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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명소 숙박업소 벌써 만실 행렬...이달 말 단풍 절정 전망

7말 8초(7월 말 8월 초) 여름 성수기가 지나가고 가을 성수기가 왔다. 도내 숙박업소·음식점 할 것 없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단풍 명소로 불리는 정읍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 숙박업소는 벌써 만실 행렬이다. 지난달 25일 산림청이 당단풍나무를 기준으로 전국 주요 산의 단풍(절정) 예측 시기를 발표한 가운데 대아수목원(완주)은 이달 28일, 변산반도·내장산(정읍)은 29일, 지리산은 31일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 전국 단풍 명소로 불리는 내장산(정읍).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내장산생태탐방원 생활관과 정읍시가 운영하는 국민여가캠핑장 모두 인기다. 단풍철이 한 달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 숙박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내장산생태탐방원의 경우 이달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평일·주말 전체 2∼3개 공실을 제외하고 만실이다. 내장산생태탐방원 관계자는 "평소에도 주말 문의는 많은 편이다. 단풍철 기간 오면 평일 문의까지 많아지는 듯하다. 보통 예약이 한 번에 열리는 시스템인데 단풍철이면 예약이 열리자마자 빠른 속도로 문의하고 마감된다"고 말했다. 내장산뿐만 아니라 도내 단풍 명소로 불리는 대둔산(완주), 지리산(남원) 등 상황도 마찬가지다. 숙소 창 너머로 단풍이 보여 매년 단풍철 관심이 모이는 완주대둔산호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남원지리산호텔)도 10월 말 11월 중순까지 주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완주대둔산호텔 관계자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매년 단풍철로 예약이 금방 찬다. 평소에는 소규모 관광객이 많지만 단풍철에는 단체 관광객까지 많이 몰린다. 객실도 여유분이 하나둘 나오긴 하는데 전망이 좋은 객실은 다 나갔다"고 전했다. 이렇듯 관광객·시민 등 단풍철 인구 밀집이 예상되면서 소비 위축에 따라 경영난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기대도 크다. 단풍철은 '반짝 특수'로 짧고 굵게 소비가 늘어나지만 오랜 시간 소비가 많지 않았던 탓에 소상공인들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강락현 정읍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읍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구절초꽃 축제 기간이다. 축제 끝나면 바로 단풍철이 기다리기 때문에 관광객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한 편으로는 아쉬움도 있다. 단풍철마다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데 대부분 내장산, 쌍화차 거리에 집중된다. 내장산, 쌍화차 거리뿐만 아니라 정읍 곳곳에 사람이 몰리기를 기대한다. 정읍시는 천변에 있는 산책로의 단풍길은 비교적 한적하지만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정읍시 곳곳에서 단풍놀이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0.09 15:13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오는 11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지사장 강종호)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관IC ~ 동전주IC 구간 태양광 방음시설 설치공사를 위해 순천완주선 동순천 108.9Km 지점 양방향을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 각각 15분간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의 태양광보급 및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고속도로 이용차량 및 작업자 안전을 위해 전면통제 후 작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순천완주선 순천방향은 동전주 IC, 완주방향은 상관IC로 진출하여 각각 국도17호선을 이용하여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운전자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며, 해당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단시간을 줄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통제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운행을 부탁한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09 15:06

전북, 산사태 취약지 전국서 가장 많이 늘어

전북지역 산사태 취약지가 최근 5년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사태 피해로 2312ha의 산림이 피해를 입고, 23명의 사망자, 5835억원의 복구비가 발생했다.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올해 기준으로 2만 8194개소로 2019년 대비 1956개소가 늘었는데, 전북지역이 가장 많이 늘었다. 전북은 2019년 1840곳이었지만, 올해 취약지로 판정된 곳은 2348곳이었다. 지난 2020년 긴장마와 연달아 발생한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고, 올해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취약지가 늘고 있다. 이 기간 도내 피해면적은 259ha, 피해액은 722억 7700만원, 인명피해는 2명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산사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방댐이 설치된 곳은 도내 285개소다. 이중 216개소(75.8%)가 산사태 취약지역에 설치됐다. 어기구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피해도 다발해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며,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이 산사태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사태 위험지역을 분석하면 경북의 산사태 위험지역 면적이 130만 3136ha로 가장 많았고, 산사태 위험 1등급 면적 비중은 강원도가 11.72%(14만 3,249ha)로 가장 높았다. 산사태 위험등급은 5단계로 나뉘는데, 1등급이 가장 위험이 크고, 3,4,5등급은 비교적 붕괴 위험이 낮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9 15:06

