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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차례상 전통시장서 장보면 30만 9000원, 못난이과일도 귀한 몸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30만 9000원가량 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과일값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차례상 비용보다 소폭 오른 금액이지만,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보다는 30.5% 저렴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9000원 오른 30만 9000원, 대형마트는 7990원 오른 40만 328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큰 가격 차이는 없지만 올 설에 이어 추석 차례상 물가 또한 역대 최고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때 가격 상승의 주범이었던 채소류는 올해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쌀과 밤은 생산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올랐다. 올해는 가격변화가 크게 없는 수산물류와 공산품에서도 변동이 있어 소폭이지만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그중 가장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사과 등 제수용 과일이다. 올해 잇단 이상기후로 과일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배, 사과 가격이 2∼3배가량 올랐다. 예년이면 상품성이 떨어져 선물세트로 판매될 수 없는 일명 '못난이 과일'도 가락시장에서 귀한 몸이다. 가락시장 도매가격을 비교하면 올해(지난 15일 기준) 신고 배는 15kg기준 5만 6969원, 홍로 사과는 10kg 기준 12만 9968원이다. 지난해는 각각 3만 4992원, 5만 6969원이었다. 장수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제수·선물용 과일인 장수 홍로 사과의 경우 올해 냉해, 태풍 낙과 등의 피해를 입었지만, 가격이 3배가량 올라 그나마 농가 소득을 충당하고 있다"며, "가락시장에서 예년의 상 품질이 특 등급으로, 못난이 과일도 중급 이상 제품으로 팔리고 있다"고 했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선임연구원은 “올해 추석은 비교적 늦은 편이지만 여름철 기상악화로 아직은 생산량이 적어 가격대가 높다. 햇상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된 후 가격대가 안정되고 나서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7 18:02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 제1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참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대에서 ‘제1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레드 컬러 페스티벌(Red color festival)인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RED컬러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전북지원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관의 주요 사업(축산물등급판정사업, 축산물이력제, 축산물유통조사사업, 저탄소축산물인증제)에 대해 소개하고, 축산물 유통거래 시 필요한 대부분의 행정과정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인 ‘축산물원패스’를 통한 등급판정결과, 통합증명서, 공공급식 검수, 한우 농가 유형 분류 등의 조회(발급) 방법 및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해시태그 이벤트 진행과 더불어 저탄소 축산물 인식도 설문조사에 응답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청렴 문화 전파를 위해 부패공익신고제도 비실명 대리신고 방법,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축평원 전북지원 박민희 지원장은 “제1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더불어 진행되는 장수가야문화제와 각종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문화관광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7 16:03

전라북도건축사회, 중국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 방문 교류활동

전라북도건축사회 박진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4명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탐사설계업협회를 방문하고 건축에 관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포럼은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와 중국탐사설계업협회 둥이 공동 주최로 「고도(古都) 도시재생의 문제 및 도시발전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중국 측 설계협회 회원사 및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개최됐다. 전라북도건축사회는 “주민이 답이다!”라는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전북협회 이태원 부회장이 발제 했고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된 지역을 탐방하고, 국내 도시재생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장쑤성내 건축설계업체 중 전북협회 회원사와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10개의 설계원과 건축디자인⋅기술인력의 상호 교류⋅설계 프로젝트 협업 등에 관해 상호 발전을 위한 점진적인 교류 협력을 증진키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진만 회장은 “중국은 문화 교류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처럼 중국의 건축사들을 직접 만나 도시재생에 관한 포럼」을 통해 중국 장쑤성의 과거와 현재의 노력, 그리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그 어느 때 보다도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축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7 16:03

전북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난 13일 도내 주요기관장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기관 임직원 및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홍성조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김영환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장, 박종화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 20여명이 참여해 ‘고향으로 카드’ 발급에 동참하며 제도 활성화를 염원했다. ‘고향으로 카드’는 농협에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최대 1.7%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며, 신판이용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내 기관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는 소멸위험에 처해 있는 농업·농촌에 다양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4 16:28

