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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주국제영화제] 주말 상영작

CB 전북대 삼성문화회관DC 독립영화관M5 메가박스 5관M6 메가박스 6관M7 메가박스 7관M8 메가박스 8관M9 메가박스 9관M10 메가박스 10관C4 CGV4관C5 CGV5관J1 전주시네마타운 1관J7 전주시네마타운 7관OS 야외상영장▲ 4월 30일◎ 오전 11시사와코 결심하다! CB헬싱키, 포에버 DC옐로우 키드 M5다시 만개한 꽃 M9히로시마 M10윈스탠리 J1상해여 잘있거라+그대와 나 J7◎ 오전 11시30분조아생 가티+코르네이유-브레히트 M6칸타타 C5◎ 오후 2시하라가스 CB파라이소 M5시네마스케이프 단편1 M9변신 M1010월 J1피 J7광기의 땅 C4◎ 오후 2시30분한국단편경쟁 4 M6후렴은 노래속의 혁명처럼 일어난다 M8네네트 C5◎ 오후 5시TO CB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M5이파네마 소년 M10검거 J1안티고네 J7아버지의 훈장 C4◎ 오후 5시30분숏!숏!숏! 2010 M6태양의 아이 M8와초 C5◎ 오후 8시테트로 CB히믈러 프로젝트 M9여행 M10호우시절 J1용암의 집 J7피벨리나 C4드림업 OS◎ 오후 8시30분나는 고양이스토커 M6시네마스케이프 단편4 M8불신지옥 C5◎ 밤 12시불면의 밤:첫번째 밤 CB▲ 5월 1일◎ 오전 11시암리카 CB기묘한 이야기들 M5혼류 M9피유피루 M10뼈 J1토벤의 모험 J7◎ 오전 11시30분시네마스케이프 단편3 M6마이 웨이 홈 C5◎ 오후 2시중력 피에로 CB오로라 M9저 달이 차기 전에 M10샤하다 J7질주 C4◎ 오후 2시30분한국단편경쟁1 M6폴리스, 형용사 C5◎ 오후 5시비용의 처 CB고추잠자리 M5군신 에미타이 M9바다 M10분례기 J7사랑의 여왕 C4마스터클래스:봉준호 J1◎ 오후 5시30분키스할 것을 M6토토 C5◎ 오후 8시하데비치 CB김동원 회고전4 M5프랑크푸르트-밀레니엄 M9●REC M10안토니오 다스 모르테스 J7히어 댄 데어 C4마스터클래스:봉준호 J1◎ 오후 8시30분디지털 삼인삼색 2010 M6그 남자의 여자,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C5◎ 오후 10시각자 자신의 길을 가게 하라 M9절멸의 땅 M10◎ 밤 12시불면의 밤 : 두번째 밤 CB▲ 5월 2일◎ 오전 11시작은 산 주변에서 CB영화보다 낯선 단편1 M5마닐라 M9애니페스트 단편 M10중요한 건 사랑한다는 거야 J1포르투갈 수녀 J7대결 C4◎ 오전 11시30분한국단편경쟁4 M6시칠리아! C5◎ 오후 2시가시나무 왕 CB김동원 회고전1 M5빨치산 전사 M9청소년 특별전 M10적과 백 J7앵커리지 C4발할라 라이징 J1◎ 오후 2시30분기이한 춤:기무 M6당신의 숨겨진 미소는 어디에? C5◎ 오후 5시울트라 미라클 러브 스토리 CB한국단편경쟁3 M5시네마스케이프 단편1 M9청소년 특별전 M10상해여 잘 있거라+그대와 나 J7밤의 노래 C4마스터클래스 2:페드로 코스타 J1◎ 오후 5시30분그녀에게 M6수사 C5◎ 오후 8시캐터필러 CB숨 DC애니멀 타운 M5슈루트티 M9김동원 회고전6 M10댄스 : 파리 오페라 발레단 J7트래쉬 험퍼스 C4마스터클래스 2:페드로 코스타 J1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OS◎ 오후 8시30분그들은 모두 거짓말하고 있다 M6크랩 트랩 C5◎ 오후 10시군신 에미타이 M9시네마스케이프 단편2 M10◎ 밤 12시불면의 밤:세번째 밤 M5, M6

  • 영화·연극
  • 도휘정
  • 2010.04.30 23:02

[2010 전주국제영화제] 리뷰-개막작 '키스할 것을'

