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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기업·근로자 모집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참여 기업과 청년근로자를 모집한다.전주상의가 운영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대기업에 비해 뒤처질 수밖에 없는 근로조건 때문에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없이 인재를 확보하고 2년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유인책을 제시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청년내일채움공제는 기업에서 인턴으로 1~3개월(자율약정) 일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가 2년 동안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 지원금 900만원을 더해 12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참여기업에게는 200만원의 기업지원금을 제공한다.참여대상기업은 5인이상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이면 가능하며(일부 업종에 따라 5인 미만 기업도 가능) 청년구직자는 만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다.참여 신청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http://www.wor k.go.kr/ youngtomorrow)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https:// www.sbcplan.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전주상공회의소 일자리지원센터(288-3012~3)로 문의하면 된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7.01.09 23:02

전북, 기업하기 좋은 환경 '전국 2위'

전북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 경제활동 친화성을 평가한 결과, 전북지역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전북지역은 지난해 이 평가에서 5위를 기록했다. 1년새 순위가 3계단 상승한 것이다. 도시계획위원회 동일 안건에 대한 반복 심의 횟수를 제한하고, 산업단지 민간개발자 이익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규제개선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 익산군산정읍남원완주진안장수 등 7개 시군이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또한 고창, 무주, 순창, 전주, 부안, 김제, 임실 등 나머지 7개 시군은 A등급에 선정됐다.경제활동 친화성은 공장 설립, 다가구 신축, 음식점 창업, 기업유치 지원, 지방세정, 지역산업 육성 등 모두 16개 항목을 평가해 5개 등급(S-A-B-C-D)으로 구분했다. 경제활동 친화성이 높은 시군에 대해서는 정부와 전북도에서 각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전북도는 인센티브와 함께 기관 및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정부는 규제개혁 정부평가 지표로 반영할 계획이다.최병관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기업 투자환경에 저해되는 불합리한 자치법규 규제 개선,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소상공인소기업 규제 애로 해소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는 남원과 정읍 두곳만 S등급을 받았다. 최명국 기자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7.01.06 23:02

"고립주의 확산…무역환경 대비 시급"

지난해 영국의 브렉시트에 이어 보호무역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의 고립주의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무역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도내 수출기업은 무역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국미국의 향후 통상정책에 수출성과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 기조로 개발도상국가시장에서의 자본 유출이 일어나면서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어, 신흥 수출국 다변화는 물론 분산투자계획 수립도 시급한 상황이다.4일 무역협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북지역 수출실적은 중국(12.5%)과 미국(12.3%)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7.8%) 인도(4.6%), 알제리(1.8%) 등 신흥수출국 확대는 괄목한 만한 성과로 평가됐지만, 브라질 수출은 2015년도에 비해 45.7% 감소하며 남미시장 진출에는 어려움을 겪었다.무역업계는 신흥시장 수출국이 특정국에 편중된다는 점과 개척시장의 유지관리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남미, 중동 등 개도국 신흥수출시장은 2017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시장별 전략 차별화 등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전북지역은 현재 단순 전략만으로는 수출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출 분야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코트라 관계자는 신성장 유망산업의 수출기회를 확대해 수출품목과 대상국을 다변화해야 한다며신흥시장의 전략을 차별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올해 기업 만족 제고 및 경제회복을 위한 무역진흥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역진흥사업은 도내 수출기업의 전략시장 진출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FTA 활용도를 극대화 하기위한 마케팅사업 고도화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신흥시장 정보가 부족한 도내 기업을 위해 신흥국 유망시장 대상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이란, 이집트, 미얀마, 베트남, 아프리카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김영준 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확산되는 고립주의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며도내 수출기업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1.05 23:02

전북 외국인 투자유치 성적 전국 최하위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전북지역 투자 유치 성적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은 2900만 달러로 전국 9개 광역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도착액은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개요를 담은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투자 도착액은 97억5900만 달러로, 이 중 75.8%(73억9200만 달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지난해 전북지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7억4800만 달러)은 최근 3년간 가장 많았지만, 실제 투자된 금액은 3.9%에 그쳐 최근 3년간 가장 적었다. 신고액의 90% 이상이 공수표로 돌아갔다. 지난해 전국의 전체 투자 신고액 대비 도착액 비율(45.8%)에 크게 못미치는 규모다.전북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도착액은 2014년 2억5500만 달러, 2015년 8100만 달러, 지난해 2900만 달러로 매년 크게 감소했다.내수 경기불황과 세계적 경기 침체, 지지부진한 새만금 기업 투자 유치 등이 겹치면서 해외 기업들이 계획과 달리 전북 투자를 외면하기 때문이란 분석됐다.실제 최근 국회예산처가 발표한 외국인투자유치 지원제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2014~2015년) 동안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에 당도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 등 산업단지 조성과 사회기반시설(SOC) 구축이 더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백렬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는 전북지역에 대한 투자 환경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전북도가 주도적으로 투자 환경 개선, 관련 제도 보완 등에 힘써야 한다. 투자를 계획한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 사후 관리를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국용 군산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업들이 지역 여건 변화를 보고 투자를 유보했을 수도 있고, 실제 투자액이 나중에 도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전북지역 경제는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지역소득(잠정)을 보면 2015년 전북지역 실질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은 2.8%이다.한편, 올해 지역경제 여건도 좋지만은 않다.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현실화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7.01.04 23:02

