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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만금 정부예산안이 부처예산액 대비 78%나 감액돼 새만금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라북도 건설업계가 새만금사업 좌초 위기감에 술렁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소재철) 회장단은 최근 국회를 방문, 이용호, 정운천, 한병도의원 등을 면담하고 새만금 SOC예산 복원 추진을 건의하고 새만금 사업이 기본계획(MP)에 따라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소재철 회장은 “새만금 SOC사업은 새만금 잼버리 유치 이전 이미 기본계획(MP)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잼버리 대회와는 무관하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기업들이 투자가 활발한 상황에서 인프라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것은 지역발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새만금 예산이 반드시 복원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63%(16.03포인트) 하락한 2547.6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0.60%(5.56포인트) 내린 914.18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달동안 2500포인트선에서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74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689억원을 순매수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4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12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는 양쪽 시장에서 각각 6655억원과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증시에 영향을 미친 건 국제 유가였다. 지난 6일 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87.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약 10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원유재고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8일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잠깐은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유가가 짧은기간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이 커졌고, 유가강세가 계속되면 이란산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과 중국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여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는 점도 증시 약세요인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중국정부는 지난 6일 자국 공무원에게 업무용 기기로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기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치를 내렸다.이는 더 많은 기업과 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조치는 중국이 외국 기술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또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와 북한의 정상회담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뉴욕타임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그간 금리상승으로 증시 체력이 약해진 상황하에 미중갈등 우려를 야기할 악재가 많아 증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분간 IT업종 외에도 소재, 자동차부품, 헬스케어 장비업종에 중국 매출비중이 높을수록 주가 변동성도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관련주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8일 관내 조합장 19명을 대상으로 농협전북본부에서 ‘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북농협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서거석 교육감이 수상 조합장들의 농업·농촌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축하의 영상메세지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오늘 영광스런 수상을 하시는 조합장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다른 사명감으로 애써주신 수상 조합장님들과 함께 농업인이 행복한 새로운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통산 3선 조합장들에게 수여된 이번 공로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소양농협 유해광(종합업적평가 우수), 상관농협 이재욱(상호금융사업 우수), 봉동농협 김운회(상호금융사업 우수), 화산농협 김종채(경제사업 활성화), 전주농협 임인규(농업인 복지사업 우수), 남원농협 박기열(경제사업 활성화), 동계농협 양준섭(RPC경영 우수), 샘골농협 허수종(경제사업 활성화), 해리농협 김갑선(가공사업 경영우수), 남부안농협 최우식(지도사업 우수), 김제농협 이정용(디지털사업 우수), 동김제농협 최진오(지도사업 우수), 서군산농협 김기수(2023년 총화상 수상), 옥산농협 박규석(로컬푸드 사업 우수), 익산농협 김병옥(가공사업 우수), 삼기농협 박기배(종합업적평가 우수), 금마농협 백낙진(로컬푸드사업 활성화), 동진강낙협 김투호(경제사업 활성화), 전북인삼농협 신인성(전문화부문 평가 우수)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이 지난 8일 전북농협 정례조회에서 창립 62주년 기념 통산 3선 공로상 및 농협생명 Pre-연도대상 캠페인 위너스 CEO상을 수상했다. 농협생명 ‘Pre-연도대상’은 상반기 생명보험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사무소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민이 애국자’라는 슬로건 아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전주농협이 되겠다”며 “Pre-연도대상은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의 실익을 위해 모든 직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샘표식품(대표이사 박진선) 기술연구소와 함께 신품종 가루쌀 ‘바로미2’를 이용한 ‘100% 국산 쌀 고추장’을 개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적 밀 흉작과 국제 분쟁 증가로 장류 제조에 필요한 수입 원료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안정적으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이다. 