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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선대위 22일 본격 출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전 의원이 이끌 선거대책위원회가 이번 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잔류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전남과는 다름을 강조한 전북지역 정치권이 선대위에 포함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더민주는 20일 문재인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일 당무위를 열어 선대위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22일 선대위 출범일에 맞춰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선대위원은 박병석우윤근 의원과 이수혁 전 독일대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이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합류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전북정치권이 선대위에 포함될지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소속 의원들의 줄 탈당으로 당이 위기상황에 빠졌을 때 오히려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호남발 더민주 붕괴여론의 북상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다.실제 광주전남 의원들의 줄 탈당이 이어질 당시 전북지역 의원들은 여려 차례 회동을 갖고 도민들에게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당 소속 9명 의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잔류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줄 탈당을 할 때 전북 의원들은 차별화를 선언하면서 독자노선을 걸어왔다. 그 결과 급격하게 떨어지던 당의 지지율이 다시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며 전북지역의 진정성을 지도부에서도 느꼈을 것이다. 지역 민심을 담아내기 위해 전북의원의 선대위 포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1.21 23:02

"더민주 잔류 의원들 반성해야"

앞으로 창당될 국민의당 소속으로 4.13 20대 총선 및 익산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입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은 호남정신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용호(남원순창). 이기동(전주완산갑), 정헌율(익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의원들이 전북과 호남을 위해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호남정치의 위상을 볼 때 반성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을 선거때만 이용하는 주머니 속의 공깃돌 정도로 여겨왔고, 친노패권세력은 호남의 목소리를 배신으로 낙인찍었으며, 그 결과 차세대 정치지도자 육성은 커녕 호남의 정치는 실종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국민의당 창당은 호남의 정치적 주권을 찾으려는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권교체 희망도 없고 야당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더불어민주당에 호남이 얼마나 더 매달려야 하는지 묻고 싶다”며 “지금은 창조적 야권재편이 시대적 소명이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유성엽·김관영 국회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국민의당 창당 준비위 일정으로 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1.21 23:02

'安신당' 내일 원내대표 합의추대…주승용·문병호 물망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가칭) 창당준비위의 원내사령탑이 21일 결정된다.국민의당 창당을 추진중인 현역 의원들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의원단 회의를 열어 21일 광주 및 전남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친 뒤 의원 연찬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원내대표 후보로는 호남 출신 3선인 주승용, 인천 출신 재선인 문병호 의원이 거론된다.이날 회의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김한길 김영환 신학용 문병호 유성엽 장병완 권은희 김승남 임내현 최원식 의원 등 전체 15명 중 11명이 참석했다.김영환 의원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를 빨리 정해서 현안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원내대표는 경선을 거치지 않고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의원 연찬회에서는 쟁점법안 대응 등 원내전략과 함께 창당 준비 진행상황이나 당의 정체성 문제와 같은 현안도 논의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임내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뇌물수수 유죄 전력을 거론, "더민주의 혁신안은 부패 연루자의 당직을 박탈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또 김 위원장이 전두환 정권의 모태인 국가보위비상대책위에 참여했던 경력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총선을 치르는 것은 광주가 상징하는 민주화 가치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대정신과 광주정신을 무시한 더민주의 몰상식한 행태에 통한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장병완 의원은 500조원 상당의 국민연금 기금을 청년 정책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김승남 의원은 국민적 관심 법안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결정 대신 소속 의 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당론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성엽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제 재도약 특위를 설치해 정부의 경제정책실패를 진단하고 처방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0 23:02

與 총선기획단 킥오프…"비례대표 선출방식 제안할것"

