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주기상대는 24일 오전 11시40분을 기해 전북 군산김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11시50분 현재 군산 65.5㎜, 김제 36㎜, 익산 27.5㎜, 전주 14㎜, 진안 8.5㎜, 장수 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고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다 8월에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1개월 기상전망'에서 8월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8월 상순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기온은 평년(2528도)과 비슷하겠다. 지역에 따라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평년(47139mm)보다 적겠다. 중순과 하순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은 평년(중순 2427도, 하순2227도) 보다 높겠다. 대기불안정에 의한 집중호우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중순 61129mm, 하순 76141mm)과 비슷하겠다. 9월은 전반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도있겠다. 후반에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냉방기 사용 급증으로 전력사용량이 연일 최고치는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25~26도사이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왜 하필 26도일까? 이것은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 온도가 29~32도인 점을 감안할 때, 냉방 권장온도 25~26도에서 사람들이 시원함을 느끼고, 건강과 쾌적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의 에어컨 설정온도는 몇 도인가? 과도하게 낮은 기온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주긴 하지만, 26도의 기온에서도 충분히 시원하고 쾌적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
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를 기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 현재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북 내륙지방과 전남 북서해안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2일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남북도 내륙과 경기 남부 내륙 지방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새벽이나 아침에 소나기가 오는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구름이 많아져 일사가 차단되면서 22일 낮동안 폭염이 누그러지겠지만 충청 이남 지방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6호 태풍 '망온(MA-ON)'은 오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18km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다. '망온'의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97km)로 크기는 중형이고 강도는 중급이다. '망온'은 점차 동남동진하다가 22일 새벽 이후 북동진하면서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 23일 오후 3시에는 도쿄 동쪽 약 650km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분석됐다.
밤 동안 기온이 25도에만 살짝 미치지 못했을 뿐, 열대야에 맞먹는 밤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최근 10년간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대게 열대야는 7월23일~8월14일에 나타났고, 전국 평균 발생일수는 5.7일로 주로 열섬현상이 나타나는 대도시와 남해안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도나 높았던 작년 여름의 경우, 12.2일(전국평균)동안 열대야가 나타나 10년 평균값을 2배 이상 훌쩍 뛰었다. 한마디로 말해, 무시무시한 더위가 밤까지도 맹위를 떨친 것! 올 여름 더위 역시 작년 못지않다는 전망 속에 제주도부터 슬슬 열대야가 고개를 들고 있다. 올 여름 무더위와 싸울 각오와 함께 든든한 체력! 준비됐는가?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대는 19일 낮 12시를 기해 전주, 군산을 비롯한 전북 11개 시ㆍ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익산과 고창, 김제가 각각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전망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 열 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는 "낮 기온이 연일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도 높겠으니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6호 태풍 망온이 일본열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중이다. 반면, 제7호 태풍 도카게는 생성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소멸됐다. 