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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4일 전북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정읍 149㎜, 완주 148.5㎜, 전주 148.5㎜, 익산 142.3㎜, 김제 140.5㎜, 군산 113.9㎜, 장수 101.7㎜ 등이다. 김제와 완주, 전주, 정읍 등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북도는 전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폭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께 고창 해리면 하련리의 한 도로 옹벽 사면 일부가 무너져 양방향 도로를 통제 중이다. 전북도는 이외에 폭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는 오후까지 내리다가 차츰 잦아들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오전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낮 최고 기온은 26∼29도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삼가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부터 전북 지역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전북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14일에도 전북 모든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비는 15일 오전 잠시 멈췄다가 오후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기간 전북에 10㎜에서 60㎜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 북상, 북태평양 고기압의 서진에 따른 열대 수증기 유입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는 15~16일 사이에도 북쪽 찬 공기와 온난 습윤한 공기 충돌로 강한 강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발생했던 제1호 태풍 우딥은 해양열용량이 낮은 해역과 지형의 영향으로 강한 발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강도와 경로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상지청은 설명했다. 이번 비는 북쪽 고기압의 남하에 따른 북태평양 고기압의 후퇴, 정체전선의 남하로 인해 오는 17일 이후 멈출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수증기의 유입경로와 기압계 배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기상지청은 당분간 전북 기온이 평년(최저 14~18℃, 최고 26~29℃)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운전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 여름도 전북 지역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전 세계 11개 기상청 및 관계 기관이 제공한 기후 예측 모델에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크다고 예측됐다. 이러한 예측은 북인도양의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와 그에 따른 고온 다습한 기류 유입 강화에 근거를 두고 있다. 또한 남인도양의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서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특히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내내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동남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는 것도 기온 상승 예측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동시에 기상지청은 같은 기간 도내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6월은 북인도양의 평년보다 높은 해수온 온도로 인한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바렌츠-카라해의 평년보다 적은 해빙 상태, 봄철 유럽 지역의 평년보다 적은 눈덮임으로 인해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7월과 8월은 평년보다 비슷한 강수량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10년 동안 도내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6월 0.4℃, 7월 0.6℃, 8월 0.8℃ 상승했다. 분석이 시작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준으로는 6월 1.2℃, 7월 0.7℃, 8월 0.8℃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전북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는 않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순창 32.4㎜, 남원 28.1㎜, 임실 23.3㎜, 고창 22.1㎜, 부안 21.4㎜, 군산 20.9㎜, 전주 13.9㎜ 등을 기록했다.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고창·군산·김제·부안·정읍 등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주기상지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현수막이나 나뭇가지 낙하 사고 등에 대비해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10∼13℃, 낮 최고 13∼16℃로 어제보다 2~5℃가량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기질은 대체로 양호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좋음',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한편, 군산 앞바다의 만조 시간은 새벽 2시 34분(620cm)과 오후 2시 38분(576cm), 간조는 오전 9시 6분(144cm)과 밤 9시 7분(97cm)으로 예보됐으며, 서해 남부와 북부 앞바다의 물결은 0.5~3.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주말 전북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은 전북 전 지역에, 10일에는 전북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10~4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기상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15℃, 낮 최고 기온은 20℃로 나타났으며,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9~13℃, 낮 최고 기온은 18℃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1일까지 강수 후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반 서남서풍의 영향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9일과 10일에는 북쪽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9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북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어린이날인 5일 낮부터 전북 지역은 약한 비와 함께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5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늦은 오후부터 전북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이어진 비는 6일 새벽부터 차차 맑아지며 소강상태에 이를 가능성이 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7.5∼11.2℃, 최고 21.2∼24.5℃)보다 다소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19℃에서 21℃ 사이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금연휴 첫 날인 3일, 전북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주·익산 11.4도, 군산 10.1도, 남원 10.3도, 무주 8.8도, 장수 9.4도 등 8∼11도 분포를 보였다. 이는 전날보다 1∼2도 높은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경우 서해 남부와 북부 앞바다의 물결은 1.0~2.0m로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해 뜨는 시간은 오전 5시 36분, 해 지는 시간은 오후 7시 21분이다. 군산 앞바다의 만조는 오전 8시 4분(580cm), 오후 8시 13분(471cm), 간조는 새벽 1시 39분(143cm), 오후 2시 55분(236cm)으로 예보됐다.
5월 연휴 기간 전북은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린 뒤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5월 연휴 기간인 3~6일 전북 지역은 동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는 강수대의 영향을 받아 잦은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3일에는 천둥, 번개, 돌풍 등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1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인 4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같은 기간 전북은 낮 최고기온이 20도가량을 보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일 도내 전역에 시간당 1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말과 휴일 전북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오는 19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하하는 강수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19일 오후에는 전북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으며, 강수대가 약해지는 20일 오후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전주기상지청은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과 19일, 20일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평년(최저 3.3~7.1℃, 최고 21℃)보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0℃, 낮 최고 기온은 4∼5℃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21일부터 맑아 진다"고 말했다.
