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가 시청률 하락으로 5년여 만에 막을 내린다. 14일 KBS에 따르면 '상상플러스'는 이날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으며, 내달 마지막 방송을 한다. 2004년 11월 첫선을 보인 '상상플러스'는 우리말을 통한 세대 간 언어 장벽 허물기 등의 소재로 한동안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인터넷 댓글을 이용한 토크쇼'라는 모토로 출발한 초창기에는 시청자들이 생소한 포맷을 냉대해 시청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세대공감 Old & New' 코너가 등장하면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공부하세요"를 외치는 노현정 아나운서를 중심으로 MC들이 고어체를 사용하는 진행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2005~2006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수위를 다퉜고, 노 아나운서는 '얼음공주'라는 별명과 함께 톱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노현정의 뒤를 이어 백승주, 최송현, 이지애 아나운서가 차례로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소재 고갈 등으로 서서히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효리, 이수근, 박재정, 김신영, 황현희 등이 잇따라 구원 투수로 투입됐지만,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 결국에는 초반의 기획 의도를 살리지 못하고 색깔이 뚜렷하지 못한 토크쇼가 되면서 폐지가 결정됐다. '상상플러스'의 후속으로는 '김승우 쇼'가 신설된다.
윤도현밴드와 루시드폴, 케이윌, 아이유 등이 함께 출연하는 SBS파워FM(107.7㎒)의 '더 락(樂) 콘서트'가 18일 오후 7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김창완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는 탱고 재즈 프로젝트그룹인 라 벤타나와 가수 맹유나도 참여한다. 공연실황은 SBS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통해 22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배우 천정명(30)과 문근영(23)이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로 컴백한다. 14일 K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추노' 후속으로 3월 시작하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2007년 영화 '헨젤과 그레텔' 이후 군에 입대해 지난해 11월 제대한 천정명은 '신데렐라 언니'로 3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드라마로는 2006년 MBC '여우야 뭐하니'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상처가 많은 남자 정우 역을 맡아 의붓 자매인 은조, 효선과 3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문근영은 2008년 SBS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 화가 신윤복을 맡아 남장 여자 연기를 선보인 후 2년 만에 연기를 재개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엄마와 함께 의붓 동생 효선을 괴롭히는 은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앞서 효선 역에는 서우가 캐스팅됐다. 효선은 언니와 계모에게 온갖 설움을 겪다가 언니에게 복수하는 인물이다.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이어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다고 소속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가 14일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은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으로,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크기의 섹스 인형 노조미(배두나)가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두나는 3월 28일 열리는 제23회 다카사키 영화제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며, '공기인형'은 최우수 여우주연상 외에도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녀 조연상 등을 휩쓸었다. 다카사키 영화제는 3월 27일부터 보름 동안 일본 남부 군마현에서 열리는 지역 영화제다.
유빈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된 은님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유빈을 보면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한편 선영은 유빈이 문제로 세훈을 만나서 이야기 하지만 세훈은 완강하게 거절을 하며 가버린다.연희는 가게 사정이 어려워지고 이를 우연히 알게 된 세훈은 도움을 주려 만난다. 세훈의 사무실에 들렸다가 연희의 모습을 본 향숙은 자신의 경고에도 또다시 찾아온 연희를 보고 놀라 분노하게 되는데….
상은은 수정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놀라 급히 병원으로 향한다. 여준은 퇴원을 준비하는 수정에게 상은과 처음에는 많이 싸웠다며 상은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한다. 혜림은 자신을 불쑥 찾아온 세원을 보고 깜짝 놀란다.여준은 어른들의 반대를 걱정하는 상은과 석주에게 확고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여준과 상은의 혼사 문제로 여준 가족들과 상은 가족들의 대립이 계속된다. 오랜만에 상은을 만난 여준은 더는 못 기다리겠다며 상은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칼에 찔린 이상은 수술실로 들어가고, 이 소식을 들은 순경은 너무 놀라 현찰과 경찰병원으로 달려간다. 부영에게 이상이 소식을 들은 어영은 참고 참다 이상에게 달려 간다. 과자는 건강이 불러 청난에 대해 의심스러워 하며 뭔가 이상하게 생각한다. 어영은 범인에게 비행기 시간을 속이고 새벽에 일찍 공항으로 출발하고 출국 하려고 게이트로 들어 가는데 순경에게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애기한다.한편 현찰과 연희는 바닷가로 기분전환 왔다가 멀리서 솔이가 현찰과 연희의 다정한 모습을 보는데….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브라운관에 단비 같은 작품이 등장했다.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KBS 2TV 월화극 '공부의 신'이다. 괴짜 변호사 강석호가 오합지졸 고3 수험생 5명을 최고 명문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나선 이야기를 그린 '공부의 신'은 신선한 스토리, 빠른 전개와 함께 강석호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쿨한 리더십으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제게는 첫 드라마인데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부디 지금의 분위기를 잘 유지해 마지막 16회에서는 전국의 모든 꼴찌에게 진한 감동을 주기를 바랍니다."강석호 역의 김수로(40)는 12일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라 은근히 걱정이 됐는데, 금세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렸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제가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일이 잘됐는데, 올해도 그런 것 같아요.(웃음) 2006년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 개봉 때 첫주에 70만 명이 들었을 때의 느낌하고 비슷하네요. 그런데 이제 시작했으니 앞으로 16회까지 점점 더 많은 호응을 얻어야겠다는 부담도 들어요. 어느 한 회도 '별로였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영화와 달리 시청자들의 반응이 즉각 즉각 오니까 신나네요."