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9:2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서비스·쇼핑

"이마트·롯데마트도 고객정보 불법판매"<서울YMCA>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경품행사에서 얻은 고객 정보를 보험사 등에 불법으로 팔아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서울YMCA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수년간 경품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대규모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보험사 등에 넘기고 대가를 챙겨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며 두 업체를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서울YMCA는 작년 국정감사 때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의원이 각 대형마트와 보험사에서 받은 자료들을 분석해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2년 9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전국 매장에서 4차례 경품행사를 벌여 수집한 개인정보 311만2천여건을 보험사에 넘겨 66억6천800만원을 받았다.롯데마트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전국매장과 온라인에서 수집한개인정보 250만건을 보험사에 넘겨 23억3천만원을 챙긴 의혹을 받고있다.대형마트들은 공통적으로 경품을 미끼로 내세워 행사에 응모한 고객 정보를 보험사에 개당 약 2천 원에 팔아 넘겨왔다고 서울YMCA는 전했다 서울YMCA는 대형마트가 경품 행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보험사에 제공돼 보험 판촉에 사용된다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경품 응모를 할 수 있어서 강제 수집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이 단체는 사은행사를 빙자해 수집한 개인정보로 장사를 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대형마트와 더불어 이런 정보를 사들인 보험사에 대해서도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검찰은 홈플러스에 대해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도성환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6명과 법인,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관계자 2명을 지난 1일 기소한 바 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5.02.24 23:02

전북 휘발유 평균가격 1400원대 재진입

내리막길을 걷던 휘발유 가격이 연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들이 내릴 땐 천천히, 올릴 땐 재빨리 오르는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10월 1700원대에서 올 1월 1300원대로 하락한 휘발유 가격이 다시 1개월 만인 2월 현재 1400원 대로 상승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46원으로 전국 평균 1462원보다 16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중순 리터당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35원이었고, 2월 초 1400원으로 떨어졌다가 이날 현재 1446원으로 올랐다.실제 1월 중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주유소는 정읍 A주유소로 리터당 1394원을 기록했고, 최고가 주유소는 김제에 소재한 B주유소로 리터당 가격이 무려 1790원으로 최저가와 비교해 396원이 비쌌다.2월 초 최저가는 정읍 C주유소가 1288원, 최고가는 김제 D주유소로 리터당 1790원을 기록했다.또한 이날 현재 도내 최저가 주유소는 완주군 소재 E주유소로 리터당 1325원을 기록했고 최고가는 1899원으로 무려 리터당 574원의 차이를 보였다.이와 관련 한 주유 고객은 국제유가 변동폭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등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오를 때는 즉각 반응하는 주유소가 가격을 내릴 때는 주변 주유소 눈치를 보며 천천히 내리는 등 사실상 소비자가 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서비스·쇼핑
  • 이강모
  • 2015.02.23 23:02

전북지역 대형마트 매출 감소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대형마트의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대형마트를 포함한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경상금액)에 따르면 지난 2012년을 정점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 판매액은 2010년 1조1647억여원에서 2011년 1조2812억여원, 2012년 1조3003억여원으로 지속 증가하다가 2013년에 1조2688억여원으로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어 2014년에는 1조1921억여원으로 4년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여기에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경우, 대형소매점의 판매액 감소는 이 보다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전국적으로는 2010년 62조8000억여원, 2011년 69조7500억여원, 2012년 73조3400억여원, 2013년 74조9100억여원, 2014년 75조8600억여원으로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010년을 기준(100)으로 조사된 불변 판매액 지수도 2011년 105, 2012년 103.2를 기록했다가 2013년에는 99로 기준치 밑으로 내려앉았다. 가장 최근에 조사된 2014년 11월의 지수는 89.2였다.대형소매점의 판매액 변화는 대형마트의 판매액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지수는 지난 2013년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4년 11월의 판매액 지수는 86.9로 조사됐다.이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전처럼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소량 구매로 바뀌었고, 이용하는 판매점도 대형마트 등에서 인근 소규모 판매점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반면 전통시장의 변동 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은 대형소매점과 달리 정확한 판매액 산출이 어려워 매출BSI(기업경기실사지수)로 조사되고 있다. 전통시장 매출BSI는 대형마트의 진출로 매출이 크게 떨어졌던 2010년엔 65.3이었으며, 다음해인 2011년에는 60.4, 2012에는 61.3로 현상유지 수준을 보였다. 2013년에는 54.5로 다소 하락했으나 2014년에 들어서면서 회복세를 보여 지난해 9월에는 97까지 올라섰다.또 대형소매점과 마찬가지로 설과 추석 등의 명절이 들어있는 시기에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서비스·쇼핑
  • 김준호
  • 2015.02.12 23:02