금요일인 11일, 전북 지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전주 6.4도, 군산 4.6도, 익산 2.3도, 남원 3.3도, 무주 3.1도, 장수 1.2도로 다소 쌀쌀하지만, 낮에는 21~24도까지 오르며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야외 활동하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으니 화기 사용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 초에는 다소 기온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3월 전북지역의 날씨가 역대 일 최고 기온 값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6~19일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큰 기온차를 보였다. 전주기상지청은 2일 올해 3월 전북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전북의 평균 기온은 7.6℃로 평년(5.7℃)보다 1.9℃ 높았다. 또 3월 21~26일 전북의 평균 기온은 13.9℃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3월 26일에는 전주 29.6℃, 군산 28.3℃ 등 도내 13개 측정 지점에서 일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반면 3월 16~19일에는 그린란드 지역에 블로킹(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북극에서 영하 40℃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큰 기온차가 나타났다. 또 3월 상대습도는 평년 대비 11% 이상 낮았고, 고온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과 확산에 쉬운 기상 조건을 형성했다. 3월 강수량은 38.4㎜로 평년(53.8㎜) 대비 적었다. 특히 3월 초(1~5일) 30㎜ 이상의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린 이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15∼18일에는 북극 상층찬 공기를 동반한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올해 3월은 중순까지 눈이 내렸고, 하순에는 이례적인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경험하지 못한 날씨를 직면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상 재해로부터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 내린 저기압 빠져나간 뒤 '서고동저' 기압계…찬 북서풍 북서풍은 '건조'…대기 다시 메마르고 강풍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상황이 이어지겠다. 주말에는 겨울이 돌아온 듯 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지나는 한랭전선 앞쪽으로 들어오는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전선 뒤쪽에서 부는 한랭건조한 북서풍이 충돌해 길고 폭 좁은 비구름대가 형성,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 경남 남해안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강원내륙·산지와 충남은 낮까지, 충북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산불에 비가 급한 영남과 호남엔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예상된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극히 적다.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수증기를 덜 공급받게 되기 때문이다. 영남은 비구름대가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과 충돌하며 약해지는 영향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전남남해안과 부산·경남남해안 5∼10㎜, 울산과 경남 5㎜ 내외,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28일과 29일 비가 예상되나 강수량은 적고, 강수 지역이 대체로 산불 발생 지역과 거리가 있겠다. 북쪽 찬 공기가 동해를 지나 유입되면서 28일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에 각각 5㎜ 내외와 1㎜ 내외, 29일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가며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에 1㎜ 안팎 비가 내릴 전망이다. 현재 비를 내리는 비구름대를 수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함께 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28일에는 겨울에 자주 나타나는 '서고동저'(西高東低) 기압계가 만들어지겠다. 이 기압계가 형성되면 우리나라에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분다. 28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10∼20㎧의 강한 북서풍이 불겠다. 상대습도는 20% 이하로 떨어지겠는데, 공기가 산을 타고 넘으면서 온도가 오르고 건조해지는 푄현상 때문에 영남은 특히 더 건조해지겠다. 이에 현재 경북 전역을 비롯한 영남을 중심으로 내려진 건조특보가 다른 지역에까지 확대 발령될 전망이다. 북서풍에 이번 주말 겨울 같은 추위가 닥치겠다. 기온이 급락하면서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영상 6∼13도겠으며 30일은 영하 4도에서 영상 2도 사이와 영상 8∼13도겠다. 기온은 대륙고기압이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해 30일 밤부터 서풍이 불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겠다. 이동성고기압은 위치와 경로에 따라 다음 주 초 '남고북저'(南高北低) 기압계가 형성됐을 때 강풍이 부는 지역이 달라져 중요한데, 수치예보모델마다 이를 달리 전망하는 등 아직 변동성이 크다. 현재 기상청 중기예보상 다음 주 주말까지 비 소식이 없다.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 이어지겠으니, 산불 등 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전국 동시다발적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27일 손꼽아 기다리던 비가 전국에 내리겠다.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전라·충북권은 늦은 오후까지, 경상권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28일 아침까지 내리겠고 경북권과 경남 내륙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광주·전남 5mm 내외로 전남 남해안 5∼10mm, 서울·인천·경기 5∼10mm, 강원 영서(5∼10mm), 강원영동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mm 내외, 부산·경남남해안 5∼10mm, 울산·경남 5mm 내외,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5mm 미만, 제주도 5∼30mm다. 전북은 오전 9∼12시부터 늦은 오후 3∼6시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침 6∼9시까지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27일) 전북은 동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예고돼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불 규모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강풍이 예상되지만 진화에는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YTN 뉴스특보에 출연한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은 "27일 예고된 강수량이 적은 양이지만 큰 효과는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작은 불들은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후에도 강수량이 적어 땅 속에 숨어 있는 불, 땅속 낙엽층까지는 충분히 내려가지 못한다. 햇빛이 비치고 나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피 돼 있는 분들, 또 근처에 있는 분들은 당국의 안내 문자 소식에 대해 계속 귀를 기울이고 계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수요일인 19일 전북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전주 -1.7도, 군산 -1.6도, 익산 -3.2도, 남원 -4.4도, 무주 -4.4도, 장수 -8.3도 등이다. 