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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도약 위해 군산형일자리·인구감소대책부터 서둘러야

전북대도약을 위해서는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과 인구감소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다.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인구정책을 구체화한 인구감소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금융기관 유치를 통한 제3금융중심지 육성과 전북도 소유의 이서묘포장 개발도 대도약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17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김동영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북대도약 주요 정책과제 발굴(안) 발표를 통해 우선과제와 차기과제로 8개의 아젠다를 제안했다.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 △인구감소 대책 추진 △제3의 금융중심지 육성 △이서묘포장 개발 등 4개 의제가 제시됐다.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유휴시설과 숙련된 노동자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는 사업을 추진할 기업을 유치하는 게 관건이다. 저출산청년 등 각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인구 관련 정책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인구정책 종합대책도 실행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금융센터, 인력양성기관 등 인프라를 확보해 금융중심지를 육성하고, 현재 유휴부지인 전북도 소유의 묘포장을 주변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차기 정책과제로는 △친환경 상용차산업 거점 구축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 △생물자원 소재 융복합 플랫폼 구축 △광역순환교통망 구축 등이 제시됐다. 신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상용차산업의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상용차산업 거점 구축에 나서야 하며, 전북의 문화관광자동차농업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도내 시군별 농식품 산업을 특화할 융복합 산업 기반확보와 도시생활권과 혁신도시새만금김제지역을 연계하는 광역순환교통망 구축도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전북도는 이날 제시된 정책의제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정책의제에 맞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정책협의체를 구심점으로 전북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9.01.17 21:57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전북도 반응은…

전북도는 10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도정 현안사업과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차와 수소차 등 자동차산업 고도화와 남북협력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래신산업과 남북경협 선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거운 만큼 이를 선점특화하기 위한 발 빠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는 우선 최대 현안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 면제)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예타 면제 관련 엄격한 선정기준 세워서 광역별로 한건 정도 공공 인프라 사업들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그 중에서 예타를 거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이 무엇인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전북도민들의 염원이자 새만금 사업 성공의 필수 기반시설이다. 그동안 김제공항 건설 사업과 군산공항 확장 사업 등을 거치면서 타당성이 입증됐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의 예타 면제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최종 의사결정이 남아 있지만 대통령께서 예타 면제를 언급하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차와 자율차, 조선 기자재업체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참여 등 지역경제 체질개선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정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희망적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언급해 향후 지자체별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도 예상된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남북 태권도 교류 정례화 △북한 산림복원사업 지원 △자원순환형 낙농단지 조성 △가축전염병 방역약품 및 수의방역기술 지원 △전북 및 북한 전통문화예술 교류 △남북 스포츠 재능 기부 등 6개 사업을 발굴했다. 전북도는 남북교류 재개 여전이 조성되면 사업별 새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대북지원사업자 지정(공모 등)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전북도가 발굴한 사업 중 일부는 타 지자체 사업과 중복될 우려가 있어 보다 차별화되고 전북만의 특색을 갖춘 사업 발굴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도내 7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섬유)은 모두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이들 기업이 개성공단에 재입주할 경우 경영안전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9.01.10 20:02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 "고향 선후배 기대 부응하도록 노력"