사실 '공부의 신'은 MBC와 SBS에서 별반 경계하지 않았던 작품이다. '애들이나 볼 것'이라 치부했던 것. 그러나 이 드라마는 학생과 학부형이 함께 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학생들은 꿈을 꾸고 키워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자유를 준답시고 아이의 꿈을 무시해 버리는 게 폭력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룰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네가 제일 미안해야할 사람은 네 자신이다' 등의 대사가 벌써 회자되고 있다. "보통은 '공부해라'고 하면 듣기 싫잖아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공부를 해야하는 타당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펼쳐놓으니 호응을 얻는 것 같아요. 제가 청소년이어도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10분 공부할 것을 1시간 할 것 같아요. 그만큼 의욕을 북돋우고 자극을 주는 좋은 말들이 많습니다. 드라마 게시판에도 '공부해야겠다'는 소감이 쇄도하는 것을 보면서 드라마 한 편이 어떻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느끼게 됐어요. 덩달아 제가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공부의 신'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도전 중이다. 파산 위기에 처한 고등학교의 청산하는 실무를맡은 변호사 강석호가 청산이 아니라 학교의 재건 프로젝트를 내놓는데, 그것이 꼴찌, 반항아, 둔재 등을 모아놓고 최고 명문대에 입학시키는 것이다. 다분히 판타지적이지만, 잘못하면 '명문대 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 십상이다. "이 드라마는 꼭 명문대에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기에 공부가 왜 필요한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을 해놓고 개성을 살리는 것과 기본도 없이 자기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학생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선택의 폭이 달라지거든요. 저도 명문대를 나오지는 못했지만 학창시절 공부의 중요성은 잘 압니다. 이 드라마는 지금 공부를 안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 번쯤 해봐라. 그런 후 너만의 개성을 살려봐라'고 말합니다. 더불어 꼴찌들에게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수로에게 강석호는 역대 최고 좋은 직업의 캐릭터다. 옷도 매 신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온다. "지금 똑같은 양복 두 벌을 넥타이만 바꾸며 번갈아 가며 입고 있어요.(웃음) 양복을 입으니 확실히 자세도 달라지네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좋은 직업인 데다 코믹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과거 작품들과 차별화돼 좋아요. 제가 원래 '빌리 엘리어트' 류의 휴머니즘이 강한 작품을 좋아하는데, '공부의 신'이 딱 그렇습니다. 가슴에 꽂히는 좋은 대사가 너무 많고, 앞으로 감동적인 장면들이 계속 이어질 겁니다."극 중 강석호는 "날 선생님이라 부르지 마라. 선생님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난 그저 입시 트레이너다"고 말한다. 진심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지만 자신은 감히 선생님이라 불릴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마흔이 되도록 학창시절 선생님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텐데 전 여전히 그 시절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런 점들을 잘 녹여내고 싶어요. 제가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모범생도 아니었지만, 훌륭한 선생님들 덕분에 청소년기를 바르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영화 '울학교 E.T.'에서도 교사를 연기했던 그는 "'울학교 E.T.'의 천성근도 좋은 선생님이다. 그런데 천성근과 같은 선생님은 현실에도 많을 것 같다면, 강석호 같은 선생님은 정말 현실에 나타나줬으면 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우리 드라마는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 볼 수 있고,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이니 함께 즐기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대우 감독의 새 영화 '방자전'이 지난 10일 100일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13일 말했다. 영화는 고전 '춘향전'을 비틀어 방자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김주혁이 시대 질서를 거스르는 방자 역을 맡았고, 류승범과 조여정이 몽룡과 춘향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배우 김윤진이 출연하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가 올해 5월 '시즌6'를 끝으로 종영한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로스트'의 제작진인 칼튼 큐즈와 데이먼 린델로프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종영 후 속편이나 스핀오프는 없을 것"이며 "마지막 에피소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내달 2일 첫선을 보일 '로스트'의 6번째 시즌은 가장 인기를 끌었던 2004년의 첫 시즌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시즌2에서 사망했던 리비가 시즌6에서 돌아와 자신과 관련된 의문을 풀어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로스트'에서 중심인물인 케이트 오스틴 역을 맡은 배우 에반젤린 릴리는 "시리즈가 끝나면 나는 갓난아기처럼 울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봉태규가 스릴러 영화 '생존'(가제)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13일 밝혔다. 봉태규는 이 영화에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면서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온라인 게임 개발자 '박정환'역을 맡았다. 키이스트는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왔던 봉태규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정환 감독이 연출하는 '생존'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내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룹 티아라가 KBS 2TV '공부의 신'에 특별 출연한다. 티아라의 지연이 주인공 학생 5인방 중 나현정 역으로 출연 중인 '공부의 신'에 티아라의 보람, 큐리, 소연, 은정, 효민 등 나머지 다섯 멤버는 25, 26일 방송에 나란히 얼굴을 내민다. 이들은 지연과 풀잎(고아성 분)을 길에서 우연히 만나 괴롭히는 불량 학생들을 연기한다. 티아라는 "드라마가 워낙 재미있는 데다가 우리 멤버인 지연이 출연하고 있어 관심 있게 챙겨보고 있다"며 "드라마에 다같이 출연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지연이와 함께 연기하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태란이 중국 '스타대전(星光大典)' 시상식에서 최고 한류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이태란의 중국측 매니지먼트사인 버터플라이 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이태란은 중국의 포털사이트 텅신(騰訊)이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주최한 제4회 스타대전 시상식에서 2009년 최고 한류 스타상을 받았다. 이태란은 작년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인기를 얻었다.
