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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2018 국세통계를 보면 전북경제의 취약성을 체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유례없는 세수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는 타 지역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전북은 경기침체 국면에서 경기후퇴를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용과 기업들의 경영관련 심리가 악화돼 경제인구가 감소, 향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것은 정설이다. 달리 말하면 소득이 없다면 세금도 없다. 전북지역의 납세실적이 저조하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소득이 부실하다는 반증이다. 본보는 두 차례에 걸쳐 2018국세통계를 통해 지역경제 실태를 점검하고 원인과 대안을 짚어본다. 국세청이 최근 2018국세통계를 조기 공개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북의 국세 납세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납세대비 1%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만 놓고 따지면 과거 3% 경제라고 불렸던 전북경제는 1% 경제로 후퇴했다. 전북지역의 국세 납세비중은 호남권역 전체 납세규모의 20%에도 못 미치고 있다. 호남 속에서도 소외된 전북경제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2018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국세 납부액은 국내 국세납부금액 255조5931억9000만원 중 2조5814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북의 납세비중은 우리나라 전체의 1%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1.04%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전북은 광주지방국세청이 징수하는 호남지역 국세 납세금액 14조7961억3500만원 중 17.4%의 비중에 그쳤다. 전북의 국세 납세실적은 2조148억8800만 원을 기록한 제주 다음으로 적은 것이지만, 납세인원으로 따져보면 사실상 제주에도 훨씬 뒤처지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 납세실적은 지역경제규모가 비슷하다고 평가받았던 강원, 충북과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충남세종은 총9조 이상의 세수를 거둬 전북과의 차이가 4배 정도 차이가 난다. 전북보다 인구수가 25만 명 이상 적은 충북지역 납세자는 지난해 3조5070억6700만 원을 납부했다. 충북보다도 인구수가 적은 강원지역(지난해 기준 인구 수 155만 명)은 같은 기간 3조6803억6200만원의 납세실적을 나타냈다. 전주에서 세무법인을 운영하는 A대표는 납세실적과 지역소득은 비례할 수밖에 없다며 전북지역 납세비중이 타 지자체와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은 그만큼 도내 기업은 물론 도민소득이 낮다는 반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55조6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2조3000억 원(9.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전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송하진 도지사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7일 전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중진공은 △전북청년창업 사관학교 설립과 운영 △혁신성장 시설투자기업 정책자금 지원 강화 △수출 및 글로벌진출 지원 확대 △기업혁신 컨설팅 지원 강화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협동·협업단지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확대 △위기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강화 △재도전기업 지원 강화 △지역인재 채용지원 확대 및 일자리콜센터 설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40년간 현장에서 정부의 중소벤처기업정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연계하면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한 모범사례로, 우리 도를 표본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스타TV(STAR TV)’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TV는 기내전용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데이터 걱정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과정없이 간단한 와이파이 연결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스타TV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운항스케쥴 안내, 기내면세품, 이스타샵 등이다. 최신 드라마와 예능, 어린이 콘텐츠,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콘텐츠는 유료로 제공된다.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여행 관련 예능프로그램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정식 론칭에 앞서 이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식 서비스 이후에는 동남아 노선과 일부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스타TV 도입을 기념해 오는 9월 한 달간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스타TV 도입을 통해 기내에서 여행자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대폭 늘어났다”며 “향후 개인 스마트기기를 통해 기내 유료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 간편 구매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7일 농협중앙회 임원들과 함께 도내 폭염피해 농가와 폭염취약계층 농업인을 방문하고,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와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이 임실군 오수면 고추와 감 피해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앞선 5일에는 유찬형 회원종합지원본부장이 익산시 망성면 상추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폭염으로 인해 250농가가 141ha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가축피해는 닭과 오리 등이 100만 마리가 폐사했다. 