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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병원으로 걸어들어간 사람이 다 죽어서 나왔는데도,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다니 기가 찹니다."최근 전주에 사는 김모씨(55여)는 폐렴 증세를 보인 어머니 안모씨(78)의 치료를 위해 전주의 한 병원을 찾았다.폐렴은 완치됐지만, 장염이 발병해 2주간 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안씨는 이때부터 하루에도 수차례씩 설사를 하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이에 항생제 과다투여로 인한 부작용이 의심된 김씨는 병원 측에 관련 문의를 했지만, 병원장 A씨는 '자꾸 음식을 먹여 탈이 난 것'이라며 김씨를 몰아세웠다.이후 안씨가 갑자기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이자, 김씨는 안씨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안씨는 이틀이 지나서야 의식을 회복했다.이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너무 과다하게 투여해 그런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병원장 A씨는 "장염이 심해서 항생제를 놓게 됐다. 이 때문에 설사 증세를 보였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면 음식을 먹이면 안되는데, 자꾸 김씨가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왔다"고 항변했다.이어 "이 때문에 증세가 더욱 악화된 것 같다"며 "말려도 음식을 계속 가져오고, 외래 진료를 원하는 등 병원 방침에 따르지 않아 할 수 없이 내보냈다"고 말했다. 김씨는 "죽을 쒀 어머니가 잡수시도록 한 것 밖에 없다"며 "제대로 된 진단은 하지 않고, 보호자의 책임으로만 돌리려고 하는 병원 측의 횡포에 너무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14일 남원지역 인터넷신문사 운영자인 최모씨(54)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5개 골재채취회사를 협박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다.검찰 수사결과 최씨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법규위반사항을 보도하거나 관계기관에 신고할 듯한 태도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범죄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강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남성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최근 5년간 학교 안에서 발생한 살인상해 사건은 4천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학교 내 살인상해사건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초중고교에서 23건의 살인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상해사건은 4천335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7건의 살인사건(상해는 836건)이 벌어졌고, 서울 5건(664건), 경남 3건(299건), 충북 2건(123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대전울산전북전남은 각 1건의 살인사건이 있었다. 연도별로는 살인의 경우 2008년 4건, 2009년 5건, 2010년 8건, 2011년 1건, 2012년 3건, 2013년 2건 등이었다. 상해는 803건, 823건, 844건, 712건, 644건, 509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강력사건들이 교내에서 발생하는데도 교육부는 별도의 현황 관리조차 하고 있지 않다"며 "교육부는 경찰청과 협조해 구체적인 사건파악이 되도록 하는한편, 전담인력 배치와 보안시설 구축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명시인이자 중학교 교사인 A씨가 여제자를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한 장소로 지목한 '교사실'에 들어간 것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사건이 발생한 학교의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화면을 확인한 결과 피해 여학생이 교사실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가해 혐의를 받는 A교사도 피해 여학생이 성추행 당한 장소로 지목한 교사실에 학생을 부른 것까지는 인정하지만, 성추행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 여학생과 그 가족을 설득해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한 뒤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수년 전 고교 교사로 재직할 때 학생 20여명을 골프채로 체벌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중생들이 늦은 밤 호프집에서 술을 마셔 파출소로 연행되고도 소란을 피다 입건됐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한 호프집에서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소주 7병을 나눠 마신 A(16중3)양 등 10대 소녀 10명과 호프집 사장 B(48여)씨를 파출소로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이 수원 소재 중학교 학생들임을 확인하고 부모에게 인계하려고 연락처를 요구했지만 술 취한 여학생들은 이를 거부했다. 오히려 파출소 바닥에 침을 뱉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폈다.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집어던지는가 하면 주먹과 발로 폭행까지 했다. 실랑이 끝에 경찰은 A양 담임 교사와 연락이 됐고 교사는 A양 부모와 통화한 후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A양 휴대전화로 다시 통화했지만 갑자기 전화가 끊어지는 바람에 신병인계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당 중학교 교장은 설명했다. A양은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로 재학 중인 중학교 대신 지난 4월부터 대안학교로 통학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의 소란은 뒤늦게 연락이 닿은 부모들이 파출소를 찾은 13일 오전 6시께야 일단락 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경찰관에게 시비 및 모욕적인 언행을 반복하는 등 소란 정도가 심한 A양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호프집 주인 B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현직 시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A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우아동 기린중학교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적발됐다.당시 A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였다.
