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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전국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커

전북은행이 지난달 전국 은행들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비교 통계를 보면 9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 전국 19개 은행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북은행이 6.43%p로 가장 컸다. 반면에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적었던 은행은 IBK기업은행(0.88%p)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은행은 NH농협은행(1.85%p)이었고 우리은행(1.41%p), 신한은행(1.25%p), 국민은행(1.16%p), 하나은행(1.14%p) 순이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은행은 토스뱅크(5.07%p)였으며 케이뱅크(2.78%p), 카카오뱅크(1.99%p) 순으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부분으로 은행의 수익이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예대금리차가 컸던 이유에 대해 “금융소외계층인 중·저신용자와 외국인대출 취급비중이 80.6%로 신용 평점이 낮은 고객 비중이 다른 은행 보다 높았고 이를 제외하면 평균금리는 5.53%로 실질적인 예대금리차가 2.80%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20 23:19

[Advertorial]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 햇살론 꽃피우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저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포용적 금융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및 금리 상승기 등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 지원 및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선제적 노력들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신용등급이 낮거나 연체이력이 있어 대부업체로 내몰리는 이들의 금융기관 안착을 돕기 위해 ‘햇살론15·17’ 상품을, 2021년 7월에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햇살론뱅크’를 출시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는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위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출시한 가운데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이러한 서민금융 상품의 취급 실적이 독보적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서민금융 취급실적 은행권 점유비는 햇살론뱅크 92.4%(취급액 7857억 원),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73.4%(취급액 245억 원)이며, 햇살론15·17 또한 9만 9053명에게 7557억 원을 공급했다. 통상 이런 상품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으로 분류돼 해당 금융기관이 포용금융을 위해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서한국 은행장은 “최근 예대금리차가 높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실상은 서민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취급한 영향이 크다”며 “전북은행은 중·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최고의 가치로 서민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기타
  • 2022.10.18 17:19

기준금리 인상 지역 은행권 예·적금 금리 경쟁 가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각 은행들마다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 금융소비자들이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했다가 목돈을 잃은 경우가 생겨나면서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예·적금으로 관심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달러 강세와 엔화, 위안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고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기를 맞아 은행 간 수신 예·적금 금리 경쟁마저 불이 붙어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최고 연 4.52%까지 올린 곳이 생겨났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영업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1년 만기 최고 연 4.90%로 시중은행 보다 금리를 추가로 올렸다. 심지어 인터넷은행에서는 하루만 맡겨도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내놓았고 저축은행도 연 3%대 파킹통장까지 등장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현황을 보면 6월(+1조 1022억원)에 이어 7월(+7177억원)에도 수신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1금융권은 6월(+2968억원)에 비해 7월(+9661억원)에 수신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1년 전만 해도 시중은행 등에서 예·적금 금리가 2%대에 불과했지만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 따라 예·적금를 올려 자금 유치 노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역 여신은 가계대출이 줄어들었으나 수신의 경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3 17:51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보호아동 및 자립 청년 위한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사업'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일 본점 앞에서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 사업’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립의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과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한국 은행장과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 60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 헬멧, 보호 장갑은 지역 내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환 전북지원본부장은 “자전거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영구 이사장은 “재단은 ESG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장학사업, JB인문학 강사・콘서트, JB청소년 유튜버 공모전, JB미래인재 위로 프로그램, JB Dream up 진로코칭캠프, JB찾아가는 금융뮤지컬 ,JB어린이 스포츠 클럽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3 17:50

금융업권 전산장애 해마다 증가 추세

최근 국내 금융업권의 전산장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전산장애 사고로 인한 금융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 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3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781건에 피해추정액은 확인 가능한 금액만 346억 4241만5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금융업권은 은행으로 총 275건(35.2%)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증권 246건, 보험 137건, 저축은행 66건, 카드 57건 순이었다. 은행의 경우 (주)케이뱅크가 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정 피해액은 경남은행이 24억 6000만원으로 1위다. 증권(금융투자)의 경우 NH투자증권이 22건으로 가장 많은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추정 피해액은 (주)미래에셋이 46억 28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업권은 (주)교보생명보험이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정 피해액은 (주)하나손해보험이 1억 6470만원으로 1위였다. 저축은행의 경우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저축은행과 오에스비 저축은행으로 각 10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추정 피해액은 대신저축은행이 141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업권은 (주)삼성카드가 12건으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고 추정 피해액은 (주)비씨카드가 24억 3117만원으로 1위였다. 강 의원은 “금융감독원은 사고개연성이 높은 금융회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전산장애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3 17:50

