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1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군산~석도 카페리 이르면 4월 초 증편운항

군산~중국 석도간 증편된 카페리의 운항이 이르면 4월 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8일 중국에서 열린 한중 해운회담에서 확정된 항차 증편 후속조치인 증편사업자 모집이 이번주 마감되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6일 지난 2월 14일 군산~석도(中)간 제2 외항정기여객사업(예정)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는데 이날 현재까지 신청한 사업자는 없다며 아무래도 공고가 마감되는 오는 9일 카페리 항차 증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몇몇 해운선사들이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사업자 모집 공고가 완료되면 곧바로 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뒤 곧바로 새로 투입될 카페리 신조선에 대한 선박검사를 진행한 뒤 특이사항이 없으면 4월부터 곧바로 취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중국 정부가 선정한 중국측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한중 합작 해운선사를 설립해야하며, 군산~석도간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 면허(또는 승인)를 취득해야 한다. 증편될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한중 합작선사인 석도국제훼리가 건조한 뉴씨다오펄(1만9990톤)호를 사용해야 한다는 전제조건도 붙어 있다. 하지만 군산~석도 항로는 이미 한중 합작선사인 석도국제훼리가 주 3항차로 운항하고 있어 증편에 따른 추가 신규사업자를 선정하는 게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동일항로에 추가로 선박을 투입하는 것은 신규 항로 개설과 동일하다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한중 해운회담 결과에 따라 신규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르게 증편 운항을 도입할 계획으로 이르면 4월부터 운항이 가능할 수도 있다며 사업자 선정에 따른 기본적 행정절차만 마치면 증편 운항이 가능하게 돼 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3.06 21:04

'인생의 항로' 재무계획! 다섯가지 습관

항해사는 배가 출항하기 전에 목적지까지의 항해 계획을 치밀하게 세운다. 예상되는 조수와 풍향을 고려하여 수로를 조정하고 예상되지 못하는 악천후에도 대비한다. 안전한 항해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우리도 인생의 항로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살아가야 한다. 인생이라는 항로에서 재무계획은 항해 계획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미래 수입을 예상하고 이것을 현재와 장래의 생활에 어떻게 적절하게 배분할 것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다. 개인이나 가정생활에서 돈에 대한 계획, 즉 재무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행복수칙 다섯 가지로 인생의 항로를 준비해 보자. 첫 번째, 목표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자신의 인생 계획과 목표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한다. 짧게는 1년에서 5년까지 계획하고 목표로 실행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 있을지 점검한다. 더 길게는 10년 20년 그리고 은퇴 후 노후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인생그림과 재무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싶은지 하나하나 점검해 본다. 두 번째, 저축부터 하고 소비해야 한다. 저축과 투자의 핵심은 쓰고 남은 돈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저축과 투자를 위한 지출을 하고 남은 여분이 있을 때 소비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목적별로 통장에 이름표를 붙이자. 재무목표에 이름표를 단다는 것은 부자가 되고 싶다 등의 막연한 것보다는 5년에 종자돈 1억 모으기, 주택자금 1억 5000만 원 7년 안에 모으기 등 구체적인 기간과 목표금액을 사용목적에 맞게 이름표를 달아 실천해 가는 것이다. 명확한 목적이야 말로 제대로 된 재테크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 네 번째, 은퇴준비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자. 이제 셀프부양시대 긴 인생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예전처럼 자식에게 효도와 부양을 강요할 수 없다. 은퇴준비는 빠를수록 좋고, 돈이 있어야 노후가 편안하다. 돈만 있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편안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섯 번째, 미래설계는 가족과 함께 하자. 미래를 상상하며 인생을 설계하는 일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가족의 재무목표가 실현가능한지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의견을 듣고, 조정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현실적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 인생 목표를 함께 논의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재무목표 실현가능성과 준비과정이 훨씬 더 명확하게 보인다. 남보다 앞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실천한다면, 내 인생의 노후를 자신감과 설렘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3.06 21:04

2월 전북지역 농축수산물 물가 '껑충'

