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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완주군 구이면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30일 완주군 구이면 소재 모악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개소한 모악지역아동센터는 산골에 위치해 있고 건물이 매우 노후화돼 시설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아동들을 위한 학습 및 놀이, 수납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군 전영선 행정복지국장, 모악지역아동센터 최훈창 센터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도배를 새롭게 하고 오래된 책상과 의자, 블라인드 등을 교체해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 그리고 아동들의 문제집, 책가방 등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설치해 센터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행사고의 위험과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도서 수납공간의 부족함을 해결하고자 책장을 새롭게 지원했으며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지점장 고현상)에서는 아동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유익한 유년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그동안 센터에서 불편했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아동들을 위한 복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30 16:40

“전북은행 체크카드 이용자는 고객이 아닌가요?”

“전북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10년 넘게 이용하는데 정작 혜택은 제대로 누릴 수가 없네요. 결국 은행에서는 신용카드 이용자만 특별 우대 고객인 건가요?” 전북은행이 체크카드 이용자를 이벤트 응모에서 사실상 제외하는 등 홀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전주문화방송 주관으로 오는 10월 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11회 JB카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JB카드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로는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콘서트에 가수 신승훈, 에일리, 로시 등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벤트로 JB카드 고객 중 오는 9월 14일까지 응모일 기준 카드 포인트를 보유하면 전북은행 홈페이지와 JB뱅크 앱에서 최대 8장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선포인트 결제 방식으로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문제는 전북은행이 마련한 고객 참여 이벤트 응모가 체크카드 이용자는 사실상 제한하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전북은행이 보다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500석의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신용카드 이용자로 국한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북은행 체크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김모(40) 씨는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를 시도했으나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후 시스템 상에서 단박에 거절당하고 말았다. 김씨는 “전북은행 홈페이지 내 콘서트 티켓 응모하기 메뉴에서 사용하는 카드 번호를 입력했으나 곧바로 ‘신용카드만 거래 가능하다’는 에러메시지 창이 뜬 것을 확인한 뒤 허탈했다”며 “장기간 전북은행을 주 거래 은행으로 삼으며 급여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해왔는데 체크카드 고객이라서 거절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몹시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크카드 이용자들 역시 “신용카드 말고도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해온 고객이라면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체크카드 고객은 응모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은 금융사가 신용카드 고객만 우대하는 행태를 보인 꼴”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포인트가 쌓이지 않아서 응모할 수 없는 구조로 돼있다”며 “이전에도 콘서트를 앞두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하면서 굳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고양이에 생선 맡긴 금융사’ 6년새 임직원 횡령 피해 6배 증가

최근 우리은행에서 700억원 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금융권 전반에 걸쳐 횡령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78개 금융기관에서 총 327회 1704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권 횡령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44억원에서 2018년 112억원으로 주춤했지만 2019년에는 131억원, 2020년 177억원, 2021년 261억원, 올해 8월까지 876억원으로 2017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횡령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일반은행권으로 5년 동안 894억원에 달했으며 다음은 상호금융사 256억원, 자산운용사 167억원, 저축은행 149억원 순이었다. 개별금융사별 사고 규모가 큰 곳은 우리은행이 716억원, 단위 농협 153억원, 하나은행 69억원 순으로 높았다. 하나은행‧농협(단위)‧신협은 6년 연속, 신한‧기업‧농협(중앙) 5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은행은 2017년 2억 5400만원, 2018년 5000만원 등 2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양 의원은 “횡령사건으로 발생한 피해는 내부 문제를 넘어 금융사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라며 “동일한 금융사에서 횡령사건이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재발 방지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전북은행, 군산시와 문화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 체결

전북은행과 군산시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25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군산시와 ‘문화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은행이 운영을 지원하는 JB문화공간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의 인적 및 물적 교류, 시설지원, 문화콘텐츠 지원 등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상호간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과 이와 관련된 각종 행사 실시,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및 교류, 군산시민의 문화 복지를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홍보 및 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적극 협력 등을 실천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 JB문화공간과 군산시는 상호 문화 사업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B문화공간은 지난 2019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북은행 한옥마을 지점 2층에 도민과 고객을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북은행이 현재까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8 16:37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지방은행 유일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받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JB금융그룹 내 또 다른 자회사인 광주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그룹이 ‘겹경사’를 맞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에서 시중은행 중 농협·기업은행이 종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방은행에서는 전북·광주·경남은행이 종합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저축은행은 올해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이 한 곳도 없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거둬들이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돼 지난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시행된 세 번째 평가에서는 강화된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부문 외에도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의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부문 노력을 적극 반영하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전북은행은 올해 지역재투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으로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전북은행과 마찬가지로 JB금융그룹 자회사인 광주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에서 최우수 등급, 대전지역은 우수 등급을 차지했고 영업을 확대 중인 충남·세종지역에서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광주은행은 주 영업권인 전남지역과 광주지역에서 2곳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지역을 전북으로만 놓고 보면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으며 전북도청 등 전북지역 내 대부분 시군에서 제1금고를 차지하는 농협의 경우 종합 평가결과와 달리 전북지역 평가결과에서는 우수 등급에 그쳤다. 신한·우리·국민·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해 다른 시중은행은 전북지역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시중은행들은 전북지역 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1금고를 운영하는 농협조차 지역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이번 평가 결과에서 드러났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경영실태평가(금융감독원) 및 지자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전북은행은 올해 말로 전주시의 1금고 약정 기간이 만료되는데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금고은행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으로서 본점 소재지인 전북에서 더 우수한 자금 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북은행이 지역 내 최다 점포 운영으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8 16:36