소성모 대표이사와 유재도 본부장은 “사상최악의 폭염이 앞으로도 2주 정도는 지속될 것 같다” 며 “폭염피해를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양수기·생수 지원, 무더위 고객 쉼터 제공 등 폭염피해가 최소화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국민연금 가입자라면 누구나 각종 안내문을 받아 볼 수 있는 모바일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작년 9월부터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모바일 통지(공공 알림문자) 시범사업을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도 확대했다.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발송하던 종이 우편 형태의 고지서, 통지서 등을 모바일 기반 전자문서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공단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국민연금 가입신고 안내 등 8종(22만 건)이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은 지난 6일 전주우체국을 방문해 폭염기 대국민 배달서비스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고생하는 집배원들에게 수박화채를 제공하며 정담을 나누는 ’집배원의 건강한 여름나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집배원들에게 시원한 수박화채를 제공하고, 폭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 소중한 우편물을 전하고자 애쓰는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격의없는 정담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현재 전북지방우정청은 집배원들의 자유로운 여름 휴가 사용과 과중한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우정청·우체국 책임직 및 내근직원들이 약 한 달간 우편배달에 동참하는 한편, 얼린 생수, 식염포도당, 쿨토시 등 다양한 냉방용품도 수시로 지급하고 있으며, 배달 중 시원한 수분섭취를 위해 전북지역 920여명의 집배원들에게 보냉백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약 20년 만의 최저로 추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매도+매수)은 123조6549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대금(151조5378억원)의 81.6%에 그쳤다. 이 비중은 1999년 3월(77.7%) 이후 19년 4개월 만의 최저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2001년 3월 96.7%로 정점을 찍고서 완만하게 줄어왔지만 지난해 3월에도 90.0%에 달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은 ‘개미’로도 불리는 개인 주식 투자자의 주요 활동 무대로 통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4월 87.0%, 5월 84.2%, 6월 83.8%, 7월 81.6% 등 비중 하락 속도가 조금 더 가팔라졌다.이처럼 개인 거래 비중이 줄어들다 보니 상대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다소 높아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말 7.2% 수준이던 외국인 거래 비중은 지난달 말에 11.2%로 높아졌고 기관의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4.7%에서 6.2%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규모가 커져서가 아니다. 최근 몇 달간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거래대금은 줄었고 이 가운데 개인의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더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6000억원 수준으로 전월보다 30% 넘게 줄었다. 올해 최고치인 4월(11조2853억원)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난 셈이다. 이에 비해 지난달 외국인과 기관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7697억원과 4278억원으로 4월보다 23.5%, 17.2% 감소한 수준이다. 즉, 개미가 외국인과 기관보다 코스닥시장에서 더 많이 이탈했다는 의미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798.42에서 지난달 말 775.52로 2.9% 내렸다. 코스닥시장에 작년 말 투자한 개미라면 수익은커녕 오히려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올해 코스닥이 이처럼 매력 없는 시장으로 추락한 것은 양대 축으로 꼽히는 바이오와 정보기술(IT)의 부진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바이오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둘러싼 논란이 3개월가량 지속하며 크게 요동쳤다. 게다가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바이오 기업을 상대로 테마감리에 착수해 오는 3분기 중 결과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또 IT 종목들은 반도체 업황의 정점 통과 논란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점도 개인 거래에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8월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6283억원으로 연중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와 함께 7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 다문화가정 10가족,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기쁨을 함께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생활에 애정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 선발된 다문화가정 10가족 총 40명에게는 왕복항공권, 전북은행 100만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50만원 총 150만원의 여행체재비가 지원되었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북은행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117가족 429명,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 9000만원에 달한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분들이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속되는 폭염에도 전기료 걱정 때문에 냉방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국민들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올 여름철(78월) 주택용 전기요금을 누진제 구간의 상한을 늘리는 방식으로 경감해주기로 했다. 