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상습절도)로 A씨(2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전주 일대의 주차장을 돌며 34차례에 걸쳐 모두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일 오전 7시 20분께 완주군 용진면 회포대교 진입로에서 김모 씨(35)의 아반떼 승용차가 앞서가던 배모 씨(40)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 직후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12중 추돌사고가 났지만, 모든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어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운전자 배 씨는 경찰이 출동했을 때, 앞에서 차량정체 현상이 일어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차량 안전거리 미확보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했던 정치인이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도내 모 지역 단체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사퇴한 후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의 공동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L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건설업자 K씨로부터 관급공사를 수주해주겠다며 1억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L씨는 단체장과의 친분과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경력을 토대로 건설업자에게 접근해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공사 수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L씨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금품이 오간 정황을 확보하는 등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조만간 L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제경찰서는 비닐하우스 철거를 의뢰받고 작업을 하다가 나무를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 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해 11월 27일 오후부터 이틀 동안 김제시 용지면 효정리 한모 씨(46)의 밭에서 단풍나무 6주와 백일홍 1주 등 700만원 상당의 나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한 학원 강사가 학생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1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오후 6시 20분께 남원시 주천면의 한 도로에서 고모 씨(41)가 몰던 트라제XG 승합차가 화단형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고교생 이모 군(16)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나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차량 안에는 고 씨와 학원생 8명 등 9명이 타고 있었고, 이 군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보습학원 수학강사인 고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2% 상태에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씨는 이 날 남원시 주천면에서 열린 학원 단합대회에 참석해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날 단합대회에는 학원 강사와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고 씨는 단합대회가 끝난 뒤 학생들을 차로 귀가시켜 주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고 씨가 이날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수시로 음주단속을 해도 나만 안 걸리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경찰은 고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잇따른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전국에서 사흘 사이에 8명이 숨진 가운데 전북지역에도 허가된 총포가 약 1만2000정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소지가 허가된 총포(엽총공기권총공기소총마취총가스발사총도살총 등)는 1만1919정이며, 이 중 경찰이 보관하고 있는 총포는 6758정(약 56.6%)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총포류에 인명을 해할 수 있는 도검과 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 등을 합치면 모두 3만여점에 이른다.특히 지난달 25일과 27일 세종시와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는 수렵기간 중 엽총으로 인한 사고여서 이에 대한 관리는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전국에 등록된 엽총은 3만7424정이며, 1일 기준 전북지역 엽총은 2633정이다. 또 전북지역에서 허가된 공기소총은 8211정으로 나타났다.전북지방경찰청은 엽총은 모두 경찰관서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달 27일 하루에 도내에서 반출된 엽총과 공기총은 각각 139정, 12정이나 된다. 경찰 관계자는 하루 약 200정의 총기가 수렵기간에 반출됐다고 말했다.이번 수렵기간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2월 28일까지 총 101일이었다. 수렵 면허를 가진 사람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포획 승인증을 받아 수렵기간에는 매일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16시간) 경찰서에 보관하던 엽총을 반출할 수 있다.이에 따라 총기 반출에 관한 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친형 부부와 파출소장을 살해하고 자살한 전모 씨(75)는 폭력 등 전과 6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총기관리의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현 제도는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고 형 집행 종료 3년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만 총기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이와 관련 박민수 국회의원은 총기 소지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부족을 총기 안전사고 원인으로 꼽으며, 지난해 3월 27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해당 안건은 지난달 16일에야 본회의에 상정됐다. 수정 가결된 이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정부에 이송돼 아직 공포되지 않은 상태다.경찰청은 이달부터 총기 소지자를 전수조사하고, 폭력 전과가 있거나 다툼으로 112 신고를 받은 사람의 총기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전주 덕진경찰서 역시 지난달 27일 동산파출소를 찾아 총기 보관상태와 보관방법을 점검하고 총기의 종류 및 입출고 현황을 살폈다.한편 불법 무기와 관련 불법 무기류 자진 신고기간에 신고할 경우 형사 책임과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경기 화성에서 형제간 불화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노부부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27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시)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 소속 이강석 경감(소장)과 이모 순경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출입문을 열고 진입하려고 시도하자, 전모(75)씨가 사냥용 엽총을 발사해 "들어오지 말라"며 경고했다.