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공부의 신'서 천하대라 부르는 사연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에 명문대학 천하대가 등장하고 있다.드라마는 오합지졸 고등학교 안에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입시 특별반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그 이름을 '천하대 특별반'으로 부르고 있다.하지만 이 천하대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대학이다.일본 원작 만화 '드래곤 사쿠라'가 국내에서는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로 이름을 바꿔 소개됐고, 이 만화를 드라마화한 것이 바로 '공부의 신'이다.드라마가 방영되기 직전까지 '공부의 신'은 '꼴찌, 서울대가다'라는 가제로 불렸다.하지만 제목을 최종 결정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은 '꼴찌, 서울대가다', '꼴찌, S대 가다', '공부의 신' 등의 가제를 두고 고심했고, 최종 제목을 '공부의 신'으로 확정지었다.결국 '천하대'의 모티브는 '동경대'와 '서울대'에서 따온 것으로 미뤄 짐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렇게 제목이 결정됨에 따라 극 중 거론된 '서울대'도 '천하대'로 급변경됐다.이에 대해 배우들은 '서울대'라고 입에 붙었던 대사를 급히 '천하대'로 정정하면서 NG를 연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주인공 김수로는 "원래 대사에서는 목표대학을 서울대로 표기하는데 막판에 가상의 학교 천하대로 바뀌었다"며 "그래도 서울대로 표현할 수 있으면 느낌이 더 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혹시 서울대측의 반대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하지만 서울대 관계자는 "제작진이나 방송사 등에서 이름 사용을 두고 사전 연락이나 협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김형일 책임 프로듀서도 "서울대측의 반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이어 김형일 책임 프로듀서는 "처음에는 서울대라고 직접적으로 하고 싶었다. 하지만 특정학교를 부각시키다보면 드라마의 기획의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 상징적인 의미를 둔 '천하대'로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꼴찌에게 희망을 주고자 천하대 입성 프로젝트를 시작한 '공부의 신'은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 23.1%로 월화극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영하는 SBS '제중원'과 MBC '파스타'는 12.5%와 11.9%로 그 뒤를 이었다.

  • 방송·연예
  • 노컷
  • 2010.01.13 23:02

EBS '지식채널e', 중학 교과서에 실린다

EBS는 간판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매주 월∼금 오후 8시45분)가 3월에 출간되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다고 12일 말했다.교과서에 실리는 내용은 '쇼핑의 법칙'(2006년 1월23일 방송)과 '대삼이의 일기'(2007년 2월19일 방송)로, 각각 교학사에서 출간하는 중학교 1학년 국어(대표저자 남미영 박사)의 6-2단원과 1학년 생활국어(대표저자 김형철 교수)에 등장한다.'쇼핑의 법칙'은 과도한 소비를 유도하는 상품 진열의 법칙을 통해 올바른 소비 생활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으며, '대삼이의 일기'는 악플로 깊은 상처를 받은 한 인터넷 만화 작가의 사례를 토대로 악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지식채널e'는 교과서 등재 외에도 일선 학교와 기업, 정부기관, 군부대에서 교육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2005년 9월에 시작한 '지식채널e'는 그동안 정치와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독특한 시각으로 조명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비록 정규 프로그램 사이에 5분이라는 짤막한 시간 동안 방송되지만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숨겨진 이면까지 들춰보는 깊이 있는 내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왔다.'지식채널e'의 방송 내용을 담은 책 '지식e'는 현재까지 5권까지 발매됐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3 23:02

日데뷔 신혜성 "신인 기분으로 노력할터"