당정은 7일 국회에서 폭염대책 회의를 하고, 주택용 전기요금 12단계 누진제의 상한선을 각 100㎾h 올리기로 했다. 현행 누진제는 전력 사용량이 200kWh 이하인 1구간에 1kWh당 93.3원을 적용하고, 2구간(201400kWh)에 187.9원을, 3구간(400kWh 초과)에는 280.6원을 부과한다. 그러나 이날 당정 협의에 따라 올 7~8월의 경우 1단계 상한은 200kWh에서 300kWh로, 2단계 상한은 400kWh에서 500kWh로 각각 올라간다. 누진제 구간 상향으로 당정은 2761억 원의 전기료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가구당 19.5%가량 요금 부담이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적용 중인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규모를 78월에 추가로 30% 확대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출산가구 할인 대상을 출생 후 1년 이하 영아에서 3년 이하 영유아가구로 확대한다며 46만 가구에 매년 250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아울러 주택용 누진제 등 전기요금 체계 개선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도입, 스마트미터(AMI) 보급 등의 추진 상황도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지원장 안규정)은 전북지역 내 불법 종자종묘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2018 하반기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다. 올 상반기 조사에서는 전북지역에 소재한 106개 업체 중 8개 업체의 위법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과수묘목, 채소종자, 씨감자, 영양체와 버섯종균의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유통경로를 역추적하는 방식이다. 인터넷과 블로그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종자종묘 유통조사는 사이버 유통 모니터링 전담팀이 맡는다. 중점 확인 대상은 종자업 및 육묘업 등록여부다. 또한 해당품종의 생산수입판매 신고 여부, 품질표시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적발된 불법 생산판매자는 즉시 검찰에 송치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실시한 정례조회에서 전국 최우수 조합에 선정돼 농협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사회공헌활동, 직원 간 단결, 사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최우수 농·축협에 시상하는 상이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해 축산육성대상 수상,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 3관왕, 종합업적평가 우수, 클린뱅크 인증 등 최우수 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자들이 최근 1년간 자산에서 주식 투자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고수익 전망은 둔화했으며 사모펀드 등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발표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중 주식 비중은 올해 11.8%로 1년 전의 20.4%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는 KB가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현금·예적금 비율은 51.0%로 1년 전의 48.9% 대비 증가했다. 채권·신탁이나 투자·저축성보험의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이는 부자들이 최근 1년간 안정적 수익이나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는 의미다. 향후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유망 투자처로 ‘국내 부동산’을 응답한 비중은 29%로 금융자산 중 가장 컸다. 부자의 주식 총평가액은 평균 3억6000만원으로, 주식 보유 일반 투자자의 3400만원 대비 큰 차이를 보였다. 성장주 투자 비중이 62%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42%) 대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비율(77%)이 코스피 시장 투자 비율(76%)을 상회했다. 부동산자산 포트폴리오는 거주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 45.9%, 투자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 20.6%, 빌딩·상가 21.3%, 토지·임야 12.1%로 구성돼 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투자용 부동산 비중이 높으며, 다른 투자처보다 빌딩·상가의 비중이확연하게 상승한다. 연합뉴스
전북도의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하 상용차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서 상위권으로 통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1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한 산업부 실과 사업 10개와 자치단체 발굴 사업 3개를 두고 실과장 의견청취 회의를 열었다. 회의결과, 후순위에 있던 상용차사업 순위를 상위권으로 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산업부는 상용차사업을 전북에 국한된 사업으로 판단, 예타 대상사업 심사에서 후순위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실과 사업 10개가 기간이 끝난 사업에 대한 후속사업이거나 예타 재요구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산업부가 해당산업을 후순위에 둔 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타 대상 사업 심사를 받으면 최종 용역 추진대상으로 선정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도 관계자는 산업부가 순위를 낮게 책정하면 과기부에서도 해당 사업에 대한 예타추진을 미룰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열린 제4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산업고용위기지역의 지역대체보완사업에 대한 예타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한데다 전북도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강조한 것이 순위 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용차사업은 지난 5월 31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이후 정부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한 뒤 전북도와 협의해 대체사업으로 제시했다. 