그때 이 경감이 전씨를 설득하려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재차 시도하다가 전씨가 쏜 총에 맞아 안쪽으로 쓰러져 숨졌다.당시 이 경감은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실탄이 든 권총이 아닌 테이저건을 들고 현장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 함께 있던 이 순경은 '파출소장과 피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같았다. 소장이 테이저건을 들고 피의자를 설득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려던 중 총에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피의자인 전씨의 동생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집 1층에는 이 경감을 포함, 전씨와 전씨의 형(86), 형수(84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노부부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허리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전씨의 동생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파출소를 방문해 "내일(28일)로 수렵기간이 끝나니 경찰서에 입고하겠다"며 사냥용 엽총(12구경 이탈리아제 엽총Fabarm) 1정을 출고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전씨가 평소 술을 먹고 형을 찾아와 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는 일이 많았다는 주변인 진술이 나왔다"며 "이날 아침에도 형 부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경찰은 신고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지난 25일 세종시에서는 강모(50)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여성의 가족 등에게 엽총을 쏴 3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대량으로 판매해 온 중국인 해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해커 L씨(39)를 구속했다.경찰은 또 L씨가 빼낸 개인정보를 사들인 국내 텔레마케팅 업자 김모씨(46) 등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청도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104개의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 1000만여건을 수집한 뒤 이를 김씨 등 17명에게 160여 차례에 걸쳐 판매하고 2억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L씨는 국내 대형 외식업체와 성형외과, 비뇨기과, 고시학원, 관광업계, 주식정보 등의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L씨가 빼낸 개인정보는 사이트 이용자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일부 자료에서는 계좌번호와 신용카드 번호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L씨는 고객들이 원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개인정보를 해킹했으며, 1건 당 적게는 10~60원, 많게는 600~700원에 판매하는 등 개인정보의 질에 따라 가격을 달리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김씨 등은 L씨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이나 인터넷마케팅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1년여 동안 L씨를 추적해 온 경찰은 L씨가 지난 17일 한국 관광차 입국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강원도 홍천의 한 숙박시설에서 L씨를 검거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6일 상가건물에 유사성매매업소를 차리고 직접 성매매에 나선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4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금암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에 객실 8개가 구비된 유사성매매 업소를 차린 뒤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여성종업원을 고용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성매수남들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서는 25일 무허가로 판매장을 차린 뒤 일반 전기매트를 노인들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고가에 판매한 혐의(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중앙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에 방문판매 행사장을 차린 뒤,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 제품으로 노인들의 허리 통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하모 씨(80여)씨 등 10명에게 전기매트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22만원에 구입한 전기매트를 58만원에 판매,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무주경찰서는 25일 관광지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상습절도)로 박모 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무주와 대전, 계룡 등 관광지 주차장에서 12차례에 걸쳐 모두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4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행과 욕설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최모 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전주시 중노송동의 한 길가에서 택시요금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나도 모르게 실수를 했다고 진술했다.
장수군 장계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3㏊가 소실됐다.24일 무진장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육십령터널 부근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임야 0.3ha가 불에 탔으며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이순형 판사)은 24일 유흥업주들로부터 선불금으로 1억여원을 받아 달아나는 이른바 '탕치기' 혐의(사기)로 기소된 이모(28여)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이씨는 일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2010년 9월부터 20여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술집, 다방, 유흥주점 업주들에게 "500만1천만원의 선금을 주면 일하겠다"고 속여모두 1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경제적 이득만을 위해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동기, 경위, 방법, 횟수, 피해 규모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피해 회복 노력도 안 해 엄정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줄도 모르고 이혼한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가 모르는 남자가 받는 것에 화가 난 70대가 전처 집 출입문의 번호키를 박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남원경찰서는 23일 이혼한 아내의 집에 찾아가 출입문의 번호키를 부순 혐의(흉기 등 재물손괴)로 안모 씨(7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두 달간 남원시 도통동에 사는 전처 허모 씨(57)의 집을 4차례나 찾아가 출입문 번호키를 망치로 파손, 7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안 씨는 허 씨가 자신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안 씨는 5년 전 허 씨와 이혼했고, 허 씨는 안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와 출입문 번호를 변경했다.