기준금리 3% 시대 가계, 기업 대출자들 울상

한국은행이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7월 이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 조치로 기준금리가 3% 시대를 맞았다. 전북지역 내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지역경제 침체를 불러오는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는 12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한은 역사상 최초로 지난 4, 5, 7, 8월에 이어 이달까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현재까지 1년 2개월 사이에 모두 2.50%포인트나 높아졌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총 잔액은 1757조 9000억원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이용자 가운데 약 78.5%(8월말 기준)는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다. 이번에 0.50%포인트 인상된 기준금리로 대출금리가 오를 것을 가정하면 가계 연간 이자 부담은 6조 9000억원 가량이 늘어나고 대출자의 1인당 평균 연이자 부담액은 130만원에서 163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최근 기업대출과 제2금융권에서 대출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은 전북본부가 집계한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 현황을 보면 1금융권의 대출(-476억원)은 감소했으나 2금융권에서 대출(+3646억원) 증가세가 지속됐다. 가계대출(-122억원)은 감소로 전환됐으나 기업대출(+1263억원)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최근 5%대 이상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은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도 금융시장에서 제기된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전북지역의 경우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와 기업 등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박태식 전북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금융권에서는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 같은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2 17:33

전주농협,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법인에 과다대출... 특혜 논란

전주농협이 페이퍼 컴퍼니로 의심되는 부동산 개발법인에 임야를 담보로 매매가격을 초과하는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나 특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가계약 당시보다 매매거래 시점에 토지가격이 상승했다는 이유지만 금융 절차를 무시한 대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전주농협에 따르면 유한회사 A법인은 지난 2021년 12월 8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3가 산64-21번지에 위치한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전주농협에 토지담보대출을 신청했다. 1,715㎡의 토지거래 가격은 6억 2200만원으로 전주농협은 같은 날 채권최고액 5억 9760만원을 설정, 토지가격의 80%인 4억 9800만원을 빌려줬다. 문제는 A법인이 대출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같은 토지를 담보로 채권최고액 4억 7400만원을 설정하고 3억 9500만원의 추가 대출을 운전자금 용도로 실행했다는 점이다. 전주농협의 토지거래 가격을 웃도는 대출 실행으로 A법인은 자기자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임야를 매입하고도 오히려 2억 원 이상 자금이 남게됐다. 특히 A법인은 전주 중화산동에 있는 모텔을 임대해 대출금을 갚겠다며 운전자금을 신청했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지만 임대인(주인)은 A법인 대표의 아들이며 아들 또한 A법인의 등기 이사로 등재돼 있어 납득하기 어려운 운전자금 대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아들이 아버지에게 모텔을 빌려준다는 셈인데 A법인이 전주농협에 대출을 받을 시점에는 대출가능 업종에 숙박업은 없었으며 대출이 실행된 후 올해 2월 숙박업이 추가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모텔을 운영해 대출금을 갚겠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모텔을 임대 운영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법인은 부동산 개발법인 외에 영농회사 등 3개 법인 소재지를 가정집에 두고 아들과 동생 등이 법인의 대표이사와 이사 등으로 교차 등재돼 있는 가족회사인데다 그동안 추진한 사업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전주농협이 페이퍼 컴퍼니에 과다한 대출을 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전주농협은 "대출은 적법하게 실행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주농협 관계자는 “지난 2019년 가계약을 맺었지만 소송에 휘말리면서 본 계약이 늦어졌는데 3년 동안 토지가격이 상승해 외부 감정평가기관의 평가를 기준으로 적정하게 대출 금액을 산정했다”며 “추가 대출도 운전자금 용도에 맞게 지원한 만큼 대출 금액은 결코 과다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대출이 이뤄진 배경을 두고 도내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토지 매매가격보다 월등히 많은 대출이 발생한 점과 운전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자금사용 용도 확인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과다한 대출이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운전자금의 경우 매출이 발생하기 이전 내부 시설이나 직원 급여 등으로 사용돼야 하는 데 운영하지도 않는 모텔을 임차하는 용도로 운전자금이 나간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법인 대표는 “모텔을 임차운영해 대출금을 갚을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 때문에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특별히 추진된 사업은 없지만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페이퍼 컴퍼니 논란에 반박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2.10.11 17:08

국감 질타 받은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 도마 위

새마을금고가 임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와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올해 국정감사에서 질타의 대상이 됐다. 정치권은 새마을금고의 체계적인 금융 감독을 위해 감독 권한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으로 넘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안부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간 새마을금고 금융사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보면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가 전국에서 85건, 피해금액은 640억원에 달했다. 전북은 2017년과 2018년에 새마을금고의 임직원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지역의 한 금고에서는 허위대출 등 배임 혐의로 임직원이 법적조치와 함께 면직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금융사고액 22억 8700만원 가운데 11억 2700만원을 회수하는데 그쳤다. 서민금융기관을 자처하는 새마을금고에서 횡령과 배임, 사기 등 금융사고로 해마다 꾸준히 피해액이 발생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과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원새마을금고에서 촉발된 직장 내 갑질 논란은 새마을금고가 노동법 위반의 온상임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마을금고의 신뢰 회복을 위해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감독 권한을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힘을 받고 있다. 현재 상호금융권인 신협은 감독 권한을 금융위가 맡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 소관인 상호금융은 내부 통제 기준이 체계적으로 강화돼 있다”며 “새마을금고의 자체 역량을 높이고 건전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감독 기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1 17:08