한국은행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지역 경제도 충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인상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파장이 일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연 2.25%인 기준금리를 2.50%로 0.25%p 인상했다. 이는 금통위가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압력이 이어지자 고물가 상황을 막기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기인한 것이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에서 5.2%로 수정 제시했다.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 정책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고 통화 긴축으로 경기 하방 위험성은 그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다. 금통위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국내외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된 상황에서 이번 기준금리 상향 조치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때까지 운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금통위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0%p 낮췄고 같은 해 5월에는 0.75%에서 0.50%로 금리를 0.25%p 추가 인하했다. 하지만 금통위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3개월 동안 동결했던 기준금리를 0.25%p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달까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1년 만에 2.00%p가 높아졌다. 문제는 한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고물가 상황까지 겹쳐 국내는 물론 지역 내에서도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에 미치는 경기 침체 위기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은 전북본부가 발표한 6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대출)은 5월(+5358억원)보다 6월(+2799억원)에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신용 위험이 큰 제2금융권은 증가 추세다. 여신은 예금은행(+1865억원→-1055억원)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3493억원→+3854억원)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상호금융(+1029억원→+1533억원), 신용협동조합(+1510억원→+1393억원), 새마을금고(+950억원→+1027억원) 등에서 여신 증가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결국 자영업자 등 신용도가 낮은 대출자들이 주로 제2금융권에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민들이 느끼는 빚에 대한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박태식 전북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물가 상승과 환율의 불안전성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필요성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지역에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우대 금리와 대출 만기 연장 조치 등의 제도적 보완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5 17:47

전주상진신협, 추석 이웃돕기 성금 중앙동주민센터 전달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25일 전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중앙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전주상진신협은 해마다 명절이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중앙동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세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이번 추석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상진신협은 가까운 곳부터 내 이웃을 살피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올해 7월말 현재 자산 3250억원, 조합원 1만 3000여명의 건실한 지역금융기관으로 해마다 지역 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가정의 달 행사 및 지역민을 위한 무료영화관람 등 주민과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5 17:46

대출규제와 고금리로 전북지역 예금은행 주택담보 감소세 지속

대출규제와 고금리로 전북지역 예금은행의 주택담보 대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억 원이 넘는 대출을 규제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시행된 7월 이후 부터는 대출금액이 더욱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6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3,8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73억 원이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2조1,008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2.6%를 차지하고 있 으며 이 가운데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올 상반기 동안 1,799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해 오다 지난 2월 –36억 원에 이어 3월 –568억 원, 4월 –54억 원이었다가 5월에는 497억 원이 늘었다가 6월에는 다시 –2억 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이 몇 달동안 연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금융동향을 집계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 대출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240억 원이 늘어 722억 원이 증가한 전달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권의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문턱이 낮은 제2금융권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1금융권보다 월등히 높은 대출금리 때문에 이자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그동안 2억 원을 초과하는 대출에 적용해 왔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1억 원 이상으로 강화된 DSR 3단계가 시행된 지난 7월 이후 통계부터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SR은 연소득 대비 연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하며 은행에 연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대출자(차주) 연소득의 40%를 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핸 전북본부 관계자는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매매나 전월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출규제가 강화된 올해 초반부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2.08.22 17:50

