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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밉다! 때이른 무더위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는 절약해야겠고 무더위는 숨을 턱턱 막히게 하고…. 참 힘드네요.”영업직 박모씨(38·전주시 덕진동)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와 무더운 날씨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다. 차량 운행시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싶으나 영업상 잦은 이동때문에 고유가가 부담스럽기만한 것.박씨는 예전같으면 차량문을 개방한 채 운행하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최근의 '고유가속 무더위시대'가 얄밉기만하다고 하소연했다.국제유가가 배럴당 42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도내지역 낮 최고기온까지 30도를 넘어서는 등 서민들이 이중고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이 33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오는 5일까지 지속된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지난해 7월말과 8월초의 기온분포가 최근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두달가량 빨리 찾아왔다”며 "예년에 비해 4∼7도 정도 기온이 상승해 시민들이 찜통더위를 느낄 것이다”고 밝혔다.그러나 한국전력 전북지사측은 최대 전력사용량(가장 사용량이 많았을 때)은 지난해 6월2일 1백41만㎾였으나 올 해 이날은 1백7만㎾이다고 3일 밝혔다.기온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최대 전력사용량은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때문에 최근 무더위가 고유가에 시달리는 시민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날씨
  • 홍성오
  • 2004.06.04 23:02

일부 어르신 무더위속 고생만

"그나마 도시락은 부족하지 않아 다행이지 큰 낭패볼 뻔 했어”김제시가 제32회 어버이 날을 맞아 7일 오전, 노인복지타운 야외 공연장에서 가진 어버이 날 행사가 참석한 일부 노인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시는 이날 행사에 관내 읍·면·동에서 약 7백5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 나름대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그러나 행사장이 야외인 관계로 날씨가 꽤나 무더워 참석자들이 연신 부채질에 여념이 없었고 그나마 지급한 임시 모자가 부족, 일부 노인들은 모자챙기기에 짜증을 내기도 했다.또한 행사장에 참석한 노인들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채 몇시간을 앉아서 관람한 반면 곽인희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 당선자 등 유지인사들은 행사장 바로 앞에 마련된 천막아래서 행사를 관람, 대조를 보였다.행사이후 마련된 점심식사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실내에 마련된 점심식사 자리가 부족, 일부는 복도 및 밖에서 쪼그리고 앉아 식사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초청한 노인들이 약 7백50여명으로 도시락을 8백50여개 준비했고 식사자리도 실내에 그 정도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이날 행사장에 나오신 노인들이 의외로 많아 실내에서 식사를 못 하신 분들이 약간 있었으나 식사는 모두 하셨다”고 해명했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노인 A씨(65)는 "행정에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 준 것은 고마우나 날씨 등 기후조건까지 고려해 줬다면 얼마나 감사하겠느냐”면서 "솔직히 이날 날씨가 꽤나 무더워 앉아 있는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효순씨(56, 요촌동)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오춘례(48, 공덕면)·이해송씨(31, 신풍동)는 도지사상을, 임논빈씨(51, 만경읍)외 27명이 현죽효행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날씨
  • 최대우
  • 2004.05.08 23:02

노동절 연휴 만끽

이달들어 첫번째 휴일이자 노동절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장은 물론 산과 공원 등으로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전주풍남제, 전주종이문화축제 등 '전주4대문화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2일 전주한옥마을과 태조로 등에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주영화의 거리에도 이날 폐막한 영화제를 아쉬워하며 막바지 영화매니아들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또 지리산과 덕유산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크게 몰리며 꽃내음을 만끽하는 등 상춘인파가 절정을 이뤘고,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에도 수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 및 연인들이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특히 상당수 기업들이 노동절을 휴일로 정하면서 연휴를 맞은 상당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도외지역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전북본부는 전북은행빌딩에서 회원 8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고, 민주노총 군산시지부도 금강하구둑 체련공원에서 가족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한편 3일 도내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3일 우리나라 북쪽과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4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강수확률은 오전 1백%, 오후 80%. 이날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은 21℃이며,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0∼30㎜다. 또 5일부터는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겠으며, 구름이 끼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기상대는 "서해상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전 해상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항해,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날씨
  • 정진우
  • 2004.05.03 23:02