산업경제 부문수상자인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전시회 참석차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부인을 통해 향우와 도민들에 인사말을 남겼다. 정 회장은 큰 상을 줘 가문의 영광이자 과분하고 외람되다고 느끼고 있다며, 고향 선후배들이 자극을 줘야 고향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자랑스러운 전북인상을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경향우의 건강과 행운도 기원했다. 장수군 출신인 정 회장은 맨손으로 연 매출 3000억 원이 넘는 기업(직원 수 2500명)을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고졸(전주공고) 공채 1기로 현대건설에 입사해 고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경영을 어깨너머로 배워 자수성가한 고졸사원의 신화이기도 하다. 대학(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1984년)한 그는 수산중공업을 인수한 후 외국산 장비에 의존했던 건설기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유압브레이커 국산화 개발에 성공, 국내 1위 세계 5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IT와 신재생에너지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9.01.09 20:22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 참석자 명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19.01.09 20:22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 신임 재경도민회장의 혁신 ◇김홍국 하림회장이 제12대 재경도민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향후 재경도민회의 내부 혁신 및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높아졌다. 신임 김 회장은 이날 도민회장 취임식사를 통해 도민회를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북인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민회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1차적으로 상임부회장을 신설하고, 부회장단을 대거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도민회 회원도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뿐 아니라 기업인 등 경제계 인사의 참여를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작고한 고 송현섭 전 재경도민회장에 대한 애도도 이뤄졌다. ■ 과거와 달리 경제인 대거 참석 눈길 ◇올 신년인사회에는 예년보다 경제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인 출신인 김홍국 하림회장이 재경도민회장으로 취임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이율국 한화그룹 회장,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 등 다수의 전북출신 중견 기업인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 타 지역 기업인도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군산조선소와 지엠공장 문제로 타격을 입은 전북경제는 물론 재경 도민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 처음으로 신년 인사회 개최 장소 변경 ◇오랫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신년인사회 개최 장소가 올해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 호텔로 바뀌었다. 도민회 회원이 늘어나면서 행사장소를 확대할 필요가 제기된데다, 기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 내부공사로 공간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행사가 열린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은 1000여 명을 수용하고도 남는 대규모 연회장이다. 김대훈 재경전북도민회 사무총장은 오랜동안 사용했던 세종문화회관의 상징성도 있지만, 최근 도민회가 활성화되면서 회원수가 대거 늘어 행사장소 변경이 불가피했다며 공연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넒은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 전북 예인들의 풍성한 무대 ◇올 신년인사회는 전북의 예인들의 무대로 더욱 풍성했다. 수년째 도민회 행사를 맡아 온 익산출신 이지연 방송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행사로 도립국악원 무용단이 모듬북과 중북, 장고가 어우러지는 타악합주인 두드락 춤을 선보이면서 기해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본 행사 애국가 제창 때는 인도의 바나나 합창단 기적을 일궈낸 정읍 출신 바리톤 김재창씨가 선창,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후 행사에서는 전주출신 소프라노 양두름씨와 정읍출신 바리톤 송기창씨가 청산에 살리라입맞춤 등을 열창하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김제 출신으로 도민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가수 현숙씨가 자신의 히트곡인 월화수목금토일,오빠는 잘 있단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웃인 전남 목포 출신의 국악인 박애리씨와 충남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인 배일호씨도 무대에 올라 흥을 돋궜다. 더불어 행사에는 도내 여러 시군의 향토주가 만찬주로 등장했다. 남원의 황진이를 비롯해 부안 뽕주, 정읍 송명섭 막걸리가 재경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더했다. ■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 자치단체장 참석 ◇이번 행사에는 도내 12개 시군 단체장 대부분이 참석해 향우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신년 인사회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전까지만 해도 참석 자치단체장은 3~4개 시군에 그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진섭 정읍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황인홍 무주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는 한 자리에 모여앉아 덕담을 주고 받았다. 반면 지난해와 달리 현직 고위공직자 수는 상당수 줄었다. 지난해에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과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참석했으나, 이들은 최근 잇따라 공직에서 물러났다. ■ 건배사 ◇이날 건배사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입법 행정 사법 3부 요직을 지낸 전북인이 나섰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기해년 재경 향우 여러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힘차게 외쳤으며, 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영국 켈트족의 기도문인 여러분의 더 좋은 내일을 위하여를 제의하면서 도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2019년 전라북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를 건배사로 제의했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꿈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전북의 미래를 가자 가자 가자를 힘차게 외쳤다.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는 2019년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를 제의했다. 김준호김세희 기자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19.01.09 20:22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새로운 성장동력 찾는데 도민 역량 한데 모으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350만 재경 전북도민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고향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재경 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 전북출신 재경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회장 김현미)는 9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9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 및 장차관,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출향 인사 1500여 명이 참석, 새해 덕담을 나누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재경 전북도민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홍국 회장(하림그룹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애를 태우고 있는 새만금공항과 금융중심지 지정도 새해에 모두 이뤄져 전북인에게 희망을 줄 것을 기대해본다며 전북일보는 앞으로 더 전북인의 목소리를 바르고 크게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은 전북발전의 중대기로에서 재경도민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감당키 어려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경도민회를 전북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고향발전을 위해 앞 다투어 나서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삼수회장(국토건설부장관)은 지난 한 해 전북에는 주력산업이 흔들리는 등 많은 일이 있었으나 새만금 사업은 개발공사가 출범하는 등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역량을 모으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차는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인들의 단합된 의지를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올해 전북도정은 허약한 경제체질을 신산업중심으로 바꾸고 자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건설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재경향우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주요인사 새해인사, 자랑스런 전북인상 시상에 이어 장학금 전달, 건배제의 및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전북을 빛낸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산업경제 부문, 장수)과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문화체육부문, 남원)가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전북출신 행정고시 합격자 3명과 전북도 서울장학숙 재사생 및 출향자녀 100명에게 격려금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김원기정세균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안호영백재현이수혁김병관유승희박용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유성엽김종회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정운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연택 전 도민회장, 최동섭 전 건설부 장관, 이홍훈 전 대법관, 송정호 전 법무부장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준호김세희 기자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19.01.09 19:40