일반 쌀보다 전분 입자 배열이 성글기 때문에 단단한 정도(경도)가 낮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물 흡수도 빨라 밀가루를 대체할 가공 원료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샘표식품 기술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과 함께 ‘바로미2’의 최적 전처리와 발효 조건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로미2’를 2주간 발효해 만든 ‘쌀 발효물’을 50% 이상 넣어 ‘100% 국산 쌀 고추장’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고추장을 만들었을 때 가공공정 중 수화시간(물질과 물이 결합해 수화물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 발효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 한 해 기준 우리나라의 고추장 생산성을 최소 2배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미2’를 이용해 만든 고추장으로 ‘향미 용어를 통한 요리 적합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식인 제육볶음에서 이 고추장의 향미가 다른 국산 쌀로 만든 고추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양식인 닭봉 구이에서는 누린내도 잡았고, 요리와의 조화성도 높다는 반응을 얻었다. 샘표식품 기술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 최용호 실장은 “최근 장류 제조를 위한 수입 원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국산 원료인 가루쌀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루텐 미함유 고추장 제품 개발과 연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앞으로 장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효식품에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코로나19 기간 전북 소상공인 10명 중 3~4명이 연매출 2000만 원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북지역 사업체 24만 1000개소 중 34.2%의 매출규모가 2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만 원~5000만 원 미만은 23.3%였다. 전북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24만 1000개소로 2015년 17만 8000개소보다 29.5%% 증가했다. 도내에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부족하다보니 너도나도 창업에 나섰지만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수준의 소득도 올리지 못하는 영세사업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남권 전반에서 살피면 전북지역에서 자영업체와 소상공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고 폐업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기준 전북 전주시에 8만 3400개소의 자영업체가 존재했는데, 이는 호남권 시·군·구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제주시 8만 1900개소였다. 전북 장수군과 진안군은 호남권에서 2015년대비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1위(91.4%)·2위(76.3%)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종사자 수 역시 8만 7000명으로 전북이 가장 많았고 전남이 8만 6000명이었다. 지난 2015년에도 전북이 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6만 7000명이었다. 전북 2021년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구성을 보면 60대 22.7%, 50대 31.4%, 40대 23.6%, 30대 10.9%, 20대 이하 3.7% 였다. 전북지역의 2021년 소상공인의 개업률은 12.9%, 폐업률은 11.6%였다. 개업한 주된 사업체는 도소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순이었고, 폐업한 주된 사업체는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순이었다. 폐업한 사업체는 3년 이하 사업체가 절반에 달했는데, 1년 미만이 24.3%·1~3년 미만이 32%였다. 통계청은 코로나19 기간 자금난을 겪으면서 뿌리자금과 영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신생기업들이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전북위원장에 박병철 현 위원장이 95%(득표 414·유효표 436)의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 박병철 위원장은 전국 최초 지역사회공헌단 법인 설립,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규모 확대,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위한 직원합숙소 추가 지정, 워라밸 증진을 위한 동호회 신설, 세대 간·직급 간 공감을 위한 열린 토크 콘서트 개최 등을 해왔다. 박 위원장은 향후 3년 간 조합원을 위해 ‘좋은 농협, 더 좋은 현장, 가장 좋은 노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한명 한명을 늘 생각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더 좋은 노조,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병철 위원장은 “조합원분들의 소중한 선택에 마음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의 3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분들의 복리증진은 물론 자랑스런 우리 일터 농협의 발전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부안출생으로 전주영생고, 전북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97년 농협부안군지부를 시작으로 26여년을 지역본부 자재팀, 농신보 정읍센터, 은행 영업점 등 다양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조합 분회장 및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쥐눈이콩청국장환 등 국산콩 가공식품을 개발·유통해 왔지만 경영난으로 공장이 경매에 넘어간 함씨네토종콩식품과 관련 법원의 강제 짐 수거 및 방출이 연기됐다. 전주지방법원 집행관사무소는 6일 오전 함씨네 공장에서 부동산 인도집행을 하기로 예정했으나, 현장에서의 강한 마찰 등으로 연기했다. 이날 함씨네토종콩식품을 운영하는 함정희 대표는 "공장 운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조금의 시간을 더 달라"고 호소했다. 함씨네살리기 운동본부 측의 시민 지지자들도 공장 앞에 모여 "값싼 수입콩에 외면받던 토종 쥐눈이콩을 홀로 연구개발해 온 함씨네의 공익적 성과를 봐서라도 공장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공장 재인수를 원하는 채무자인 함씨네 측과 채권자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이날 협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채 양 측 입장만 재확인했다. 관계자들간 합의가 되지 않으며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등 혼란이 일자 집행관은 안전 위험이 있는 점, 현 강제집행 인원으로 내부 짐 수거 및 철거 등을 하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인도집행을 연기했다. 