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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하기에 적합한 수온은?올해도 어김없이 성급한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 몰려든다. 바닷물에 뛰어드는 피서객에게 물은 질 만큼 온도가 중요하다. 우리 몸은 체온을 36.5도로 유지하려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 변화는 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혈관은 외부 온도와 연관이 깊다.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을 하기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실제,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한 바닷물의 온도는 어른은 23도 이상, 어린이는 25도 이상으로 20~21도 정도일 때는 오래 들어가 있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피서객들이 건강하게 해수욕을 즐기려면 바다에 뛰어 들기 전에 준비운동과 더불어 한 번 더 수온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7일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북상하면서 도내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8일까지 지역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날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또 태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폭풍해일에 의한 해수범람과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도 우려된다.이에 따라 도내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연근해에서 조업을 하던 선박 630여척도 항포구로 대피했다. 또 변산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 7곳도 입장이 통제됐다.기상대 관계자는 "지리산 부근에서는 태풍 전면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8일까지 도내에는 40~100mm,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8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전망된다.
제9호 태풍 '무이파'가 한반도 서쪽해상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의 경우, 우리나라 서쪽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위치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은 북위 30도를 넘어서면 편서풍을 만나 동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때 진로의 오른쪽 지역은 태풍 중심을 향해 반시계방향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과 진행방향의 바람이 합쳐지면서 더욱 강한 바람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위험반원'이다. 위험반원에서는 바람이 가장 세게 불 뿐만 아니라, 바람을 따라 진행하면서 태풍의 중심으로 말려 들어갈 위험이 있다. 태풍의 위험반원에 드는 오늘 하루 태풍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에 만전을 기울기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대는 7일 오후 2시를 기해 전주와 완주 등 전북 10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내렸고, 고창과 부안 등 4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도 태풍주의보로 대치 발령했다. 이로써 전북 전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대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폭풍 해일에 의한 해수범람과 월파(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현상)가 예상되고,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 이상의강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전북지역에는 오늘 오후부터 40100mm, 지리산 부근은 200mm이상의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지역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5일 김제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 최고인 37도를 기록했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정오를 기해 김제와 고창, 부안에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군산과 진안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전북 14개 시ㆍ군 가운데 무주와 장수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내려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김제 37도를 비롯해 고창 36.7도, 완주 36.6도, 전주 36.2도, 정읍 35.9도, 익산 35.9도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어섰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더위를 식혔다. 전주시 효자동에 사는 김모(26대학생)씨는 "동생들과 함께 동물원에 가기로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에어컨 바람에 수박을 먹으며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40)씨는 "어린이집이 방학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계곡에 가기로 했는데 밖이 너무 더워서 휴가를 포기했다. 대신 큰 대야에 물을 받아 베란다에 미니 풀장을 만들어 줬다"며 아쉬워했다. 남부시장 싸전다리에는 다리 아래 그늘에 100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준비해 온음식을 나눠먹고 낮잠을 즐기기도 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소방당국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이날 오후 1시30분께 남원시 수지면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풀을 베던오모(92)씨가 숨졌다. 경찰은 무더위 속에 오씨가 일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불볕더위는 제9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열사병과일사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5일 정오를 기해 전북 고창ㆍ부안ㆍ김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들어 도내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대는 또 같은 시각을 기해 군산과 진안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전북 14개 시ㆍ군 가운데 무주와 장수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Heat Index)가 32도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 35도 이상, 일 최고 열지수 41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대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연일 최고값을 경신!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에너지 부문 중 전력에 미치는 날씨의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고 말했는데, 24시간 기온예보를 활용해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경우, 연간 1억 6,600만 달러를 절약시킬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력회사 역시 '기상정보대상'을 수상할 만큼 날씨정보를 잘 활용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기온지수'가 그렇다. 단순히 기온이 몇 도까지 올라가니 전력수요가 얼마나 올라갈 것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지속적인 고온이 전력수요에 끼치는 영향으로 고온지속일수 및 열대야 등의 기상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정확한 전력수요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4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5.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정오를 기해 전주와 익산, 완주, 고창, 김제, 임실, 순창,정읍, 남원, 부안 등 전북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주 35.6도를 비롯해 고창 35.2도,순창 35.2도, 정읍 35도, 부안 34.6도, 남원 34.2도, 군산 33.1도 등 전북 대부분지역이 33도를 넘어섰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도심 도로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백화점과 극장가 등에는 쇼핑과 영화관람 등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전주천 쌍다리와 남부시장 싸전다리 등 도심 하천에는 시민들이 다리 밑 그늘로나와 더위를 식혔다. 휴가철을 맞아 유명피서지인 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해수욕장에는 이날 3만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덕유산 구천동 계곡과 지리산 뱀사골에는 1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야영장과 계곡을 가득 매웠다. 기상대 관계자는 "주말까지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나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열사병과 일사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4일 낮 12시를 기해 전북 부안에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전북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전날 발효된 전주, 익산, 완주 등 9개시군에 이어 10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기상대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0개 시군 모두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설것으로 예상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에 한낮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전주기상대는 3일 낮 12시를 기해 전주와 익산, 완주, 고창, 김제, 임실, 순창, 정읍, 남원 등 전북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김제완주가 34.5도를 비롯해 정읍 34.3도, 전주 34도, 고창 33.7도, 익산 33.1도, 순창 32.5도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넘어섰다.