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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발 한 번만 선처해 주세요." 지난해 12월 종북 논란을 빚은 신은미황선씨의 전북 익산 토크 콘서트에서 이 른바 '로켓캔디'(황,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고체연료)를 던진 10대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피고인 오모(18)군은 27일 오후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줄곧 굳은 표정으로 재판에 임했다.그는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재판 직후 재판정을 빠져나와 피해자 곽성준(38토크 콘서트 관계자)씨 앞에서 무릎을 꿇은 뒤 선처를 부탁했다.이에 대해 곽씨는 "이번 일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개인적인 사안이 아니다"며 "피해 당사자로서 오군의 앞날 등을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으나 일벌백계 차원에 서 처벌을 바란다"고 말했다.또 른 피해자인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는 선처의 뜻을 재판부에 전달했다.오군은 재판에 앞서 피해자를 위해 500만원을 공탁했다.오군은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8시께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장에서 '로켓캔디'(황과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고체연료)가 든 양은냄비에 불을 붙인 뒤 터뜨려 2명에게 화상을 입히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과 경찰 조사 결과 오군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활동했으며 콘서트를 방해할 목적으로 '로켓캔디'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재판은 40여분 만에 끝났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 서 열린다.
27일 오후 2시30분께 전북 순창군 천금마을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강모(80여)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강씨는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씨가 밭에 불을 놓다가 불길이 번지자 이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7일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가 넘어져 119에 실려간 사이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께 정읍시 명덕로의 한 여관에서 송모(45)씨 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송씨가 화장실에서 넘어져 119에 실려간 사이 지갑과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송씨가 이날 다른 사람으로부터 50만원을 빌린 사실을 알고 어수선한 틈을 타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전북 익산의 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익산시 용제동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 싱크홀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119에 "도로에 쟁반 크기만한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1차 조사 결과 이 구멍은 지름 50㎝에 깊이 2m의 크기인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일단 안전 조치를 한 뒤 싱크홀 주변 지반 침하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6일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입금받은 뒤 잠적한 혐의(상습사기)로 진모 씨(30)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지난 해 12월께부터 이달 23일까지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인터넷사이트에서 휴대폰, 중고 타이어, 오디오세트 등을 구입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면 해당 물품을 판매할 것 처럼 속여 문자로 접근, 돈을 받은 뒤 곧바로 잠적하는 수법으로 57차례에 걸쳐 모두 6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진 씨가 보낸 물건 사진만 보고 돈을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26일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과 주택 대문에 도료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재물손괴 등)로 조모 군(18)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조 군 등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군산시 경암동 경포천변 등지에 주차돼있던 차량과 주변 주택 대문에 28차례에 걸쳐 은색 도료 스프레이를 뿌려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대를 노려 별다른 이유 없이 재미삼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의 범행은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근처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하면서 발각됐다.
