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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ㆍ28)가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가 4일 밝혔다.앤디는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년간 복무한다.티오피미디어는 "앤디는 신화 등 국내 연예계 활동을 위해 2003년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고 신화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앤디는 지난해 10월 2집을 발표했고 최근 대만, 일본, 중국 등지를 돌며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톱스타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지난 2일 하와이로 동반 휴가를 떠났다.4일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동건과 고소영은 매니저 등 측근들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며 "개인적인 휴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장동건은 귀국 뒤 이달 말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당시 다친 무릎 수술을 받고 5월께 강제규 감독의 새 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OCN의 8부작 주간극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이 일본에 판매됐다.OCN은 이 드라마가 일본의 한국 드라마 전문배급사 WAKO에 판매됐으며, 한국드라마 채널 위성극장을 통해 내달 28일 방송을 시작한다고 4일 말했다.OCN은 "드라마 주인공인 박재정의 전작 '너는 내 운명'이 일본에서 방영돼 인기를 얻었고, 비슷한 시기에 방송한 '이산' 또한 히트하면서 일본 내에 정조시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정약용이 남긴 형벌지침서 '흠흠신서'를 바탕으로, 좌천된 정약용이 한 고을에서 일어나는 각종 흉흉한 사건에 맞서 천재적인 탐정으로 활약하는 내용을 그렸다.지난해 11월27일 첫회에서 시청률 1%를 바로 넘기고서 순항 중이다.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를 굳힌 배우 현빈이 후지TV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한다.후지TV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첫 방송에 맞춰 오는 8일 도쿄 오다이바에서 현빈을 초대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천국의 계단' '슬픈연가' 등을 지상파로 방송한 후지TV는 한류 화제작을 소개하는 '한류α'를 새로 편성해 제1탄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을 오는 11일부터 매일 지상파로 방송할 예정이다.현재 미국에서 영화 '만추'를 촬영 중인 현빈의 또 다른 주연작 '친구, 우리들의 전설'도 오는 17일부터 BS후지로 방송을 시작한다.
김혜수는 동료 배우인 유해진과의 열애 사실을 4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김혜수의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혜수는 유해진의 소박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서로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자연스레 결혼과 관계된 기대감을 갖는 것이 당연하겠으나 두 사람 모두 결혼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소속사는 "김혜수는 열애설 보도 이후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와 위로를 보면서 다시 한번 팬들의 사랑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깨달았다. 팬들의 이러한 큰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을 '선덕여왕'의 뒤를 이어 사극 열풍을 이어가는 드라마는 무엇일까?'포스트 선덕여왕' 시대를 맞아 지상파 3사는 새로운 사극을 선보이며 왕위 계승을 할 채비를 하고 있다.먼저, '대조영',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등의 작품을 선보인 대하사극의 명가 KBS는 두 편의 사극을 준비하며 '선덕여왕'으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명가'. '명가'는 기존 왕조사를 다룬 사극과는 색깔을 달리한 작품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지만 존경받을 만한 인물인 경주 최씨 집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명가'는 기존 대하사극처럼 KBS 1TV에서 방송되며 지난 주말 첫 방송을 시작했다.캐스팅도 눈여겨 볼만 하다. 차인표는 경주 최씨 가문의 부를 일으키는 최국선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또 '남자의 자격'에서 4차원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김성민도 양반문서를 사서 양반이 된 가문에서 성공한 김원일 역을 맡아 경주 최씨 가문을 일으키는 차인표와 대립할 예정이다.