라북도 건축경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건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건축문화 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탁월한 조정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공공건축가로 위촉된 20명의 전문가는 도내외 교수 및 건축사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2년간 공공건축물, 도시재생뉴딜, 생활SOC사업 등 도내 주요 공공건축 사업에 대한 기획디자인 자문을 통해 사업 공공성을 강화하고 각 분야 간 융합과 균형을 조율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총괄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공공건축가의 자문 활동이 공공 건축 사업의 디자인 품질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미 80여 개의 대상 사업 현황을 조사했고, 향후 사업별로 적합한 공공건축가를 선임해 본격적인 제도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제 공공건축에 있어서 민간전문가의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며 전라북도 건축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는데 전문가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02.18 20:38

“필수의료 공공 의사인력 부족으로 국민건강권 침해 심각”

남원 공공의료대학설립범대책위와 남원향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이하 국립공공의료대학설립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원제를 갖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남원향교가 주관한 이날 기원제에는 대책위와 성균관, 남원향교를 비롯한 전국 21개 향교 대표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원제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지만 필수의료 인력이 부족해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현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은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검역법, 감염병예방법과 함께 국립공공의료대학설립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는 감염병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헛된 구호에 그치고 말았다며 민간에 맡겨둔 의학교육 시스템으로는 안정적인 인력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재난적 감염병, 소외된 지역의료 등 공공의료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양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지금이라도 합심해 감염병 예방법을 심의ㆍ의결하려는 국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공공의료대학설립법이 통과하면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인력이 안정적으로 배출ㆍ공급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감염병 대응체계가 갖춰지고 나아가 수도권대도시와 지방 간의 의료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20.02.18 19:19

김광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국책기관 지정 촉구

김광수 의원 속보=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연구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5일 1면) 김 의원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북에 국가적 규모의 전염병감염병을 연구할 수 있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부의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코로나 19등 신종 전염병감염병에 대한 예방연구대책으로 연구소를 국책연구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자료를 받아본 결과 연구소 소장은 공석이고, 연구 인력도 교수 5명, 연구관 및 연구사 5명, 행정직 3명으로 총 13명에 불과하다며 예산도 지난 2018년 15억, 지난해 15억 원에서 올해는 8억 5000만원으로 깎여 제대로 된 연구가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상황을 보면 과연 이곳이 아시아 최대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인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곳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며 코로나19 감염증처럼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책기관으로 지정해서 예산과 인력을 제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지난 2013년 국비 317억원과 지방비 48억원 등이 투입돼 아시아 최대규모로 건립됐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20.02.18 19:19

전북 민주당 경선 ‘바람몰이’…야 통합신당 ‘승부수’

415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레이스에 막을 올리며 결집력을 보이고 있으며, 야권은 통합신당창당에 나서며 본선 경쟁구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13일부터 지역별로 경선지역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했다. 1차 경선지역도 정해졌다. 익산갑과 완주무주진안장수는 24~26일, 익산을은 27~29일 경선을 치른다. 전북에서 지지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경선 바람몰이로 지지세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일찍부터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표심을 잡기 위한 각종 불법편법이 성행하고 있다. 야당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통합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국민의당에서 분열한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의원들은 민주당과 1대 1 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통합신당이 자리잡고 맞대결 구도를 만들면 민주당과 정면승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현역 프리미엄에 기반한 인물론을 중심으로 중진양성론을 내세우면 민심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 호남당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다. 전북 등 호남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인물을 영입하지 못한 채 통합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거듭된 통합 거부와 지도부 구축문제도 변수다. 지도부 문제를 놓고 주도권 싸움이 커지면 통합 바람을 일으킬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당의 명칭을 정하는 것도 문제다. 이들 3당은 합당 후 사용할 예정이었던 민주통합당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중앙선관위는 해당 당명 사용 여부에 대해 불허 결정을 했다. 이미 지난 2016년 등록한 통합민주당이라는 정당이 활동하고 있어 유사정당명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3당은 전북 등 호남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당명 선정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김관영이용호 의원의 행보도 관심사다. 김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 의원은 3월초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2.18 19:19

정운천 결국 비례대표 선택…“전북발전 밀알 되겠다”

