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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등 수출주에 초점

코스피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에 대한 여부와 12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해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장 막판 쏟아진 매물로 1,970포인트선까지 밀리며 전주 대비 27.15포인트(1.35%) 하락한 1,985.79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지속적인 순매수세를 멈추고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해 꾸준히 매도세로 일관한 모습을 보이며 외국인은 94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8,700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현대백화점, 포스코,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삼성전자우, SK텔레콤을 순매수했고, 신한지주, 제일모직, 현대글로비스,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삼성중공업, 삼성에스디에스, 현대건설, 현대미포조선, SK C&C를 순매도했다.기관은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신한지주, 한미약품, 삼성전기, 대림산업, LG생명과학, 하나금융지주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NAVER, 아모레퍼시픽,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많았던 인터넷 기술주와 엔터테인먼트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630포인트선에 대한 지지속에 전주 대비 1.59포인트(0.25%) 하락한 634.25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은 60억 순매수하고 기관은 815억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내츄럴엔도텍, CJ E&M, GS홈쇼핑, 창해에탄올, 실리콘웍스, 오스템임플란트, 에이씨티, 심텍, 산성앨엔에스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에스엠, 코나아이, 이오테크닉스, 차바이오텍, CJ오쇼핑, 이지바이오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SK브로드밴드, 에스엠, 오이솔루션, 한국사이버결제, 파라다이스, 컴투스, ISC, 코스온, 산성앨엔에스, 엠씨넥스를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인바디, 게임빌, GS홈쇼핑, 실리콘웍스, 위메이드, 인터파크INT 순매도를 기록했다.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 대비 배당 투자의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의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은 1.6% 수준이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정기예금금리는 2.08% 수준인데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향후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시가배당률과 시중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역전될 것으로 보여진다.현재와 같이 저금리 및 고환율 환경이 조성된다면 수출주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예상할 수 있고, 관련업종에 우호적인 수급과 동시에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환율과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하면 IT나 자동차 등 경기 민감 수출주와 금리 인하로 은행, 건설, 증권업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3.16 23:02

원광새마을금고 '든든한 금융' 자리매김

원광새마을금고(이사장 조세련)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경영평가에서도 최우수 1등급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원불교의 품안에서 서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나서 훈훈함을 던져 주고 있다.호남 최대 규모로 성장한 원광새마을금고는 지난달 말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2014년도 목표를 초과달성한 성과를 발표했다. 원광새마을금고는 경영평가 1등급, 회원수와 출자금도 목표보다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원광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회원수 2만6843명, 출자금 182억원, 총자산은 전년대비 198억원이 증가한 3261억원을 달성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목표치를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공로로 홍보와 신용, 출자, 저축 등 4개 분야 77명의 모범회원 중 홍보상 김형수, 신용상 박명숙, 출자상 박진수, 저축상 김병철 회원을 수상자로 선정해 표창했다.지역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원광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적극 나서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매년 회원들의 자녀들 중 학업 우수자나 모범학생들에게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원로 회원들을 위한 효도관광, 사랑의 좀도리, 경로당 소화기 지원, 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지원은 물론,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신규 회원이 밀착고객이 될 수 있도록 회관 3층에 문화공간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카리나와 팬플룻 등 악기반도 개강한다. 이밖에도 지하에 마련된 서예교실 등의 문화회관을 운영하며 여성 권익증진에도 앞서가고 있다.조세련 이사장은 1981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원광새마을금고는 나의 삶 자체였고, 많은 직원들도 그 정신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며 다양한 능력을 가진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하면서 또한 책임감까지 함께 부여하는 조직문화가 성장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 이사장은 믿음을 주는 금고 경영을 통해 회원들의 많은 적립과 높은 배당을 줄 수 있는 웃는 경영을 하겠다며 금융시장의 많은 변화에 여성이 가진 세밀함을 바탕으로 내실을 기해 위험요소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진만
  • 2015.03.11 23:02