설 명절 앞둔 전주 남부시장 "대목인데 더 많이 팔리겠지"

매서운 한파 등으로 겨우내 한산했던 전통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10일 찾은 전주 남부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이 설 명절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기위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흥정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남부시장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아직 날씨도 춥고 설 명절이 일주일 가량 남아 본격적인 설 특수를 누리고 있지는 않지만 업종별로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평소보다 매출이 평균 20% 가량 올랐다고 한다.남부시장에서 8년째 청과물 도소매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박홍근 씨는 소매의 경우 매출이 평소보다 10% 가량 올랐고 도매는 이번 주말께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산했던 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눈에 띄게 손님들이 늘어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명절 민감 품목인 건어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하현수 씨는 벌써부터 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설 명절 대목때보다는 매출이 10% 가량 줄었지만 평소보다 매출이 40% 가량 올랐고 설이 가까워지면 매출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 씨는 전통시장 매출은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아직까지 추위가 여전해 기대만큼 손님이 많지는 않다며 그러나 날씨가 풀리면 손님들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30여년 동안 채소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황선자 씨는 한파로 공급량이 줄면서 채소값이 최근 40%나 올라 다른 업종과 달리 매출이 늘지는 않았지만 설 명절이 가까워지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 씨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오이 1개에 700원 하던 것이 1500원으로 올랐고 애호박도 1개 1000원하던 것이 2000원으로 오르는 등 최근 채소값이 너무 올라 기존 거래처 외 채소를 사는 손님들이 별로 없지만 설이 가까워오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설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대형마트와 백화점도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백화점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최근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30% 이상 급증했다.상품군별로는 설 선물로 인기 있는 햄류가 179%, 홍삼제품이 155%, 와인세트가 60% 증가했고 1~5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점포수가 많은 대형마트는 매출이 분산된 탓에 각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평소보다 매출이 2%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딸기, 오렌지, 동태전, 삽겹살 등 신선식품이 2~3%, 가공 통조림세트의 경우 기업체 대상 판매량이 5% 증가했으며 5~6만원대 곶감세트 등 일부 품목에 한해 매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명절 대표 선물인 과일류는 아직까지 판매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전통시장을 비롯해 도내 유통업계는 설 명절이 임박하면 현재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 서비스·쇼핑
  • 강현규
  • 2015.02.11 23:02

설 사과·배 값 안정…쇠고기는 다소 오를 듯

올해 설 명절 성수기(설 전 2주간, 2월5~18일)에 사과배 가격은 안정되고, 쇠고기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3일 발표한 주요 농축산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자료에 따르면 사과는 설 성수기 출하량이 전년보다 5% 가량 증가할 전망이어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생산량 감소로 2014년산 저장량이 다소 적지만, 대과 중심으로 저장된 물량이 많아 설 성수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5% 증가한 3만5000톤 수준으로 전망됐으며, 설 성수기 후지 평균도매가격(서울 가락시장)은 전년(6만1000원)보다 다소 낮은 상품 15㎏에 5만4000~6만원으로 예상됐다.배도 2014년산 저장량이 많은데다, 대과 저장 비중도 높아 설 성수기 출하량이 전년보다 13% 많은 5만톤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가격은 신고 평균도매가격이 전년(3만8000원)보다 낮은 상품 15㎏에 3만2000~3만5000원으로 예상됐다.한육우는 설 성수기 도축량이 전년보다 4~6% 감소한 6만3000~6만4000 마리로 전망돼 한우 1등급 ㎏당 평균도매가격은 1만4500~1만5000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10%(평년 대비 4% 상승) 하락한 특란 10개에 1300~1400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 서비스·쇼핑
  • 강인석
  • 2015.02.04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