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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말로' 발생…"한반도 또 영향받을 듯"

제9호 태풍 '말로'(구슬을 뜻하는 마카오어)가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3일 예보했다. 제7호 태풍 '곤파스'가 2일 한반도에 상륙해 적지 않은 피해를 준 데 이어 말로도 현재 이동 예상 경로대로 북진한다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로는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470km 해상에서 만들어져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이 1천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은 200km다. 태풍의 강도로는 '약'(중심최대풍속 초속 17~24m), 크기는 '소형'(강풍반경 300km 미만) 규모다. 그러나 말로의 이동 예상 경로에 있는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따뜻해서 많은수증기를 공급받아 점차 발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북서진해 4일 오후 3시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5일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6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서는 저녁무렵에 제주 남쪽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일 오후 태풍은 중심기압이 985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27m(강도 '중'), 강풍반경 30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매우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6일 저녁쯤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상하는 말로의 전면에 만들어진 수렴대의 영향으로 5일 새벽 제주도에 비가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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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3 23:02

태풍 '곤파스' 할퀸 중부지역 강풍 피해 속출

제7호 태풍 '곤파스'가 2일 강풍을 동반해 중부지방을 관통하며 많은 비를 뿌렸다.곤파스는 이날 오전 6시35분 강화도 남단지역에 상륙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하고 상륙 4시간여 만인 오전 10시50분께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상륙시간은 기상청 예상보다 6시간 정도 이른 것으로, 제트기류 등의 영향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곤파스는 최근 15년 사이 서울에 최근접한 태풍으로, 비보다 강풍에서 더 위력을 발휘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곤파스는 최대 순간풍속이 홍도(무인관측장비인 AWS로 측정)에서 초속 52.4m를 기록해 역대 6위에 올랐다. 초속 25m 강풍이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가며 초속 40m면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까지 날려버린다.이날 오전 인천 송도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4.4m, 안양 33.8m, 북한산 32.5m, 서울 관악과 중랑이 각각 29.7m, 29.5m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쳤다.충남 서산과 보령의 순간 최대풍속이 각각 초속 41.4m과 20.7m로 이전 최고기록인 초속 34m(1972년 9월), 19.9m(1996년 6월)를 뛰어넘었다.또 오후 4시 현재 서울이 51.5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연평도 215.5mm, 강화 132mm, 문산 126mm, 백령도 104.5mm, 철원 77.5mm, 이천 54mm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당초 예상보다 강수량은 적었다.기상청 관계자는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해를 지나면서 태풍이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했고, 상륙 후 수증기 공급이 차단돼 비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하지 못했다"며 "게다가 태풍이 육지에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 강수량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말했다.곤파스는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서북서 30km까지 접근해 1995년 태풍 '재니스' 이후 서울에 가장 근접해 이동한 태풍으로 기록됐다.기상청 관계자는 "곤파스와 유사한 진로를 보인 과거 태풍 중 재니스는 태안반도를, 프라피룬(2000년)과 라마순(2002년)은 각각 황해도와 충남 지역을 관통해 지나갔다"며 "최근 15년 사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곤파스가 서울에 최근접한 태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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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3 23:02

태풍 곤파스 서귀포 남서쪽 230km 해상서 북상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곤파스'가 1일 오후 2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23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현재 중심기압이 96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초속 40m, 강풍반경 300km의 중형급이며, 시속 38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밤 12시 목포 서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2일 정오께는 서울 서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는 등 서해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내일 새벽 중심기압이 97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초속 36m, 강풍반경 280km(소형급)로 조금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서해상의 수온이 높지 않고 태풍이 상륙하면 마찰 등으로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대형급으로 발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곤파스는 이후 2일 오후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하고서는 한반도 중부를 관통해 3일 새벽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이동 방향의 오른쪽 지역에 큰 피해를 준다"며 "곤파스가 서해를 따라 올라오면서 인구가 많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이 태풍의 오른쪽에 놓일 가능성이 큰 만큼 손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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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1 23:02