이렇듯 태풍들은 저마다 다른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태풍 수명은 대개 1주일에서 한 달 정도인데, 지난 1974년 29호 태풍 헤스터는 발생 6시간 만에 소멸된 반면, 1986년 14호 태풍 웨인은 19일 하고도 6시간으로 가장 긴 수명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한번에 5개의 태풍이 지나간 때도 있었다. 1960년 8월 23일 14호 태풍 베쓰를 포함해 5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1965년은 20호 태풍 올리브를 포함해 무려 8개 태풍이 활동하면서 9월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활동하기도 했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가 지나간 전북지역에 연일 폭염주의보가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김제와 고창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섰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김제 35.9도를 비롯해 고창 35.2도, 함열 34.9도, 정읍 34.9도, 부안 34.7도, 전주 34.6도, 순창 34.1도, 익산 33.5도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주와 정읍, 김제, 익산, 고창, 완주, 남원, 임실, 순창 등 전북 9개 시군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경우 발효되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자 도내 피서지로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해수욕장에는 1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와 더위를 식혔고 장마철 동안 산을 찾지 못했던 5천여명의 등산객들도 도내 지리산, 모악산, 덕유산, 내장산 등으로 산행을 나왔다. 무더운 날씨 속에 피서지를 찾은 여행객들의 안전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6일 덕유산을 찾은 유모(55)씨는 등산 도중 심장에 통증을 호소해 119구조헬기로 후송돼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덕유산을 찾은 박모(35)씨도 산행 도중 심장에 통증을 느껴 산행을 포기한 채 구조대를 따라 산을 내려왔다. 지리산을 찾은 직장인 이모(48.여)씨는 "지리산으로 등산을 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등산은 포기하고 숙소 근처 계곡에서 놀다가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여름철 산악사고가 10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사고 9건을 넘어 증가 추세에 있으니 심장질환 환자는 여름철 과도한 산행을 자제하고 산행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니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등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18일 낮 12시를 기해 남원과 임실, 순창 등 전북 3개 시ㆍ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도내 시ㆍ군은 기존의 김제, 정읍, 전주, 익산,완주, 고창을 포함해 모두 9곳으로 늘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자주 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살인 무더위가 찾아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낮에 30도를 훌쩍 넘는 것은 기본이요, 밤 동안에도 뜨거운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아 열대야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열대야가 찾아왔다. 열대야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한낮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열대야 일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이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게 되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되는데 바로, '열대야 증후군'이 그렇다. 둥글레차와 두충차 등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수분이 많은 수박은 오히려 잠을 는 음식이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7월의 셋째 휴일인 17일 전북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해수욕장과 산간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적거렸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30분 현재 고창순창 32.9도를 비롯해 전주 32.3도, 완주 32.2도, 남원 31.7도, 장수 30.6도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김제와 정읍, 전주, 고창, 완주, 익산 등 전북 6개 시.군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날 도내 주요 도로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자 하천 등으로 산책 나온 노인들은 전주천 쌍다리와 남부시장 부근 싸전다리 등 그늘이 있는 곳으로 삼삼오오 모여 연방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전주시 서신동에 사는 직장인 조모(31.여)씨는 "어제 밤 11시에 자려고 누웠지만 너무 더워서 뒤척이다가 오늘 새벽에 잠들었다. 무더위로 잠을 설쳐 하루종일 피곤하다"고 말했다. 주부 서애경(36.여)씨도 "뜨거운 열기에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며칠째 에어컨에 의존한 채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변산해수욕장에는 3천여명이 몰리는 등 전북지역 해수욕장에는 1만여명의피 서객이 몰려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남원의 지리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5천여명의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겼고 완주 모악산과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에도 1만여명이 긴 장마로 물이 오른 나무 사이를 거닐며 쌓인 피로를 씻었다.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한옥마을 등 도심 유원지 역시 가족단위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렸다. 호우피해가 컸던 군산과 익산, 완주 등에서는 공무원과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나와 복구작업을 펼치고 장마가 지나간 논밭의 물꼬를 살피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전주기상대는 17일 낮 12시를 기해 고창과 완주, 익산 등 전북 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김제와 정읍, 전주를 비롯해 6개시군으로 늘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자주 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16일 낮 12시를 기해 김제와 정읍, 전주 등 전북 3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해달라"고당부했다.