인기 그룹 신화 출신의 가수 신혜성이 일본 데뷔를 팬들에게 직접 밝혔다. 다음달 24일 오리지널 일본어 앨범 'Find voice in song'과 베스트앨범 'SHIN HYE SUNG Collection 2010-My Everything'을 동시에 출시하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혜성은 9-10일 이틀간 도쿄의 아카사카 브릿츠에서 열린 'K-Enter.tv' 사이트 오픈 기념 이벤트 'Asian Artist Premier Event vol.2'에 초대받아 일본 팬들과 만났다. 이날 마지막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른 신혜성은 히트곡 '그대라서'을 비롯해 '첫사랑''왜 전화했어' 등을 열창한 뒤 일본 가요계 데뷔를 직접 공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신혜성은 "데뷔 12년이지만 일본에서 활동은 처음이라 신인 가수의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여러분께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앨범을 만들었는데, 전부 일본어 노래로 특히 발음이 어려워 완벽할 때까지 몇번이고 녹음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신혜성에 앞서 이날 공연에는 투명한 목소리가 특징인 가수 허규가 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 주제가인 'I Can Fly', 그리고 솔로 앨범 수록곡 등을 불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일본에서 솔로로 부르기는 처음이라고 밝힌 허규는 "유명하지 않는 내 노래를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줘서 동방신기가 된 기분"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김범 주연의 드라마 '드림'등 OST로 인정받은 실력파 여가수 윤화재인(본명 윤주명)도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을 호소력 넘치는 가창력으로 멋지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첫번째 뮤지컬인 '잭팟'에 출연 중이라고 소개한 윤화재인은 1월말 출시되는 6번째 싱글 타이틀곡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배용준ㆍ손예진 주연의 '외출' 주제가를 불렀으며, 지난해 7월 일본 데뷔 싱글 'Rain 2009'로 오리콘 일일차트 10위에 올랐던 우성민의 무대가 이어졌다. 히트곡을 연이어 부른 우성민은 "일본 데뷔를 위해 10년간 야구를 했던 근성으로 석달간 매일 14시간씩 일본어 공부를 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신혜성은 일본 데뷔를 기념해 2월 20일 제프 오사카를 시작으로 22일 제프 나고야, 25일과 26일 제프 도쿄 등 일본을 돌며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2 23:02

"그래 결정했어!"..'인생극장' 케이블서 부활

개그맨 이휘재가 인생의 고비에서 내린 결정에 따라 어떻게 삶이 달라지는지를 알아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생극장'이 케이블TV에서 부활한다. MBC에브리원은 20일부터 매주 목요일 자정에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인생극장2010'을 선보인다. 스토리텔러가 오늘의 에피소드 주제를 설명하면서 시작해,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 인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텔러는 소설가 이외수가, 주인공은 SS501의 박정민이 맡았다. 이 밖에도 MBC에브리원은 2010년을 맞아 개편하면서 케이블 최초의 종합구성 버라이어티 '블링블링 에브리쇼'와 '하쿠나 마타타', '청춘심경', '가족이 필요해 시즌4' 등을 새로 편성해 '무한걸스', '매거진 원', '떴다 그녀' 등을 뺀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신규로 제작된다.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블링블링 에브리쇼'는 서로 다른 혈액형을 지닌 아이돌 스타들이 일상생활에서 상황마다 보이는 반응의 차이를 알아보는 '유키스의 뱀파이어'와 김구라, 문희준, 김새롬 등 MC가 기자로 변신해 스타 한 명을 심층취재하는 '스토커(스타 토크 커버스토리)'로 구성했다. '유키스의 뱀파이어'의 내레이션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서신애가 맡았다.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자정에 방송하는 '하쿠나 마타타(소원을 말해봐)'는 4명의 MC가 명동과 대학 캠퍼스 등에서 시청자들을 직접 만나 소원을 듣고,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수근과 데니안 등이 MC를 맡았다. 매주 월요일 자정마다 요즘 젊은이들의 갈등과 인생에 대한 질문을 알아보는 '리얼다큐-청춘심경'은 25일 첫선을 보인다. '나의 백수 애인', '실연에 대처하는 법' 등 젊은이들의 고민거리를 살펴본다.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인 '가족이 필요해'도 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를 중심으로 '시즌4'로 돌아온다. 21일 자정부터 매주 목요일에 방송하는 '가족이 필요해 시즌4'는 한선화가 가족이 지켜야 할 수칙을 정하고, 함께 하고 싶은 이상적인 가족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은 맞춤형 가족 탄생기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2 23:02

"전통의 소리로 전북 널리 알릴게요"