국방부, 일본 주장 반박 동영상 유튜브 통해 공개

국방부는 4일 '레이더 갈등'의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동해상에서 일본 초계기는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저공으로 위협하는 비행을 하며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민항기에 적용되는 국제법을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해석하면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레이더 전파에 위협을 느꼈다는 일본 초계기는 회피는커녕 광개토대왕함 주위를 계속 비행하였으며, 작전 상공을 이탈한 후에서야 일방적인 무전을 보내고 마치 우리가 의도적으로 회신하지 않은 것처럼 영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광개토대왕함이 추적 레이더를 방사하지 않았다고 수차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이 일방적으로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국방부는 일본이 여전히 추적레이더 탐지를 주장한다면, 양국이 함께 실무협의를 통해 초계기에서 수집한 전자파 정보를 분석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더 일본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일본은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방해하고, 우리 함정을 향해 저공 위협 비행한 것부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정치일반
  • 디지털뉴스팀
  • 2019.01.04 15:01

새해 풀어야 할 전북현안 (중) 군산조선소·한국지엠 군산공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활용방안이 새해에는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직후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전북을 찾아 군산조선소 재가동, 군산공장 활용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만 했을 뿐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정부가 군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뒤 내놓은 대책도 재가동, 활용방안과는 거리가 먼 취업금융지원 등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은 2017년 7월부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멈추고, 지난해 6월부터는 한국지엠 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았다. 여파로 군산조선소와 군산공장의 협력업체들이 폐업하면서 도내 조선업계와 자동차업계의 생태계는 무너졌다. 이에 전북도는 조선과 자동차에 집중됐던 전북 산업 구조 체질을 바꾸고, 친환경 상용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은 모두 시작단계로, 산업구조의 체질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여부는 비교적 희망적이다. 전북도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점을 오는 2020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3척을 수주하는 등 선박수주 물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올해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면서 울산조선소에서 모든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워 일부 물량이 군산조선소로 배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군산조선소의 시운전과 도내 조선업계의 생태계 재건을 위해 현대중공업 측에 선박블록 물량 배정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울산조선소 인근지역에 선박블록 물량을 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도내 조선업계의 생태계 재건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내 조선업계 자체적으로 경쟁력 강화와 자구책 마련을 위한 적극성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현대중공업도 조선업계의 형평성 등을 위해 군산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활용방안은 현재까지 나오고 있지 않다. 전북도는 군산공장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SPC(특수목적회사)를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3~4개 자동차 관련 업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한 군산형일자리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군산형일자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우선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군산공장의 활용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8개월이 지나도록 어떠한 활용방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지역을 포함한 전북지역 경제가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요구된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9.01.03 19:51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황교안 접전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4일과 26~27일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총리가 지난달보다 1.2%p 하락한 13.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총리의 뒤를 이어 황 전 총리는 지난달보다 0.6%p 오른 13.5%였다.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지사가 9.0%, 오세훈 전 서울시장 8.6%, 박원순 서울시장 8.0%, 김경수 경남지사 7.3%,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7.2%,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6.2%, 정의당 심상정 의원 1.3%,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4.3%,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 3.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2.5%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의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7.4%는 없음, 3.0%는 모름무읍답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보다 2.1%p 내린 19.2%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재명 지사 11.7%, 박원순 시장 10.7%, 김경수 지사 8.7%, 심상정 의원 7.4%, 김부겸 장관 4.1% 등의 순이었다.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보다 0.7%p 내린 22.5%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오세훈 전 시장이 14.4%, 유승민 전 대표가 9.3%, 홍준표 전 대표가 9.0%, 안철수 전 위원장이 4.5%, 손학규 대표가 2.2%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p다.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9.01.02 19:46