올 초 이례적인 긴 한파로 전북지역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8년 2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는 1.7% 올랐다. 이는 전국평균 1.4%보다 0.2% 높은 수치다. 이 중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5.9%나 올라 전체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 폭도 확대됐지만 대부분 최저임금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외식부문에서 물가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농축수산물 중 전년 동월보다 많이 오른 품목은 오징어(41.1%), 쌀(24.8%), 고춧가루(38.7%) 등이다.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했다.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4개월 만에 한파 영향을 크게 받아 상승세로 전환됐다. 밥상머리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8%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1.7% 올랐고, 이 중 전북지역은 공동주택관리비가 5.4%나 올랐다. 설치수리비는 7.2% 뛰었고 개인서비스 물가는 2.4%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서비스 물가 상승 폭은 통상적으로 매년 12월에 나타나는 정도의 수준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6 21:04

JB우리캐피탈 '한국지엠 사태' 속앓이

JB금융지주(회장 김한)의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이 전속계약을 맺은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GM의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할 경우 신차금융 영업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JB우리캐피탈과 KB하나캐피탈과 전속계약을 맺어왔다. 전속계약을 맺은 3개 캐피탈사의 한국지엠 신차금융 취급 비중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JB우리캐피탈의 한국지엠 신차금융 시장점유율은 37%이고 KB캐피탈은 40%, 하나캐피탈은 19%다. 한국지엠이 오는 5월 말까지 군산공장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키로 함에 따라 GM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한국지엠 철수설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GM브랜드 자동차 국내 판매량은 전년 15만대 대비 27% 감소한 12만대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군산공장 생산중단이 곧바로 판매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한국지엠의 국내 철수 계획과 관련 지원 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불확실성이 증대돼 GM의 국내 자동차 판매는 갈수록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면 한국지엠 신차금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JB우리캐피탈 등 3개 캐피탈의 총 채권 규모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영업 이익 감소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JB우리캐피탈의 경우 전북지역을 사업기반으로 하는 만큼, 군산공장을 보유한 한국지엠 관련 채권 취급 규모가 큰 편이라 상대적으로 우려감이 더욱 큰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JB우리캐피탈의 한국지엠 신차 관련 채권은 1조70억원으로 전체 채권의 17.3%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국내 신차 부문에서 한국지엠 신규취급 비중도 지난 2016년 35%에서 지난해 66% 수준으로 증가했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지엠 철수가 논의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GM브랜드 자동차 판매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며 한국지엠 문제의 해결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지 않는다면 신차금융을 차지하는 캐피탈사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06 21:04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 연봉 인상률 평균 3.7%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명 중 3명은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3.7%로 지난해보다 높았지만 직장인들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2018 연봉협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올해 연봉이 작년보다 올랐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62.8%가 올랐다(인상)고 답했다.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은 34.0%로 집계됐고, 연봉이 작년보다 낮아졌다(삭감)는 답변은 3.2%였다. 연봉 협상 결과는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봉이 올랐다(인상)는 답변이 △과장(56.0%), △차부장(55.2%)급 직장인 그룹에 비해 △사원(67.3%), △대리(67.4%)급 그룹에서 10%P 이상 높게 조사된 것. 특히 △차부장급 직장인의 경우 연봉이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이 41.4%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연봉 협상은 회사 기준에 따라 결과를 정한 후, 동의 위한 개별면담(33.3%)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개별면담 통한 인상률 협상(25.6%)을 했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고 이어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 후 통보(25.1%), 개인별 차등비율 적용 후 통보(14.0%)와 같이 통보 형식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는 답변이 3, 4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중기 직장인들의 2018 연봉인상률은 어떨까? 잡코리아가 집계한 올해 중기 직장인 연봉인상률은 평균 +3.7%였다. 올해 연봉인상률(+3.7%)은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1.9%)보다 높았지만, 직장인들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과반수인 63.1%를 기록했다. <잡코리아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3.05 21:21

전북테크노파크, 창업지원사업 신청 내달 2일까지 접수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2018년 전북테크노파크 창업지원사업 통합 모집공고 신청접수를 오는 4월 2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진입장벽이 높은 벤처창업과 쉽지만 조기 폐업의 가능성이 높은 생계형 창업의 장점을 결합한 중간 영역의 작은 창업을 중점 지원하는 혁신형 창업기업 양성프로젝트와 함께 개방형 농생명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농생명 분야와 융합한 SW예비 창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One-Stop 농생명 SW창업 지원사업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2018년 혁신형 창업기업 양성프로젝트 지원사업과 One-Stop 농생명 SW창업지원사업은 각 10개사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의성, 기술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1차 서류평가 이후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아이템 고도화를 돕는 J-CAMP 교육을 실시해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가 역량, 기업가정신 등의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기업으로서 참여희망자는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 jbtp.or.kr)를 확인하여 4월 2일까지 이메일(sykim@jbtp.or.kr)로 접수 가능하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05 21:21