태풍 곤파스 북상…전국 흐리고 비

31일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곤파스'(컴퍼스의 일본어)의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50km부근에서 시간당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곤파스는 현재 중심기압이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6m인 중형급 태풍으로, 9월1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북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2일 오후 3시께 서귀포 서북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강도와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북상하면서 따뜻한바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더욱 발달해 서해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의 진행 방향 우측에 있는 우리나라는 고온 다습한 강한 바람과 기류가 강하게 유입돼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은 곤파스와 대만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남테운'(강을 뜻하는 라오스어)의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 국지성이 강한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나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9월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전라, 충남, 경남, 제주, 서해5도가 4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 경북, 충북은 20~70mm다. 1일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는 태풍 곤파스의 영향을 점차 받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며, 중부지방도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오전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 밤이나 모레 아침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제8호 태풍 남테운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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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31 23:02

제7호 태풍 '곤파스' 북상…모레께 한반도 영향 전망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곤파스'(컴퍼스(compass)의 일본어)가 내달 2일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30일 예보했다.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곤파스는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520km 부근에서 시간당 1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곤파스는 현재 중심기압이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7m인 중형급 태풍으로, 다음달 1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후 태풍은 2일 오후 3시께 서귀포 서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하고 있어 다음달 1일 밤이나 2일 새벽부터 한반도가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중형급 태풍이지만 바다에서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고 있어 세력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31일은 전국이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만 북동쪽 해상에서 느리게 북서진하는 열대저압부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열대저압부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는 31일 오전 제주도에, 낮과 밤에는 각각 남부와 중부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3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와 충남, 경남, 제주가 20~60mm(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많은 곳은 100mm 이상), 충북과 경북 10~40mm, 서울과경기, 강원, 울릉도독도, 서해 5도는 5~3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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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31 23:02

기상청, 실시간 바다날씨 '113' ARS서비스

기상청은 31일부터 어민이나 낚시꾼, 여객선 이용자가 관심 해역의 날씨를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모바일 해양기상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국번 없이 131로 전화를 걸어 '다이얼 부이' 서비스는 6번, '항해 기상정보' 서비스는 7번을 선택하면 된다.이용자는 통화료만 내면 되고 별도의 정보 이용료는 없다.두 서비스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는 8개 권역에 설치된 해양기상관측 부이나 파랑계 등에서 관측한 실시간 파고, 풍향, 풍속, 기온, 수온 등으로 1시간마다 바뀐다.기상청은 또 30일 울릉도-독도 정기 여객선이나 해양경찰 함정 등 독도 접안 선박을 위해 독도 선착장 근해에 해양기상관측용 부이를 설치하고 31일부터 접안 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독도 선착장으로부터 211m 해역에 부이가 설치되면 파고, 파향, 수온을 1시간 간격으로 관측할 수 있게 돼 현재 30%에 달하는 독도 접안 실패율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바다에서 국민 여가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모바일 해양기상 정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독도 앞까지 갔다가 기상여건이 나빠 되돌아오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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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5 23:02

올 가을 무덥고 많은 비 예상

올 가을은 평년보다 무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전주기상대는 2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 가을(9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전주기상대는 9월은 평년(19~21℃)보다 기온이 다소 높고 강수량은 평년(126~139㎜)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다음달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도 예상된다.또 다음달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을 전망이다.10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으며 기온은 평년(12~15℃) 보다 높고 월 강수량도 평년(52~62㎜)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올 가을철은 대기 불안정, 기압골 등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특히 10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첫 서리, 첫 얼음 현상이 나타나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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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나네
  • 2010.08.24 23:02