새누리당 총선기획단은 20일 첫 회의를 열어 413 총선의 기본 전략, 슬로건, 홍보 대책, 현안 대응 등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특히 '공개 오디션 방식'의 공모심사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방침과 관련해 구체적인 선출 방식을 제안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기획단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비례대표 관련된 (인재 등용) 부분은 우리가 할 수 있다"며 "어떻게 하면 (당 공천에) 조금 더 국민이 관심을 가질 것인지 논의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인재영입' 필요성과 관련해선 '상향식 공천'의 원칙에 따라 출마를 원하는 인사가 경선에 참여토록 한다는 데 이의가 없었다고 권 의원은 전했다.그는 "상향식 공천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이 와서 (경선)해야 한다"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야 (당선)되더라도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획단은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할 때까지 약 2개월 동안 활동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대위는 다음 달 말이나 3월 초에 출범할 예정이라고 권 의원은 덧붙였다.안철수 의원의 가칭 '국민의당' 출현이 새누리당의 총선 전략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야권 분열의) 반사이익을 얻을 생각은 전혀 없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고 말했다.기획단은 오는 22일에 2차 회의를 연다.전략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례적인 브리핑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권 의원은 밝혔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0 23:02

한상진 "朴대통령 길거리 서명, 전대미문 기이한 모습"

국민의당(가칭)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절차, 기구들을 내팽개치고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길거리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전대미문의, 참으로 기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노사정 대타협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처럼 한 편을 노골적으로 편드는 협량한 정치를 한다면 어떻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국민적 합의 를 도출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그는 "더욱이나 대통령은 우리가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길거리 운동, 길거리 민주주의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1998년 경제위기 때 노사정 대타협이 성공한 적이 있다.그에 버금가는 대타협이라고 했던 915 노사정 합의가 이제 휴지조각이 되고 있는데도 합의를 실천하려는 정부여당의 노력이 없거나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특히 대통령은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고집과 독선을 버리고 국민과 대화하는 모습, 지혜를 모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0 23:02

文 "대통령 서명운동 동참, 어이없는 일…관제데모 떠올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단체 등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 에 동참한 것과 관련,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법에 관해 국회, 야당과 대화하고 설득할 의무를 저버리고 국정을 총괄조정할 지위를 망각한 처사이자 직접적 이해당사자들이 노동계를 외면하고 노동자를 적으로 돌리는 처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재계 서명운동이 관제 서명운동임이 드러났다"며 "이승만 박정희 정권 시절 자주 있었던 있었던 관제데모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대통령과 정부는 의회 민주주의를 존중하길 바란다.노동법 개정안의 날치기 처리로 한꺼번에 국민 지지를 잃고 타격받은 김영삼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문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는 세계 최악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극심한 경제불평등 문제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경제성장도, 일자리창출도 불가능함에도 그럼에도 정부는 소득불평등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채 온국민을 비정규직화하고 나쁜 일자리를 양산하는 노동악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기는 커녕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야당과 노동계 비판에도 마이동풍"이라며 "급기야 한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는 정부가 먼저 노사정 대타협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이고 주장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0 23:02

야권, 호남민심 반영 현역 물갈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호남민심 회복을 위한 호남 눈높이 공천과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의 공천 기득권 포기 선언으로 전북을 비롯한 광주전남 등 호남지역 현역 의원들이 얼마나 재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19일 우리 당은 호남 민심의 눈높이에 맞춰 후보들도 선출하고, 총선 전략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호남 총선전략을 묻는 질문에 우리 당이 새로운 정당이 돼서 새 인물로 기득권 정치세력과 대결하는 것, 그 것이 호남민심이 바라는 것이라 믿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호남만을 위한 공천안 마련 가능성을 내비쳤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이미 안심번호국민공천제로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줬다면서도 호남, 특히 광주에서 조금 더 특별하게 시민들의 뜻을 받을 수 있는 공천 절차 마련이 가능할지도 모색해 보려한다고 말했다.문 대표의 이날 발언은 탈당한 호남 의원들의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우수 인재에 대한 전략공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문 대표가 새로운 공천안 도입 지역으로 당을 떠난 의원들이 가장 많은 광주를 직접 겨냥했지만 호남민심 추스르기를 통한 호남발 훈풍을 수도권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북지역에도 적극적으로 새 인물을 포진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위해 더민주가 현역 의원들의 대거 탈당으로 무산 위기에 처한 선출직공직자 평가 결과를 전북 등 호남에서 예외 없이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렇게 되면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탈당은 없다고 선언한 전북지역 9명 현역 의원 중 일부가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여기에 안철수 의원이 중심인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이날 공천 기득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호남지역 현역의원들의 재공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이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국민의당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혼신을 다 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현역의원으로서의 기득권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당 의원들의 이날 선언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천을 위해 탈당했다는 비난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실제 공천탈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남의 경우 현역 의원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 물갈이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야대야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간 인물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호남 지역 여론이 현역 의원들에 매우 안좋기 때문에 양당 모두 현역 의원 재공천에 신중할 것이다. 이로 인해 재공천을 받는 의원이 매우 적을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1.20 23:02