김종선 함씨네살리기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함씨네토종콩식품이 이대로 문을 닫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농촌진흥청이 건강식품과 경관 작물로 급부상한 국내 메밀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부터 소비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농업 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메밀은 항산화·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우수한 작물이다. 그러나 국내 개발 품종이 적고 안정적인 종자 보급체계가 없어 불과 3년 전만 해도 품종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품종을 알 수 없는 수입 종자와 국내 재래종이 섞여 재배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낮은 문제점도 있었다. 농진청은 지난 2014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황금미소’(2020), ‘햇살미소’(2022), ‘고운미소’(2022)를 개발했으며, 표준재배법 확립과 영농규모별 전 과정 기계화로 생산성은 2배 높이고 작업시간은 84% 절감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우량종자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점유율이 2020년 0.6%에서 2022년 7.6%로 높아졌으며 국산 품종 재배면적도 10.1헥타르에서 171.6헥타르로 확대됐다. 올해는 강원도와 협력해 국산 품종 점유율과 재배면적을 각각 15%, 33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영농조합도 국산 메밀 보급 확대와 주산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평창 봉평영농조합과 제주메밀영농조합은 업무협약을 맺고 메밀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와 상담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조지홍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메밀 산업기반체계 구축으로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5일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력화를 위해 농협전북본부에서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와 정기총회를 가졌다. 15명으로 구성된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회장 백영종·흥덕농협 조합장)는 경기 불황 및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조경수 묘목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농가조직화, 판로 개척,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등 2023년도 조경수 판매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농협 계통을 통한 조경수 판매실적은 462억원으로 전국 총 판매실적 562억원의 82%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 협의회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백영종 전북 조경수 묘목 조합장협의회장은 “협의회 회원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조경수 묘목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농업인 실익증대를 꾀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어 있지 못하는 조경수 사업의 구조적 특수성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점진적으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의 2021년도 조경수 생산면적을 보면, 전북은 2424ha로 전국 8985ha 27%를 점유하고 있다.
'축사로' 시작화면. 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우 농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축산농장 관리 서비스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의 자료 연계, 활용 기능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축사로(http://chuksaro.nias.go.kr)는 농장의 해썹(HACCP) 기록, 개체, 번식, 교배계획, 도체등급, 경영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한우 수급 관리 차원에서 암소 출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정부 시책과 암소 비육우 출하 등급을 높이는 사양기술에 대한 농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축산 농가는 축사로에 올려진 각종 정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편 기능은 개체정보, 비육(살찌우기), 도체등급 관리 등이다. 대표적으로 개체정보관리 기능이 개선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연계해 브루셀라(세균성 제2종 가축전염병) 검사일을 축사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개체별 구제역 백신 접종 이력(접종일, 접종 후 경과일) 정보에 브루셀라 검사정보**가 더해져 개체의 질병 검사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비육(살찌우기) 관리에 대해서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 보급한 암소(경산우‧미경산우) 비육 기술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암소 비육 개체에 적합한 총 4가지의 암소 비육 관리 모형을 농가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개체별 출하 성적을 제공하던 기존 기능에 더해 출하 기간별, 개체별(암소‧수소‧거세우) 조건 값에 따른 고기양, 육질, 최종등급, 경락단가 등 농장 평균 성적을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전라북도청 서편광장에서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가 주관하고 전북도청이 후원한 ‘2023년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축산물 산지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고, 사룟값 상승 등 사육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또 도내 생산 축산물(한우, 한돈, 가공품)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전북지원을 비롯한 생산자협회, 생산자단체 등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축평원 전북지원은 소비자들에게 기관 사업에 대한 홍보 및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해시태그 이벤트를 비롯해 저탄소 축산물 인식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축산물이력제를 중심으로 등급판정, 유통조사사업,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등 기관 중점 사업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부패공익신고제도의 비실명 대리신고 방법,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도 함께 홍보했다. 