'덥다 더워'…내달 초까지 고온현상

여름의 끝인 8월 말로 접어들고 있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는 서울에도 올 여름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무더위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것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예년과는 달리 약화되지 않고 한반도에 계속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특히 올 여름 더위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맹위를 떨치는 9월 초까지 이어질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폭염에 열대야"9월 초순까지 지속" = 최근 1개월(7월11일~8월10일)간 전국평균기온은 26.2도로 평년(1971~2000년 평균)보다 0.9도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이 30.4도, 최저기온은 23.1도로 평년치에 비해 각각 0.7도, 1.3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루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날도 19.5일로 평년의 15.8일보다 3.7일 많았다. 서울의 경우 8월 상순의 평균, 최고, 최저 기온이 각각 27.7도, 31.5도, 25.1도로 평년보다 1.6도, 1.3도, 2.1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8월 상순 최저기온은 1973년 이후 3번째로 높았다"며"연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서울에서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말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발생한 날도 7.4일로 평년(3.5일)의 배 이상이었다. 특히 광주의 올 여름 열대야 발생일수는 24일로, 2008년의 22일을 넘어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한 상태에서더운 공기가 남서쪽에서 한반도로 계속 들어오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오래 유지되는 것은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에서 강한 대류(對流)현상으로 발생한 에너지가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전파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뜨거운 공기가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향하는 대류활동으로 만들어진 고온의 에너지가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을 점점 확장시킨다는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중순에야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돼 한반도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폭염때 건강관리 요령은 = 폭염으로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뇌의 온도 조절 중추가 작동해 상승한 온도를 땀 등으로 발산해야 하는데 그런 기능이 고장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집계에 따르면 실제로 8월 들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38명이었고, 이중 5명이 사망했다. 복지부는 폭염시 건강 보호를 위한 9가지 예방수칙을 소개했다.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낮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고, 야외 활동시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고,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한다. ▲고위험군인 노인과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심장질환, 우울증 등)에 관심을 가진다.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하고 나서 시원한 그늘로 이동시켜 환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한 응급처치를 한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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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8.20 23:02

전북 동부산간 폭우..일부 주택 침수

밤사이 호우경보가 내려진 남원과 순창 등 전북동부산간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주택 20여채가 침수되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남원 151㎜를비롯해 장수 138.5㎜, 순창 129.5㎜, 임실 113.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장수에는 시간당 61.5㎜의 폭우가 쏟아졌고, 남원과 순창지역에도 시간당304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남원시 조산동과 순창군 읍내 주택 20여채가 침수됐고 임실군 둔남천의 범람으로 인근 오수면 대명리 상신촌마을 45가구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또 남원시 대산면과 덕과면, 순창 동계면 지역의 축사와 양계장, 목장, 양어장등이 물에 잠겼다. 순창적성을 잇는 비응고개와 순창동계를 연결하는 갯고개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순창과 남원 도로 3곳이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기상대는 "현재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덮고 습한 공기가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동부 산간지역에 내리고 있다"면서"오늘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20㎜에서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예보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쉬지 않고 많은 비가 쏟아져 대부분 지역에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축대나 둑, 절개지 등의 붕괴사태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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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7 23:02

전국에 폭염 경보·주의보…고창 33.9도 전국 최고

화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고 불쾌지수가 80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1도, 불쾌지수는 80에 육박한 77.5를 기록했다.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 거의 모든 사람이 빠짐 없이 불쾌감을 느낀다.이날 청주(32.8도), 대전(31.7도), 대구(31.2도), 원주(31.1도), 제주(31도), 진주(30.1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불쾌지수가 80을 넘었다.전북 고창이 33.9도로 이날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광주(33.7도), 부여전주(33.5도), 순창(33도) 등에서도 33도를 웃도는 열파가 찾아왔다.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구시와 경북 7개 지역(경주김천영천경산시, 칠곡의성청송군)이다.지난 1일 낮 최고 36.1도를 기록했던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은 이날 잠시 소나기를 뿌리면서 기온이 31도 정도까지 내려갔지만, 한낮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남아 있어 폭염경보가 계속 내려진 상태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대전광주울산시를 비롯해 경기, 충청, 전라, 경상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현재 전국에서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은 제주와 강원뿐이다.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Heat Index, 기온과 습도를 감안해 사람이 느끼는 열적 스트레스를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경보는 최고기온 35도 이상, 일 최고열지수 41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이번 무더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6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이날 밤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져 충청과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전국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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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4 23:02