"조직 운영 효율성 강화"…전북생진원, 조직 개편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김동수 원장)은 그 간 자체 조직 진단 및 기업, 유관기관, 도의회 등 내외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으로는 △현행 2실 1단 체제를 3실 단일체제로 기관 고유 업무별 통합 관리 체제 강화 △생산분석 인프라 통합 운영을 통한 기관 인프라 효율적 통합 관리 △ 부서팀 단위의 업무기능 중첩 해소 등 조직 업무 효율화 강화 등이다. 먼저, 현행 2실 1단 체제를 3실 단일체제로 직제를 개편하고 기관 고유 업무를 실단위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획, 제품개발, 기술사업화, 생산분석, 마케팅 지원 및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 기관 고유 업무 특성별 통합 관리 강화를 통해 조직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자 했다. 둘째, 2000년 기관 설립 이래 구축 된 시설, 생산분석 인프라 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인프라 종합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식품분석, GMP 생산 지원 등 인프라 통합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농식품 고부가 상품화 지원을 강화했다. 셋째, 부서팀의 고유 업무 재정립을 통해 그 동안 조직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업무 중첩 등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기관의 고유업무를 특화시켜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 및 도정 정책 진화에 맞춰 기관의 고유 업무 재정립을 통해 대형 R&D 사업기획 강화, 기술거래기관 지정에 따른 도내 농생명산업 관련 우수 연구 성과들을 농식품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실질적인 고부가 기술 이전 사업화 업무를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강화와 농식품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농식품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역할을 강화했다. 넷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산업 엑스포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엑스포 연계 농식품 관련 국제학술대회, 연중 B2B수출상담회 개최, 엑스포 사후지원사업 등 연중 상시 지원 사업 발굴을 통해 전북의 농식품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방침이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부도 등 농식품 관련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북의 농생명 혁신기관 간 협업 강화를 통해 전북의 농식품 산업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기관 경영 혁신을 통해 핵심적인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05 21:21

트럼프 '무역전쟁' 선포, 전북경제 불똥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주요 선진국을 상대로 동시다발적 무역전쟁을 선포하면서 전북경제에도 불똥이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가운데 EU와 중국 등은 보복관세로 맞불을 놨다. 미국의 통상압박이 거세질수록 다른 주요국들의 연쇄다발적인 보호무역 기조 확산이 우려된다. 우리 정부는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무역의존도가 크고 자동차와 반도체까지 미국이 줄줄이 수입 규제를 예고한 상태에서 섣불리 맞대응에 나섰다가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국내 주요 증권사와 무역전문가 등은 미국의 보호무역 공세가 확대될 경우 전북지역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 기계, 섬유 산업까지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군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철강기업 세아베스틸 등은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이번 규제가 현실화되더라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철강에 폭탄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자 세아베스틸을 포함한 철강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북지역에 공장이 있는 세아베스틸은 미국 정부의 발표이후 주가가 4.21% 떨어져 도내 철강기업도 보호무역 기조 영향권 내에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 전북무역은 미국, 중국, EU 빅3 힘겨루기에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최근 전북은 자동차 관련 품목을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2년 만에 최고의 수출상승세를 보였던 전북지역 수출기업들은 미국 발 보호무역 기조가 다른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도내 수출업계의 한 관계자는강대국들이 일제히 관세폭탄에 동참하면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합성수지, 건설광산기계, 농기계 등 전북지역 수출 주력품목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는미국이 유럽 상품에 폭탄관세를 부과하면 독일 프랑스 등 EU주요국도 자국 내 산업보호를 위한 조치를 내 놓을 것이라며관세폭탄을 피해간 일본이 어부지리를 챙긴 형국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무엇이든 우리 쪽에 좋은 신호는 아니다고 예상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 1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EU 49.8%,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수출이 43.8% 늘어나는 등 좋은 실적을 거줬지만 양국 간 대결에 향후 전망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을 압박할수록 전북지역의 수출 주력품목인 중간재 수출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5 21:2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