안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화통화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집 출입문 번호도 바뀌어 있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관 행세를 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익산경찰서는 23일 가짜 신분증으로 경찰관 행세를 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접근해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으로 조 모씨(33)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익산역 인근에서 외국인 근로자 P씨(25여베트남)에게 접근해 경찰관 행세를 하며 한적한 곳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전주와 익산, 완주지역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현금 66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조씨는 비교적 제압하기 쉬운 여성 외국인 근로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경찰청 외사과 불법체류자 단속 형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며 한적한 곳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2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조씨는 외국인 근로자 중 불법체류자의 경우 신고할 수 없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다.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통장을 만들지 않고 현금을 가지고 다니고, 불법체류자의 경우 추방당할 것을 염려해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다고 자백했다.조씨는 또 같은 기간 전북과 경남지역의 교회에 침입해 180여차례에 걸쳐 64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씨는 교인들이 절도 사건이 발생해도 불화가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렸으며, 주로 예배를 보러 온 것처럼 교회에 들어가 교인들의 가방을 털어 온 것으로 조사됐다.조씨가 절도행각을 벌인 교회 180여 곳 중 7곳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씨는 강도와 절도행각으로 마련한 현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으며, 훔친 귀금속 등은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을 사칭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23일 가짜 경찰 신분증을 만든 뒤 경찰관 행세를 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접근해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조모(33)씨를 구속했다.조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근로자 8명에게서 현금 66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경찰청 외사과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며 인적이 드문 곳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끌고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았다.조사 결과 2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조씨는 외국인 근로자 중 불법 체류자가 많아 신고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힘이 약한 여성 근로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이와 함께 조씨는 같은 기간 전북과 경남 일대 교회에 침입해 182차례에 걸쳐 6천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씨는 교인들이 절도 사건이 발생해도 불화가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범행을 신고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노려 지능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7일 대형마트에서 상습적으로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 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덕진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4차례에 걸쳐 25개 품목의 생활용품(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 씨는 도난방지텍이 부착되지 않은 상품만 골라 가방에 넣은 뒤 계산대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닷새간에 걸친 올 설 연휴 기간 전북지역에서는 작년 설에 비해 강력 범죄는 대폭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살인과 강절도 등 5대 범죄는 117건이 발생, 지난 해 설 연휴 기간(31건)보다 8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유형별로는 살인 1건, 강간추행 5건, 절도 40건, 폭력 71건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절도가 35건, 폭력은 45건 늘었다.실제 지난 18일 군산에서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살해위협을 가한 혐의(살인예비)로 김모 씨(30)가 경찰에 붙잡혔다.명절 연휴 전북지역 교통사고는 총 60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해 설 연휴기간(71건, 사망 2명, 부상 132명) 사고 건수에 비해 15.5% 줄어든 것이다.유형별로는 음주 교통사고가 7건 발생,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제로 지난 20일 오전 6시 40분께 군산시 공단대로에서 혈중 알콜농도 0.161%인 상태로 화물차를 몰던 정모 씨(51)가 길을 건너던 신모 씨(54여)를 치어 신 씨가 숨졌다.지난 해 설 명절 음주사고(12건, 부상 22명, 사망 1명)와 비교할 경우 올해는 사고 건수와 부상자가 크게 줄었다.이밖에 연휴기간 화재도 잇따랐다.지난 21일 밤 11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 김모 씨(80)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20일 오후 6시께에는 순창군 풍산면 김모 씨(46)의 집에서 불이 나 22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16일 오후 10시 37분께 전북 고창군 흥덕면 신덕리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멧돼지 1마리가 탈출했으나 출동한 소방관에게 2시간여 만에 생포됐다.몸무게 150㎏가량의 이 멧돼지는 인근 주택가와 밭을 휘젓고 다녔으며 주민들이 놀라 119에 신고했다.멧돼지는 탈출 2시간여 만에 농가 부근 밭에서 소방관이 쏜 마취총에 맞아 붙잡혔다.멧돼지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농장주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