박민희 축평원 전북지원장은 “이번 행사가 사육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도내 생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 그리고 유통의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만 8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대표 자동차전문정비 사업조합에서 '성능기준 미달 미세먼지필터'를 납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전국 회원 정비업체 및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구매자들의 불만 제기로 전북지역조합 등에서 성능시험을 다시 의뢰했는데, 계약당시보다 성능수치가 낮고 일부주요항목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필터인증 기준에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자동차전문정비·납품 업체인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카포스·carpos)는 지난 2019년 A업체와 차량용 에어컨 공기청정 필터(캐빈 활성탄 필터)를 회원사에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당시 A업체 제품의 납품 견적성능은 제품 초기압력손실 84Pa, 먼지포집효율 86.1%, 먼지포집용량 18.7g/m2였다. 그러나 지난해 전북·강원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등 2개 지역조합에서 A업체 필터에 대한 성능시험을 각각 의뢰한 결과 , 실제 납품된 물건의 성능이 계약조건보다 상당히 저하된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조합은 구매자들과 회원 정비업체들로부터 품질저하 의심제기를 지속적으로 받자, 지난해 11월 민원이 많던 시기인 2021년도 7월 제조품을 샘플로 보내 시험 의뢰했다. 미세먼지를 얼만큼 걸러내고 담아두느냐가 관건인 공기청정 필터는 먼지포집효율과 용량이 가장 중요한데, 이 수치가 각각 57.2%, 7.5g/m2로 나왔다. 계약 때보다 3분의1가량 낮아진 수치였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인 초기압력손실은 90.7Pa로 계약 때보다 높아졌다. 강원조합은 지난해 4월 시험 의뢰한 성능수치가 계약때보다 낮아진 것으로 평가돼 A업체에 "연합회 공급기준에 충족하지 못한다"며 제품 전량회수를 공문 요청했다. 이와 관련, 납품계약 업체를 선정·계약하는 전국연합회 측은 "우리 역시 지난해 12월 동일기관에 성능 시험의뢰를 했지만 수치가 계속 달라진다. 대량생산을 하다보면 공정과정에서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고 반박했다. 연합회 측의 시험의뢰 결과, 초기압력손실 133.3Pa, 먼지포집효율 64.4%, 분진포집량 5.3g/m2이었다. 이를 두고 전북조합은 "공정과정에서 차이가 나도 계약당시때보다 성능이 20∼30%이상 낮아질 수 있냐"고 반문했다. 이에 전국연합회는 "제품 성능 기준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지만 계약서상 납품기준은 없다"면서 "불량 여부를 따지자면 필터 인증심사를 해주는 한국공기청정협회의 기준이 따로 있다. 의뢰결과 수치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인증기준을 통과했으니 불량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먼지포집효율, 분진포집량 항목이 전북조합뿐만 아니라 전국연합회가 의뢰한 시험결과에서도 한국공기청정협회 인증기준(80% 이상, 15g/m2)에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조합은 "수차례 문제제기를 하고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직접 시험의뢰까지 했다. 그 결과 계약당시보다도 현저히 성능이 낮고, 심지어 필터인증 기준미달 제품인 '불량필터'가 납품돼온 것이 드러났다. 연합회에서 인증기준을 모르는 것이든, 속인 것이든 둘 다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성능조사가 확인된 대량 리콜 사태와 신뢰하락에 대한 책임을 전국연합회와 A업체에서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농협물류(대표이사 최선식)가 지난달 31일 농협전북본부에서 전라북도 농산물 물류효율화를 통한 농업인 물류비 절감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일 전북본부장,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북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김승규 전북 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 회장과 회원, 주요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물류 대표의 산지농산물 공동물류에 대한 현안 설명과 타 지역의 산지농산물 공동물류 운영사례를 청취하고, 전북 농산물 물류 효율화 방안에 대하여 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은 성출하기 물류집중과 소량 농산물 증가에 따른 물류비 과다 발생 문제 개선방안, 전국적인 물류 구축망 한계에 따른 판매처 확보 어려움과 물류비용 증가에 비례하여 보조금 지원 확대 문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필두로 2022년 기준 원예농산물 취급액 전국 도 단위 2위인 5618억원을 달성하여 6천억원 시대를 바라보는 등 산지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농산물 물류는 과거의 관행대로 이루어지고 있어 물류 효율화 체계를 구축하여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는 “전북 농축산물의 판매확대와 농업인 물류비 절감을 위해 농산물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북농협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의 도시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존중받고 자부심 주는 '일자리', 로컬에서 머물고 '살 자리', 로컬 안팎을 빨리 오가는 '대중교통망', 마음과 정보를 주고받는 '관계망', 수요자 필요에 부응하는 '돌봄 행정' 등 다섯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도시재생 국내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지난 1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도시의 시간, 성장의 동력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2023 전라북도 도시재생 콘퍼런스 1 기조발제에서 더욱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5대 영양소로 이들 다섯 가지 과제를 꼽았다. 전북이라는 중소 지방도시가 도시재생으로 성공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조언이다. 전라북도 도시재생 콘퍼런스는 '전북형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의 변모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는 올해 연말까지 총 3회의 도시재생 콘퍼런스를 열고 지속적인 '전북형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이날 도내 시·군 도시재생사업의 담당자와 중간지원조직인 기초·현장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정 교수는 '지방 중소도시의 도시재생 방향', 정철모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전라북도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했다. 