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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은 목재와 같은 가연성 물질의 건조도가 많이 낮아지고, 건조해진 공기는 산소를 압축하고 있기 때문에 불이 붙었다하면 짙은 농도의 산소가 공급돼 연소속도를 증가시켜 화재의 위험이 크다. 여기에 차고 건조한 성질의 대륙고기압성 바람까지 분다면 불난 집에 부채질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기상조건!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우리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되진 않았지만, 전국이 대체로 건조한 상태다. 지금으로부터 약 50만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최초로 불을 사용해 인류의 진화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우리 생활에서 불은 꼭 필요한 존재지만, 화재로 다가올 경우 일순간 모든 것을 앗아갈 수도 있다.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늘 얘기치 못한 곳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자! /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겨울, 특별히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특히 털실로 짠 스웨터는 포근하고 따뜻해서 추운 겨울에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일등공신. 그런데 반갑지 않은 정전기! 정전기는 온도와 습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특히 춥고 건조한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습도가 10~20%로 건조한 날 사람이 카페트 위를 걸으면 약 3만5000V(볼트) 정도의 높은 전기가 발생하는데, 남자는 약 4000V 이상이 되어야, 여자는 약 2500V만 돼도 전기적 방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전기 쇼크로 사람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정전기가 높은 전압에 비해 전류의 세기는 1㎂(마이크로암페어)에 불과하기 때문! 다만,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나 아이들은 피부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몸의 어떤 다른 곳보다 손과 발이 유난히 더 시린 이유는 체표면적이 넓기 때문! 체표면적이란 몸의 겉넓이를 말하는데, 손과 발은 다섯 개의 손가락, 발가락으로 갈라져 있어서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다. 이렇게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아질수록 외부에 열을 더 많이 빼앗기게 된다. 따라서 손가락을 한 덩어리로 모아 주는 벙어리장갑을 끼면 체표면적인 줄기 때문에 손가락장갑을 꼈을 때보다 손이 덜 시리다는 사실! 또한 벙어리장갑은 손가락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기 때문에 각각의 손가락에서 발산되는 열이 서로를 따뜻하게 해준다. 북쪽으로부터 다시 찬 성질을 갖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추워진다고 한다. 서로에게 다섯 손가락, 다섯 발가락 같이 열을 발산해 따뜻함을 더하는 하루를 보내는건 어떨까. -맹소영날씨칼럼니스트-
식중독하면, 흔히 여름철 발생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식중독은 겨울철(12월~2월)에도 연평균 57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감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활발하게 생장하는 동시에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약 24~48시간이 지나 구토설사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켜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음식을 가열해 먹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수돗물도 끓여 먹고,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눈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 내린다. 대부분 어는 점(대기 중 물이 얼기 시작하는 온도)이하의 구름에서 아주 작은 입자인 눈 핵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눈의 형태를 보고도 날씨의 추운 정도를 알 수 있다. 눈은 상층에 있는 대기의 온도 분포에 따라 성질이 달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눈의 모양을 보고 하늘 높은 곳의 온도를 알 수 있다. 눈송이가 아주 잘면(싸락눈) 춥고, 눈송이가 크면(함박눈) 날씨가 비교적 따뜻하다. 상층의 온도가 낮을 때에는 눈이 얼어붙어서 눈송이가 되지 못한 가루눈이 내려 눈발이 떡가루처럼 잘게 내리는 반면 상층의 온도가 높으면 눈의 일부가 녹으면서 그 습기로 눈송이가 점차 커져 함박눈으로 내리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 싸락눈이 날리는 날보다 더욱 포근한 것이다. /맹소영날씨칼럼니스트
최근 전기난방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0%나 늘어나는 등 전력사용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915정전사태에 이어 올 겨울 역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겨울의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한파가 예상될 때 TV일기예보와 함께 전력예보를 하기로 했다. 전력예보란, 일기예보처럼 내일의 전력수급상활을 미리 예측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절전에 대한 구체적 행동요령을 제시하는 것! 어제 오후부터 다시 찬바람이 매서워졌다. 특히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올 겨울 첫 매서운 추위가 불어 닥쳤지만, 전력예보를 잘 활용해 에너지 절약에 지혜를 길러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겨울에는 큰 한파는 없지만 갑작스럽게 추위를 느끼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대는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에는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기상대는 12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일시적인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으며,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한두 차례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대륙고기압 확장하면 서해안 지방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월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소설(小雪)인 이날 무주 덕유산과 남원 지리산에서는 첫눈이 관측됐다. 덕유산은 15cm의 적설량을 보였고 지리산 정상 일부 지역에는 싸라기눈이 내렸다.24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7도로 예상된다.