당분간 이같은 무더위와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내일 아침까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체감더위가 달라진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긴 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 체감온도가 무려 6도 가량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정장차림으로 회사생활을 해야 하는 남자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그나마 유럽에서 시작된 노타이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슬슬 정착하면서 사회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쿨 비즈(cool Biz)라고 불리는 노타이 패션은 타이를 맸을 때 보다 체감온도를 2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넥타이를 풀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가량 높일 경우, 연간 954억원 정도의 전기가 절약된다는 얘기. 에너지 절약과 시원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쿨 비즈', 무더운 여름 적극 추천한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을 대표하는 곤충, 매미! 일부 종은 봄인 5월 하순에 처음 나타나고, 늦여름에 나타나 가을을 지내다 가는 종도 있지만, 보통의 매미들은 여름이 시작돼 울기 시작해 여름 내내 울다 사라진다. 비소식이 잦은 요즘, 밖에 비가 그쳤는지를 알기 위한 가장 빠른 신호는 매미 울음소리! 비가 그치기 무섭게 울어대는 "매앰~ 매앰~" 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더운 열기가 느껴진다. 매미 울음소리를 소음측정기로 재보면 7090데시벨로 지하철 소리, 꽉 막힌 차도, 공사장 소음과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특히 대낮같이 밝은 야간조명은 매미 울음소리를 한층 더 키워 열대야의 짜증을 더 하기도 하는데. 한낮 더위가 이어질 오늘하루 역시 매미소리가 만만치 않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폭우로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최근 폭염과 가뭄이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 14개 주를 강타했고, 중국은 폭우로 168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 이 밖에도 중국은 폭염의 고통도 심한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극심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 16개국 역시 폭우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UN산하의 세계기상기구(WMO)는 이상기후가 더 이상 '이상'이 아닌, '일상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최근 더욱 극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제는 이상기후의 논란에서 벗어나 현실이 돼버린 현대 기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다. 특히 이번 한주가 휴가를 즐기는 인파가 가장 많이 집중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우리말로 '휴가'로 번역되는 '바캉스'는 '집을 비우고 멀리 떠나 휴식을 갖는다.'는 뜻의 프랑스 말이다. 원래는 '텅 비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다들 집을 텅 비울 준비는 되어 있는가? 휴가를 즐기기 위해 꼼꼼하게 챙겨야 할 준비물들은 참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날씨이다.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은 '날씨정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한 낮의 강한 태양으로 대기불안정이 잦은 요즘. 강도가 강해진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우산 준비는 필수! 실시간 최신 날씨정보를 확인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대는 30일 전주, 익산을 비롯한 전북 8개 시ㆍ군의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주와 익산, 남원, 정읍, 고창, 김제, 완주, 순창 등 폭염주의보가 내린 8개 시ㆍ군 모두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 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는 "폭염주의보는 주말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니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1년 패션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조어, '하의 실종'. 밤낮으로 견디기 힘든 더위가 이어지면서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미니스커트가 기온변화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최근 영국에서 제기됐다. 여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살 때 구입 시기로부터 며칠 후의 날씨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일명, '미니스커트 기상학'! 한 인터넷 통신판매업체는 맑은 날이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는 짧은 치마가 많이 팔렸지만, 서늘한 날씨를 앞두고는 긴 치마가 대세였다며, "사흘 후 날씨를 알고 싶다면, 여성들의 치맛단을 보라!"라고 주장했다. 물론 미니스커트로 날씨예보를 할 수는 없지만, 취향 못지않게 날씨로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인체의 신비가 참으로 흥미롭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호우'는 12시간 내에 80mm의 강수, '집중호우'는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집중호우의 경우는 좁은 지역에 순식간에 내리기 때문에 정확한 예보가 어렵고, 그 피해 또한 크다. 최근 10년간 시간당 50mm이상의 폭우가 내린 일수는 연평균 10.2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낮 한때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라 할지라도 집중호우의 성격을 띠게 된다면 여름철 수일 동안 내리는 비가 몇 시간 내에 한꺼번에 내리는 꼴이 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도 낮 한때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 예보가 전해진다. 한반도의 상층 대기가 불안정한 만큼 수시로 최근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전국에 산발적인 강한 소나기가 지나고 있다. 그 원인은 우리나라 동쪽의 차가운 공기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불안정이 강화됐기 때문!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이는 기상관측기구가 바로, '레이더'! 하지만 과거 레이더의 개발 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적의 전투기나 군함의 움직임을 알아내기 위함이었다. 기상레이더의 원리는 일정하게 회전하는 안테나를 통해 전자파를 발사해 공기 속의 물방울에 부딪혀서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통해 강수를 분석한다. 비구름의 위치와 이동경로, 강수량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한낮에 대기불안정의 따른 소나기 소식이 전해지는 오늘, 기상레이더의 안테나는 끝없이 회전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기온은 땅위로부터 약 1.2~1.5m 높이의 온도를 잰 것이다. 이 높이의 기온은 지표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땅 바로 위의 기온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땅 바로 위의 기온은 우리가 말하는 일반기온보다 낮에는 10도 이상 높지만, 밤에는 반대로 우리가 일컫는 일반기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질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창 봄을 느끼고 있을 때 땅 바로 위를 걷는 개나 고양이는 여름에서부터 겨울까지의 온도를 모두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오늘도 한낮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땅 위를 바짝 기어 다니는 개와 고양이는 40도 이상의 푹푹 찌는 여름 날을 맞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열치열(以熱治熱)! 더운 것으로써 더운 것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어떠한 작용에 대해 그것과 같은 수단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날씨가 더울 때는 몸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기 때문에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섭취해서 몸의 더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날씨가 더우면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돼 몸 안은 오히려 차가워지기 때문에 몸속을 따뜻한 음식으로 데워야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해 뜨거운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는 이유 역시 몸 안을 따뜻하게 하면서 차가운 기운을 몸 밖으로 빼내 더위를 물리치는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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