26일 낮 12시 28분께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박모 씨(72)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주택 1채와 근처에 주차돼 있던 박 씨의 1t 트럭과 경운기를 태워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박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8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순창과 임실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순창군 인계면 가성리의 한 야 산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야산 대나무밭 0.05㏊가 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대나무밭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40분께도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임야 0.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북 내륙지역에 사흘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데다가 다른 지역도 점차 대기가 건조해져 화재 위험성이 크다"며 "야산 인근 논이나 밭, 주택 등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행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양시호 판사는 26일 90차례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김모(28)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무직인 김씨는 2012년 8월 5일 한 지인에게 "차량 수리비용 200만원을 빌려주면 월급을 받아 한 달 안에 갚겠다"고 속여 200만원을 송금받는 등 2014년 1월까지 모두 77차례에 걸쳐 5천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김씨는 다른 지인 4명에게도 렌트카 회사 직원이라고 속이거나 문서를 위조한 후 "렌트카 증차비가 필요하다", "차량 사양을 높여주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4천여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도 받았다.양 판사는 "범죄의 형태, 수법, 피해규모, 반복성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피해 회복을 시키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그 책임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6일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과 대문 등에 은색 래커 스프레이를 뿌려 낙서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조모(18)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군산시 경암동 경포천변 도로와 주택가를 돌며 28차례에 걸쳐 차량과 대문에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새벽 시간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피해 신고가 이어지자 주택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이들은 경찰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재미삼아 스프레이로 낙서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웃 집에서 여성용 속옷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25일 이웃집 마당 빨랫줄에 걸린 여성용 속옷을 몰래 훔친 혐의(절도)로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완주군의 한 마을에서 지난 2013년 6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B씨(21) 등 5명의 여성용 속옷 8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산을 누락 신고한 혐의를 받았으나 불기소 처분됐던 박우정 고창군수에 대한 재정신청이 기각됐다.광주고등법원 전주제1형사부(재판장 노정희)는 지난해 12월 박 군수를 상대로 제기된 노인복지시설 재산신고 누락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고창의 한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재산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던 박 군수를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이에 대해 지역주민 A씨는 노인복지시설의 등기상 소유권자는 B씨지만 박 군수가 실소유자다면서 박 군수는 후보자 재산을 공개할 당시 이를 축소 공개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원에 재정신청을 냈다.그러나 박 군수는 차명으로 소유한 고창의 한 모텔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창경찰서는 25일 지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등록을 하면서 20억원 상당의 고창읍내 한 모텔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박 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사건과 관련 돌연 잠적했던 사건의 핵심 관계자가 지난달 말 경찰에 출석하면서 수사가 재개된 바 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께 임실군 임실읍 갈마리의 한 교차로에서 조모 씨(51)가 몰던 직행버스가 강모 씨(55)의 4.5톤 화물차를 측면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7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좌회전 하던 화물차 좌측을 직행버스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오후 4시 55분께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의 익산장수 고속도로 장수 나들목 부근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운전자 권모 씨(44)가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던 트레일러 차량이 커브를 돌다 전복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25일 이웃집 여성들의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22차례에 걸쳐 자신의 동네에 사는 P(21여)씨 등 여성들의 속옷 8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빨랫줄에 널어 놓은 속옷들을 주인 몰래 걷어 오는 수법으로 훔쳤으며 훔친 속옷들을 입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내의 건강이 나빠져 성관계를 할 수 없게 되자 성도착증처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10시31분께 전북 임실군 임실읍내 한도로에서 직행버스가 4.5t 트럭의 측면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조모(51)씨와 승객 등 1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의 한 야산에서 24일 오후 1시 30분께 불이 나 산림과 묘지, 과수원 등 약 0.6㏊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장수군과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4대와 진화차량 7대, 공무원과 산불 진화대원, 소방대원 등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관계당국은 이번 화재가 치매환자로 의심되는 노인이 묘지 주변에서 부산물을 소각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4일 자신이 현장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건설 현장에서 철근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 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해 7월 10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숙박시설 건설현장에서 철근 6t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철근 9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현장소장인 이 씨는 공사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철근을 주문 한 뒤 남은 자재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가 이같은 범죄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직원들을 시켜 철근을 잘라 1t 트럭에 싣게 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훔친 철근을 고물상 등에 팔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의 한 군부대 폐초소에서 백골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오후 1시께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의 한 해안 초소에서 시설을 점검하러 나온 육군 35사단 소속 사병이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육군 35사단 관계자는 시신이 백골화된 상태여서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었고, 시신 주변에 탄피 등의 무기류가 없는 것으로 보아 민간인으로 판단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즉시 인계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초소는 10여년 전부터 사용되지 않는 곳이라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사복과 구두를 착용한 상태로 신분증 등은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는 등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4일 대형 마트에서 쇼핑백에 물건을 담아 계산을 하지 않는 수법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장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마트에서 미리 준비해간 쇼핑백에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담아 계산하지 않고 나오는 등 지난 1월부터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6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손쉽게 바코드를 떼어낼 수 있는 육류나 생선 등을 고른뒤 폐쇄회로(CC) TV를 피해 사각지대로 가 바코드를 떼어냈으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이 마트의 쇼핑백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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