전북도는 상용차사업이 과기부에 산업부 예타 대상 사업 상위권으로 제출됨에 따라 최종 예타 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과기부의 예타대상사업심사는 많은 부처 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며 과기부에서도 지역의 경제사정을 고려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8일 해당사업이 과기부에 제출되면 예타 용역 추진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상용차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210억 원을 들여 상용차 부품산업과 연구개발 기반, 관련기업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신입직 구직활동에 나설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명중 2명은 인턴십 근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인턴 경험은 예체능, 경상, 사회과학계열 전공자가 타 전공자에 비해 많았고, 인턴 근무 시 월 급여는 평균 144만원이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하반기 신입직 구직활동에 나설 4년제 대학 학생 및 취업준비생 1855명의 <인턴십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5명중 2명에 달하는 40.1%(744명)가 인턴십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공별로는 예체능 계열 전공자 중 인턴십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4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계열(44.8%)과 사회과학계열(44.4%), 인문계열(40.5%) 전공자 중 인턴십 경험자가 많았다. 이공계열(35.4%), 자연과학계열(29.6%) 전공자 중에는 인턴십 경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인턴십 경험은 남성(37.8%) 보다는 여성(41.4%)이 많았고, 대학 재학생(34.3%) 보다 졸업한 취업준비생(43.0%) 중 인턴십 경험자가 많았다. 인턴 근무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중소기업에서 인턴십을 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53.0%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중견기업(21.9%), 대기업(17.5%), 공기업(13.3%), 외국계기업(9.5%) 순으로 인턴십을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들 대학생 및 취준생이 인턴 근무를 하며 가장 많이 한 일은 서류정리나 자료입력, 코딩 등 단순사무보조가 복수선택 응답률 52.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문서작성 능력이 필요한 일(34.5%)이나 전공 지식이 필요한 일(31.5%)을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일(판매,서비스 등 28.8%)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일(14.5%) 순으로 인턴근무를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인턴십 월 급여는 평균 144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는 근무기업에 따라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는데, 인턴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기업으로 평균 15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 전북(제이비잡 앤 컨설팅) 문의 (063) 232-3411
▲ 이형운 박사가 자신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을 직접 수확한 후 품종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구마는 국내에서 관련 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농가소득 증가에 고구마의 중요성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구마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고구마 품종 점유율 확대와 생산성 향상이 중요합니다. 병해충에 약한 외국 품종보다 식미가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고구마 품종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이형운 박사가 병해충에 약한 외국품종을 대체하고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자가 모두 선호하는 새로운 고구마 품종을 개발했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탄수화물,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분이 풍부하며 잎과 줄기에는 비타민 A, C, E가 많아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고구마는 재배가 어렵지않아 처음 작물을 키울 때에도 수월하다. 특히 이 박사가 개발한 풍원미, 다호미는 맛이 좋고 병에도 강해 텃밭에서 재배하는 데 유리하다. 풍원미와 다호미는 육색이 주황색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풍원미는 덩이뿌리가 일찍 크게 잘 자라 순을 심은 후 100일110일만에도 수확이 가능하며 말랭이로 만들어 먹기도 좋다. 호감미 품종은 품질과 재배안정성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호감미는 외국품종 점유율을 2015년 61%, 2016년 53%, 지난해에는 50% 이하로까지 점차 감소시키고 있다. 풍원미는 지난해 대한민국우수품종상 국무총리상과 한국육종학회 품종상 등을 수상함으로써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국내 고구마 연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 박사는국내 고구마 산업은 식용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일본의 가공용 비율은 50% 수준으로 높다며 일본과 중국의 가공 산업 활성화가 가능한 이유는 높은 생산성인데 이처럼 우리나라도 고구마의 생산성이 향상시킬 경우 국내 고구마 가공 산업도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서 고구마를 이용한 말랭이, 칩, 음료 등 식품가공 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신품종 개발로 농가 생산성 향상과 가공 산업 등 신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실시한 풍원미와 호감미 품종의 기술가치 평가 결과 품종가치는 10억5700만원, 생산유발효과는 113억8300만원으로 평가됐다. 종자와 묘목 부가가치 증가액은 94억 700만원, 고용유발효과는 217명으로 나타났다. <끝