쌀 생산량 감소에 시장격리 보류…“가격폭락 지난해와 비교하면 안돼”

올해 쌀 생산량이 368만여 톤으로 예측되면서 정부가 당장의 쌀 시장격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생산량 감소로 수급·가격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인데, 지역 농민들은 "쌀값이 바닥을 쳤던 지난해와 비교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23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368만톤이며 최종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8만톤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10a당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518kg/10a → 520kg/10a)한 수준이지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만9000ha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생산량은 57만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4만7000톤(7.5%) 감소한 양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도 같은 날 "예상생산량(368만톤)이 신곡 예상수요량 361만톤을 초과하지만, 현재 민간재고와 쌀값 동향 및 관련 규정 등을 감안할 때 시장격리 조치 없이도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수급상황을 고려 시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는데 공감하면서 최종 생산량 발표 및 이후에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산지쌀값은 지난해 80kg당 16만원대까지 떨어진 이후, 민간재고가 감소하면서 올해 5월중순부터 상승세로 바뀌었고, 지난달 2021년 12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20만원대/80kg를 회복했다. 지난달 25일자 산지 쌀값은 80kg 당 20만 808원이었다. 이와 관련, 지역 농민들은 "작년보다 값이 오른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올해 생산비 등을 고려해 제값이 책정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농 전북도연맹 관계자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 낙관하고 있지만, 농지가 한정돼 있어 예년 생산량이 360∼380만톤 사이다. 생산량이 조금 줄었다고 가격이 오를 것이라 안심할 수 없는 이유"라며, " 쌀값이 떨어졌다 이제 회복한 것을 두고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은 맞지 않다. 인건비와 사료, 전기가스비 등 각종 생산·경영비가 두 배 이상 오른 만큼 쌀가격도 최소한 농가 소득을 보장해줄 정도로는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9 15:06

시작된 햇벼값 논의 ‘초관심’…“시장격리 확대해야” 목소리도

벼 수확기에 접어들자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햇벼 매입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으로 폭락했던 쌀값이 올 중순부터 회복세를 보였지만, 바뀐 매입가 산정방식으로 다시 하락이 우려되면서 농심은 타들어간다. 쌀값 안정화를 위한 공급방식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추석 전후로 햇벼 수확이 시작되면서 주요 수매처인 정부도 공공비축미 매입에 돌입했다. 정부는 올해 55만 5556톤을 매입한다고 밝혔고, 전북에서는 9만 3296톤을 농가로부터 사들일 계획이다.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지난 9월말 기준 산지쌀값(80kg기준)이 20만원대를 넘기면서 햇벼 매입가 역시 그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이 가운데 공공비축미 가격 산정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정하는 데 새로 바뀐 가격산정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기존 방식으로 계산한 것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전체 쌀값을 업체 수로 나누는 단순 산술평균으로 가격을 도출했다. 하지만 통계청이 유통량에 따라 업체별 가격 가중치를 매기는 새로운 비추정평균(가중평균) 가격산정방식을 도입했는데, 수치가 단순평균 쌀값보다 낮게 나온다. 지난 9월 25일자 80kg 한 포대당 기준 산지쌀값을 보면 단순평균값은 20만 1424원, 비추정평균값은 20만 808원이었다. 비추정평균방식으로 계산하면 농민이 포대당 616원 적게 받는다. 이는 지난해 개편 당시 국회 감사에서도 지적받은 내용으로, 지난해 공공비축미 45만톤에 방식 변경으로 인한 차액을 적용하면 농가에 지급되는 금액이 540억 원가량 줄어든다며 농가 어려움을 가중한다고 평가받았다. 농식품부는 기본적으로 통계청의 비추정평균 쌀값 기준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올해 쌀값이 상대적으로 오르면서 방식에 따른 쌀값 차이도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공공비축미 가격이 대략적인 기준점이 되다보니 농협 RPC의 선지급금과 산지쌀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농가 소득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정부와 함께 대표적인 벼 매입처인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도 시·군별로 벼를 수매한 농가에게 최종 벼매입가격이 결정되기 전 일정부분 지급하는 우선지급금 금액을 고심중이다. 전북농민들은 "폭락한 쌀값, 치솟는 생산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공공비축미 가격, 농협 RPC 우선지급금 가격마저 불안정하다"며, "정부가 쌀 수요공급방식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비축용 벼를 매입하는 이유는 시장격리를 통한 가격안정화를 위해서다. 현재 벼 55만톤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하는데 이를 최소 100만톤으로 늘리면 시중 유통 물량이 줄면서 쌀값이 안정적으로 확보된다. 이후 물량이 부족할 때마다 정부가 푸는 방식으로 가면 물량과 가격 모두 잡을 수 있어 현재 논란되는 쌀값 산정방식, 농협 PRC 선지급금 등은 자연스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5 17:36