추운 겨울의 끝에서 봄이 찾아왔다. 봄은 사랑처럼 소리 없이 왔다가 소리 없이 간다. 언제 꽃피었는가 하면 또 꽃 진다. 5월의 봄 햇살은 돌 속에 숨은 꽃도 찾아낸다. 들판에 보리들은 파랗게 자라 봄바람을 부르고 도시 근교과수원에는 복숭아꽃 배꽃이 흐트러져 우리들의 마음을 싱숭생숭 들뜨게 한다. 이 좋은 봄날에 '2010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봄과 영화와 그리고 젊은 청춘남녀들이 붐비는 거리에는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 같다. 나에게도 색다른 사랑이 찾아 올 것 같다.이번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키스할 것을>은 박진오 감독의 장편영화다. 이 영화의 배경은 추운 겨울비가 내리는 뉴욕의 거리다. 뉴욕은 우리들에게 무엇인가. 젊음과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세계적인 거리 뉴욕이다. 영화는 번잡한 거리의 수많은 인파들 중에서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두 청춘남녀를 잡는다. 한국인 '준'은 연기에 자신이 있으나,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자기가 하고 싶은 배역을 받지 못한다. 실망감에 사로잡힌 어느 날 '준'은 역시 연기의 꿈을 안고 뉴욕에 온 '써머'를 만난다. '써머'도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화려한 뉴욕의 거리에서 두 남녀는 운명처럼 만나 끌린다. '준'과 '써머'는 가난하고 기댈 곳 없는, 별 볼일 없는 우울한 청춘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자기들의 어려운 처지와는 상관없이 사랑의 감정이 싹터 옴을 알게 된다. '준'은 '써머'를 자기가 일하는 곳으로 데려와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노래는 '준'의 사랑을 싣고 '써머'를 향한다. 그러나 아침이 되었을 때 '써머'는 떠나고 없다. '준'은 뉴욕의 어느 길거리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우리들이 어렸을 때 밤하늘의 별을 세며 잠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나 둘 셋 넷.......아홉 ....... 스물, 마흔을 센다. 그러나 그녀는 오지 않는다. 사랑이 거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얼마나 편리할까. 사랑이 올 때 이게 사랑이라고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봄날처럼 오는지 가는지 모르게 오고 간다. 올 때보다 갈 때 사랑은 거짓말 같다.단편영화로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은 자기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미국 여인과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 하나의 장면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오래 끌고, 말보다 긴 침묵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한다. 장면과 장면으로 넘어 갈 때, 필름이 끊어진 게 아닐까 할 정도로 그 간격이 길어 관객을 당혹하게 한다. 배경음악이 거의 없이 영화는 진행되고 빛의 명암을 고려한 장면으로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려 한다. 의미 전달보다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나 의미를 캐기보다 음미를 권하는 이 영화의 미덕을 관객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감동할 지 두고 볼 일이다. 봄이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하늘거리는 전주천 실버들 아래서 지금 키스하라. /김용택(본보 편집위원)

  • 영화·연극
  • 도휘정
  • 2010.04.30 23:02

[2010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이모저모

▲ 드레스 코드도 블랙개막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해 홍보대사인 송중기 박신혜를 비롯해 박예진 이인혜 구혜선 손은서 김혜나 등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블랙 드레스를 택해. 안성기 박해일 조재현 이혁수 이태성 등 남자 스타들도 검정 의상 차림.▲ 집행위원장 키는 도대체 몇 센티?개막선언을 위해 무대에 선 송하진 조직위원장이 "(집행)위원장 키와 전혀 상관없이 전주영화제가 커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바다. 이어 무대에 오른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송 위원장이 쓰던 마이크의 키를 일부러 낮추기도.▲ '달빛'은 언제…"감독님! 왜 지금까지 달빛을 안보여주십니까? 빨리 좀 보여주십시오."전주영화제가 제작하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당초 개막작으로 올릴 계획이었지만 촬영이 지연돼 애만 태우던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개막식에서 한마디.▲ 딱 두 소절만!"꼭 시키려는 건 아닙니다. 딱 두 소절만!"개막작 <키스할 것을>에 주인공으로 출연, 직접 노래를 부른 박진오 감독에게 사회자 유준상씨가 영화 속 노래를 불러주기를 간접적으로 요청. 곤혹스러워 하던 박감독은 결국 객석의 환호에 '딱 두 소절'만 불러.

  • 영화·연극
  • 도휘정
  • 2010.04.30 23:02

[2010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영화세상, 설렘 시작되다

'2010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천안함 희생 장병을 애도하면서 차분하게 맞았다.2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한 전주영화제엔 국내·외 별들이 참석, 전주영화제의 열한번째 봄을 축하했다.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전주는 영화의 도시·관광의 도시·전통문화의 도시로 커가고 있다"며 "전주영화제가 완전히 성장하기까지 도와주신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1회 개막 선언을 했다.고령으로 참석하지 못한 미클로슈 얀초 감독은 동영상을 통해 "내 영화를 통해 우린 다른 곳에 살고 있지만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여 년 전에 한국에 왔는데, 아직도 한국 풍경을 꿈에선 만나곤 한다"고 전했다.국내·외 스타들이 쏟아진 레드카펫 행사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사회를 맡은 유준상·홍은희 부부가 나란히 등장하자 "와"하는 시민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카메라 플래시가 연이어 터졌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과 월드 스타 강수연의 오랜만의 나들이도 카메라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신예 스타들 박해일과 구혜선, 이태성과 올해 영화제 얼굴인 박신혜·송중기 등의 등장은 소녀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주영화제는 5월7일까지 49개국에서 온 208편의 영화로 또 다른 '시네마 천국'을 만난다.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0.04.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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