또 한고은도 평생의 여인 한단이 역을 맡았다.'명가'의 뒤를 이어 KBS는 '아이리스' 후속작으로 사극을 택했다. 오는 6일 첫 방송 예정인 '추노'다.조선 인조시대 도망간 노비와 그들을 쫓는 추노꾼의 이야기를 다룬 '추노'는 '다모'를 떠올릴 정도로 스피디하고 남성적인 액션으로 남성 시청자들을 파고들 예정이다.특히 '추노'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국내 미니시리즈 사상 최초로 영화카메라로 촬영하고 섬세한 컴퓨터 그래픽과 음향을 더했다.장혁은 양반 출신 추노꾼 대길 역을 맡았고 이다해는 노비의 신분을 숨기고 양반으로 살아가는 인물 김혜원 역을 맡았다. 또 오지호도 이들과 삼각관계에 놓인 조선최고의 무장 송태하 역을 맡았다.KBS에 맞서 SBS와 MBC도 스케일 큰 사극을 준비 중이다.먼저 4일 '하얀거탑'의 이기원 작가를 앞세운 메디컬 사극 '제중원'을 선보인다.'제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구한말 격동기의 시대 상황과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백정의 아들 '황정'(박용우 분)과 사대부 집안의 의학생 '백도양'(연정훈 분), 선교사의 통역을 담당하던 역관의 딸 여의사 '유석란'(한혜진 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이 같은 사극 바람은 올 봄 방송예정인 MBC 사극으로 인해 더욱 거세질 예정이다.MBC는 '허준', '대장금', '상도' '이산' 등 사극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알려진 이병훈 PD를 앞세운 신작 '동이'를 선보일 예정이다.'동이'는 베일에 쌓여있던 영조의 생모 '최숙빈'의 생애를 다룬 드라마로 조선시대 궁중의 음악과 무용을 담당한 '장악원'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현재, 한효주가 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지진희, 정진영 등 연기파 배우들도 뒤를 받친다.또 이미연의 3년여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 '거상 김만덕'도 3월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김만덕은 제주도의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올라선 뒤, 전 재산을 기부하며 가뭄에 굶주리는 제주도민을 구한 실존 인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사람이다. 이미연은 타이틀롤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사극 열풍'속 사랑도 계속된다하지만 사극 열풍 속에서도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는 계속된다. 지상파 3사는 4일 잇따라 새 드라마들을 선보이며 2010 드라마 대전을 시작한다.먼저, KBS는 다시 한 번 학원물에 도전하며 '꽃보다 남자'의 영광을 잇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바로 '공부의 신'이다.'공부의 신'은 일본의 인기 만화 '최강 입시 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를 원작을 한국적으로 만든 작품으로 고아성, 유승호 등의 신예 스타와 배두나 오윤아 김수로 등이 출연한다.같은 날 같은 시각 격돌하는 MBC 새 월화극 '파스타'는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음식을 통해 손님의 행복을 꿈꾸는 여성 요리사 유경(공효진)의 성장기를 그렸다. 공효진 이외에도 훈남 이선균과 알렉스가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또, SBS '별을 따다줘'는 부모의 갑작스런 죽음 후 다섯 명의 입양한 동생들을 책임지게 된 스물다섯 보험사 직원 진빨강과 생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변호사 원강하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어른용 성장 드라마'로 최정원과 김지훈이 출연한다.이밖에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30대 직장 여성을 섬세하게 묘사해 호평을 받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후속으로 1월 말 방송예정이며 박진희, 엄지원, 이필모, 최철호, 김범 등이 출연한다.
빨강이 엄마는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핏줄이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는데 그 와중에 차가 폭발하고 만다. 이를 모르는 빨강은 집으로 들어가서 동생들과 티격태격하다가 사고 건을 듣고는 넋이 빠져나가고 만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수는 큰 트럭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말을 던지지만, 사람들은 그가 또 헛소리한다고 생각해 무시하고 만다. 한편, 정회장은 혼수상태가 되어 병실에 누워있고, 민경은 강하에게 정회장의 유언장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강하는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이를 단칼에 거절한다. 그런가 하면, 태규가 연주하는 재즈바에 간 강하는 한 여자로부터 유혹을 받는데, 이때 재영이 나타나 자신이 강하의 아내라며 나서고….