속보= 최근 전북지역에서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경찰이 절도범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자 6면 보도)경찰은 금은방 절도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할 뿐 실마리를 해결할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3시께 임실의 한 금은방에 복면과 모자를 눌러 쓴 2명의 남성이 침입해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금은방의 셔터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새벽 3시 30분께는 남원의 한 금은방에 복면과 모자를 눌러 쓴 3명의 남성이 침입했지만 진열대에 귀금속이 없자 그대로 도주했다.앞서 지난 8일 새벽 3시 20분께 전주의 금은방에 남성 3명이 침입해 7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금은방의 뒷문을 부수고 침입했으며, 범행 당시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 모두 금은방에 침입하는 수법과 범행 당시 CCTV에 찍힌 범인들의 모습 등이 비슷한 점 등으로 비춰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직후 금은방 및 주변 CCTV 등을 확보했지만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출입문을 망치로 깨고 침입하는 등 대범함을 보였다"면서 "동종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13일 실직한 것처럼 속여 실업급여를 타낸 최모씨(43) 등 3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실직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제출, 전주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총 1000만원의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날 군산경찰서도 전모씨(45·여)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전씨는 2005년 3월부터 8년 동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생계 및 주거급여, 자녀교육급여 명목으로 총 189차례에 걸쳐 모두 47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전씨는 사실혼 관계인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고 있었음에도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준
서행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고 보험금을 타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3일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에서 서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팔을 부딪치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6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익산의 한 골목길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기 등 전과 22범인 김씨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대전, 익산등을 돌며 이 같은 방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보험금 1천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40대 남성이 차량에 불을 내, 차량 폭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50분께 군산시 서수면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소나타 승용차가 폭발해, 차 안에 있던 유모씨(40)가 숨졌다.목격자 이모씨(60)는 경찰조사에서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 가보니 차량이 불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현장 인근에서는 "동생들에게 미안하다.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유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차량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후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감식 및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허위로 병·의원에 입원한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가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완주경찰서는 12일 가벼운 부상에도 장기간 병·의원에 입원해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정모씨(56·여)와 정씨의 아들 송모씨(33), 며느리 김모씨(29), 동생(54·여) 등 일가족 6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8년 6월께 만성 B형 간염으로 병원에 28일간 입원해 2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이때부터 올 6월까지 49차례 입원(입원일수 719일)해 4개 보험사로부터 71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정씨의 동생과 두 아들 및 며느리 등 일가족 5명도 같은 기간 동안 13개 병·의원에 번갈아가며 모두 96차례 입원(입원일수 1474일), 9개 보험사로부터 3억63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한 명당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6개 보험에 가입한 뒤 통원치료가 가능한 상태에서도 무조건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보험사로부터 챙긴 보험금만 4억3400여만원에 달했다.정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정당하게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보험사 직원 조사 결과 '이들이 입원한 기간에 병원에 찾아가면 거의 만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면서 "휴대전화 기지국 조회 결과 이들 중에는 입원기간 중에 타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 2개 병원에 중복 입원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정씨 등에 대한 입원진료카드 및 보험금 지급자료 등의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밀실에서 손님들이 속칭 '스트립쇼'를 보면서 유사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서울 송파구와 마포구에서 불법 업소 2곳을 운영한 오모(32)씨를 성매매 알선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12일 밝혔다. 