때아닌 서리에 농작물 된서리

지난 24일부터 최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서리까지 겹쳐 개화기의 원예 특작물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진안과 고창지역 인삼의 경우 싹이 올라오는 단계에서 피해를 입어 애써 재배한 인삼의 부패까지 우려되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지역에 따라 최저 기온이 영하 1.7℃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 대비 10℃ 가량 떨어져 진안과 임실, 무주, 고창지역 원예 특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작물 피해는 개화기와 수정시기에 있는 배· 사과·뽕나무·인삼 등으로, 28일 현재 잠정 집계된 피해 면적만 1백㏊가 넘는다.진안군의 경우 주천면 대불리와 용덕리 등지의 인삼경작지 40여㏊가 20∼80%의 피해를 나타냈고, 백운면 동창리 배과수원 3㏊에서 꽃잎 피해가 나타났다.지난 24일과 25일 영하 1.1℃까지 내려갔던 임실군 관촌면에서 배 35㏊ 피해가 접수됐다.무주군 무풍면과 안성면 일대에서는 지난 24일 영상 1℃까지 떨어져 사과 40㏊에 꽃잎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뽕나무 재배 집적지인 고창군 부안면 일대에서도 기온이 낮아지고 서리까지 내려 뽕나무 2.73㏊에서 피해 현상이 나타났다.3년근 1천7백여평에서 인삼피해를 입은 조용생씨(50. 주천면 대불리)는 "싹이 올라오는 단계에서 동해를 입어 뇌두 형성이 안되고 부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걱정했다.강승구 도농산유통과장은 "아직 발생 초기 단계여서 이번 꽃잎 피해가 어느 정도 감수로 연결될 지는 아직 속단하기 힘들다”며, 다음달초까지 정밀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농어업재해대책법상 서리피해는 시군별 30㏊이상 피해 규모가 발생할 때 ㏊당 31만원의 농약대와, 피해율에 따른 생계지원, 이재민구호, 학자금면제, 영농자금 이자감면 등의 지원이 따른다.

  • 날씨
  • 정대섭·김원용
  • 2004.04.30 23:02

'더웠다 추웠다' 봄날씨 '헷갈리네'

지난 21일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7월초순에 해당하는 30℃를 넘어서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27일 낮기온이 10℃이하로 떨어지면서 상당수의 시민들이 추위에 떨어야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린 비가 20일까지 계속되면서 부안 53.5㎜를 비롯해 군산 39.5㎜, 전주 32㎜, 남원과 장수 27㎜, 정읍 26.5㎜, 임실 22㎜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특히 강풍과 함께 기온까지 크게 내려가 장수의 낮기온 8.5℃까지 내려가는 등 8∼9℃ 분포를 보였다.이는 지난 21일 전주의 낮기온이 30.7℃로, 지난 1918년 5월 기상관측이후 4월중 두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때이른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하던 시민들이 다시 추위에 시달리며 갑작스런 날씨변화에 어리둥설해하는 모습이었다.이처럼 급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을 통과한 저기압 때문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를 뿌렸으며 강원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50㎝의 폭설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날씨는 28일부터 다시 돌변, 도내전역의 낮기온이 20℃를 웃돌겠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특히 29일의 낮기온이 25℃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대 관계자는 "환절기인 4월의 특성상 갑작스런 기온변화는 특별하지않다”며 "28일 낮부터는 맑고 포근한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 날씨
  • 정진우
  • 2004.04.28 23:02

4월 날씨로는 80년만에 두번째 높아

21일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7월초순에 해당하는 30℃를 넘어서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이에따라 상당수 시민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그늘을 찾았고, 벌써부터 짧은 소매차림의 행인들이 길거리에 넘쳐났다. 그러나 22일 오후늦게 비소식이 예상돼 전날의 때이른 더위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주의 낮기온이 30.7℃로, 예년보다 약 10도를 웃돌았다. 이는 전주의 경우 지난 1918년 5월 기상관측이후 4월중 두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7월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라는게 기상대측의 설명이다.전주외에도 정읍 29.7℃, 남원 29.0℃, 임실과 부안 28.5℃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평년보다 8∼10도가량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기상대측은 이날 도내지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한데다, 남서류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기상대는 그러나 22일은 북서쪽에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으며, 오후늦게부터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낮기온은 20∼23℃가 예상돼 전날의 무더위가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강수확률은 오후 70%다.

  • 날씨
  • 정진우
  • 2004.04.2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