지난달 전북 소비자물가 3.2%↑...5개월 만 최고

지난해부터 5%대를 넘나들었던 전북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4월 들어 조금씩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5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5일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해 이달부터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물가가 안정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라북도 2023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3.2% 상승했다. 지난 4월 3.4%에서 7월 1.6%까지 하락했지만 8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신선식품지수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9%, 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지수 중 가장 크게 오른 것은 식품(4.3%)이다. 식품 이외(3.7%),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3.6%)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류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8.7%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기록적인 폭우·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과일 수확이 온전하지 못한 탓에 과일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 반면 신선어개류는 5.0%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류는 8.9%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은 3.5%, 공업제품은 2.8%, 서비스는 2.2%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수도는 17.8%나 상승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 대부분의 상품·서비스 가격이 인상되는 분위기지만 소비자에게는 최근 잇따라 인상된 공공요금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는 의미다.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해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점차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서민 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8월에 이어 3%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북과 마찬가지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0.05 17:23

농협은행, 금융기관 최초 112 신고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금융업무시스템과 경찰청 112신고시스템을 연결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지역 농·축협, 농협은행 금융점포에서 고액현금인출 또는 전화사기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 내점 시 직접 112로 전화신고를 하는 대신 PC의 금융업무시스템에 신고내용과 금융점포 위·경도 좌표 등 표준화된 형식으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피해를 사전예방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좌표 없이 주소정보만 제공되거나 신고형식과 내용이 달라 현장도착시 즉각적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번 '112 신고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대처에 소요되는 절차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금융점포직원의 침착한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출동 및 대처로 고객이 안정을 되찾고, 상호 협력하여 범죄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협은 고령농업인 등 금융취약계층 고객이 많아 보이스피싱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체적인 예방 프로세스 구축으로 범죄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5 17:05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유수율 90.8%로 성과판정 '합격'

진안군과 수자원공사가 상호협력해 추진한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목표 유수율(85%) 보다 5.8%P 초과한 90.8%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 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대화사업은 시·군지역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해 깨끗한 물공급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며, 5년간 사업대상구역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와 진안군은 지난 2017년 총사업비 279억 원을 투입해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물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자원공사는 진안군 전체 상수관로를 23개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업대상지인 진안읍 지역과 마령면 지역의 노후관로(37.1km) 교체 및 누수탐사·복구 247건을 통해 유수율을 46.5%P 상승시켰다. 특히, 수돗물 공급 중 이물질 발생 등으로 고질적 수질민원이 발생하는 관로에 대해서는 배관 세척을 하여 수질민원을 상당히 해소했다. 이를 통해 사업 시작 전인 2017년 44.3%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90.8%까지 높임으로써 연간 104만톤의 누수를 저감하고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31억 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절감된 비용을 시설 재투자에 사용해 수도관리 사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정적인 물 공급기반 구축으로 시·군단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한 가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진안군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개소했으며 수도운영에 필요한 유량, 수압, 수질 등의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도사고 예방을 실현하고 불필요한 물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수자원공사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현대화사업 성과가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04 18:10