JB금융지주 '코코본드' 5개월만에 모두 팔려

JB금융지주가 국내 최초로 발행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이 5개월 만에 모두 기관 투자자에게 매수됐다.JB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22일 2000억원의 코코본드를 금리 6.4%, 5년 조기 상환을 조건으로 발행했다.코코본드는 국제적 은행자본 규제인 바젤Ⅲ 시행에 따라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으로 기존 채권에 비해 금리는 높지만 발행사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이 이뤄지면 원금을 손실하게 되는 리스크가 큰 채권이다.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및 일부 기관 투자자에 500억원을 매수했지만 나머지 1500원은 미매각됐다.이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7(1050억):3(450억)의 비율로 코코본드를 인수하면서 JB금융지주의 코코본드가 흥행에 실패했다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최근 JB금융지주로부터 인수한 코코본드를 모두 완판함에 따라 JB금융지주 코코본드가 국내 투자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JB금융지주 코코본드가 모두 매각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저금리 기조 때문으로 그간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들이 금리가 높은 JB금융지주 코코본드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5년 만기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는 2.94%인 반면 JB금융지주 코코본드의 금리는 무려 6.4%로 이들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겉으로는 코코본드가 투자처를 찾지 못해 흥행에 실패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결국 높은 금리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며 향후 각 시중은행들도 자체 코코본드를 발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새로운 투자시장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10 23:02

[한국수출입은행 전북본부 개점 10주년] 도내 수출기업 든든한 버팀목 역할

9일 개점 10주년을 맞은 한국수출입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전장수)가 도내 수출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수출입은행은 국가전략 산업의 해외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뒷받침하는 기관이며 전북본부는 지난 2005년 3월9일 개점했다.이날로 개점 10주년을 맞은 수출입은행 전북본부는 그동안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수출입 지원, 보증을 적극 추진해 왔다.전북본부는 개점 첫 해인 2005년 여신규모 1200억원으로 출발했으나 2014년 말 현재 5700억원을 기록, 10년 만에 5배 가까이 급속도로 성장했다.올해에는 도내 주력 품목인 자동차부품산업, 지역특화산업, 농축산업 등의 수출입, 해외투자 보증 등에 모두 6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전북본부는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판로지원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히든챔피언 사업은 수출 1억 달러 세계시장 3위 이내 제품, 수출 3억 달러 이상 세계시장 5위 이내 제품, 매출 1조원 이상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의미하는데 도내에는 현재 14개 업체가 히든챔피언 육성 기업으로 선정돼 있다.도내 히든챔피언 선정 기업인 한일내장(익산자동차부품)의 경우 전북본부로 부터 130억원의 자금과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매출은 2008년 600억원에서 2014년 말 1100억원으로 증가했다.전북본부는 올해 농축생명산업 및 음식료업 등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함께 무역투자정보 제공, 국제 법률 서비스 및 환위험관리 등 국내외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한 비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수 본부장은 수출중소기업은 경제여건이 어려울수록 금융지원을 받을 기회가 제한돼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하지만 전북본부는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수출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10 23:02

새내기 대학생 금융사기 주의보

#1. 대학생 A씨는 학교 선배라며 접근한 B씨가 예금통장과 카드를 잠깐 빌려주면 그 대가로 돈을 입금해 주겠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이후에 경찰에서 대포통장에 이용됐다며 조사를 받았다.#2. 대학생 C씨는 성형외과 소개로 캐피탈에서 수술비용을 대출 받았는데 회사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도 없어 정상적인 금융회사인지 알 수가 없고 이자도 높았다.#3. 대학생 D씨는 휴대전화 교체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전화를 받고 일부 금액을 입금하면 최신 휴대전화로 교체해 주겠다고 해서 돈을 송금했으나, 다시 연락하니 결번인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새내기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각종 금융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을 경우 무심코 벌인 행동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성년 초기부터 물질적 어려움과 함께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 전주사무소는 9일 금융거래시 주의사항과 바람직한 금융생활 가이드가 담긴 대학 신입생의 금융위험 대처법을 소개했다.금융거래시 주의사항에는 신입생이 흔히 노출될 수 있는 대출사기(개인정보 유출 포함), 할부취소 거부, 불법사금융 등과 관련한 위험 및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담았다.바람직한 금융생활 가이드에서는 수입에 맞는 지출, 신용등급 관리, 믿을 수 있는 대출기관 이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금융감독원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경찰청 또는 금융회사에 신고하고 사기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며 스미싱 사기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상의 URL을 절대 누르면 안된다고 당부했다.대학신입생의 금융위험 대처법 등에 대한 문의는 금융감독원 또는 금융소비자보호처 홈페이지 및 금감원 콜센터 1332로 전화하면 된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10 23:02