낮 기온은 5∼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바람이 약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설까지 내렸던 이례적인 3월 꽃샘추위가 오는 20일을 기점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에서 영하 1℃,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로 평년(최저 영하 1℃~영상 2.4℃, 최고 영상 15.2℃)보다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러한 꽃샘추위는 20일부터 꺾이고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에서 영상 1℃,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로 나타났다. 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0℃에서 영상 6℃, 낮 최고 기온은 영상20℃로 예측됐으며, 22일과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각각 영상 3℃에서 6℃, 낮 최고 기온은 각각 영상 20℃와 영상 22℃로 예보돼 평년기온(최저 영하 1℃~영상 3℃, 최고 영상 16℃) 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상청은 19일 오후부터 23일 전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9일 오전까지는 낮은 온도가 이어지니 운전 시 빙판길에 유의하고, 강풍도 예보돼 비닐하우스와 실외 설치 시설물을 정비하고 낙하물에 주의해 달라”며 “이후부터는 예년과 같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춘분을 이틀 앞둔 18일 전북지역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부안과 고창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 눈이 내리면서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18일 전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8㎝, 진안 7㎝, 장수 6.7㎝, 임실 5.1㎝, 완주 4.8㎝, 순창 4.6㎝, 전주 1.5㎝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동부권 3~8㎝, 서부권 1~5㎝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께 완주군 상관면 신리1터널 입구 근처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노면이 젖어있었던 점을 고려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일부지역은 도로가 통제됐다. 이날 무주 덕자∼삼거, 남원 정령치 등 4개 도로를 통제하고 군산∼개야도 등 5개 항로는 운항을 멈췄다고 전북자치도는 전했다. 또한 지리산과 덕유산, 내장산 등 3개 국립공원 43곳 탐방로도 통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겠다"며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15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전주 11.0도, 군산 9.2도, 익산 10.5도, 남원 9.5도, 무주 7.0도, 장수 5.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겨울 전북지역은 잦은 기온 변동과 설 연휴 ‘눈폭탄’ 등 많은 눈이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4/25년 겨울철 전북 기후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겨울 전북 평균기온은 0.4℃로 평년과 비슷했으나. 2월에는 일주일 이상 지속된 추위가 두 차례 발생하는 등 기온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전북은 북극에 존재하는 찬 공기의 소용돌이가 주기적으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인 북극 진동의 영향으로 10일 전후에는 대륙 고기압과 상층의 찬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파(평균 영하 8.1℃)가 발생했다. 반면 13일 이후에는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크게(평균 영상 3.6℃) 상승했다. 또한 2월에는 북대서양 폭풍저기압의 유입으로 인해 입춘(2월 3일)부터 우수(2월 10일)까지 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등 기온 변동이 잦았다. 이번 겨울 전북지역에는 예년보다 많고 잦은 눈이 내렸다. 지난겨울 전주지역에 내린 눈의 일수는 34일이다. 이는 역대 전주 눈의 일수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1985년 35일이다. 또 눈이 내린 양은 76.2㎝로 평년 (33.6㎝)보다 많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설 연휴 기간(1월 27~29일) 전북지역에 내린 최심 적설량은 임실 37.9㎝, 진안 34.6㎝, 장수 26.3㎝, 전주 21.2㎝, 순창 복흥 26.4㎝, 완주 구이 24.4㎝, 남원 뱀사골 22.3㎝이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겨울철에는 1월 고온과 늦겨울 추위 등 변화부쌍한 날씨가 나타났다”며 “이러한 기후변동성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상기후 현상을 면밀히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4시 30분만에 모두 해제됐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순창, 남원, 진안, 임실, 무주, 장수 등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하고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전주기상지청은 12일 오전 9시를 기해 순창, 남원, 진안, 임실, 무주, 장수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남원 뱀사골 5.6㎝, 순창 5㎝, 장수 4.3㎝, 임실 신덕 4.3㎝ △진안 4.2㎝ △무주 덕유산 3.1㎝ △익산 함라 1.8㎝ △완주 구이 1.4㎝ △전주·김제 0.5㎝ △군산 0.1㎝ 등이다. 이날 9시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내리는 비가 오후부터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서서히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지역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눈 또는 비)가 달라지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일 전북에 쏟아지던 폭설이 닷새 만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8일 오후 1시를 기해 부안과 고창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현재 전북 14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없다. 전북에는 지난 3일부터 대설 특보가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면서 강한 눈이 내렸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 내린 눈의 양은 군산 새만금 4㎝, 고창 상하 2.5㎝, 김제 신포 1.6㎝, 부안 변산 0.4㎝ 등이다. 지난 3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소방 당국이 접수한 눈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사고, 신호등 제거 등 안전조치는 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던 전북자치도는 눈이 그치면서 비상 단계를 해제하고 폭설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번 주말 눈은 멈추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보다 추운 날씨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진안과 임실에는 한파경보가, 익산과 완주 등 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일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영하 7도로 예보됐고, 낮 기온도 영하 1도∼1도에 머물겠다. 전주기상지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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