"김정은, 평화프로세스 처음 밝혀…'다자협상' 올해 쟁점 될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다자협상 제안은 김 위원장이 처음 밝힌 평화프로세스로서 올해 남북북미 대화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신년사분석팀은 2일 발간한 2019년 김정은 신년사 분석및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이 언급한 평화체제는 북한이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며 올 한해 남북 및 북미의 뜨거운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금까지 평화협정 체결을 미국과의 양자 문제로 국한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정전협정 당사국, 다자간 협상 문제로 거론한 것은 매우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전협정 체결 당사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다자협상에 중국의 참여를 염두에 뒀으며, 이는 북미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완충하는 장치로서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다만, 평화체제는 포괄적인 표현인 만큼 여기에 북한이 미국에 주창해온 종전선언이 포함되는지 아니면 곧바로 평화협정 협상 진입을 의미하는지가 향후 북미대화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신년사가 본격적인 협상 재개를 알리는 신호라며 올해 초 북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북미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 그 결과에 따라 남북 사이에서도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새로운 버전의 군사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올해 4월은 김 위원장이 담대한 결단을 내린 지 1년이 되는 달인 동시에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달인만큼 13월 중 북미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남북관계에서 보여주고 있는 자신의 과감함과 진정성이 북미관계에도 그대로 투영될 수 있다고 발언하는 부분에서는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절박성마저 읽힌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이번 신년사에서 김 위원장의 연설 톤과 이미지 연출이 과거와 달리 완곡하고 온화해진 것은 국제사회와 접촉면이 넓어짐에 따라 기존의 투쟁적호전적 이미지를 버리고 정상적인 국가성을 내세우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19.01.02 19:46

