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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 凍死피해 해마다 되풀이, 대책 마련해야

속보= 숭어 양식장이 해마다 한파에 따른 동사(凍死)피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특히 지난해 숭어 대량 폐사이후 해양수산부가 강추위를 막을 수 있는 시설 지원을 위해 양식장 7곳에 7천만원씩 융자 지원책을 마련했으나, 정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영세어민들은 이들 자금을 융자받을 능력조차 없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고창지역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연휴에 한파와 폭설이 숭어 양식장에 몰아쳐 82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조사 되었다.숭어 폐사가 해마다 되풀이되는 원인은 출하기가 겨울 한철뿐인데다 보온시설이 전혀 없는 노천의 축제식 양식장에서 기르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에따라 어민들은 출하의 편의를 위해 양식장의 수위를 낮춰, 한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이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1월 고창과 부안지역에 대규모 숭어 폐사 사건이 발생하자 올해 양식장 1곳당 7천만원의 시설비 융자지원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빚더미에 나앉은 동사 피해 어민들에겐 이같은 대책은 전혀 실효성을 잃고 있다. 한 어민은 "숭어가 떼죽음을 당한후 치어값도 없어 복구계획도 못세우고 있는데 융자금을 받을 능력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재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숭어 월동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융자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전환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해수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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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모
  • 2004.01.31 23:02

큰눈·강추위…'매서웠던 설'

설 연휴 불어닥친 한파와 폭설로 각 가정의 수도와 난방시설 피해가 잇따랐다.또 고창과 부안지역 일부 농어가에서 비닐하우스가 파괴되고, 양식어가 떼죽음을 당해 많은 재산 피해를 보기도 했다.전북도 재해대책본부가 25일 잠정 집계한 설연휴 한파 등으로 인한 도내 재산 피해 현황에 따르면 양식어 집단 동사와 비닐하우스 피해만 7억5천6백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창군 심원지역 4곳의 양식어가에서 성어 59만6천마리, 치어 22만5천마리 등 모두 82만1천여마리의 숭어가 동해를 입었으며, 부안군 계화면 김모씨의 비닐하우스 6동이 파괴되는 등 4농가에서 폭설 피해를 보았다.숭어양식장이 또다시 한파 피해를 입은 것은 어민들이 출하를 위해 물빼기 작업을 벌인 가운데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연일 몰아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군청 관계자는 "25일 현재 폭설과 한파 기세가 꺾이지 않아 양식장 뿐만 아니라 농작물까지 피해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최종 피해상황은 며칠이 지나야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올 겨울 최고 강추위로 기록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도 잇따라 도내 전체적으로 2천5백여대의 수도계량기가 파괴돼 응급 복구됐다. 군산지역은 상수도관 1백개가 동파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제, 정읍지역에서도 상수도관 피해 호소가 잇따르는 등 설연휴 기간동안 1천여곳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다.이와함께 추위로 인한 화재와 변사사건, 고속도로 등지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 연동마을 연동제 저수지에서 강모씨(47)가 죽은 물오리를 건지려고 저수지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 정읍시 이평면 장내리 이모씨(54)의 양계장에서도 부탄가스로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다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계속된 폭설로 인해 서해안 고속도로상 눈길 접촉사고가 30여건 잇따르는 등 연휴기간 동안 도내 도로 곳곳에서 1백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북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동안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과 대형교통사고는 전혀 없었다”면서 "절도 2건과 폭력 62건 등 모두 37건의 사건이 발생, 지난해에 비해 35% 정도 주요범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기간동안 부안지역이 30.5㎝로 도내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정읍 16㎝, 고창 15㎝, 군산 10㎝ 등의 순으로 적설량을 나타냈다./고창=김경모·군산=정영욱·김원용·홍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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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1.26 23:02

추위 26일 낮부터 풀려

설날 연휴기간 도내는 물론 전국에 걸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이같은 한파가 앞으로 한두차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기간 임실의 경우 지난 23일 영하 16.7℃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장수 영하 16.5℃(24일), 전주도 영하 13.1℃(22일)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이하의 한파가 계속됐다. 이번 추위는 27일 낮부터 지난 일주일가량 계속됐던 한파가 서서히 누그러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기상대측은 내다봤다.이처럼 설연휴 내내 한반도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강추위의 원인은 시베리아의 '찬 대륙고기압'으로, 북서쪽의 시베리아 지방에서 생성된 차가운 공기덩어리(대륙고기압)가 대기순환에 따라 우리나라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내려와 추위를 몰고 왔다는 게 기상대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베리아고기압 상공의 온도는 영하 50℃의 냉기를 품은 채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줘 도내 일부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를 육박하기도 했다. 여기에 밤사이 날씨가 맑을 경우 지표면이 갖고 있던 열을 빼앗겨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워지는 '복사냉각'현상이 가세, 더욱 기온이 떨어진 것으로 기상대는 분석했다.한편 기상청은 이번 설 추위와 같은 한파가 겨울이 가기 전 한두차례 더 찾아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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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 2004.01.26 23:02