LX공사 김정렬 사장 이임식 “국민에게 든든한 공공기관으로 발전하길”

LX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이 4일 이임식을 끝으로 3년의 임기를 마쳤다. 김 사장은 이임사에서 “공사는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로 이행되는 가운데 어느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보다도 빠르게 거듭나고 있다”면서 “디지털 시대에는 공간정보가 디지털 SOC로서 핵심 인프라가 되는 만큼 국민에게 든든한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지난 198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교통·도시·주택 등 주요 분야를 거쳐 문재인 정부 시 2차관을 지냈으며, 2020년 9월부터 공사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 전임 사장·감사가 해임돼 혼란스러운 공사를 빠르게 안정시키면서 사업·조직·인사·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주도했다. 그 결과 드론·GNSS 등을 활용한 지적측량 첨단화로 23개 혁신지사를 통해 시범사업을 수행했고, 입체 공간정보와 도시·주택·방재 등을 결합시켜 공공·민간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초석을 다졌다. 한편, LX공사는 9월초 사장 모집공고를 마치고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4 18:10

비에 녹아버린 상추밭…배수로 공사 책임공방

익산의 한 상추밭 농가와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이 '배수로 문제'를 두고 3년째 팽팽한 줄다리기 중이다. 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든 길인 '배수로'가 비만 오면 범람하는 등 제구실하지 못해 매년 3600여 평에 심어진 상추가 녹아내리면서 농가의 피해가 막심하다. 농가는 3년 동안 상추 수확에 차질을 겪으면서 생계 유지까지 어렵게 됐다. 상추 농사는 여름에 돈을 벌지만 비만 왔다 하면 피해가 생기면서 빚까지 지게 됐다. 농가는 배수로 재시공과 3년간의 피해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4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배수로 공사 전 상추밭은 침수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농지 자체가 '답(논)'에 적합한 구조기 때문에 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논을 밭으로 전환한 것까지 큰 문제가 없었지만 배수로가 말썽을 부리면서 비만 오면 상추밭은 침수되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하반기 공사 당시 배수로 기울기를 농가와 먼 배수로로 향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현장에서 해당 토지의 물이 빠지지 않는 상황을 우려해 가까운 배수로로 물을 빼고 최대한 깊게 배수관을 묻는 과정에서 기울기가 농가를 향하게 된 것이 사건의 시초다. 기울기로 인해 물이 다 해당 배수로로 빠지는 상황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원래 계획대로 하면 토지에서 물이 빠질 수 없어 현지 여건에 맞춰 공사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니 큰비에는 배수로가 범람하는 상황이 됐다. 재시공하려고 했지만 이미 시설 하우스가 설치된 상황이라 재시공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재시공을 위해서는 시설 하우스 철거가 필수적이지만 시설 하우스 철거·재설치 비용도 만만치 않다. 상추밭 농가는 "농어촌공사에서 상추밭을 다른 방향으로 옮기라고도 하고 시설 하우스 철거해야 재시공 가능하다고 하는데 한두 푼도 아니고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농가와 농어촌공사 모두 문제를 인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펌프, 수도관 등을 설치해 보지만 폭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저런 대처를 해 보지만 해결되지 못하고 3년 동안 녹은 상추를 바라보는 농가는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농가는 "배수로 공사의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니 재시공은 당연하다. 피해 보상도 무턱대고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3년간 이 배수로 때문에 상추가 다 녹았다. 여름에 상추 농사로 돈 벌어서 가을, 겨울, 봄까지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나는 못 번 돈을 어디서 충당했겠나"면서 "빚을 질 수밖에 없었다. 정말 피가 말리는 기분이다"고 토로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시설 하우스 철거가 어렵다고 하니 우리도 최대한 피해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펌프, 수도관을 설치했던 것이다. 상추밭이 원래 논이었다 보니 내년에도 침수될 확률이 높다. 논에서 상추 농사를 한다는 게 참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우로 이러한 피해가 생겼다는 게 안타깝다. 만약 저희가 농가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대응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합의점을 찾아서 다음 해부터는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0.04 18:10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지역마다 천차만별