얼마 전 2011년도 수능시험을 마쳤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 대비 1만8593명이 감소한 69만 3600여명이 최종 시험을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부터는 진로선택의 문제가 모든 수험생들의 관심 사항이다.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나 학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향후 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서 최종 직업선택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성적만으로 내 진로를 판단해서 대학에 간 들 흥미가 떨어져서 자칫 전과를 고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행사가 있다. 전주고용센터에서는 진로선택과 직업선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2011 녹색일자리테마박람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취업박람회와는 성격이 다른 박람회로 진로와 직업선택에 대한 모든 컨설팅과 직업체험위주로 진행되는 전라북도 최초의 행사이다. 향후, 전라북도 미래 먹거리 4대 녹색일자리테마관부터 진로적성컨설팅과 이력서 사진촬영관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이다. 아직까지 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진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잡코리아 본부장
안개가 낀 날에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 또한 교통사고 치사율 역시 안개 낀 날이 13%로, 비오는 날 6%, 눈 오는 날 4.4%에 비해 무려 2~3배나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무척 조심해서 운전을 하지만, 안개 낀 날은 방심하기 때문! 또한 안개가 끼면 운전자가 볼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장애물을 만나도 빠르게 브레이크를 밝지 못하는 것도 교통사고 발생과 함께 치사율을 높이는 원인. 요즘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에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경우, 야간안개 발생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안전 운전을 위해 반드시 안개등을 켜자. 안개는 밀도가 낮아서 빛의 투과성이 높은안개 등을 켜면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을 화려한 빛깔로 수놓았던 단풍이 지며 도심 곳곳에 쌓이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하지만 낙엽도 활용만 잘 한다면, 보물단지! 낙엽에 미생물 발효제를 넣고 다음 해 봄까지 숙성하면 농사에 유용한 유기질 퇴비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 이렇게 퇴비로 재활용되는 낙엽이 일 년에 약 1000 톤. 퇴비 구매비용과 낙엽 처리 등을 고려하면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은행나무 낙엽은 훌륭한 모기퇴치제이다. 은행잎에는 천연살충 성분인 터페노이드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모기 유충이 많은 정화조에 은행나무 낙엽을 담은 주머니를 넣으면 은행나무 낙엽의 살충성분이 정화조에 있는 모기 유충을 없애는데 그만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낮 기온이 다시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 하지만 밤 동안 썰렁할 만큼 텅 빈 하늘은 지표면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줄 방법이 없기에 야간 기온을 급속도로 떨어뜨린다. 이것이 바로, '복사냉각' 효과다. 요즘 복사냉각으로 내륙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다. 보통 가을보다 앞선 봄에 나타난 서리를 올해 첫 서리로 보고, 가을에 내린 서리를 늦서리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올 겨울은 다가오는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말하기에 지난 3월에 내린 서리는 2010년 겨울의 마지막 서리가 되는 것이고, 올 겨울의 늦서리는 내년 봄에 관측 될 서리가 되는 것. '88야(夜)의 이별서리'라는 말도 있듯 입춘으로부터 88일째 즉, 5월 2~3일 쯤에 겨울을 보내고 내리는 서리가 '늦서리'를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948년 미국 대선은 날씨가 선거 당락을 뒤바꾼 역사적 사건이다. 과연 날씨가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나? 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선거날 날씨가 좋으면 나들이객이 늘어나 기권율이 높아지고, 비오는 날 역시 투표율이 15%정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나들이를 못간 젊은층의 투표율은 조금 오를지 몰라도 정치 참여의식이 높은 편인 고연령층에게는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으로 작용하기 때문. 투표일 기온 역시 평년보다 5도 낮으면 투표율이 역시 5%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날씨가 투표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상관성을 찾기는 힘들다. 재보권선거가 이뤄지는 오늘! 투표율을 좌우하는 것은 날씨가 아닌 바로, 우리들의 관심과 의지에 달렸다는 것을 명심하자.