"우리도 전북의 딸이에요!"지난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0년 재경 도민 신년하례회'에서 가야금 반주에 맞춰 상큼발랄한 트로트를 선보인 '가야랑'.국악계 '걸그룹'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야랑'은 전주 출신의 가야금 가수. 가야금을 전공한 올해 서른살의 쌍둥이 자매 이예랑 이사랑씨가 그 주인공이다.2008년 4월 가야금 연주자인 쌍둥이 언니 예랑씨와 국악 분야 이론과 기획을 전공한 동생 사랑씨가 의기투합했다. '가야랑'의 어머니는 전주에서 가야금 교습소를 운영하며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던 옥계 변영숙씨. 특히 예랑씨는 2005년 '제15회 김해 가야금경연대회'에서 만 스물넷이란 나이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젊은 명인으로 자리잡았다. 어머니 뱃 속에서부터 가야금을 들으며 자라온 쌍둥이 자매로서는 '가야랑'이 편한 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도전일 수밖에 없다.전통의 길만 걸어도 충분했을 이들이지만, 대학가요제에 나갈 정도로 끼 많은 아가씨들에게는 더 큰 욕심이 있다. "가야금이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가 늘 고민이었다"는 이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가야금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가야랑'은 가야금의 대중화를 위해 택한 새로운 길. '수리수리마수리'에 이어 '아기자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은 "국악기로서 가야금도 좋지만, 대중악기로서 가야금도 좋다"고 말한다.

  • 방송·연예
  • 도휘정
  • 2010.01.12 23:02

'구준표' 이민호, 1년만에 안방 복귀

차세대 블루칩 이민호가 1년 여 공백기를 깨고 안방에 복귀한다.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민호가 이새인 원작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개인의 취향'은 발칙한 가짜 게이와 연애 쑥맥 엉뚱녀의 동거일기를 그린 트렌디 드라마로 이민호는 극 중 게이 남자친구를 가지고 싶어하는 여자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졸지에 게이가 되어버린 전진호 역을 연기한다.이에 관계자는 "이민호가 가지고 있는 세련된 이미지와 그에 상반되는 인간적인 매력은 여성들이 갖고 있는 판타지와 남성들의 속셈을 현실로 끌어오기에 적합하다. 여기에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흡입력과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모두의 공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전작 '꽃보다 남자' 이후 1년만에 차기작을 선택한 이민호는 "예상보다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좋은 작품,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이렇게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만든 것 같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이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만큼, MBC '개인의 취향'을 통해 한층 성숙되고 노력하는 연기자로 좋은 드라마로 찾아 뵐 것이다. 2010년, 이민호를 지켜봐달라"는 각오를 전했다.'개인의 취향'은 오는 4월 께 방송 예정이다.

  • 방송·연예
  • 노컷
  • 2010.01.12 23:02

MBC '무한도전', 올해는 스포츠에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은 올해 다이내믹하고 스릴감 넘치는 스포츠에 도전해 시청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특히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와 권투, 레슬링 등 조금은 위험하고 험난한 종목에 도전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시청률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무한도전'은 작년 봅슬레이 도전 때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무한도전 '팀은 우선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 그랑프리에 도전한다.날렵한 외양의 F1 자동차가 순간 시속 300㎞를 넘나들며 스피드를 겨루는 F1 그랑프리는 빠른 속도만큼 선수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스포츠다.그러나 '무한도전' 팀은 올해 10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를 계기로 F1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 이 스포츠의 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무한도전' 팀은 5∼7일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서킷에서 열리는 '한국인 F1 드라이버 선발전'을 관람하려고 이달 초에 출국했다. 귀국 후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킷에서 F1 그랑프리 도전을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이 외에도 '무한도전' 팀은 권투와 레슬링에 도전한다.권투 도전 때에는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이자 탈북자(새터민) 출신의 복서인 최현미가 특별 출연한다. 최현미는 작년 11월 도전자인 쓰바사 덴쿠와의 접전 끝에 2차 방어에 성공했다.레슬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객원 해설을 하기 위해 배우 조인성과 함께 간단한 규칙을 배운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양한 경기 규칙과 전문적인 기술을 제대로 습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한도전' 출연진은 작년부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1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