자치단체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모금액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기부는 12만 4537건이 접수됐으며, 금액은 148억 4182만원이 모금됐다.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한 지역은 경북으로 39억 8100만원이고 가장 적은 금액을 모금한 세종시는 5077만원으로, 편차가 78.4배에 달했다. 지역별로 고향사랑기부금 현황을 보면 경남 23억 7657만원, 강원 21억 6666만원, 전북 10억 8361만원, 충남 10억 3033만원, 서울 3억 7388만원, 울산 3억 709만원, 대전 1억 7904만원 등이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는 답례품 혜택에 지역 농·축산물, 특산품을 활용하도록 해 농가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지만 정작 농산물이 답례품으로 지정된 건은 전국 2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답례품 6979건 중 극세사 무릎담요, 괄사 마사지기, 인형 등 비농산물 비중이 73.6%이었다. 어기구 의원은“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은 해당 지자체를 전국에 잘 알리는 홍보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농가와 가장 밀접한 관계인 농협이 지역별 기부 활성화 홍보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별 편차를 줄이고, 농산물 소비 촉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3 15:32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2학기 3강= 전북신용보증 재단 한종관 이사장

무신불립(無信不立). 경제학의 거장 조지프 슘페터는 경제발전의 이론에서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2개의 큰 축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혁신과 혈액의 역할을 하는 신용이라고 꼽았다. 사회가 발전해 나갈수록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갖는 신용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달 2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2학기 3강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기업의 운명을 가르는 신용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늘날의 신용보증기금이 있기 까지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한 선도자 역할로 한국신용금융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신용이란 믿음의 정도, 즉 빚이나 급부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모든 길은 신용으로 통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흔히 은행이 비오는 날 우산을 빼앗아 간다며 불만을 표출하곤 한다. 자금이 넉넉할 때는 대출을 받으라고 로비까지 하지만 정작 기업사정이 어려워 자금이 필요해질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규 대출은 고사하고 기존 대출금까지 상환할 것을 요구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은 피도 눈물도 없다는 불만이 나오지만 은행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백분율화 하는 BIS(자기자본비율)를 8%이상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은행도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아 퇴출 대상으로 분류되며 결국 통폐합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결국 은행만 나쁘다고 볼 수 없으며 기업의 신용을 스스로 관리하고 높여야 비오는 날 은행으로부터 우산을 뺏기지 않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위험가중치가 낮은 신용보증서와 금융채권 위주의 대출과 계량평가와 정성평가 항목의 지표를 분석해 영향력이 큰 사항을 집중 관리해 기업의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 신용상태가 우수한 기업은 정부, 공공기관 입찰에도 낙찰받을 확률이 높아지고 은행과도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해 진다. 최근 들어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물품구매나 용역, 입찰자격 사전 심사 등의 적격심사에 신용평가의 점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령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10억 원을 빌린다 해도 신용 최고등급의 회사와 최저등급의 회사와의 연간 이자는 화사채의 경우 6600만 원, 은행 대출은 745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고 신용이 낮은 경우 신용보증료도 1900만 원을 최고등급 기업에 비해 더 내야 한다. 이 때문에 한종관 이사장은 "기업을 운영하며 매년 점진적으로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부채규모와 이용시기를 적절하게 조율할 것"을 권고했다. 단기지급 능력을 확보하고 어음사용을 줄일 것과 대표이사 가지급금 및 임원 대여금을 정리하는 것과 대표이사의 신용관리 등급을 높이는 방법이다. 상식적이지만 개인이나 기업이나 신용 등급을 유지하는데는 세금과 4대 보험료, 은행대출을 연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금융기관 대출의 경우 보통 5일 이상 연체하면 6일차에 자동으로 은행 공동전산망에 단기 연체자로 등록되고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한종관 이사장은 논어 안연편을 인용하며 “신용은 곧 믿음이며 믿음없이는 아무 것도 존립할 수 없다”며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도 신뢰를 쌓아야 해결 가능하다”고 말하며 이날 강연을 맺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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