전국 곳곳 폭염특보…전주 32.5℃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1일 동해안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나타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7도, 습도 64%, 불쾌지수는 81.5로 조사됐다.불쾌지수가 80 이상이면 대부분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인천(27.5도), 수원(31.8도), 철원(29.3도), 춘천(31.4도), 강릉(33.8도),충주(31.8도), 대전(32.2도), 전주(32.5도), 광주(32.4도), 제주(30.8도), 부산(29.7도), 울산(31.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도 80을 넘었다.특히 대구(35.3도), 안동(34.9도)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나타났다.기상청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현재 폭염경보 지역은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 경주시를 비롯해 모두 5곳이다.또 동해안 전역, 북부 일부 지역과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남북도 전역, 전라남북도 내륙, 경기 남부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Heat Index, 기온과 습도를 감안해 사람이 느끼는 열적 스트레스를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경보는 최고기온 35도 이상, 일 최고열지수 41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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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8.02 23:02

7월 기상…열대야 많고 장마 길었다

7월 막바지 들어 사실상 장마가 끝나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월 한 달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8도 높았고,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장마 기간이 평균치보다 열흘 가량 길었던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 기온ㆍ강수량 평년치 웃돌아이달 1~28일 평균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치를 웃돌았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의 평균 기온은 25.1도로 평년(24.3도)보다0.8도 높았다. 낮 평균 최고기온은 정읍 31.2도, 대구ㆍ전주 31.1도, 청주 30.8도, 서울 29.1도 등으로 29.3도를 기록해 역시 평년보다 0.7도 높았다. 이 기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262mm로 평년(244mm)보다 18mm 더 내렸다. 서울 238mm, 수원 203mm, 충주 112mm 등 중부지방에서는 평년보다 60~100mm 정도 덜 내렸지만 남해(507mm), 여수(467mm), 순천(418mm)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졌다. ◆ 장마 열흘 길어기상청이 장마의 시작과 끝을 대외적으로 예보하지 않기로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지난 28일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올해 장마는 제주도가 지난달 17일, 남부와 중부는 각각 지난달 18일과 26일 시작됐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부의 장마 기간은 각각 42일과 41일로 평년의 32일과 33일보다 열흘 가량 길었다. 장마 기간 제주도에는 504.2mm의 비가 내려 평년치(397.7mm)를 크게 웃돌았고, 남부지방도 평년치(330.9mm)보다 10mm가량 많은 340mm의 비가 왔다. 다만, 중부지방의 장마 기간 강수량은 229.2mm로 평년치(340.5mm)에 100mm 이상못 미쳤다. ◆ 잠 못 드는 열대야, 평균치보다 44% 증가올 여름에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지난 10년 평균치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전국 72개 주요 관측지점에서 1일부터 25일까지 측정한 올해 열대야평균 일수는 1.97회로 2000~2009년 같은 기간의 평균 1.37회보다 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가 9회로 가장 많았고, 포항ㆍ전주ㆍ고창ㆍ고산이 7회, 부산ㆍ청주 6회, 서울 3회로 집계됐다. 특히 서귀포에서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연속, 광주ㆍ고산(17~23일)과 포항(19~25일)은 7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 1일 수원, 전주, 광주, 정읍, 고창, 구미에서 기록됐고 16일 이후 전국 각지로 확대됐다. 지난 22일 강릉에서 기록한 28.2도는 밤 최저기온 중 가장 높았고, 21일 강릉과 제주의 27.9도, 27.5도가 그다음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지방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특히 심했던 것은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나서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지형의 영향까지 받아 기온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날씨
  • 연합
  • 2010.07.30 23:02

장마전선 소멸…땡볕더위 시작

도내에 게릴라성 호우를 뿌린 장마가 물러나면서 30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중복이 지나면서 30도가 넘는 땡볕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한 가운데로 들어서는 것이다.29일 전주기상대는 그동안 국내에 영향을 끼쳤던 장마전선이 소멸되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전주기상대는 30일 낮 최고기온은 완주 33도, 전주정읍 등 대부분 지역이 32도, 남원이 31도를 보이고 아침 최저기온도 전주 24도, 완주 23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23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30일부터 열대야 현상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무더위는 갈수록 기승을 부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예상되며 다음주 중반까지 비소식은 없을 것으로 전주기상대는 내다봤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폭염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날씨
  • 임상훈
  • 2010.07.30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