횡단보도에서 다시 만난 유경과 현욱. 유경은 자신을 해고시키고는 바로 연애하자는 현욱의 말에 어이가 없고, 현욱은 흥분해 퍼붓는 유경을 뒤로한 채 그냥 가버린다. 새로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출근한 현욱은 자신의 라커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 유경을 발견한다.현욱은 자신 마음대로 오늘의 추천 메뉴를 새우스파게티로 바꿔버리고, 현욱과 석호는 양보 없이 팽팽하게 서로를 본다. 현욱은 주방에 있는 유경을 없는 사람 취급하기 시작하고, 밀려드는 주문에 주방은 전쟁터가 된다. 홀의 모든 테이블을 훑던 현욱은 세 남자 앞에서 멈춰 선다.
남주는 금자를 찾아가 그곳에서 반찬을 만들어주고 있던 복순과 마주치고 복순과 강호가 겹사돈지간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금자가 복순의 참한 모습을 보고 중매까지 드려는 모습을 본 남주는 복순을 불러 의도적으로 술을 먹이기 시작하는데….
배우 김혜수(40)와 유해진(40)의 열애설이 1일 또다시 불거져나왔다.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김혜수와 유해진이 함께 있는 사진들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나란히 "친한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앞서 2008년 11월에는 한 스포츠지가 김혜수와 유해진이 결혼한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김혜수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김혜수 씨와 유해진 씨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며 이런 추측성 기사로 오히려 관계가 어색해질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유해진의 소속사도 "결혼설은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여성그룹 티아라가 데뷔 5개월 만에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다. 티아라는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규 1집 곡 '보 핍 보 핍(Bo Peep Bo Peep)'으로 1위에 오르며 새해 첫날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보 핍 보 핍'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후 각종 음악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사랑받았다. 티아라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티아라는 디지털 싱글 '거짓말'로 데뷔해 초신성과 함께 부른 'T.T.L'과 'T.T.L 리슨.2'로 각종 음악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보 핍 보 핍'을 최근 크리스마스 버전과 국악 버전으로도 선보였다.
상파 방송 3사는 2010년을 맞아 고품격·고품질의 다양한 기획물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일제의 국권침탈 100년, 6·25전쟁 발발 60년, 4·19혁명 50주년이되는 해인 만큼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등이 준비돼있다.이 외에도 G20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프로그램과 미래 성장동력인 녹색산업을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 등도 방송한다.◆ 근·현대사 재조명 기획물KBS는 4·19세대의 증언을 담은 '우리들의 50년, 한국의 50년'과 1910년 한일합방 조약이 현재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살펴보는 4부작 다큐멘터리 '국권침탈 100년,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을 방송한다.5부작 '한반도와 일본열도 2000년의 전쟁과 평화'와 '독일 통일 20년', '남북정상회담 10년'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이와 함께 관련 드라마도 활발하게 제작해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전우'를 다시 드라마로 제작하는 한편, 10부작 '한국전쟁'도 만들 계획이다. 또 비무장 지대에서 평화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SBS도 '2010 역사 기획 프로젝트'를 세우고 다큐멘터리 드라마 '6·25 새로운 조명-대(大) 전투'와 2부작 다큐멘터리 '4·19, 미완의 혁명인가', 한일 병탄 100주년 특집 기획 '제국의 몰락'을 방송한다.MBC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TV 시리즈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라디오 프로그램 '판문점으로 가는 길'을 준비하고 있다.◆ G20 개최와 환경 관련 기획물새해 첫날 3부작 '희망 2010 대한민국의 힘'을 연속으로 방송하며 대형 기획물의 포문을 연 KBS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생태 다큐멘터리인 5부작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아무르강'과 '푸른 지구의 마지막 유산', '고선지 루트를 가다', 녹색기술의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미래기획 푸른 지구', '동물의 건축술' 등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이 외에도 G20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세계 경제질서 재편의 현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제작할 계획이다.SBS도 올해 11월 G20 회담을 계기로 국격(國格)을 한 단계 높이자는 취지의 연중 보도 시리즈 '2010 대한민국-일류 국가로'를 마련한다.또 생태 위기의 툰드라를 조명한 3부작 다큐멘터리 '툰드라'와 지리산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 10년을 돌아보는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곰', 한국인의 공통된 특성과코드를 조망한 4부작 '나는 한국인이다-출세 만세'를 제작한다.MBC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G20 회담 개최를 발판으로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연중 특별보도 기획 '대한민국 미래를 향해 뛴다!'를 방송한다.또 환경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성공을 잇는 '지구의 눈물' 시리즈와 '환경산업이 미래 경쟁력이다'도 준비하고 있다.