전북 농가 소득,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로 안정될까

매년 들쭉날쭉한 전북 농가 소득이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로 안정화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라고도 볼 수 있는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한 경우 차액을 일정비율 보전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다. 기준가격은 최근 3∼5년간(최저가 제외)의 평균 가격이다. 농산물은 공산품처럼 가격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매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변동되며, 수요공급 조정에는 기후변화, 재해, 농산물 수입 등 변수가 작용한다. 해마다 인건비, 영농비는 오르는데 농산물 가격은 수요공급에 따라 천차만별이다보니 가격폭락 시 농가소득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는 게 지역 농가들의 입장이다. 전북지역에서 2014년 임실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에서 잇따라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를 만들었다. 전북도(2016)와 진안군(2015), 무주군(2018), 익산시(2018), 완주군(2019), 장수군(2020), 부안군(2022) 등 7개 시·군이 조례 제정과 기금 확보 후 진행중이거나 올해 진행을 시작한다. 올해 남원시가 추가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2015년부터 매년 2개~7개 품목이 최저가격 보장을 받고 있다. 올해는 흉작이지만 이례적으로 가격이 폭락했던 마늘이 우선 최저가격보장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수입량을 대폭 늘리는 등 수요공급 예측에 실패하면서 올해 냉해와 폭우로 수확량이 줄었는데도 산지마늘의 1kg당 경매가가 지난해보다 1000원 이상 떨어졌다. 농산물 최저가보장제가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방식과 지역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냉해, 폭우와 폭염, 태풍 등 잇단 이상기후로 전반적인 농산물 수확량이 줄었지만 가격은 높게 책정돼 차액지원을 받기 힘든 상황에서 피해복구비, 농약비는 늘고 판매할 수량은 줄어 농가 소득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 이와 관련, 장수군은 농산물 가격안정조례에 차액지원 외에 출하약정 농업인의 포장, 선별, 물류, 경매수수료 등 유통비를 지원해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또 전주시 등 해당 조례를 운영하지 않는 시·군에서는 전북도 지원품목에 제외된 작물 농가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벼, 양파 등 품목별로 면적당 수확량이 달라 차액지원의 기준면적을 두고 행정과 의회, 농민들간 해석 마찰을 빚기도 해 품목별로 현실성 있는 기준 설정도 요구된다. 시·군 관계자들은 “전북도에서 재배 농가가 많은 작물 8개를 우선 시작했고, 각 시군에서 소외받는 작물은 지자체별 조례를 만들어서 보호하고 있다”며, "농작물 피해보상 외에 농가들이 한해 농사를 짓고 이에 대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4 16:28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산간 농촌지대 내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밭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전) - 본 건은 신원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산간 농촌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시내버스정류장이 소재하나 대중교통 이용여건의 편부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사다리형 완경사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진안군 진안읍 구룡리(답) - 본 건은 예리마을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경지, 축사, 임야 등이 소재하는 순수 경지정리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관내교통편 및 도로사정 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장방형 토지로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소하천예정지다.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답) - 본 건은 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전, 답,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지방도 및 버스터미널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지로서 현재 농경지로 이용중이며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온천원보호지구, 도립공원, 공원마을지구,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9.13 17:46

이상기후에 ‘지역별 맞춤 사과품종’ 보급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지역이 조금씩 이동함에 따라 지역별 맞춤 사과품종이 보급·육성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강원도 홍천에 ‘컬러플’ 생산 단지를, 대구 군위에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를 조성한다. 기후 환경과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다. 통계청의 '지역별 사과 재배 면적' 분석 결과, 사과 주요 생산지로 통하던 대구·경북지역의 재배 면적은 30년새 44%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강원도의 사과 재배 면적은 247% 늘어났다. 이에 강원도 홍천에는 우리나라 사과품종 ‘컬러플’(2019년 품종등록)을 보급한다. 수확기가 10월 상·중순(중만생종)으로 당도 15.2브릭스, 산도 0.55%로 새콤달콤한 맛이 으뜸이다.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에 강하고 이름처럼 껍질이 붉고 표면이 매끈하면서 모양이 예쁘다. 홍천군은 밤낮 일교차가 커 수확기가 늦은 ‘컬러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컬러플’ 묘목 4300그루를 확보해 심었고 2024년까지 총 3ha 면적에 8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대구 군위에 보급하는 우리 사과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8월에 수확하는 노란 여름 사과로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품종이다.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 군위군은 위도가 낮은 지역으로 과일 색들임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어서 ‘골든볼’ 재배에 꼭 맞는 지역으로 판단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군위와 생산단지 조성 협의를 마쳤고, 내년 묘목을 생산해 2025년 5ha 면적에 시범사업으로 묘목 1만 5000그루를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품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컬러플’은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네오게임즈), ‘골든볼’은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재배 물량을 유통할 계획이다.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기존에 조성한 단지 중 장수에서 수확기가 빠른 품종인 ‘홍로’가 2000년대 초반 조성 당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 600헥타르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며, “사과는 우리나라 과일 재배 농가의 16.8%를 차지하고 재배 면적도 가장 넓은 작목이지만, 현재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하면 2100년에는 강원도 일부에서만 재배될 것으로 예측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3 17:29