이어 도내 도시재생 사례 발표에서는 류영관 둥근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종원 부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김민수 익산글로벌문화관 계장, 조익진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조권능 ㈜지방 대표가 지역별 도시재생의 성과를 소개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도시재생의 핵심은 '사람'이다. 사람이 없으면 도시재생은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전북과 같은 지방 중소도시가 도시재생을 성고하려면 일자리, 살 자리, 대중교통망, 네트워크망, 돌봄 행정 등이 잘 구축돼 있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생애주기를 돌보듯 더욱더 세세하고 섬세해야 성공할 수 있다. 전북의 경우 '대기업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대도시에 본사를 둔 위성기업을 유치하는 방법도 있다. 지금 전북의 최약체가 '대중교통'으로 알고 있다. 대중교통망이 잘 연결돼 있으면 도내에 있는 여러 시군이 하나의 생활권이 될 수 있다. 각자도생인 약체 전북이 강해질 수 있다. 대중교통은 돈이 아니라 복지다. 전북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생활권이 되고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인구를 '수'로 보지 말고 인재로 보길 바란다. 인재가 유입되고 그들이 지역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지역은 반드시 살아날 것이다. △정철모 전북도시재생지원센터장= 우리가 도시재생사업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성과'다. 도시재생은 완성된 결과물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마중물 사업이다. 앞으로 최소 10년 이후를 봤을 때 현재 도시재생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면 그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이다. 현재 '전북형 도시재생사업'을 보면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사업의 30∼40%가 진행주체, 관리사항, 콘텐츠가 없어서 문제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지원사업이 끝나고도 전북형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행정만이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민간이 참여하고 민간 투자자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했을 때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의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고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류영관 둥근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도시재생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모두 필요하지만 하드웨어 조성에 비해 소프트웨어에 대한 노력·관심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두 가지가 모두 잘 구동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김종원 부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도시재생사업이 잘 되려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소극적인 주민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은 센터의 역할이다. 하지만 하나의 센터만 노력해서는 안 되고 다른 센터와 함께 매칭을 통해 사업을 발굴·추진해야 도시재생사업이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수 익산글로벌문화관 계장= 하드웨어적인 부분보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충실해야 한다. 다문화 인식 개선·홍보를 위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주민의 일자리 창출, 역량 강화 등에 힘쓰는 이유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니 자동적으로 많은 지자체와 시설·기관·주민 등이 관심을 둔다는 것을 느꼈다. △조익진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중간지원조직인 센터가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다 해 주지 않는다. 할 수 있게끔 해 주는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이 영원하다면 해 줄 수 있지만 사업이 끝나면 결국 주민들 몫이다. 우리가 끝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조권능 ㈜지방 대표= 지역 자원을 어떻게 브랜드로 확장해야 할까 고민한다. 사람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등을 해 보면서도 동네 전체로 움직일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네 곳곳에 콘텐츠를 잘 숨겨 놔서 자연스럽게 동네 전체에서 소비되는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지사장 최석영)가 지난 31일 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및 전남대 등 지역 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청년연금학교'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연금공단 김정학 연금이사의 축사와 국민연금연구원 김형수 박사의 제도 특강 및 청년 재무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연금공단 채용정보, 입사 후 조직생활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국민연금공단 윤중선 광주지역본부장과 최근 입사 직원들이 직접 설명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행사가 국민연금제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석영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장은 “앞으로도 연금개혁의 주요 당사자인 지역 내 청년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연금개혁 관련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선물 또는 판매용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일명 ‘못난이 사과'가 맛과 품질면에서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이상기후로 못난이 과일 수확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31일 비뚤이 사과의 맛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못난이 농작물'은 껍질에 흠집이 나거나 모양이 변형돼 정품에서 제외된 비정형의 비뚤이 농작물을 일컫는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진은 8월 말부터 9월 초에 수확(중생종)하는 대표적인 추석용 사과 ‘홍로’를 대상으로 기울어진 정도에 따른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사과 200개의 기울어진 각도를 측정한 결과, 기울어진 각도에 따라 당도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신맛을 나타내는 산도, 새콤달콤함을 의미하는 당산비, 아삭아삭한 정도를 의미하는 경도 역시 기울기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만생종(10월 말 수확) ‘후지’도 조사했는데, ‘홍로’와 마찬가지로 모양과 맛, 품질의 연관성은 없었다. 