코스피 2050선 무난 전망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5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9일부터 유로존 국채를 매입할 예정으로 내년 9월까지 매달 6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기로 발표했다.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예상치도 1%에서 1.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고, 전주 말 단행된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5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2,010포인트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7.14포인트(1.37%) 오른 2,012.9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은 9,781억원 순매수를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22억원과 753억원을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NAVER,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텔레콤, 기아차, 삼성물산, 현대차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화재, 엔씨소프트, 신한지주, 삼성생명, OCI, KB금융, 삼성중공업을 순매도했다.기관은 OCI,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삼성화재, 현대건설, 삼성SDI, 엔씨소프트 순매수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K텔레콤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전주에 620포인트선을 회복한데 이어 630포인트선에 안착하며 전주 대비 11.28포인트(1.81%) 상승한 635.8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개인은 31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과 7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내츄럴엔도텍, CJ E&M, 산성앨엔에스, 인터파크INT, 이오테크닉스, 고영, 파트론, 삼목에스폼을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다음카카오, KH바텍, 코나아이, 쎌바이오텍을 순매도했다.기관은 컴투스, 서울반도체, 내츄럴엔도텍, 메디포스트, CJ오쇼핑, 원익IPS, 이엠텍, 솔브레인을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CJ E&M, 오스템임플란트, 셀트리온, 토비스, SK브로드밴드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피지수는 주간기준으로 7주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매수주체는 외국인투자자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1,1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올해 초는 낙폭이 컸던 화학, 정유, 조선, 건설업종 같은 경기민감 업종에 쏠렸지만 최근 자동차, 금융, 유통업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으로 풍부한 유동성에 의한 순환매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2,000포인트선을 넘어선 지수는 2,050포인트선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유럽재정위기의 2011년 이후 지수가 2,050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한 적은 있었지만 강한 저항으로 버티지 못했던 점에 대한 우려감은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지표와 유동성이 긍정적인 상황과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2,050포인트선까지 무난할 전망이다. 코스닥지수는 최근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보이나, 지수가 600포인트선을 넘어서면서 종목이 선별화될 것으로 보여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비중조절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3.09 23:02

농협, 3·4월 다양한 이벤트 진행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4월 중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전북농협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출범 3주년을 맞아 2일부터 4월30일까지 예·적금, 수익증권, 신용카드 등 신규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3·3·3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 기간 중 대상상품에 한 가지 이상 가입하면 자동 응모되며 총 2,870명을 추첨해 정기예금 300만 원, 적금·적립금 100만 원, 적금·적립금 30만 원, 농산물상품권,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대상상품 3개 이상 중복 가입 고객에게는 추가 추첨을 통해 130명에게 NH기프트카드(10만 원, 5만 원)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중 홈페이지 및 영업점에 공지할 예정이다.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도 3일부터 4월30일까지 전국 농·축협을 통해 ‘2015 복꾸러미사은예금’ 판매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5 복꾸러미사은예금’은 가입기간 6개월 이상,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으로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고객의 목돈운용 계획에 맞춰 가입기간이나 이자지급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농협상호금융은 ‘2015 복꾸러미사은예금’ 가입고객 중 총 2,360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신 에어컨, 양문형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안마의자,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5.03.03 23:02