강추위 덕에 찜질방 설연휴 특수 독점

설연휴기간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어디였을까. 3일간의 설날연휴에다 징검다리 휴일까지 겹쳐 4∼5일가량의 연휴를 즐겼지만, 영하 10℃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바깥출입을 삼간채 '방콕'휴가에 만족한 도민들이 적지않았던 게 사실. 이에 따라 도내 찜질방은 몰려드는 인파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설연휴특수'를 독점해 눈길을 끌었다. 강추위로 인해 마땅히 들를 곳이 없던 가족단위 시민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더없는 장소였기 때문.이는 설연휴 내내 한산하기만 했던 도내 유명관광지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일부 찜찔방은 입욕객을 감당하지 못해 입장을 제한하는 진풍경을 빚기도 했다. 최근 찜질방이 가족·친지들의 부담없는 여가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강추위까지 겹치면서 상당수의 도민들이 '따뜻한 아랫목'의 유혹에 넘어간 것.실제로 전주시 A찜질방의 경우 설날연휴기간 평소의 3배가 넘는 입욕객이 찾았으며, 22일과 23일 오후늦게부터는 입욕객을 제한하기도 했다. 전주 B찜질방도 평일의 2배, 주말에 비해서도 50%넘는 입욕객이 몰려들면서 한때 여자입욕객의 출입을 제한했다. 특히 설날인 22일 오후들면서 차례를 마친 가족단위 입욕객들이 찜질방을 찾아 '물반 사람반'을 연상케했다.시민 강모씨(49·전주시 송천동)는 "설날연휴기간 수원과 부산에서 전주를 찾은 형제들과 단골찜질방을 찾았다”면서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사람들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곳이 찜질방외에는 마땅히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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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 2004.01.26 23:02

[직격인터뷰]숭어 한파피해 어민 김윤호씨

올 설은 고창지역 양식어민들에게 다시는 되새기기 싫은 아픈 기억만을 남겨주었다.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에서 태어나 하나둘 버리는 고향땅을 지키며 살고 있는 어민 김윤호씨(46). 김씨는 음력 섣달 그믐날부터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에 자신의 삶 자체인 숭어를 몽땅 잃어버렸다. "지난해부터 길러온 숭어를 출하 한번 못하고 한꺼번에 모두 죽여버렸습니다”김씨는 자신의 힘으론 역부족인 자연에 무릎을 꿇고 멍한 시선만 땅에 떨구었다.김씨의 피해 규모는 이제 막 출하를 앞둔 성어 22만여만 마리. 시가로는 4억여원에 이른다. 김씨의 피해규모가 이처럼 많은 이유는 지난해 11월 남해안 숭어에서 기생충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비량이 급감했던 탓이다."고창지역 숭어는 기생충과 관련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지역 중간상인이 샘플을 가져간 후, 설이 지난후 모두 사가겠다고 했는데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부인과 함께 성실히 일궈온 생계가 하루 아침에 무너진 현실이 김씨에겐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표정이다.김씨의 숭어피해는 대흉작을 기록한 김 양식으로 휘어진 허리가 펴지기도 전이어서 더욱 상처가 깊다. "지난해 12월엔 겨울날씨가 너무 따뜻해 기르던 김에 갯병이 번져 한해 농사를 망치더니, 이젠 갑작스런 한파로 숭어마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김씨는 넋두리반 한숨반으로 말을 이었다. 이번 피해가 재해로 인정된다해도 관련법에 따라 치어 구입비만 보상된다는 사실에 앞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김씨는 복구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죽은 숭어로 가득한 양식장을 정리하기엔 희망의 불빛은 아직은 멀기만 하다.

  • 날씨
  • 김경모
  • 2004.01.26 23:02

이달하순 한겨울 추위 엄습할듯

휴일인 18일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이 내림에 따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불편이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8일 오후들어서부터 전주를 비롯한 도내 지역에 눈에 내렸다. 이날 적설량은 1∼5㎝로 많지 않았지만, 밤늦게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결빙돼 19일 시민들의 출근길에 다소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인다.기상대는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서쪽을 통과하면서 도내지역에 눈이 내렸다”며 "기압골이 통과한 19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이달 하순에 도내지역을 비롯한 전국에 걸쳐 한겨울 추위가 닥칠 전망이다.기상대는 '1개월예보(1월21일∼2월20일)'를 통해 "이달 하순에는 찬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한겨울 추위가 있겠다”고 예보했다.전주의 경우 1월하순의 평균기온은 전주 1.1℃, 최저기온은 전주 영하 5.3℃였지만 올해에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월 상순과 중순에는 기온변화가 큰 가운데 일시적인 추위가 두세차례 닥치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 날씨
  • 정진우
  • 2004.01.19 23:02

