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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완주·고창·정읍에 폭염주의보 '늦더위 기승'

가을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7일 전북지역 4개 시군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전주기상대는 전날에 이어 김제와 완주, 고창, 정읍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완주순창 34.3도를 비롯해 남원 33.9도, 임실 33도, 고창 32.9도, 전주 32.8도, 김제 32.5도, 정읍 31.8도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어섰다.계속되는 가을철 늦더위에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다.주부 이수인(40)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등산을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영화를 봤다"며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고 낮에는 여름같이 더워서 애들 옷 입히는 것도 고민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다시 찾아온 더위에 가정집에서는 실내 온도가 상승해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했다.전주시 효자동에 사는 김난희(22대학생)씨는 "선풍기를 정리해 창고에 넣어뒀는데 다시 꺼내서 틀었다"며 "낮에는 너무 더워 집안에 있을 수가 없어 오후에는 커피숍에 가 있을 생각이다"고 말했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오늘 오후까지 계속되다 내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날씨
  • 연합
  • 2011.09.16 23:02

전북 가을철 늦더위 맹위…곳곳 폭염주의보

전북지역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6일 도내 대부분 시군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가을철 늦더위가 기승을부리고 있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정오를 기해 완주와 김제, 고창, 정읍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완주가 34.2도로 가장 높았고 순창 33.2도, 남원 33.1도,전주 32.9도, 김제 32.5도, 임실고창 32.2도, 정읍 31.6도 등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부터 계속되는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증가해 지난 15일에는전북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혔고 사무실에서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한여름처럼 작동시켰다. 점심때가 막 지난 오후 1시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앞 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려는 손님들로 줄이 상점 밖까지 늘어섰다. 아르바이트생 이모(23여)씨는 "더위 때문인지 따뜻한 음료를 찾는 손님은 거의 없고 아이스 제품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 온도가 26도로 제한된 관공서나 대학의 사무실에는 직원들이 개별적으로선풍기를 틀거나 부채를 부쳐가며 더위를 식혔다. 대학교 행정실에서 일하는 김모(28)씨는 "추석 전에 날씨가 쌀쌀해져 선풍기를집에 가져다 두었는데 오늘 다시 들고 왔다"며 "사무실 냉방온도가 제한돼 있고 사람이 많아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더운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도청과 전주시청은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공급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냉방을 중단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더위가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예상한다"며 "한 여름 못지 않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으니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날씨
  • 연합
  • 2011.09.16 23:02

'9월 폭염'에 전국이 찜통…대구 34.2도

서늘해야 할 가을에 접어든 15일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9월 폭염'이 몰아쳤다. 시민들은 때늦은 더위를 피해 냉방기기가 작동되는 실내로 몰렸고 여름에 입던 반팔옷을 다시 꺼냈다. 오후 들어서는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예고없는 정전이 잇따라 곳곳에서 엘리베이터 작동이 중단되는 등 찜통 더위 속의 고통도 겪어야 했다. 대구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9월 중순 기준으로는 관측 이래 최고인 34.2도까지 올라갔다. 추석이 지나고도 한여름 못지 않은 무더위가 나타나자 대구시내를 운행하는 차량은 물론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주변을 비롯해 각 상가와 사무실에도 에어컨을 가동해 분지 지형의 대구 도심의 더위를 더했다. 동성로 등 대구 중심지를 지나는 인파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가을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냉음료 등을 손에 든 시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경남 창원에서는 냉방기기가 가동되는 대형마트와 금융기관이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거리는 한산했다. 창원시청 공무원들은 추석이 지나면서 일부 긴소매 와이셔츠를 입었다가 소매를 걷어부치고 업무를 봤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창원육교에서 도계광장 방면으로 가는 신호등 50여곳의 신호등이 정전으로 작동을 멈춰 교통경찰관이 수신호로 차량을 소통시켰다. 특히 창원에서는 오후 4시10분을 전후해 용호동 영화빌딩 등 이 곳 일대 건물 5~6곳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춰 119구급대가 잇따라 출동했다. 긴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서늘한 밀양 얼음골에는 이날 100여명이 다녀갔다. 거제시 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에는 200여명의 피서객들이 뒤늦은 물놀이를 즐겼다. 대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지만 한여름과 같이 날씨를 보였다. 기업과 상점이 모여있는 대전 중앙로에는 긴 와이셔츠의 소매를 팔뚝까지 걷어올린 남성과 가지고 온 겉옷을 팔에 걸치고 걷는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부채를 흔들며 걷는 사람도 많았다. 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에서는 전체 음료 주문 중에서 아이스 음료가 80%를 차지했다. 광주ㆍ전남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9월 중순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전북도청과 경찰청 등 사무실에는 추석을 전후로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등장했던 가을옷이 모습을 감췄다. 전북대학교 캠퍼스에는 반팔 차림에 부채를 든 학생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수업을 받기 위해 강의실로 향했다. 인천도 낮 최고기온이 부평구 구산동 31.9도, 서구 공촌동 30.7도, 연수구 송도 30.4도, 남동공단 30.3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였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사는 고모(54ㆍ여)씨는 "날씨가 너무 덥길래 은행에서 일좀 보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에어컨 틀어놓고 집안에만 있었다"며 "창밖을 보니 길거리에 사람도 없는 것 같더라. 추석도 지났는데 이게 웬 무더윈 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 날씨
  • 연합
  • 2011.09.16 23:02

전북 이틀째 폭염주의보…막바지 무더위 기승

전북지역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9일도내 대부분 시군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정오를 기해 완주와 익산, 전주, 김제, 부안, 고창, 정읍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완주 34.5도를 비롯해 순창 33.4도, 익산 여산 33도, 김제32.9도, 고창남원 32.8도, 전주 32.4도 정읍 31.8도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어섰다. 다시 찾아온 불볕더위에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다. 주부 이미영(40)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계곡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대신 영화를 봤다"며 "곧 운동회 연습도 시작되는데 아이들이 더위 때문에 고생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열대야와 내리쬐는 햇볕에 실내 온도가 상승해 가정집에서도 꺼두었던 냉방기 사용이 증가했다. 한전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수요전력량은 올해 여름 최대수요 전력량인 286만5천㎾보다 10만㎾ 적은 275만2천㎾까지 치솟았다. 전주시 우아동에 사는 김승희(30회사원)씨는 "어젯밤 열대야 때문에 2주 동안꺼두었던 에어컨을 다시 켰다"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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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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