文 "선대위 안정되면 대표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9일 선대위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의 물꼬를 틔우기 위해 제가 비켜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표는 선대위는 총선에서 전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저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새로 구성될 선대위도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최고위원들과 상의해 선대위로의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고위 의견이 모아지면 권한 이양의 절차와 시기를 바로 공표할 계획이라며 사퇴시기를 끌 이유가 없지만, 선대위에 전권을 넘겨주는 당헌당규상 절차들이 필요하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그 때까지 제 거취를 둘러싼 오해나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 정치에 대의명분이 사라졌다. 최근의 야권분열은 그 어떤 명분도 없다며 명분 없는 탈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끝났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 하는 기득권 정치로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고, 지역을 볼모로 하는 구태정치가 새로운 정치일 수 없다고 탈당 의원들을 정면으로 겨냥했다.그러나 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정치권이 반응은 싸늘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관련 입장이란 글에서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원칙 있는 승리가 어려우면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고 하셨는데, 원칙 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노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분들이 그런 선택을 하다니,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며 만약 노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다면 절대 동의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크게 반대하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새누리당도 국민께 희망은 주지 못하고 구태의 모습으로 실망만 안겨드린 회견이었다고 평가 절하했다. 김용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유능한 경제정당, 든든한 안보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상과 맞지 않는 선전 문구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한 수권정당이 되겠다며 야권연대로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지만 지금의 야권 분열 상황은 선거 직전 연대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국민의 선택을 얻으려 하기 보다는 항상 선거 직전 이벤트로 승리하려는 심산으로 보인다고 비꼬았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1.20 23:02

20대 총선 전북지역 예비후보 8명 추가등록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 기한이 지나면서 현직 의원들이 새롭게 등록하는 등 20대 총선 도내 예비후보가 크게 늘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9일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4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보다 1개 정도 지역구가 줄어들 경우 평균 경쟁률이 4대 1을 넘어서게 되는 셈이다. 지역구별로는 남원순창이 8명, 김제완주가 7명이며, 전주완산을과 익산갑에서도 각각 6명씩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전주 완산갑= 김광수, 57세, 무소속, 정치인, 전북대 불어불문과, 전북도의회 의장. 전과 1건◇익산시 갑= 이춘석, 53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국회의원, 원광대학교 대학원 수료(법학박사과정),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전과 없음◇익산시 을= 이석권, 51세, 무소속, 몽환마을이장,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졸, 참사랑태권도 교육관장, (현)익산 농업인대학교 친환경농업 6차산업 7기 회장, 전과 없음◇김제완주= △김정호, 52세, 무소속, 변호사,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현)호산공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전과 없음 △민경선, 70세, 무소속, 정당인, 동아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이학박사), (전)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전)전국대학레슬링연맹 회장, 전과 없음 △이돈승, 56세, 무소속, 완주군 통합 체육회 수석부회장,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 졸업, (전)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전)금융감독기관(한국은행,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노조 의장, 전과 없음 △나유인, 59세, 무소속, 겸임교수, 원광대학교 대학원(경찰행정학박사),업 (전)전주,완주,남원,부안,군산,익산경찰서장, (현)전주대학교 겸임교수. 전과 없음◇진안무주장수임실= 박민수, 51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국회의원,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현)제19대 국회의원, (현)변호사, 전과 없음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1.20 23:02