때 아닌 봄날씨 매출 뚝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6일,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이 9.5℃를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에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용품 판매업체의 매출부진이 두드러지는 반면 서민들은 난방비용절감에 시름을 달래는 등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무엇보다 춥지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방용품이나 겨울옷 등의 매출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내 가전제품매장에 따르면 전기스토브, 가습기, 전기요, 전기히터 등 겨울상품 판매가 예년보다 1/3가량 감소했다. 니트류와 내복 등을 판매하는 의류업소들도 매출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인들은 경기침체에다 이상고온까지 겹치자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의류점마다 정기세일 40∼50%의 할인율을 내걸고 계절상품판매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정읍시도 최근 눈축제를 열었지만 눈이 내리지 않아 운영에 차질을 빚었으며, 무주리조트나 눈썰매장 등에도 눈구경이 쉽지않아 인공눈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 비디오대여점이나 홈쇼핑 업체 등 날씨가 추워야 매출이 오르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반면 서민과 농민, 각종 시설 관계자들은 난방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비닐하우스재배농민들은 포근해진 날씨 덕분에 난방용 전기 사용량을 하루 평균 30% 가량 줄일 수 있어서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양로원과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도 예년에 비해 줄어든 난방비용으로 한 시름을 더는 모습이다.겨울이면 감소세가 두드러졌던 버스등 대중교통 승객들도 바깥나들이를 나서는 시민들 덕분에 이용자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극장가나 편의점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한편 전주기상대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6℃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오는 12일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 날씨
  • 전북일보
  • 2004.01.07 23:02

엄동설한 옛말…연일 포근한 날씨

올 겨울들어 전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예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등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전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을 보인 날수가 11일에 이르는 등 평균기온이 영하 1.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0년동안의 12월 평년최저기온이 영하 2.4℃로, 영하 0.3∼영하 4.7℃의 분포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또 정읍·고창 등 해안지역을 제외하고 전주를 비롯한 내륙·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 등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전주의 경우 눈이 내린 날은 하루에 그쳤으며, 무주·진안 등 산간지역에도 눈이 내린 날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이처럼 춥지않은 '이상고온'은 이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기상대측의 설명이다. 기상대관계자는 이달의 경우 예년 1월 평균기온(전주 -4.8℃)을 웃돌면서 전반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는 겨울날씨를 지배하는 한랭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의 북서계절풍이 약화하면서 겨울답지않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엘니뇨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에 형성된 따뜻한 공기대가 찬 공기대의 남하를 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 날씨
  • 정진우
  • 2004.01.06 23:02

성탄절 대체로 포근한 날씨

25일 성탄절을 맞아 대체로 포근한 날씨 속에 전주 등 시내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백화점과 극장 주변 도로는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성당과 교회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신도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으며, 가정에서도 성탄의 의미와 지난 한 해를 되새기는 차분한 휴일을 보냈다. 이날 전주 전동성당과 서문교회 등 천주교와 개신교계는 일제히 성탄 기념 미사와 예배를 갖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전동성당에서는 오전 10시30분 김균호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신도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미사를 봉헌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사랑으로 함께 나누자'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렸다. 서문교회 등 개신교계에서도 인류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평화와 정의가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염원했다. 이날 오후 부터는 전주 시내 극장가 등 번화가에 연인들과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몰려나와 북새통을 이뤘다.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에도 가족이나 연인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는 쇼핑객들로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일대 주변도로가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무주리조트에는 성탄을 맞아 1만명에 달하는 스키어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고, 대체로 포근한 날씨 속에 덕유산과 내장산, 모악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주기상대는 26일부터 도내 전역이 수은주가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하 6°, 낮최고기온은 영하 3°∼영상 1°의 분포를 보이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날씨
  • 안태성
  • 2003.12.26 23:02

19일 서해안 일부지역 폭설

19일 강한 바람과 눈발이 날리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가운데 주말인 20일에도 전주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5℃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역이 영하 9∼ 영하 5℃가 예상되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체감기온이 급감, 전주지역의 체감기온이 한때 영하 10℃까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휴일인 21일에도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23일께부터는 점차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한편 19일에는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정읍 13.7㎝를 비롯해 부안 7.5㎝, 군산 4㎝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기상대는 "찬 시베리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에도 그 영향이 미쳐 한동안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주말이 지나면서 약간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다음 주 초까지는 영하권의 한겨울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기상대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도 기온이 크게 낮아져 나들이하기에는 추운 날씨였는데 이번 주에도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독감 등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날씨
  • 정진우
  • 2003.12.20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