"내년에도 전북지역 경기 암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전북지역 기업들은 내년에도 지역경기가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가 최근(11월 23일12월 21일) 도내 제조업체 113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경영환경에 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와 비교한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해 10개 기업 중 8개가 악화(51.4%)되거나 올해와 비슷할 것(32.4%)이라고 응답한 반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6.2%에 그쳐 내년에도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내년 기업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부적인 위협요인으로는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금리상승이 우려되는 데다 실적 악화까지 겹쳐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클 것(27.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26.6%)이 뒤를 이었다.대외리스크로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최근 환율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시름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환율 변동으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클 것(27.4%)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20.7%), 중국의 경기둔화(17.3%)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이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응답으로는 그렇다(59.8%), 아니다(40.2%)로 응답해 기업의 10개 중 6개 업체가 선거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한 트럼프 체제의 출범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66.9%가 수립했다고 , 33.1%는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아직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내년도 고용계획은 42.0%가 올해와 비교해 고용을 늘릴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아직까지 고용계획을 세우지 않은 업체도 28.6%로 집계됐다.반면 내년 고용을 올해에 비해 늘리겠다는 응답은 29.5%에 그쳐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와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지역 제조업체의 고용사정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2017년 정부가 가장 중심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로는 소비심리 회복(19.8%), 금융시장 안정화(14.4%), 규제개선(13.7%), 정치갈등 해소(11.2%), 부정부패 방지(9.3%), 가계부채 완화(7.3%), 양극화 해소(7.0%), 신산업 육성(6.4%), 산업 구조조정(5.8%) 순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6.12.27 23:02

한·중 FTA 1년…전북 수출 '초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20일 기준으로 발효 1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최대의 소비시장인 중국과 맺는 FTA라는 점에서 전북지역 기업들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1년이 지난 지금, 한중 FTA는 애초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향후 도내 화학제품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수출품목의 다변화가 기대되고 있다.특히 한중 FTA 체결로 한중 경제협력단지와 산업단지 구축이 가시화돼 새만금사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올 11월까지 전북지역 대중국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오히려 실적이 악화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관세 인하 품목 수를 너무 낮춰 잡은 한중 FTA를 재협상하기는 힘든 만큼 중국의 비관세 장벽을 없애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20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도내 기업들의 중국 수출누계금액은 7억2400만 달러로 집계됐다.한중 FTA 체결 전인 지난해 12억7500만 달러보다 5억5100만 달러나 실적이 감소한 것이다.이는 한중 FTA 협정 자체가 실제 수출 증가에 도움이 안 되는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시장 개방 폭을 의미하는 한중 FTA의 자유화율은 품목 수 기준으로 90.7%에 불과하다. 한미FTA(100%) 등 우리나라가 체결한 다른 FTA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수입액 기준 자유화율도 한중FTA는 85% 수준이다. 유럽연합(EU)이나 호주와 체결한 FTA는 100%다.수출부진 현상은 세계 경기의 전반적인 둔화와 함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됐다. 여기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결정 또한 양국 간 무역수지 악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정부와 도내 무역업계는 한중 FTA가 없었다면 수출 감소폭이 더욱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주년을 맞이한 한중 FTA는 해결할 과제도 많지만 아직 성과를 단정하기엔 이른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무역협회 전북본부는한중 FTA 혜택 품목은 수출악재에도 4% 감소에 그쳤다며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중간재 자급률 확대로 중국수출이 줄어드는 상황서 그나마 FTA가 감소폭을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영준 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도내 중소기업이 FTA 조항을 꼼꼼히 잘 활용한다면 수출 품목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며중국은 자국의 제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합성수지와 정밀화학원료를 필요로 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채승완 코트라전북지원단장은한중 FTA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비관세 조치에 따른 통상마찰을 최소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며한중 FTA 활용률 제고 및 FTA 이행 모니터링을 위해 양국 간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12.21 23:02