"외풍에 흔들림 없이 당 지키겠다" 더민주 전북의원 9명 잔류회견

도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의 의원들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김춘진최규성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들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정신은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야권이 단합해서 박근혜 정권의 독주를 막고, 총선승리 대선승리로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들은 또 우리당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더 크게 변화해야 한다고 든 뒤 민주당의 뿌리라는 자존심과 책임감으로 전북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익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최선의 후보를 내려는 노력이 불협화음으로 비쳐진 점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인재영입 논의는 있었지만 전략공천은 처음부터 대상도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앞으로) 어떤 국회의원이나 제3자도 공천에 개입할 수 없으며, 도민 눈높이에서 최상의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춘석 의원은 잔류선언을 하면서 우려했던 부분 중의 하나가 안주하는 것 아니냐, 쉬운 길을 선택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었다고 소개한 뒤 당에 남아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혁신과 개혁으로 총선승리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1.19 23:02

"더민주 김종인 위원장 전권 위임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조만간 대표직을 사퇴하고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규성 의원이 “김종인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것이 혁신성이 아니며, 그렇게 해서도 안되고 될 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최규성 의원은 18일 도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의 의원들과 함께 당 잔류 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친노 패권에 대해 질문받고 “어제 김종인 위원장이 어느 방송에 나와서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하던데 말되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당은 절대 한 사람이 운영하는 당이 아니다. 당대표 혼자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제왕적 자리가 아니다. 문재인 대표 중심의 패권정치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원들이 그렇게 되지 안도록 싸우고 노력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당의 대표가 안철수·김한길 의원이었다. 문재인 대표도 박지원 의원과 불과 3% 차이로 당 대표가 됐다”며 “3% 차이로 전권을 휘두를 수 있겠느냐? 최고위원들도 있고 그들이 허수아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하는데, 재혼하기 위해 이혼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내부에서 치열하게 싸워야 하며 분열은 안된다. 다소 시끄러운 듯이 보이지만 그것이 민주주의이며, 민주정당의 길을 가도록 당원들이 싸우고 노력하면 된다. 걱정할 것 없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1.19 23:02

"명분없는 정치낭인"…與, 더민주 김종인에 '십자포화'

새누리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의원에 대해 "명분없는 이동으로 정치낭인이 됐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지난 2012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는 등 한때 여권에 몸담았던 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김 위원장이 정부여당 정책에 대한 비판에 나서자 반격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었던 분이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정당으로 명분없이 이동한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보수 성향 인사들의 야권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런 분들이 본인의 정체성을 버리고 권력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정치낭인이 되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의 불행"이라고 강조했다.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한구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 김 위원장이 최근 여야 간 쟁점법안에 대해 '한국 경제의 현재 상황과 별로 관련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설마 김종인씨 같은 사람이 그런 정도의 인식을 가지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비판했다.이노근 의원은 당 소속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에서 김 위원장이 과거'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됐던 사실을 언급한 뒤 "자기 도덕성에 대해 참회하는 고백을 먼저하고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올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안대희 전대법관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그분의 결정에 대해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저의 정치적 신념은 신뢰인데, 저와 조금은 생각이 다른 분 같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과거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자격으로, 당시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과 함께 일했던 안 전 대법관은 특히 "한국 정치의 또다른 서글픈 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18 23:02