정운천 의원 지역구 불출마를 고심하던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이 비례대표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 강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현실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지방선거 후, 전북에서 보수가 전멸한 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호남 유일의 보수 의원인 정 의원을 영입해 보수 정당의 명맥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구 의원 가운데 첫 영입케이스인 만큼, 높은 비례대표 순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14일 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의원을 당 최고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오전에 새보수당을 탈당한 뒤 미래한국당 입당절차를 마쳤다. 정 의원은 개인 입장문에서 단 하루도 보수의 혁신과 전북의 새 역사를 고민하지 않은 달이 없었는데, 그러던 중 보수승리의 밑거름이 되어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왔다며 미래한국당에서 보수 승리와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당초 정 의원을 두고는 이달 초부터 지역구 불출마설이 나왔다. 4년 연속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왔다는 점은 인정받았지만, 바른미래당 간판으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다른 야권 정당이 없는 일 대 일 구도로는 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출마가 예상됐던 민주평화당 박주현 최고위원과 정의당 염경석 도당위원장 마저 불출마를 굳혔기 때문이다. 실제 정 의원은 최대 명절인 설에도 별다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중도보수통합을 기치로 내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당시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함께 창당할 가능성이 있는 보수통합신당으로 거취를 결정했다는 관측과 비례대표 위원설이 흘러나왔다. 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정 의원이 필요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단 한명의 당선자도 못내 명맥이 끊어진데다, 지역구에 단 한명의 예비후보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까지 탈당해 호남 지역구 의원은 정 의원 한 명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높은 비례대표 순위를 바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한국당도 이날 정 의원은 단 한 명뿐인 호남지역 보수정당 의원이자, 전업 농민으로 시작해 이명박 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호남에 보수의 뿌리를 내려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 보수승리와 전북발전, 오로지 그 길만을 바라봅니다. 저는 오늘 미래한국당에 입당합니다. 누군가 선뜻 가지 않으려는 이 길을 왜 선택한 것인지, 전주시민들과 국민여러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보수승리와 전북발전, 저는 오로지 그 길만을 바라봅니다. 2008년 농식품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저는 보수정당의 옷을 입고 전북으로 향했습니다. 당시 제 주변의 모든 분들이 만류했습니다. 민주당 텃밭에 왜 가느냐며 무모한 짓이라고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저에게는 편안하게 정계에 진출할 수 있는 많은 제안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꽃길을 거부했습니다. 대신 스스로 자갈밭을 택했습니다. 전북의 실종된 정당정치책임정치상생정치를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지역장벽을 극복하고 동서통합을 이루겠다는 신념, 낙후된 전북을 바로 세우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북 전주에서 32년 만에 보수정당으로 당선됐습니다. 이는 제가 전북 곳곳을 찾아 한 분 한 분 만나며 저의 진심을 전한지 딱 8년 만이었습니다. 지역장벽을 깨기 위한 3번의 도전 끝에 찾아온 너무나도 소중한 행운이었습니다. 참 쉽지 않은 좌절의 순간마다 된다. 된다. 꼭 된다!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노력했습니다만, 저의 노력보다 더 위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보수라는 이름에도 32년 만에 기회를 주신 전주시민들과 전북도민들의 의지였습니다. 이러한 제게, 보수재건과 전북발전 이외에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독주, 그에 따른 국민들의 배신감과 절망감을 저는 절대 그냥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위기의 자유민주주의와 무너져가는 자유시장경제를 살려내고,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지켜야만 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세우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보수의 승리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그 첫 걸음이 보수 통합이었습니다. 지난 1월 14일부터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통합신당 준비위원회의 오늘자 마지막 회의까지, 통합 열차가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갈 수 있도록 그 중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보수 통합은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제 고향 전북을 위해서도 보수의 재건은 불가피합니다. 과거, 일당 독재 속 전북의 낙후는 심각했습니다. 국가예산이 꾸준히 증가하는데도 전북 예산만이 답보 상태였습니다. 모든 것이 뒤쳐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진보의 독주는 전북발전마저 옥죄고 있었습니다. 이를 타파하고자 20대 국회 300명 의원 중 유일한 4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꽉 막혀 있던 전북발전의 통로를 뚫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지역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며 제자리걸음이었던 전북 예산은 매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독주가 아닌 여와 야의 쌍발통 정치가 이루어낸 결과였습니다. 때가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수정당의 옷을 입고 전북에 내려간 그날부터 입장문을 써내려가는 오늘까지, 저는 보수의 혁신과 전북의 새역사를 고민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어느 하루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간곡한 요청이 왔습니다. 보수승리의 밑거름이 되어 달라, 당은 호남에 보수의 뿌리를 내려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미래한국당의 부탁이자 약속입니다. 고심의 고심 끝에, 저는 이것이 제가 가야하는 길일 수 있겠다는 시대적 소명과 마주했습니다. 이것이 보수승리와 전북발전을 위한 기회라면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미래한국당에서 보수승리와 전북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된다. 된다. 꼭 된다!는 믿음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한국당이 보수승리와 전북발전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채찍을 부탁드립니다. 2020. 2. 14. 국회의원 정운천

  • 정치일반
  • 김세희
  • 2020.02.14 19:04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