프로듀서 박진영(38)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연초 '중국판 원더걸스'를 데뷔시킨다.3일 JYP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데뷔 음반을 발표할 이 여성그룹은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구성되며 현재 멤버 구성과 그룹 이름은 조율 중이다.JYP 관계자는 "한국 및 중국을 비롯한 중국어권을 무대로 활동할 이들은 현재 저장(浙江)TV 등에 출연하며 중국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이들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지 언론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멤버들은 몇년간 JYP에서 연습생으로 보컬과 춤 등을 교육받았다"며 "트렌디한 음악과 스타일로 데뷔할 것"이라고 말했다.JYP 측은 원더걸스를 미국에 데뷔시켰지만,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도 큰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대무대에서 열린 원더걸스의 단독 공연과 이 무대의 게스트였던 2PM에 대해 현지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시인 유안진, 소설가 박범신, 명창 안숙선이 5일 밤 12시4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나란히 출연한다.3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유안진은 자신의 시 '상처가 더 꽃이다', 박범신은 자신의 소설 '고산자'를 낭독하며 삶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유안진은 "삶이란 뒤틀리고 상처받아 진물이 흐르고 혹이 생기는, 그런 우여곡절로 이뤄진 것이기에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고, 박범신은 "상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라고 했다.안숙선은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들려주며 "힘들 때 견딜 수 있는 힘,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준 힘을 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유안진은 시 '알고'를, 박범신은 에세이 '비우니 향기롭다'를 해설과 함께 들려주고, 안숙선은 판소리 '춘향가' 중 '갈까부다' 대목을 낭독한 뒤 판소리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를 노래했다.안숙선은 이어 "소리를 하면서 실체, 그 본래 기둥의 정신을 잊지 않을 수 있게 한 채찍"이라며 스승 김소희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이들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사람과 사랑"이라며 한시 '눈 덮인 들길을 걸어갈 때', 박범신의 시 '달팽이', 유안진의 시 '기적'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송일국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 이하 '신불사')가 MBC 편성을 확정하고 오는 3월 13일 첫 방영될 예정이다.'신불사' 제작사 플랜비픽쳐스는 31일 "'신불사'가 MBC '보석비빔밥' 후속으로 3월 13일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2월 중순 께 미국 하와이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고 박봉성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선굵은 현대판 영웅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주몽'의 송일국 출연이 유력시 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불사'의 해외 촬영도 관심사다. '신불사'가 촬영을 갖는 미국 하와이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게다가 국내 드라마가 하와이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최근 아시아를 넘어 하와이까지 알려진 한국 드라마의 높은 위상이 하와이에서 촬영 협조를 얻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지 프로덕션 대표 데이비드 임은 "하와이 내에서도 한류 열풍이 뜨겁다. 그 중 드라마가 한류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이런 한류 열기에 힘입어 한국 드라마 최초로 하와이 로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무런 조건없이 남규리의 계약 종료시켜주었다."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은 그룹 '씨야' 출신 가수 남규리가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결별했다.코어콘텐츠미디어는 3일 "당사의 김광수 대표가 2일 남규리를 만나 아무런 조건없이 남아있는 계약을 종료시켜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코어콘텐츠미디어는 "법정에서 남규리와의 전속계약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김 대표가 남규리와 만나 위약금 없이 원만하게 계약을 종료했다"고 덧붙였다.코어콘텐츠미디어는 또 "'큰 배우가 되고싶다'는 남규리에게 격려를 전한다"고도 밝혔다.그룹 '씨야'는 남규리가 빠진 자리에 새멤버 수미를 영입해 '그놈 목소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리드미컬 오리지널 아이리시 댄스 '리버댄스'가는 해의 아쉬움, 제야음악회로 달랜다.