용담댐 조류경보제 운영이후 최초 ‘경계’ 발령...먹는 물 공급 비상

용담댐에 녹조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조류경보제 운영 이후 최초로 ‘경계’단계가 발령됐다. 유례없는 용담호의 녹조 발생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다량의 오염원이 호내로 유입되고, 이후 30℃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면 온도가 27℃ 이상으로 상승해 유해남조류가 급격히 성장·번식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K-water 금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용담호는 지난 8월 28일 1만9074cells/mL, 9월 4일 1만248cells/mL로 2주 연속 1만cells/mL을 초과하면서 ‘경계’단계로 상향됐다. K-water 금강유역본부는 홍수기 전 댐 상류 우심지역에 대한 오염발생원 감시를 강화하고, 용담호 취수탑 근처에 지난 6월부터 수표면 녹조 발생을 방해하는 수면포기장치를 가동시켰다. 이후 지난 7일 녹조의 취수탑 유입을 차단하는 조류차단막의 깊이를 보강하고, 11일부터는 녹조제거선박을 도입해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층에서 발생하는 녹조의 특성을 고려하여 취수 심도를 10m 이하로 낮추어 취수탑을 운영하고, 정수장에서는 녹조에 의해 발생 될 수 있는 냄새물질과 조류독소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모니터링 빈도를 확대하였다. 동시에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금강유역본부 김창준 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와 폭염이 지속되며 녹조까지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북도민분들의 우려가 상당할 것이라 예상된다”며 “도민분들이 안전한 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댐 상류부터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K-water의 수 십년 물관리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3 17:29

전북농협-한우협회 전북도지회, 2023년 한우경진대회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는 12일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춘향골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2023년 전북 한우경진대회를 열었다.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한우 발굴 및 가축개량 성과를 확인하고,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 2, 3부)에 총 62두가 출품했다. 농장에서의 1차 현장심사를 거쳐 엄선된 28두가 대회장에 모여 전문가 5명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 됐다. 심사결과 △암송아지 부문 대상에 정읍시 신병진씨, △미경산우 부문 대상에 장수군 이춘옥씨 △번식암소 1부문 대상에 군산시 김성용씨, △번식암소 2부문 대상에 장수군 박순호씨 △번식암소 3부문 대상에 남원시 이성기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표장장과 상금 150만원, 미수상 출품축에게는 상금 2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이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전북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혈통 발굴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우경진대회는 한우개량 촉진을 통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농협과 사)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가 공동 개최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2 17:16

3고(高) 시대, 소비자 장바구니 어떻게 달라졌나?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2일 소비자 표본(패널)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갔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경우, 구매를 늘리는 농산물도 과일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필수재 성격이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 등의 구매가 늘었다. 특히, 비뚤이 농산물구매를 늘렸다는 응답이 19.1%로 가장 많았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마감 할인 등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을 주로 찾았고, 구매와 조리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냉동농산물을 선호했다. 맛, 안전성 등 종합적인 선호도는 비뚤이 농산물이 일반농산물 다음으로 높았다. 환율 인상이 수입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입 과일의 구매액이 감소했다. 최근 5년간 환율이 가장 낮았던 2018년에 비해 2022년 가구당 수입 과일 구매액은 26.6%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시장이 3고 영향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 농식품을 즐겨 구매하던 장소로 대형 잡화점(슈퍼마켓)의 비중이 줄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인식되는 온라인 시장에서 농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3고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반영해야 한다”며“농촌진흥청은 지난 13년간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 중심의 신품종·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2 17:16

