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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일이라면 밤 새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관객들을 위하여!"심야상영 프로그램 '불면의 밤'이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과 전주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열린다.첫번째 밤은 영화제가 올해 최고의 선택으로 자랑하는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해 <포비아2> <서바이벌 오브 데드>를 상영한다. <포비아2>는 태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감독들이 만든 옴니버스 공포영화. <서바이벌 오브 드>는 공포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걸작이다.<가시나무 왕> <라 오르드> <하우스>가 상영되는 두번째 밤은 유혈이 낭자한다. 그러나 다양한 기법과 장르의 혼합, 독특한 영화언어는 새롭다.세번째 밤은 한국영화를 이끄는 세 명의 젊은 감독이 그린 우리시대 자화상 <숏!숏!숏! 2010>과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의 재능과 다시는 볼 수 없을 몇 장면을 음미할 수 있는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지옥>,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상영된다. 그나마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다.
추운 겨울의 끝에서 봄이 찾아왔다. 봄은 사랑처럼 소리 없이 왔다가 소리 없이 간다. 언제 꽃피었는가 하면 또 꽃 진다. 5월의 봄 햇살은 돌 속에 숨은 꽃도 찾아낸다. 들판에 보리들은 파랗게 자라 봄바람을 부르고 도시 근교과수원에는 복숭아꽃 배꽃이 흐트러져 우리들의 마음을 싱숭생숭 들뜨게 한다. 이 좋은 봄날에 '2010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봄과 영화와 그리고 젊은 청춘남녀들이 붐비는 거리에는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 같다. 나에게도 색다른 사랑이 찾아 올 것 같다.이번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키스할 것을>은 박진오 감독의 장편영화다. 이 영화의 배경은 추운 겨울비가 내리는 뉴욕의 거리다. 뉴욕은 우리들에게 무엇인가. 젊음과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세계적인 거리 뉴욕이다. 영화는 번잡한 거리의 수많은 인파들 중에서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두 청춘남녀를 잡는다. 한국인 '준'은 연기에 자신이 있으나,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자기가 하고 싶은 배역을 받지 못한다. 실망감에 사로잡힌 어느 날 '준'은 역시 연기의 꿈을 안고 뉴욕에 온 '써머'를 만난다. '써머'도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화려한 뉴욕의 거리에서 두 남녀는 운명처럼 만나 끌린다. '준'과 '써머'는 가난하고 기댈 곳 없는, 별 볼일 없는 우울한 청춘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자기들의 어려운 처지와는 상관없이 사랑의 감정이 싹터 옴을 알게 된다. '준'은 '써머'를 자기가 일하는 곳으로 데려와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노래는 '준'의 사랑을 싣고 '써머'를 향한다. 그러나 아침이 되었을 때 '써머'는 떠나고 없다. '준'은 뉴욕의 어느 길거리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우리들이 어렸을 때 밤하늘의 별을 세며 잠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나 둘 셋 넷.......아홉 ....... 스물, 마흔을 센다. 그러나 그녀는 오지 않는다. 사랑이 거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얼마나 편리할까. 사랑이 올 때 이게 사랑이라고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봄날처럼 오는지 가는지 모르게 오고 간다. 올 때보다 갈 때 사랑은 거짓말 같다.단편영화로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은 자기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미국 여인과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 하나의 장면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오래 끌고, 말보다 긴 침묵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한다. 장면과 장면으로 넘어 갈 때, 필름이 끊어진 게 아닐까 할 정도로 그 간격이 길어 관객을 당혹하게 한다. 배경음악이 거의 없이 영화는 진행되고 빛의 명암을 고려한 장면으로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려 한다. 의미 전달보다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나 의미를 캐기보다 음미를 권하는 이 영화의 미덕을 관객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감동할 지 두고 볼 일이다. 봄이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하늘거리는 전주천 실버들 아래서 지금 키스하라. /김용택(본보 편집위원)
▲ 드레스 코드도 블랙개막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해 홍보대사인 송중기 박신혜를 비롯해 박예진 이인혜 구혜선 손은서 김혜나 등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블랙 드레스를 택해. 안성기 박해일 조재현 이혁수 이태성 등 남자 스타들도 검정 의상 차림.▲ 집행위원장 키는 도대체 몇 센티?개막선언을 위해 무대에 선 송하진 조직위원장이 "(집행)위원장 키와 전혀 상관없이 전주영화제가 커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바다. 이어 무대에 오른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송 위원장이 쓰던 마이크의 키를 일부러 낮추기도.▲ '달빛'은 언제…"감독님! 왜 지금까지 달빛을 안보여주십니까? 빨리 좀 보여주십시오."전주영화제가 제작하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당초 개막작으로 올릴 계획이었지만 촬영이 지연돼 애만 태우던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개막식에서 한마디.▲ 딱 두 소절만!"꼭 시키려는 건 아닙니다. 딱 두 소절만!"개막작 <키스할 것을>에 주인공으로 출연, 직접 노래를 부른 박진오 감독에게 사회자 유준상씨가 영화 속 노래를 불러주기를 간접적으로 요청. 곤혹스러워 하던 박감독은 결국 객석의 환호에 '딱 두 소절'만 불러.
"아직도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낯선 타인들과 영화를 보는 게 가장 떨립니다. 절대 변질되지 않는 즐거움이죠. 전주영화제는 다른 어느 영화제보다 '관객을 위한 영화제'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저의 첫 장편 데뷔작을 관객들과 만날 수 있다니 기대감이 커요."29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개막작 <키스할 것을>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박진오 감독은 전주영화제와 인연이 각별하다. 그의 형인 박진표 감독도 2002년 3회 전주영화제에서 장편 데뷔작 <죽어도 좋아>를 개막작으로 올렸다.<키스할 것을>은 뉴욕에서 배우를 꿈꾸는 고독한 남녀간 사랑의 설렘을 그린 영화. 그는 "외롭고 소외된 이들의 가슴에 어느 순간 설렘이 싹틀 때의 이야기"라며 "그 설렘이 내면에서 쌓이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는 감정을 끄집어려다 보니 슬라이드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도 했다.정수완 수석 프로그래머는 "누구나 가지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뉴욕의 색깔과 박 감독의 색깔로 차분하게 풀어냈다"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젊은 신인 감독들을 발굴해온 전주영화제의 또다른 발견이라 여겨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영화제 찾아온 스타들
'2010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천안함 희생 장병을 애도하면서 차분하게 맞았다.2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한 전주영화제엔 국내·외 별들이 참석, 전주영화제의 열한번째 봄을 축하했다.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전주는 영화의 도시·관광의 도시·전통문화의 도시로 커가고 있다"며 "전주영화제가 완전히 성장하기까지 도와주신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1회 개막 선언을 했다.고령으로 참석하지 못한 미클로슈 얀초 감독은 동영상을 통해 "내 영화를 통해 우린 다른 곳에 살고 있지만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여 년 전에 한국에 왔는데, 아직도 한국 풍경을 꿈에선 만나곤 한다"고 전했다.국내·외 스타들이 쏟아진 레드카펫 행사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사회를 맡은 유준상·홍은희 부부가 나란히 등장하자 "와"하는 시민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카메라 플래시가 연이어 터졌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과 월드 스타 강수연의 오랜만의 나들이도 카메라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신예 스타들 박해일과 구혜선, 이태성과 올해 영화제 얼굴인 박신혜·송중기 등의 등장은 소녀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주영화제는 5월7일까지 49개국에서 온 208편의 영화로 또 다른 '시네마 천국'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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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시간과 존재의 숨결로 표현한 기도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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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⑦ 인간중독] 중독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인간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