중소기업 취업자 연말정산 세금 70% 감면…직원들 "소득 적어 큰 혜택 없다" 시큰둥

정부가 올해 연말정산부터 중소기업 취업자의 세금감면율을 기존 50%에서 70%까지 상향했지만 도내 중소기업 직원들 반응은 예상외로 시큰둥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20일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내용을 중심으로 2016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자료를 공개했다.중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이하 청년과 60세 이상자, 장애인에 적용되던 50% 세금 감면율은 70%(연간 150만원 한도)로 상향 조정됐다.동일 중소기업에 재취업하거나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 또는 취업한 중소기업이 합병분할 등이 되는 경우에도 감면혜택이 적용된다.그러나 중소기업 직원 세금감면 혜택을 국세청이 29세 이하로 제한하면서 실질적으로 가정을 책임지고 이직률도 가장 높은 3040대 중소기업 직원들의 불만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전북지역 29세 이하 중소기원 직원 대부분은 월 2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많기 때문에 실제 세금감면 혜택금액이 적어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부가 20대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마련했지만 정작 중소기업에 다니는 지방청년들의 사정은 간과한 것이다.20대 청년들의 일자리문제와 중기 인력난을 함께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 해소는 물론 턱 없이 낮은 처우수준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전주의 A유통업체 과장 황성태 씨(38)는 한창 아이를 키우는 30, 40대에게 세금감면 혜택이 가장 필요하다며 20대 중소기업 직원만 세금혜택을 받게 한다는 것은 정부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익산 소재의 B화장품 업체 직원 김수희 씨(27)는 나를 포함해 우리지역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0대 청년들의 실질임금은 200만원도 채 되지 않을 것이라며 소득이 적으니 세금혜택이 20% 올라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12.21 23:02

"성과 부실 창업선도대학 퇴출"

중소기업청이 대표적인 청년·기술 창업자 양성자 프로그램인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고 성과가 저조한 부실 대학을 퇴출하기로 했다.중기청은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년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 및 신규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역량·성과’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재편해 창업자 육성 체계 혁신을추진하고, 현재 34개인 창업선도대학 수를 40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창업선도대학이란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지정해 창업 기업과 창업인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 등에 포함돼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부실 선도 대학이 지원예산 삭감 등 ‘온정적인’ 처벌 조치를 받는 데 그쳐 이 프로그램이 대학 간 성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창업 시장 흐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이 때문에 중기청은 올해 선도대학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년 차 이상 하위30%(미흡 등급) 대학에 주의 조치를 하고 2년 연속 주의를 받는 대학을 ‘자동 퇴출’하기로 했다.자동 퇴출 대학은 3년간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동시에 성과를 낸 대학에 대해 과감한 보상을 한다. 최근 3년간 누적평가를 토대로 우수 대학에 대해 예산 증액, 운영 기간 보장, 운영비 집행기준 완화 등 장려책(인센티브)을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또 온라인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전방위 방식으로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고 성공가능성이 낮은 창업자에 대해선 사업 철수나 재도전을 유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대학의 창업지원 기능·조직을 체계화하는 등 창업 전담조직과 지원 인프라도 확충한다.아울러 내년에는 창업지원역량 우수 대학과 바이오 분야 전략형 공모제도를 신설해 6개 이상 대학을 추가로 신규 선정하고 비수도권 대학 수를 전체 창업선도대학의 절반 이상 채울 계획이다.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창업 선도대학이 글로벌 스타벤처(기업 가치 1천억 원 이상 되는 벤처기업 등을 의미)의 산실이자 청년·기술창업 전진기지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기청은 19일부터 신규 선도대학 모집 공고를 시작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신규선정과 성과평가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인 3월 선도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 go.kr)에 공고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산업·기업
  • 연합
  • 2016.12.19 23:02

알루미늄 정밀단조 선두기업 '도약'

김제만경농공단지에 있는 (주)에스케이지씨(대표 강덕수이하 SKGC)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 등 경량금속 가공단조 전문기업이다.SKGC는 도내 50인 이하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구축지원을 위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 R&D역량강화 기술개발분야 과제를 진행하면서 알루미늄 정밀단조 선두 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SKGC는 알루미늄 단조 휠과 산업용 단조품을 비롯해 방위산업용 제품과 우주항공용 알루미늄 단조 제품,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용기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경진원과의 협력으로 성장 토대를 만든 SKGC는 최근 중소기업청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인증(MAIN-BIZ)을 취득했다.SKGC가 수행한 경진원의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강화사업 과제는 압출 불량 원인분석 및 심리스(이음매 없는) 간접압출을 통한 고급 외장재 압출품 개발이다. 이 과제를 통해 SKGC는 용접 이음매가 드러나지 않는 고강도 알루미늄 제품의 생산에 성공했다.현재 SKGC는 휘발유경유가스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의 연료 저장용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현대자동차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차 3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수소연료용기는 물론, 충전소용 연료탱크 제작도 가능하다.SKGC 강덕수 대표는 세계적인 자동차들의 연료용기에 SKGC의 마크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싶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선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첨단 제품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5년부터 경진원이 시행한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은 산학연 협력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200여 곳의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선진 기술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을 더 많이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12.14 23:02