솜같은 꽃들이 무리지어 물결치는 갈대와 억새는 늦가을의 상징이다. 오색빛깔의 화려함을 수놓는 단풍과의 달리 세월의 무게가 담긴 노인의 백발을 연상케 하는 억새와 갈대의 무채색 풍경에는 한층 깊은 정서적 만족을 준다. 억새와 갈대는 외관상 비슷해 보이지만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갈대는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로 늪이나 호수와 같은 습지에서 자생하는 반면, 억새는 대부분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갈대는 보랏빛을 띤 갈색 꽃을, 억새는 흰색 꽃을 피운다. 갈대 줄기는 억새에 비해 굵고 키도 2m를 훨씬 넘어 강인한 느낌을 주지만, 억새 줄기는 비교적 가냘프고, 잘 자라봐야 1.2m정도에 이른다. 누가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는가? 작고, 가냘픈 모습의 억새가 여자의 마음이 아닐까.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5일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5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26일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대는 오는 28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25일 아침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고 26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며 동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 등의 건강관리와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25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로 전망된다.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이다.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로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 야간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일어나 야간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때문에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고,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겨울맞이 준비를 슬슬 시작한다. 상강인 오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낮동안 지면을 데워줄 빛이 구름에 차단돼 하루종일 15도 안팎의 다소 서늘한 가을이 묻어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여름 과일을 늦게까지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포도나 복숭아는 늦어도 9월 말이면 출하가 끝나기 마련인데, 올해에는 9월의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 때문에 출하기간이 많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름 과일이 뒤늦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특히 햇볕이 많이 들어야 잘 크는 복숭아의 경우 올해의 이례적인 늦더위 덕분에 오히려 여름 성수기에 출하됐던 것보다 더 당도 높은 복숭아로 상품의 가치가 높다고 한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한창 시름에 젖어있던 농민들의 마음을 때늦은 9월 무더위가 가을 수확에 나서는 농민들을 다시 웃게 만들어 참 다행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 하늘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파랗고 높게 보이는 하늘! 이것은 빛이 흩어지는 '산란'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 눈은 태양빛 중 무지개 빛인 가시광선만 볼 수 있는데, 가시광선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과 만나 흩어진다. 이를 '빛의 산란'이라고 한다. 건조한 날씨로 대기 중에 작은 입자로 머물러 있는 수증기들은 빛의 산란을 가속시키고, 보라색 다음으로 많이 산란되는 파란 빛이 파란색에 민감한 우리 눈에 하늘을 더욱 푸르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계절이 바뀐 만큼, 하늘 분위기도 바뀌었다. 이상기온으로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 소중한 계절 가을에 자꾸자꾸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실제기온보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로 추위 정도를 나타낸다. '체감온도'는 남극을 6번이나 정복한 미국의 탐험가 폴 사이플이 처음으로 고안해 냈다. 폴 사이플은 1939년 남극에서 피부가 동상증세를 보이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계산해 공식을 만들었는데. 당시 과학자들은 과학적 실험없이 감각에 의존해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신뢰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체감온도도 실제기온처럼 수치화해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바람이 1m/s로 불 때, 약 1~1.5℃정도 체감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같은 온도라도 바람 부는 영하 2℃가 바람 없이 고요한 영하 40℃보다 더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8일 도내 내륙 일부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첫 서리와 첫 얼음이 얼 것으로 전망된다.전주기상대는 17일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8일과 19일 도내 중부와 동부 내륙지역에 서리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기상대에 따르면 18일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맑고 기온은 평년(최저 4~11도, 최고 19~21도)보다 4~6도가량 낮겠으며 2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에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복사냉각에 의해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져 도내 내륙 일부지역에서 첫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농작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18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무주 등 산간지역이 영하 1도에서 영상 4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17도로 예상된다.
가을의 전령, 단풍이 산 중턱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설악산에 올 가을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나들이객들은 빛 고운 단풍이 빚어낸 절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전북 정읍의 내장산 단풍은 다가올 26일 물들기 시작해 다음달 7일 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단풍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산행이 중요하다. 산행 때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익숙한 것을 착용하고, 자주 휴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산 보호! 오늘은 산림의 중요성과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산의 날'이다. 단풍도 좋지만, 건강한 산이 있어야 아름다운 단풍도 있다는 사실,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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