저축銀 대학생 대출 연체율 급증

#1. 전주에 사는 대학생 이모씨(24)는 휴대폰 요금 및 여유 생활자금 확보를 위해 전주의 한 저축은행을 찾아 재학증명서 등 간단한 서류를 제출한 뒤 학자금 200만원을 대출받았다. 취업하게 되면 4번에 걸쳐 50만원씩 갚을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당장 돈을 빌렸지만 이자조차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 위기에 몰렸다.#2. 익산에 사는 김모씨(27) 역시 대학에 다닐때 전주의 한 저축은행에서 생활자금 250만원을 빌렸다. 취직이 확정돼 있던 터라 쉽게 돈을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취업후에도 돈을 갚을 능력이 되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대학생들이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을 이용하면서 신불자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취업 후 조금씩 나눠 갚으면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에 우선 돈을 빌려 썼지만 생각보다 취업이 늦어졌거나 아예 구직을 하지 못한 경우가 생겨 빚 독촉에 쪼들리고 있는 것이다. 빌린 돈이 많은 경우 구직후에도 제대로 갚지 못해 신불자로 전락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24일 금감원이 발표한 저축은행 대출 관련 현황에 따르면 대학생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1년 12월 7.7%에서 2014년 말 현재 10.3%로 크게 늘었다.이 같은 분석은 전국 27개 저축은행을 바탕으로 이뤄진 통계로 2014년 말 현재 대학생 대출은 6만1009건에 2074억원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연체채권은 모두 213억원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 금리는 지난 2011년 12월 31.7%에서 지난해 말 현재 27.7%로 낮아졌지만 오히려 연체율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고 이에 따라 취직 또한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출금액 상환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잔액기준 가중평균금리는 27.7%로 채무자 대부분이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임을 고려할 때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 23일 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대출금액과 신규취급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유흥비나 용돈으로 사용하려고 대출을 받는 경향이 높다며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관념이 명확하지 않아 대출을 쉽게 생각하는 현상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2.25 23:02

코스닥 종목, 실적 하향 의견 우세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영업일이 이틀에 불과했지만 그리스 채무협상 불발, 기준금리 동결이슈에 따른 불안감 속에서도 연기금의 순매수로 전주보다 3.95포인트(0.20%) 상승한 1961.45포인트로 마감했다.보험과 투신같은 기관 투자자가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연기금의 가세로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연기금은 한 주 동안 14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4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1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을 순매수했고 GS리테일,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 투자자들은 제일모직, GS리테일, 삼성전자,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두산인프라코어, 에이블씨엔씨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에스디에스,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주보다 1.03포인트(0.17%) 상승한 609.10포인트에 마감했다. 장중 약 7년만에 610포인트선을 돌파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 투자자는 37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358억원과 2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셀트리온,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골프존, 실리콘웍스를 순매수했고, 메디톡스, 다음카카오, KH바텍, 리홈쿠첸을 순매도했다.기관 투자자들은 셀트리온, 차바이오텍, 메디포스트, 씨티씨바이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를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씨젠, 게임빌, 바이넥스를 순매도했다.코스닥 시장이 6년 8개월 만의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바이오업종과 핀테크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고령화와 소비생활 수준 향상,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존 제약업체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 제대혈관련, 미용관련 개발제조업체로 투자자들의 관심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다.글로벌 대형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를 앞두고 있어 셀트리온 같은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당분간 경제 전반의 저성장 국면 지속과 내수 부진, 고령화 등을 고려하다면 핀테크와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다만 최근들어 주가 급등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한 만큼 투자에 앞서 실적을 확인해봐야 될 것이고 실적 시즌을 전후해 코스닥 종목에 대한 실적 전망이 하향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봐 의료바이오에 대한 무조건적인 투자보다는 직접적인 실적 수혜 전망에 바탕을 둔 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2.23 23:02