무지개내과, 목욕탕에서 아이들 초록(주지원), 주황(박지빈) 등은 씻느라 좌충우돌이다. 그 와중에 엄마(유지인)는 아직까지 잠을 자고 있는 빨강(최정원)의 방에 들어가서는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걷어찬다. 하지만 빨강은 미적거리다 또 한 번 혼이 난 다음에야 정신을 차린다. 그때 넝마 할아버지가 들어와서는 아침밥이야기를 꺼내며 웬 난리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빨강은 밥 얻어먹으러 오면서 별 참견을 다한다고 말한다. 가족들과 옥신각신한 뒤 겨우 회사에 도착한 빨강은 팀장으로부터 늦었다고 구박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법원에서 강하(김지훈)는 보험금을 둘러싼 한 아기엄마를 뒤로하고 자신은 JK변호사로써 법적대응을 했다고 강조한다. 이런 강하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던 빨강은 그가 멋있어 보인다는 말을 반복하다가 자신을 뒤따라오는 카드사직원을 발견하고는 그만….
라스페라에서 주방 보조로 꼬박 3년을 일한 유경. 드디어 3년간의 고행을 끝으로 요리사가 될 꿈에 부푼다. 한손엔 식재료 봉투, 한손엔 금붕어를 든 유경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한 남자가 툭 치고 가는 바람에 금붕어 봉투가 바닥으로 떨어진다.현욱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유경은 고마운 마음을 갖지만, 그런 마음도 잠시 현욱이 라스페라에 새로 온 쉐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주방을 누비며 요리사들을 괴롭히는 현욱의 까칠함에 유경은 어이가 없는데….
"가난뱅이 변호사, 병문고에 오다!"변호사 강석호는 꼴통들의 학교로 소문이 난 병문고등학교의 법인 해산 업무를 의뢰받는다. 희망 없이 무기력한 학생들에게 측은지심이 생긴 그는 장마리와 이사진에게 입시에서 천하대 합격생을 5명 이상 배출하겠다는 학교 회생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그러나 정작 황백현을 비롯한 학생들은 헛소리 집어치우라며 강석호와 정면으로 맞서는데….
시인 유안진, 소설가 박범신, 명창 안숙선이 5일 밤 12시4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나란히 출연한다. 3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유안진은 자신의 시 '상처가 더 꽃이다',박범신은 자신의 소설 '고산자'를 낭독하며 삶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안진은 "삶이란 뒤틀리고 상처받아 진물이 흐르고 혹이 생기는, 그런 우여곡절로 이뤄진 것이기에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고, 박범신은 "상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라고 했다. 안숙선은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들려주며 "힘들 때 견딜 수있는 힘,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준 힘을 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안진은 시 '알고'를, 박범신은 에세이 '비우니 향기롭다'를 해설과 함께들려주고, 안숙선은 판소리 '춘향가' 중 '갈까부다' 대목을 낭독한 뒤 판소리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를 노래했다. 안숙선은 이어 "소리를 하면서 실체, 그 본래 기둥의 정신을 잊지 않을 수 있게한 채찍"이라며 스승 김소희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이들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사람과 사랑"이라며 한시 '눈 덮인 들길을걸어갈 때', 박범신의 시 '달팽이', 유안진의 시 '기적'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전북 청년작가들의 비빌언덕, 유휴열미술관
군산 출신 배우 김수미 씨 별세⋯전북 애도 물결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전북작가회의, ‘불꽃문학상’ 황보윤·‘작가의 눈 작품상’ 박복영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다 같이 다 함께"… 원불교 전북교구 교단 기틀 정비, 새로운 도약 준비
달빛 아래로 흐르다, 10년 우정으로 빚은 시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