연구진은 "결과를 종합하면 정형 사과와 비정형 사과는 모양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맛과 품질에서는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과일의 외형이 맛, 품질과 연관성이 없음에도 못난이 과일은 정품에서 제외돼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더욱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육은 병해충은 적지만 개화기 저온 피해 등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줄고 비정형과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우지하 농업회사법인 ㈜애플리아 대표는 “사과의 모양은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홍로’는 기울어진 정도가 심하면 정형과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유통된다”며 “앞으로 비정형 과일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소비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함씨네토종콩식품(대표 함정희)'의 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함씨네 토종콩 살리기 운동본부’가 최후의 방법으로 정부와 자치단체의 공적 개입을 촉구했다.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추천된 함정희 대표의 쥐눈이콩 연구·제품개발이 이대로라면 사장되거나 악용업체에 빼앗기고 말 것이란 이유에서다. ‘함씨네 토종콩 살리기 운동본부(상임대표 김종선)’는 지난 3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씨네'가 자금난으로 경매에 넘어가면서 함정희 대표가 특수제작해 쥐눈이콩환 원천기술이 담긴 생산설비와 공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나서서 해야 할 토종콩 연구와 보존계승을 개인이 홀로 사비를 털어 해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하고 한국 최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이라는 공적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정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해독력과 약성이 뛰어나 흔히 '약콩'이라 불리는 쥐눈이콩(서목태)은 우리나라에서만 나는 것으로, 단가가 수입콩의 10배에 달해 외면 받았던 이 콩을 함 대표가 발굴해 식품화했다. 개발특허를 받은 ‘쥐눈이콩 마늘청국장 환’이 대표주자다. 효능을 제대로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늦깎이 대학원생이 돼 관련 박사학위도 취득하는 등 오직 ‘토종 콩으로 국민 건강 지키기’에 매달려 왔다. 이 공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한국노벨재단으로부터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함씨네'는 외국에서 수입된 GMO(유전자 변형식품) 없는 국산콩으로만 제품을 만들다 보니 원가 과잉으로 부도를 맞았다. 코로나19 매출침체 등의 악순환으로 한순간에 빚이 불어나 지난 6월 공장과 생산설비가 경매로 넘어갔다. 운동본부는 "함정희 대표가 특수제작해 원천기술이 담긴 생산설비만은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전국민 모금운동을 하고 채권자에게 임대 계약을 요청하는 등 방법을 강구했지만 결국 9월 6일 부동산인도집행기일이 잡혔다"며, "시민 360여명이 3500만원을 모금하는 등 기업회생을 바라는 여론은 높지만, 인도집행기일까지 잡힌 상황에선 공적 개입 또는 중재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본부는 "중국의 투유유 박사는 정부로부터 3000억 원을 지원받아 44년간 개똥쑥을 연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쥐눈이콩은 함정희 대표와 가족들까지 나서 40년간 200억 원을 투입해왔다. 이를 알고 있던 다국적 기업에서 높은 계약금액의 공장 및 기술 해외이전을 수차례 제의하기도 했다. 이제라도 국내 공공과 대학 등에서 한국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대의에 나서달라"고 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는 지난 3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서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0년 도입한 제도로 금융회사의 지역 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및 지역금융지원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그 결과는 금감원의 경영실태 평가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전북 경제 성장을 위한 유동성 공급, 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 전사적 사회공헌활동,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교육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장경민 본부장은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 획득은 지역경제 성장 지원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는 지역대표은행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용지면 송산리(전)- 본 건은 죽순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등의 농경지와 야산이 혼재하는 지방도 주변농경 및 야산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서측으로 735번 지방도와 접합으로, 면급으로서의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대체로 세장형의 지세 평탄한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접도구역이다. 김제시 신풍동(근린시설)- 본 건은 김제중앙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환경여건은 보통시 된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간선도로가 통과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일반철골구조 및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2층 건물로서 판넬잇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주택)- 본 건은 북전주세무서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과의 접근성·빈도수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시멘트블록조 슬라브지붕 및 판넬조 판넬지붕 건물로서 벽돌쌓기, 돌붙임, 판넬잇기 등으로 마감돼 있다.
[현장] “전북의 미래‘ 전북청년사관학교 ’YOUTH START UP FESTIVAL‘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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