도내에서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등에서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북지역은 올 여름 폭염으로 현재까지(지난 3일 기준) 1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모두 4명에 달했다. 가축은 80여 만 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 피해는 21.1ha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매년 심화되는 이상기후를 대비하지 않을 경우 전북농가는 물론 농생명산업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폭염피해 예방과 함께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대책은 보급과 상용화가 관건으로 보인다. 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는 우리나라 경지면적 전체의 10.1%가 2020년 아열대 기후지역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60년에는 26.6%, 2080년에는 62.3%로 늘어나 한반도 대부분 아열대 기후권역이 된다는 관측이다. 아열대기후를 보이는 국가는 8개월 이상 평균기온이 영상 10℃를 넘고, 가장 추운 달도 영하 3℃를 넘지 않는다. 국내 연평균 기온은 1911년부터 2010년까지 1.8℃ 상승했고, 1973~2017년 사이 0.67℃가 올랐다. 올해 폭염은 아열대 기후로 들어서는 전초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알곡의 무게와 형태가 변하고 물리화학적 특성에도 변화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분의 경우 노화가 쉽게 일어난다. 농촌진흥청이 집중하고 있는 연구는 온난화에 적응할 수 있는 농법개발과 아열대 기후에 강한 신품종 개발이다. 농촌진흥청은 235개 기후변화대비 신품종을 개발하고, 농작물 생산성 변동을 예측하고 있다.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 경보 시범서비스는 섬진강 유역 3개 시군과 전북도내 시군 10곳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축산업 관련 기술개발도 빠른 상용화가 요구된다. 현재 국립축산과학원은 피해경감 대책으로 안개분무 시설,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가축 샤워시설 개발로 가축의 체온과 축사 온도를 저하 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폭염을 견딜 수 있는 차광시설과 수막시설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 문제는 개발속도와 상용화다. 이상기후 예방 프로젝트를 전북농생명 산업과 연계시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우리나라는 현재 세계평균을 상회하는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농가 수익모델과 작물을 개발하고, 날씨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연중 농작물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미래 농업생산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8월중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육아원 학생 등을 초청해 경제교육 및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천군 장애인 종합복지관 학생 및 인솔자(17명)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는 14일에는 익산시 시온육아원 학생 및 인솔자(39명)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행사에서는 한국은행의 기능 및 역할, 화폐의 제조과정 등에 대한 경제교육을 실시한 후 문화활동(마술쇼, 전주 초코파이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소규모학교 학생, 소외계층 어린이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초청 현장학습 외에도 일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내실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경제교육 수요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나눔로또는 제81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4, 15, 25, 28, 29, 30’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13억808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9명으로 각 7671만원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45명으로 각 162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20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49만497명이다. 연합뉴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전통시장에서 점심 먹는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은 지난 3일 전주모래내 시장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전북중기청은 이날 도내 50여 개 기관과 단체에도 ‘전통시장에서 점심 먹는 날’ 운영계획 공문을 보내 기관별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올해 연말까지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전북중기청 직원들을 4개조로 편성해 매주 1회씩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먹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 본부장 강희종)는 6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전라북도 소재 재산 약 143억원 규모, 총 65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주요 공매 물건은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422-7 동경빌딩 제2층 제203호(관리번호: 2018-03946-001)가 매물로 나왔다. 면적은 건물 270.130㎡, 대(지분) 143.888㎡이며 감정가격은 6억 1800만원이고 매각예정가격은 감정가의 90%인 5억 5600만원이다. 다세대주택은 익산시 영등동 178-9 노블리안 제101동 제3층 제301호(관리번호: 2018-02373-001)에 대한 공매가 진행된다. 면적은 대 60.427㎡, 건물 68㎡이며 감정가격은 1억 7000만원이고 매각예정가격은 감정가의 90%인 1억 5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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