미국 우버 서비스와 한국의 택시

몇 해 전, 첫 번째 사업을 정리한 후 잠시 우버 운전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미국의 택시 및 공유 서비스 산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미국의 택시도 서비스가 좋지 않기로 유명했다. 그 때문에 우버가 생기자 사람들은 택시를 버리고 우버로 갈아탔다. 가격도 저렴했지만, 훨씬 더 편리했고 서비스도 좋았기 때문이다. 이번 택시기사들의 파업이 대중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는 승객이 택시기사들의 서비스에 대해 평가할 수 없어 전반적으로 택시 서비스의 질이 하락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자신의 운전이 평가되지 않는 택시기사들에게 승객들은 어차피 한 번 태우는 뜨내기 고객이므로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 것이고, 일부 기사들의 수준 낮은 서비스로 인해 전체 기사들이 욕을 먹고 또 그 불편함을 고스란히 승객들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 현재의 구조이다. 우버의 경우 승객과 운전자가 서로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데 서비스를 이용한 후에 서로가 5점 만점의 점수와 글로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버 회사는 이 평점을 바탕으로 평균 4.6점 이하의 평점을 받은 운전자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평점을 올릴 수 있는지 이메일을 통해 교육하고 만일에 이 점수가 개선되지 않으면 우버 운전 계약을 해지해 더는 우버 운전을 할 수 없게 한다. 이러므로 우버 운전자들은 손님들을 위해 생수병이나 사탕, 민트, 티슈 등을 택시에 비치하고 이동 중에 손님들이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기도 갖춰 놓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는 더는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우버의 경우 큰 짐이 있는 경우 내려서 싣는 것을 도와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버는 팁이 없었는데 그런데도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자신의 평점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참고로 우버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약 2~3% 가량의 운전자들이 4.6 이하의 평점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평점 시스템은 승객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기사들이 준 평점이 4.5 이하인 승객은 우버를 불러도 콜이 잡힐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한다. 참고로 아래는 내가 이번 한국 여행 중에 직접 경험했던 불편했던 택시 이용 사례들이다. # 경험 1 : 어머님이 퇴원하실 때 택시를 탔는데 병원의 과속방지턱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넘어서 수술한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어머님이 힘들어 하셨다. 기사님께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천천히 넘어가 주실 것을 부탁했지만 병원 나가면 안 그래요 라면서 여전히 빠른 속도로 방지턱을 넘었고 목적지인 아파트 단지에 가서도 방지턱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 경험 2 : 택시를 타고서 목적지 주소를 불러드렸더니 나이 드신 기사님은 자신의 오래된 네비에서 신주소는 찾을 수 없다며 구주소를 달라고 하셨다. 핸드폰 네비 사용하지 않으시냐고 물으니 사용할 줄 모르신다고 하고. 결국, 내가 네이버에 들어가 구주소를 찾아서 알려드려야 했다. 만일에 핸드폰을 이용해 구주소를 찾을 줄 모르는 나이 드신 손님이 탄 경우라면 어떻게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을까? # 경험 3 : 강남에서 택시를 탔는데 날씨가 추우니 창문도 열지 않고 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차 안이 담배 냄새로 가득했다. 내가 냄새 때문에 창문을 열었더니 택시 기사님은 추웠는지 묻지도 않고 창문을 닫아버렸다. 그래서 이후로 타다 공유 차량 서비스를 몇 차례 이용하였는데 깨끗한 차량, 말끔한 운전자 복장과 친절한 태도, 핸드폰 충전기 등 훨씬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정부가 택시업계와 카풀업체들 사이에서 어떻게 조율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택시기사들의 서비스를 관찰해 서비스 수준이 낮은 기사들을 교육하고 만일 향상되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장치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신익섭 전북일보 미국 서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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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익섭
  • 2019.01.01 00:06

[신년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 대도약 대장정 본격 돌입"

송하진 전북도지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의 한 해가 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360만 출향 도민들에게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돌아보면, 2018년은 위기와 기회의 상존 속에 우리 전라북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발전의 계기를 모색해 온 한 해였습니다. 국내 경기가 침체하고 지역적으로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민생이 위축되었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 상용차 육성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적극 마련했습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농생명산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으로 날개를 달았고, 혁신도시는 외부의 편견에도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습니다. 또한 우리 도정은 사상 최초로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어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도민 여러분, 올해는 전북경제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조성, 도민 안전과 복지를 확대하고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무엇보다도 올 한해에는 지역경제의 혁신에 전력을 쏟겠습니다. 신산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도민께 선사하겠습니다. 국제공항을 비롯한 SOC 확충과 내부개발 가속화 등 새만금의 괄목할 성장과 발전으로 더 많은 부의 토대를 창출하겠습니다. 첨단산업과 농업의 접목에 힘을 쏟아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악취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도민 모두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누리고, 오늘에 대한 만족과 내일을 향한 기대를 품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쓰겠습니다. 무주세계태권도대회와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소년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아태마스터스와 프레잼버리,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를 연이어 개최해 전북의 융성하는 기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전북도정과 도민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해년 한 해가 우리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도약의 첫 해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함께하는 우리 전북인은 반드시 대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 1. 1. 전라북도지사 송 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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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9.01.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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