더민주 전북 의원들, 잔류 선언 "당 지키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북 의원들이 당에 남아 총선을 치르기로 결의했다.더민주 전북도당 최규성김춘진 공동위원장 등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 의원 9명 전원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당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회견에는 총 11명의 도내 의원 중 이미 탈당한 유성엽김관영 의원을 제외한 김윤덕이상직김성주 이춘석강동원박민수전정희 등 9명 모두가 참석했다.회견에서 이들은 "뿌리 깊은 전통과 저력 있는 더민주당은 분열을 허용하지 않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들은 "광주전남에서 더민주의 분열의 바람이 거세고, 예전 같으면 그 바람이 전북까지 이어졌을 것이다"면서 "하지만 이제 우리가 그 바람을 차단하고 전북의 정치, 야당의 정치를 바로 세워 제대로 해나갈 것"이라며 잔류선언에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탈탕파들은 통합하기 위해 분열한다고 말한다.하지만 이는 재혼하기위해 이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논리"라고 비난했다.정동영 전 의장에 대해서는 "정 전 의장이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조건 없이) 당에 복귀해서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표가 순창까지 찾아가 정 전 의장을 만난 것은 이미 당의 그런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413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가 잡음을 빚자 "인재영입 논의 는 있었지만, 전략공천은 처음부터 대상도 아니었다"며 "도당과 중앙당의 투명한 공천관리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며 어떤 국회의원이나 제3자도 공천에 개입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18 23:02

與 곳곳 '굴러온 돌' 對 '박힌 돌' 싸움…공천 자중지란?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후보자간 충돌로 몸살을 앓고 있다.바닥에서 터를 닦던 후보가 있는 지역에 중앙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 나타나면서 갈등이 비롯됐다.이른바 '굴러온 돌'과 '박힌 돌'의 대결이다.안대희 전 대법관이 17일 서울 마포갑에 출마를 선언하자 강승규 전 의원이 나타나 아수라장이 되고, 몇 시간 후 그 자리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종로 출마 회견에 '종로 터줏대감'을 자처하는 박진 전 의원이 "대권 정거장으로 삼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린 게 단적인 장면이다.그러나 이는 413 총선까지 터져 나올 '아군 간 총격전'의 전주곡에 불과하다는 게 당내의 우려다.앞으로 당의 텃밭인 영남이나 서울 강남권 등 '공천=당선'의 공식이 굳어진 지역에 대한 심사가 본격화하면 굴러온 돌과 박힌 돌 간 불꽃 튀는 싸움이 더욱 심화할 게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특히 이러한 지역의 기존 후보는 대부분 현역 의원이고, 도전장을 내민 인물들은 암암리에 자신이 친박(친 박근혜)계를 지칭하는 '진실한 사람'임을 내비치고 있다.단순히 후보자간 갈등을 넘어 계파 대리전으로 비화, 당이 자중지란에 휩싸일 소지가 다분하다는 의미다.반면,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천을 통한 총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김 대표는 18일 신년회견에서 "상향식 공천 확립에 따라 정치신인들이 대거 우리 당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면서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생각과 경험을 나눈 유능한 후보들이 상향식 공천제를 통해 정치권에 대거 수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대표의 예상과 달리 후보자간 교통정리에 실패하고, 기존 후보가 당을 뛰쳐나가거나 우여곡절 끝에 경선까지 가더라도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다면 탈락한 후보가 본선에서 자당 후보를 비토하거나 협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수도권 출마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다.여기에는 당내 리더십의 부재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상향식 공천제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김 대표와 이에 맞서 전략공천을 요구한 친박계간 힘겨루기가 계속돼 공천룰 확정이 지연되면서 득표력을 갖춘 인사들이 여야 간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지역에서 살신성인하기보다는 당선 유력지역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와중에 김 대표가 이른바 '험지출마론'을 들고 나왔지만 첫 걸음부터 스텝이 꼬이면서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오히려 안 전 대법관과 오 전 서울시장에게 야권의 거물급이 있는 지역에 출마하라고 권유했지만 두 사람이 '정치적 모험'보다 '안정적 선택'으로 사실상 이를 거절하면서 일부에서는 김 대표의 체면만 구겼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사실 애초부터 상향식 공천과 험지 출마는 '찬란한 슬픔'만큼이나 모순어법이었다는 지적도 있다.부산경남권의 한 의원은 "당에 인재영입위원장도 없고 하니까 시스템적으로 중량감 있는 인물을 나눠서 접촉하고 모셔와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면서 "그런데 자꾸 험지, 험지 하니까 해당 지역 사람들은 꼭 못사는 동네처럼 부정적 느낌을 줘서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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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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