전주농협 조합장 배우자가 하나로 마트 5곳 중 4곳 납품 논란

전주농협 조합장의 배우자 명의로 된 농장에서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5곳 중 확인되지 않은 1곳을 제외한 4곳에 소고기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법 여부 문제를 떠나 ‘농민이 애국자’를 표방하고 있는 조합장이 배우자의 농장에서 길러진 가축을 자신이 운영하는 농협에 유통시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이중적인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육코너를 전주축협에 위탁운영하면서 업적평가 가점과 무이자 자금지원을 받던 혜택 소멸을 감수하고 임대매장으로 전환한 배경에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전북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농협 조합장의 배우자가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서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중화산점과 신성, 아중, 효자점에 도축과정을 거친 소고기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2016년까지 전주축협에 수수료를 받고 위탁 운영하던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신성점 정육코너를 임대로 전환해 조합에 많은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도 나온다. 개장 초 직영 운영되던 신성점 정육코너는 전임 조합장 때 수수료 매장으로 임대 운영됐다가 당시 국정감사에서 농협 전 직원이 설립한 회사에 납품물량을 몰아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전주축협에 위탁운영하게 됐다. 당시 농협중앙회는 수수료 매장을 철수시키고 직영하거나 전문축협에 위탁할 것으로 지시하며 축산코너 직영운영(계통기관 위탁운영 포함) 점포에 업적평가 가점 50점을 부여했다. 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신성점도 축산코너를 위탁운영으로 전환하며 무이자 자금 5억 원과 최대 150억원까지 3년간 무이자로 지원되는 하나로마트 현대화 자금지원 조건도 충족하게 됐다. 하지만 현 조합장 취임이후 전주축협이 운영하는 축산코너를 계약해지하고 개인에게 임대해 감점 50점을 받아 전주농협은 하나로마트 사업에서 업적평가 감점, 자금지원 제외 농협에 포함되는 등 많은 불이익을 보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이 배경에 조합장 배우자 명의로 된 농장에서 하나로마트에 소고기를 납품하는 사실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공신력이 있는 축협에서 정육코너를 운영할 경우 물량 납품을 강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전주농협 조합원 A씨는 “농협 업적평가에서 감점을 불사하고 운영권을 개인에게 준 것은 농협에 손해를 끼치고 개인에게 특혜를 주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배우자의 물량을 납품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하는 조합장이라면 여러 조합원들이 물량을 납품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주는 게 애국자인 농민 조합원을 진정으로 위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대업자 B씨는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혜 의혹은 터무니없는 말이며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면 제보자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과 임대로 운영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임대업자는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열심히 운영하기 때문에 사업자와 임대업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조합장의 소 농장이 크기 때문에 자신이 찾아가 소를 줄 수 있냐고 해서 물량을 납품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농협 관계자도 ”소를 키우는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에 비해 극소수(20여곳)에 불과한데다 조합장의 소 농장 규모가 크다보니 임대업자의 요청으로 소를 납품하고 있다“며 ”매장 활성화 차원에서는 위탁운영보다는 임대매장이 훨씬 낫기 때문에 선택했을 뿐 일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1 17:01

건설協 전북도회 새만금개발청 방문, 새만금 SOC예산 복원 추진 건의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새만금 SOC예산 복원과 원안대로 추진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소재철) 회장단은 지난 8일 새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을 방문해 내년도 정부새만금 SOC에산 6625억원 중 78%가 삭감돼 1479억원만 반영된 것과 관련, 33년 넘게 일궈온 지역의 숙원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감액된 새만금 SOC예산 복원과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른 원안추진을 건의했다. 앞서 전북도회는 지난 7일에도 국회를 방문, 이용호, 정운천, 한병도의원 등을 면담하고 새만금 SOC예산 복원 추진을 건의하고 새만금 사업이 기본계획(MP)에 따라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소재철 회장은 “새만금 SOC사업은 새만금 잼버리 유치 이전 이미 기본계획(MP)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잼버리 대회와는 무관하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기업들이 투자가 활발한 상황에서 인프라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것은 지역발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도 “새만금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발전적 계기가 될 수 있게 새만금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1 17:00

전북농협,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전북지역 우수농가 시상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제6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전북예선 우수 농가로 순정축협 영풍농장(대표 이명석, 한우), 무진장축협 희망농장(대표 정종열, 한우), 남원축협 돌담한우농장(대표 신영환, 한우)을 선정해 시상 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농가에는 전북농협 본부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으며,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본선에 전북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하며 각 부문별로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 축산 농가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지역 우수농가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선정된 3명의 농가가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청정축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본선에서 전북지역은 제2회 초원흑돼지농장(우수상), 제3회 샘골농장 (우수상), 제4회 송월농장(특별상) 및 무항농장(우수상), 제5회 태주농장(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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