옛날 옛적 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날 오후. 비가 오지 않아 걱정하는 농부와 한 스님이 있다. 장삼을 만져본 뒤 비가 내릴 것을 예측하는 스님과 쨍쨍 내리쬐는 맑은 하늘을 보며 절대 비가 오지 않을 것을 확신하는 농부! 결국, 스님과 농부는 내기한다. 비가 오지 않을 것을 확신한 농부는 소를 걸고, 스님은 온종일 동냥한 바랑의 쌀을 내기에 건다. 그런데 잠시 후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빗줄기가 마구 쏟아지는데. 이 이야기가 바로, 낮 동안 잠깐 내렸다 그치는 비! '소나기'의 유래다. 소를 걸고 내기를 해서 생긴 '소내기'가 변해 '소나기'가 된 것. 오늘도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맛비가 그치면서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 현상이 각각 고창과 정읍에서 나타났다.1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이(오후 6시~익일 오전9시) 25도 이상에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13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했고, 지역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고창은 26.1도, 정읍도 25.1도를 기록하며 열대야를 보였다.고창은 지난 13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됐고 이날 정읍으로 번졌으며, 15일에는 순창까지 열대야 영향권에 들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는 "도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산발적 소나기가 16일까지 내린 뒤 한낮에 30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겠다"며 "다음 주도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산별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올해 제6호 태풍 '망온(MA-ON)'이 우리나라가아닌 일본 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4일 현재 제6호 태풍 '망온'이 괌 북북동쪽 약 750km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망온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앞으로 계속 서북서진하면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망온은 오는 19일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20일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안 지방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동풍류가 유입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현재 중북부지방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마전선은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에 다시 활성화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지방은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기 불안정에의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태백산맥 서쪽지방은 1920일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중부지방에 다시 장마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정도의 비라면 하늘이 마를 법도 할 텐데. 과연, 대기 중의 숨어있는 물은 얼마나 될까? 대기 중에 숨어있는 물을 대표하는 것은 바로, 구름! 구름은 작은 물방울입자가 모여 있는 것으로 비에 비해 입자가 0.02~0.08mm로 직경이 1mm정도인 비에 비해 매우 작아 지표로 떨어지지 못하고 구름의 형태로 하늘이 머문다. 하늘에 가볍게 떠있는 '뭉게구름'만 해도 100톤에서 많게는 1000톤가량의 수분이 포함돼 있고, 낮게 떠 있는 구름만 해도 지구 표면의 30%에 달한다는데. 이 정도라면 하늘은 결코 마를 수 없는 법! 오늘도 낮 한때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겠다. / 맹소영날씨칼럼니스트
장마철은 평균 습도가 80% 이상으로 곰팡이나 세균 번식이 쉬운 계절이다. 실내습도가 60%가 넘는 주택의 경우, 그 이하인 주택보다 세균은 1.3배, 곰팡이는 2.7배 더 많이 퍼져있다고 한다. 집안 곳곳에 스며든 곰팡이를 제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을 통해 곰팡이의 접근을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 특히 곰팡이는 햇볕에 약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꼭 창문을 열고, 통풍을 시킨 다음 햇볕으로 집 안 구석구석을 말리는 것이 좋다. 환기는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2번 이상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잠시 비소식이 멎은 이번 한주동안은 집안 곳곳에 스며든 곰팡이 제거에 사력을 다해보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대는 11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부안과익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해제하는 등 전북 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이날새벽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전 5시30분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익산 392.5㎜를 비롯해 군산 387.5㎜, 완주 322㎜, 김제 286㎜, 장수 276㎜, 전주 263.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북 대부분의 시ㆍ군에서 비가 그쳤거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새벽에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오후에 지역에 따라다시 소낙성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8일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축대와 절개지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이상 '장마'가 아니라 '우기(雨期)'다!" 최근 몇 년간 기상학계에 팽팽하게 맞선 주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10년 동안 한반도의 여름철 강수패턴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이 그 원인. 실제 2000년 이후 67월 평균 강수량은 528.2㎜로 90년대에 비해 100㎜이상 늘고, 강수일수도 4.6일 증가해 장맛비가 점점 거세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89월에도 장마철처럼 장대비가 쏟아져 "6월 말부터 여름이 끝나는 8월 말까지를 '우기'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이 우기 기상학자의 주장! 오늘도 기상학계에서는 '장마'와 '우기'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거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군산 해상서 중국 어선 전복⋯선원 9명 실종
백창민 전 김제시의원 “김제시장 금품 수수 의혹 공익제보자, 1%도 관련 없어”
‘부안군수 아들 특혜 채용’ 고발 사건⋯경찰 불송치 결정
경찰, 무주 양수발전소 드론 촬영하던 30대 조사⋯"대공혐의점 없어"
음주 운전하다 빈집 대문 들이받은 20대 경찰에 덜미
전북 112 거짓신고 매년 증가⋯"처벌 강화해야"
부안 하섬 인근 해상서 실종된 60대 숨진 채 발견
금은방서 금팔찌 훔쳐 달아난 20대 2명 검거
경찰, 음주운전하다 SUV 들이받은 20대 조사 중
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 발코니 바닥 붕괴⋯ 작업자 1명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