'보호무역' 확산…전북 수출기업 큰 타격

트럼프의 미국대통령 당선으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기조가 확산됨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에도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 타격으로 연결되는 반덤핑 규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관세 규제(조사 중인 규제 포함)가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4.5% 증가했다.반덤핑에 상계관세까지 함께 부과한 반덤핑상계관세 규제는 같은 기간 8건에서 7건으로 줄었고, 세이프가드 수도 61건에서 43건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상승세다.국가별 수입규제를 보면 인도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23건) 중국(13건) 태국(11건) 브라질(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인도는 올해에만 9건을 새롭게 제소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이 88건으로 48.4%에 달했다. 화학(48건), 섬유(14건) 분야에 대한 규제도 많은 편이었다. 철강금속 분야에서는 미국의 규제 건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 분야에서는 인도가 18건을 기록했다.반덤핑은 덤핑업체나 덤핑국가의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이며,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업체에 심각한 피해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국이 관세 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해 규제하는 무역장벽이다.향후 보호무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다자간 무역협상보다 양자간 무역협상방식으로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변화도 예상된다.다만 미국 공화당이 줄곧 자유무역을 지지해 왔기 때문에 트럼프의 극단적 보호무역기조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전북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비중이 월등히 높고, 수출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비중이 높아 자체적으로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내 기업의 수출실적이 감소한다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도내 가계부채와 함께 지역경제 위기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김영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반덤핑, 세이프가드, 상계관세 등 무역제재 조치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체계적인 수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우선 수출품 가격이 수출국 내 동일 제품 대비 낮은 경우 반덤핑 제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장의 실적에 연연해 국제시세보다 낮은 수출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12.09 23:02

中企 52% "4차 산업혁명 뭔지 모른다"

전 세계 소비문화와 제조업계의 판도를 뒤바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준비는 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계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자칫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소외될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결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준비상황이 모두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의 제조 중소기업 300곳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및 대응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2.3%가 산업혁명을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들어만 봤다는 응답이 36.3%, 내용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불과 11.4%에 그쳤다.게다가 중소기업의 준비대응 정도는 못하고 있다가 93.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철저히 준비대응하고 있다는 0.3%에 불과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제조업 영향에 대해선 중소기업의 64.0%가 타격을 우려했다. 그 중에서는 부품 등 일부 업종 타격 우려가 44.3%로 가장 높았고, 주력 제조업에 큰 타격 우려가 19.7%로 뒤를 이었다.정보교류가 부족한 도내 중기업계는 상황이 더 심각했다.전주에서 정밀가공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은 처음 들어 본다며도내에서는 이와 관련된 설명이나 강연을 들을 기회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식품가공업체를 운영하는 B대표도사실 지방중소기업은 4차 산업혁명 같은 거대담론을 대비할 여력이 없다고 했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이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물리적 시스템전자적 시스템생물적 시스템이 대융합한 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과 인간을 둘러싼 시스템 운용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도에 제조업이 적응 못할 경우에는 2025년 내 제조업체 10곳 중 9곳이 경쟁에서 완전도태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이에 도내 중소기업에도 제조업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확대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제구조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라며 중소기업도 스마트 공장 도입 등을 통해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고, 중소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응전략 마련과 창의적 인재 양성, 신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정비 및 규제 혁신 등 선제적 뒷받침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6.12.08 23:02

하림 '한국의경영대상' 5년 연속 수상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대표 이문용)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이 주관하는 2016 한국의경영대상에서 경영품질종합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6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하림은 전사적 경영시스템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경영의 품질에서 탁월함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986년 (주)하림식품으로 출발해 국내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주)하림은 품질과 위생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하림의 전문적인 기술과 최적화된 프로그램, 임직원의 정성으로 한결같이 신선하고 위생적인 닭고기가 식탁 위에 오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특히, 2014년 국내 축산물 최초로 미국에 자사 삼계탕 수출에 성공한 (주)하림은 올해 중국까지 진출함으로써, 한식 세계화의 양대 교두보를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검역당국의 수출 허가를 받은 (주)하림은 향후 중동과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주)하림의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자연실록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100여 개 농가로부터 건강한 병아리를 선별해 마늘과 호유실 등의 기능성 사료를 먹여 키운 건강한 닭고기로, 국내 축산물 최초로 사료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공정이 안전관리통합인증(HACCP)을 받으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또한 2012년 국내 최초로 유럽식 동물복지 생산시스템을 도입한 하림의 정읍공장은 자동포획시스템과 CO2 가스실신 도계방식 등을 채택해 닭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국내 닭고기의 품질을 한 차원 높였다.(주)하림 이문용 대표는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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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6.1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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