전북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절반에도 못 미쳐

은행권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리인하요구권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북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이 접수된 건수는 총 88만 2047건으로 수용된 건수는 23만 4652건, 수용률은 26.6%였다. 이는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2020년(28.2%) 보다 1.6%포인트(p) 낮아진 수준으로 2018년(32.6%), 2019년(32.8%)과 비교해 꾸준히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은행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 따른 대출액은 8조 5466억원으로 2020년 10조 1598억 3600만원 보다 1조 6132억 3600만원이 감소했다. 국회와 정부가 2019년 법제화한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의 재산이 늘어나거나 신용평점이 상승하는 등 신용 상태가 향상됐을 경우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지난해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신한은행이 33.3%로 가장 낮았고 KB국민은행 38.8%, 하나은행 58.5%, 우리은행 63.0%, NH농협은행 95.6%였다. 지난해 인터넷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케이뱅크 12.3%, 카카오뱅크 25.7%였다. 지난해 지방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광주은행이 22.7%로 가장 낮았고 경남은행 23.1%, 부산은행 24.8%, 제주은행 36.7%, 대구은행 38.9%, 전북은행 40.2%였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접수 건수는 7108건으로 수용된 건수는 2859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 따른 대출 금액은 2864억원이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중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았지만 하나은행 등 대부분 시중은행 보다 낮았다. 전북은행은 금리 상승기 서민금융 지원 및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자발적 금리감면을 실시하고 대상 고객을 확대하는 등 중·저신용자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실제 영업 창구에서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는지 지속 점검해 미흡한 점은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03 17:35

윤석열 정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결자해지 필요

윤석열 대통령의 최대 공약사업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결자해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전주에서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뒤 익산 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새만금에서는 수변도시와 수상태양광 단지 등을 둘러봤다. 하지만 익산과 군산 등지에서 주로 일정을 소화하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어 의도적인 패싱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새 정부 들어 전북 7대 공약에 선정됐다. 지난 4월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전북금융센터 예정 부지가 있는 전주 만성지구를 방문해 국민연금공단에서 “전북은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하고 외국 투자은행과 증권회사 등 금융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런데 한 총리는 전북 방문에서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금융 생태계를 갖춰가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서는 기금운용본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금융 공공 기관의 전북 이전이 절실하다. 전북이 서울과 부산에 버금가는 금융중심지가 되려면 한국투자공사와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자금력을 가진 앵커기관의 집적화가 시급하다. 그럼에도 정부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전북도는 대응력 부족으로 금융중심지 지정까지 안갯속이다. 도는 해마다 금융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비로 혈세를 붓고 있다. 올해에도 빅데이터 활용 금융혁신 플랫폼 및 센터 활성화 5억원, 핀테크 등 금융 스타트업 육성 지원 3억원,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운영 3억원, 금융네트워크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6900만원 등 총 4개 사업에 예산 11억 6900만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금융중심지의 구심점이 될 전북금융센터는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는 56층 서울국제금융센터를 짓고 부산 문현지구의 경우 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선 것과 대비된다. 2009년 금융중심지로 조성된 서울과 부산은 국제 금융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하지만 전북은 자산운용 중심의 특화모델로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예산 투입도 적고 실천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다희 전북도 금융산업지원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전북지역의 금융벤처창업에도 지원에 나섰다”며 “금융 전문가 자문 및 금융 산업 유관 회의체를 운영해 금융 관련 학회 및 세미나,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03 17:33

전북은행, 폭염 취약계층 위한 1500만원 상당 ‘시원(COOL) 키트’ 전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1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COOL) 키트 나눔’ 사업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양효경 모금사업팀장,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 김영석 사회공헌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과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온열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폭염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1500만원 상당의 ‘시원(COOL) 키트’는 지역 내 지자체를 통해 독거 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폭염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쿨매트, 선풍기, 쿨스카프 등으로 구성된 ‘시원(COOL) 키트’ 400박스를 직접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02 17:22

전북은행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 여름방학 맞이 해시태그 이벤트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방학을 맞아 국내 은행권 최초 디지털 금융 콘텐츠를 활용한 JB 플랫폼에서 수료증을 발급받은 모든 체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JB플랫폼에서 체험 후 발급받은 JB마스터 수료증을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본인 또는 가족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 해 오는 31일까지 유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당첨 안내는 9월 1일 JB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총 20명을 추첨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플랫폼 체험 후 발급받은 수료증을 현장에서 SNS 채널에 업로드하면 특별 제작된 여름 한정 굿즈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청소년들이 JB플랫폼에서 더위도 식히고 건강한 경제관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추후 방학 시즌에 맞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B플랫폼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오후 2회차로 진행되며 회차 당 15명(최대 30명)씩 운영된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01 18:38

JB금융지주, 주주환원정책 일환 첫 중간배당 실시

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사상 처음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JB금융그룹은 최근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율은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김기홍 회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안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달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중간배당은 JB금융그룹 설립 이후 최초”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계열 은행 실적이 견조했으며 JB자산운용 실적도 크게 올랐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1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고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2%, 자산수익률(ROA)은 1.14%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7.31 16:43