가계부채 우려에 기준금리 동결…추가 인하 가능성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기준금리를 연2.0%로 동결한 것은 시장과 전문가들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한은은 지금의 금리 수준이 경제 성장세를 지원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보고, 지난해 두 차례 단행한 금리 인하의 효과를 살피고 있다.섣불리 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저금리와 부동산금융 규제 완화로 급증세를 보인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가계부채나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을 걱정하기보다 금리를 더 내려 예상보다 부진한 경기부터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최근에는 아시아 국가들이 금리 인하 등 적극적 통화완화 정책을 펼치자 한국도여기에 동참해야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압박 또한 강해졌다.◇ 가계부채 증가 우려정부도 구조개혁 강조 한은은 지난달에도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올해 국내 경제가 전망치(연 3.4%)대로 성장한다면 단기적으로는 가계부채의 부작용이 경기 하방 위험보다 더 우려된다고 밝혔다.금리 인하를 우회적으로 압박하던 정부도 단기적 경기 부양보다는 구조개혁을 강조하고 있다.금통위를 앞두고 진행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설문조사에서 채권 전문가의 91%가 기준금리 동결을 점친 이유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거시경제의 상하방 위험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금리 동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금리 결정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가계부채는 작년 17월만 해도 월평균 3조4천억원 증가했다.그러나 작년 8월 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증가 속도가 두 배로 빨라졌다.작년 811월 가계대출은 월평균 6조8천억원 늘었다.정부가 연 1%대 저금리의 수익공유형 주택대출을 도입한 상황에서 금리가 추가 인하되면 가계부채가 더 급속히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게다가 시장 예상대로 올해 6월께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지금의 저금리 기조를 돌릴 수밖에 없는 외부 압력이 생긴다.한국은 전통적으로 자본 유출을 막는 차원에서 미국보다 12% 포인트 정도 높게 금리를 유지해왔다.◇ "전 세계적 통화완화 기조한국도 자유롭지 않아"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와 있는데도 추가 인하 요구는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최근에는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환율전쟁'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에 불을 붙였다.선진국이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시장에 돈을 풀고, 각국 중앙은행이 깜짝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하는 상황에서는 한은도 그에 걸맞은 대책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 올해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방식의 양적완화를 선언하자 스위스인도페루이집트덴마크터키캐나다러시아가 금리를 낮췄다.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자국 화폐 가치의 절상을 늦추는 방식으로 통화완화 대열에 합류한 데 이어 중국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지급준비율을 낮췄다.각국은 경기를 살린다는 명분을 내세워 완화정책을 쓰고 있지만 속내는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다른 나라의 경제를 궁핍하게 만들면 서 자국의 경기 회복을 꾀하는 이른바 '근린 궁핍화 정책'이다.그러나 이주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각국이 침체된 경기 회복세를 높이 고 디플레이션 압력을 방지하려고 통화완화 정책을 쓴 결과 환율이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이를 '환율전쟁'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로 상승(원화 약세)하면서 환율 방어를 위한 기준금리 인하론은 설득력을 잃은 측면도 있다.◇ 관건은 환율과 1분기 경제지표 전문가들은 국내총생산(GDP) 등 올해 1분기 경제지표와 환율 흐름이 앞으로 기준금리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수출 경쟁력을 우려해야하는 수준이 아니다.이 총재는 물론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엔화와 유로화 대비 원화 환율 변화다.엔화 대비 원화 강세로 대(對) 일본 수출은 지난해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도 지난달 큰 폭으로 감소했다.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ECB와 중국, 호주 등이 통화완화를 이어가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심화되거나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34월 중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도 "환율 변화가 올해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약하다는 것도 추가 금리 인하론을 이끄는 논리다.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전쟁에 가담해야 필요가 있어서가 아니라 경기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소비를 촉진하려면 3월에는 인하돼야 한다"고 말했다.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다른 시각도 등장하고 있다.임일섭 우리금융연구소 금융연구실장은 "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도 소비와 투자가 반응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부채 증가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부채를 줄이면서 경기를 살리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전성인 홍익대 교수도 "부채 총량을 늘어나지 않게 관리하면서 동시에 금리를 내려 경기를 살리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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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2.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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