경찰은 업소 종업원과 성매매 여성, 성매수 남성 등 19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송파구 잠실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1층을 임차해 유흥주점을 차리고 중앙 무대와 밀실 8개를 설치,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지난 59월 마포구 서교동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오씨는 남성 손님들이 무대에서 15분가량 진행되는 음란공연을 볼 수있도록 밀실 한쪽 벽면을 유리창 등으로 개조한 뒤 1인당 8만9천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업소 앞에서 대기하는 종업원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대부분 예약제로만 손님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수법으로 오씨가 업소를 운영한 6개월간 챙긴 수익금은 총 1억9천만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불법 영업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여행 중에 남학생 2명이 여학생 1명을 성폭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 학교 남학생 2명이 올해 수학여행 기간에 같은 학교 동급생 A양(14)을 성폭행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남학생들과 A양이 성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나,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서로 엇갈린다"며 확답을 피했다.이와 관련 학교 측은 자치위원회를 열어, 남학생들과 A양에 대한 조사와 상담을 진행했다.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안 보고를 받았지만, 아직 명확히 드러난 것은 없다"며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학교 측에서)관련 대상자에 대해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가을철 불법 낚시어선 및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펼쳐 1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3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연도 북쪽 1㎞ 해상에서 승선 정원에서 3명을 초과해 낚시영업을 한 4.85t급 어선을 검거하는 등 정원초과 3건, 선적증서 미비치 2건 등 5건을 적발했다. 또 면허없이 30마력의 고무보트를 조정한 혐의로 김모(40)씨 등이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전북과 충남 일부 해상을 관할하는 군산해경에는 270여척의 낚시어선이 등록돼 있다.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은 17만2천여명으로 2011년 12만7천여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경은 "매년 10월부터 주요 항포구에선 1020명의 낚시객을 태운 어선이 주말마다 5070척이 출항하고 있다"면서 운항자와 이용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1일 돈을 갚지 않는다며 고향 선배를 폭행한 혐의(중상해)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정읍시 칠보면의 한 폐상가에서 고향 선배 권모(59)씨와 채무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권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폭행으로 권씨는 현재 척추 등이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함께 술을 마시다 권씨가 빌려간 돈 50만원을 갚지 않겠다고 하자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돈을 안 갚는다고 말해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1일 목욕탕에서 손님이 빼놓은 열쇠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32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6월 5일 오후 2시께 익산시 모현동 한 사우나에서 박모(58)씨가 손목에서 빼놓은 열쇠로 옷장에서 현금 60만원과 신용카드를 절취하는 등 10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목욕탕 3곳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현금 300여만원과 신용카드 15매를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한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장씨는 지난 5월에 2년가량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 오전 9시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페인트 도료 제조공장에서 시너 20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유출된 시너는 공장 내 빗물 받는 곳으로 흘러들어가 이 중 1980ℓ가 회수됐다.이 사고로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서는 야간 작업자가 시너를 보관하는 탱크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않아, 시너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렌터카 10여대를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자 6면 보도)이 남성은 범행 이틀 만에 같은 장소에서 주차차량 통제부스를 손괴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주차된 13대의 렌터카 등을 파손한 손모씨(32)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사용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7일 새벽 3시 30분께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돌을 던져 주차돼 있던 렌터카 13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손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에서 금은방 절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3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 유모씨(50)의 금은방에 남성 3명이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이들은 금은방의 뒷문을 부수고 침입했으며, 도난 당한 귀금속은 진열장 안에 있던 팔찌와 목걸이, 반지 등 모두 7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금은방과 주변 CCTV 확인 및 동종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등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18일 작업반장으로 일하는 공사장에서 철근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자신이 일하던 전북 진안군 백운면 노촌호 내 취수탑 공사장에 쌓아놓은 철근 20t(1천350만원 상당)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철근을 1m 크기로 절단해 자신의 화물차로 싣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철근을 넘겨받은 고물상과 장물업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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