전주상진신협,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4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소재 취약계층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 일환으로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의 후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협력으로 2019년부터 시작된 전국단위 프로젝트다. 전주상진신협 임직원들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했으며 전주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지로 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 내부의 청소와 정리정돈 및 코로나19 방역소독까지 실시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협 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한 전주한지 벽지와 장판지를 사용해 친환경 소재로 습도조절, 유해물질 저감, 곰팡이 방지, 탈취 등의 효능이 있어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보다 효과적이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신협이 지역주민을 위해 어부바하며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한 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올해 9월말 현재 자산 3250억원, 조합원 1만 3000여명의 건실한 지역금융기관으로 해마다 가정의 달 행사,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무료 영화 관람 행사 등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04 17:28

[국감] JB금융지주 전북은행, 코로나 최대 이익 사회 환원 소극적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이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이익을 냈지만 사회공헌과 현금 배당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당기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이 6개 지방은행 중 3번째에 머물렀으며 현금 배당은 국내은행 중 2번째로 낮았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이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공시 실적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9개 국내은행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은 -1.26∼13.59% 수준이었다. 적자(-7960억원)인 씨티은행을 제외하고 지난해 흑자를 낸 18개 은행 가운데 사회공헌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은행(13.59%)이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12.26%)이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6.74%), KB국민은행(6.32%), 우리은행(6.29%), 하나은행(5.71%) 순으로 저조했다. 사회공헌 비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카카오뱅크(0.15%)였으며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0.31%에 머물렀다. 사회공헌금액 비율이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 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 등 JB금융지주 내 은행 계열사들이 다소 저조하게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당기이익으로 1613억원을 거둬들여 182억원을 사회공헌금액으로 썼다. 6개 지방은행 가운데 지난해 당기이익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을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주은행과 부산은행(12.80%)에 이어 전북은행(11.28%)이 3번째, 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은행(11.09%)은 4번째에 머물렀다.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현금 배당은 전북은행이 다른 은행들 보다 낮았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당기이익의 21.3%인 345억원을 현금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국내은행의 당기이익 대비 현금 배당 비율은 SC제일은행(65.1%)이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54.6%), 경남은행(49.5%), 부산은행(47.9%), NH농협은행(47.4%) 순이었다. 전북은행은 현금 배당이 없는 인터넷은행과 적자인 씨티은행을 제외하고 국내은행과 지방은행을 통틀어 제주은행(17.3%) 다음으로 낮았다. 윤 의원은 “최근 2년여간 코로나로 생활고, 자금난에 허덕인 가계와 기업이 대출에 매달리면서 은행과 금융지주의 이자 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했다”며 “은행들이 늘어난 이익으로 내부 임직원의 급여와 성과급만 늘리고 말로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외칠 게 아니라 공익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04 17:25

전북은행 효자동지점, 보이스피싱 2000만원 피해 예방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 효자동 지점에 근무 중인 박정훈 과장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완산경찰서로부터 27일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3일 창구를 방문한 고객이 고액의 현금 2000만원 인출을 요구하던 중 박 과장은 고객의 불안한 표정과 떨리는 손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안심시켰다. 잠시 후 진정된 고객과 계속 대화를 나누던 중 채무관계로 사채업자가 딸을 납치, 감금하고 현재 본인을 감시하며 현금 2000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니 긴급하게 현금인출을 요청한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다. 이에 박 과장은 고객의 딸에게 연락하고 책임자는 경찰에 신고하는 등 지점 직원들과 함께 신속한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 2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면 편취형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고액 문진제도 고도화, 경찰신고 매뉴얼을 만드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27 17:27

전북지역 9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하락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해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9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는 86.9로 지난달(88.2)보다 1.3p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1.4로 지난달(88.8)보다 2.6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 수입 전망과 향후 경기 전망 등을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나타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전북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 101.9에서 7월 86.3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8월 88.2로 소폭 올랐으나 9월 고물가 영향 등으로 다시 하락했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소비자동향을 보면 가계 수입 전망(90→90)은 지난달과 동일했으며 현재 생활 형편(85→84), 생활 형편 전망(83→82), 현재 경기 판단(53→52), 향후 경기 전망(58→57), 소비 지출 전망(107→105)은 하락했다. 소비 지출 전망에서 지출 항목별로 보면 여행비, 외식비, 교육비 등 모든 항목에서 지난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타 지수에서는 취업 기회 전망(67→68), 가계 저축 전망(88→89)은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금리 수준 전망(145→143), 주택 가격 전망(85→73), 임금 수준 전망(114→110)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전북지역 내 400가구(384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통계가 작성됐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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