전북신용보증재단, 설립 20년 중소상공인 보증지원 ‘금융안정망’ 역할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2002년 12월 창립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전북 유일의 공적 금융기관으로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기관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 중 15번째로 출범했으며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전북 발전에 걸림돌이 됐던 경제 불균형과 양극화를 완화하면서 지역 금융 안정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3년 전주시 완산구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주 덕진,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무진장 등 7개 지점, 지점이 없는 지역에는 7개 출장소를 운영해 지역 내 어느 곳에서나 소상공인들이 편리한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 사회·경제적 위기마다 버팀목 역할 전북신보는 20년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한 경기 침체, 2015년 메르스 사태, 일본의 수출 규제, 태풍 및 폭설과 같은 자연 재해 등 사회·경제적 위기마다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긴급 대응반을 운영하고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보증상담 및 접수 등 업무 위탁으로 자체 심사 시간을 확보했다. 전북신보는 지점 확대와 신규 채용으로 보증 적체 해소와 신속 보증을 위해 노력하고 심사요건 완화를 통해 보증지원 수혜대상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 시행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1조 4800억 원을 지원했다. 신규보증 총액의 약 65%를 코로나 피해기업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해왔으며 이는 코로나 이전 3개년(2017~2019년)의 보증실적의 약 1.1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보증을 한해에 소화해낸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 당시 고 위험 업종에 대 지자체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처분에 따른 코로나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증제한 업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북신보는 전국 최초로 보증제한 유흥업종에 대해서도 보증지원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회·경제적 위기의 순간마다 전북 경제에는 전북신보가 있었다. 2003년 보증지원 첫 해 127억 원이었던 보증잔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1조 4170억 원으로 약 112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시작인 2020년에는 한 해 동안 보증 공급 건수 4만 490건, 보증공급 금액 9077억 원 지원으로 전년대비 보증 공급 95.7% 증가에 달하는 전례 없는 보증 지원 실적을 거뒀다. 2021년에는 보증 총 공급액 5723억 원, 보증잔액 1조 3056억 원 등 보증 공급 계획 100% 이상 주요 지표 목표를 달성해 지역 내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포용적 보증지원에 초점을 맞춰 지원했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북신보는 그 어느 해보다 보증 공급 규모 확대와 재정 건전성 강화에 박차를 가해 전북 중·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금융 보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올해 5월 신용보증 공급 누계액 5조원을 달성하면서 지역 내 공적보증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 효율적 리스크 관리 통한 건전성 강화 보증지원의 성과가 높아질수록 보증사고 급증에 대한 우려도 빼놓을 수 없다. 전북신보는 건전성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기업의 사후관리 및 정상화 집중기간을 확대 운영해 대위변제를 최소화 했다. 특히 적극적인 채권회수 노력에 힘쓰는 한편 보증 부실의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쟁력 제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주는 방향으로 보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구상채권 원금회수율 7.7%로 고객 맞춤형 채권 관리를 통해 전국 상위권의 회수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체계적인 채권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리 효율화를 통해 부실채권 정상화에 적극 나서며 업체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환방법을 안내해 채무자의 회생지원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생애주기 관리형 경영컨설팅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존능력을 강화해 재단 재무건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재단의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올해 전북은행, 농협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금융회사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전북도 등 지자체와 정책 교류 확대로 올해 상반기에는 약 194억 원의 출연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출연금 확보 노력과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재단의 지속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 금융지원을 넘어 금융복지기관으로 전북신보는 지난해 5월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전북도가 행안부의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북신보에 위탁했던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의 사업기간이 2021년 12월 31일로 종료됐지만 그동안 지역 내에서 센터의 중요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위탁운영을 맡았던 전북신보에 센터를 통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도록 한 것이다. 새롭게 센터를 조직 내에 편성하고 지역 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원을 위한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며 자금지원에만 국한하지 않고 채무조정에서 일자리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업무 간 시너지를 배가했으며 종합적인 금융복지 지원기관으로 재단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파산,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채무조정상담 2200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의 채무조정 연계 및 자립·자활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복지전문화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재단의 전 직원들의 교육 수료뿐만 아니라 지역 내 각 지역 시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자활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지역 금융복지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금융복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이 ‘금융복지상담사’ 및 ‘창업 컨설턴트’의 자격을 얻어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직원이 직접 창업에 대해 이해하고 컨설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상담의 질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센터가 개소하면서 재단에 금융복지서비스뿐 만아니라 달라진 것이 하나 더 있다. 전북신보는 종합컨설팅 ‘위드온 생존컨설팅’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금융 소외 영세자영업자(재기지원대상), 일반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북도민을 위한 특화된 경영컨설팅 제공하게 됐다. 올해는 100개 업체를 선정해 예비 진단부터 마케팅, 경영진단, 점포운영에 대한 처방 및 사후관리까지 진행해 예비 창업자에게는 사업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에게도 재도전을 위한 기회를 제시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자립경영 플랫폼을 개선, 안정화 건전한 소상공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전북신보 관계자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북신보의 역할은 앞으로 더 넓어져 소상공인을 위한 역할은 금융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며 “금융지원은 물론 비금융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보다 밀도 있는 정책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중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7.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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