'1박2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김C(본명 김대원ㆍ39)가 공연 무대로 돌아온다. 김C의 밴드 '뜨거운 감자'는 22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V홀에서 '어쿠스틱 레인보우'라는 제목의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지난해 뜨거운 감자와 강산에가 함께 펼친 인권콘서트 '휴먼'의 시즌 2 성격으로, 이번에는 뜨거운 감자가 홀로 무대를 꾸민다. 소속사인 다음기획은 이 공연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어쿠스틱한 음악들로 무대를 꾸미는 만큼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월동장비와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외계층의 현실에 대해 분노를 담은 뜨거운 감자의 삐딱한 노래들도 곁들여진다. 현재 작업 중인 뜨거운 감자의 신곡도 들을 수 있다. 뜨거운 감자는 새 음반 수록곡을 미리 공개해 관객들에게 의견을 묻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C는 "겨울은 음악을 듣기 좋은 계절"이라며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녹이는 것보다 언 마음을 녹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공연장으로 오시라"고 말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방송인 현영(34)과 노홍철(31)을 겸임 교수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영은 패션모델예술학부 및 개그 MC 예술학부, 노홍철은 패션예술학부의 겸임 교수가 됐다. 1997년 슈퍼 엘리트 모델로 데뷔한 현영은 현재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2 등의 MC를 맡고 있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 중이다. 그는 고대 언론학부 언론정보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홍익대 기계정보공학과를 졸업한 노홍철은 2004년 Mnet의 'Dr.노 KIN 길거리'의 MC로 데뷔했으며, 현재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 KBS '위기탈출 넘버원', Mnet '트렌드 리포트 필' 시즌 4 등에 출연 중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4년제 학사학위 기관으로 연기, 공연제작, 패션 등 12개 학부로 운영되고 있다.
배우 주지훈이 내달 2일 군에 입대한다고 소속사가 13일 밝혔다. 주지훈은 내달 2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상근예비역으로 2년간 복무하게 된다. 앞서 주지훈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36만 원을 선고받았다. 소속사는 "주지훈은 군 복무를 성실히 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가수들의 자녀들이 대를 이어 속속 가수로 데뷔하고 있다. 태진아(본명 조방헌)의 아들 이루(조성현)가 2005년 데뷔해 '까만 안경', '흰눈' 등의 히트곡을 내며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졌고, 전영록의 딸 전보람이 지난해 여성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이들의 노래 '보 핍 보 핍(Bo Peep Bo Peep)'이 현재 각종 음악차트 1위에 올라있다. 올해는 설운도의 아들인 이유가 남성그룹 포커즈로 데뷔해 싱글곡 '지기(Jiggy)'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을 쉽게 접하는 환경에서 자라 일찌감치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한 행사장에서 아버지를 만났다는 전보람은 "정말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라고 아버지가 말씀해주셨다"며 "이제야 1970년대 데뷔해 지금까지 활동하시는 아버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일 때면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도 해주신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아버지처럼 오래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포커즈로 데뷔한 이유도 최근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늘 피아노를 치며 작사, 작곡을 하셨다"며 "바쁘셔서 가족끼리 식사할 시간은 자주 없었지만, 해외에 나가 어른들을 위해 무료로 노래 봉사를 하시는 아버지가 어린 마음에도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명인의 자녀라는 타이틀로 마음 고생도 따른다. '누구의 자녀'라는 꼬리표 때문에 쉽게 주목받지만 부모 덕을 본다는 선입견도 있기 때문이다. 이루는 데뷔 당시 가수로서 실력을 인정받겠다며 아버지가 태진아라는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 이유는 "아버지가 소속사만 소개해주셨을 뿐 이후 전적으로 소속사에 일임하고 독립적으로 가수 데뷔를 하도록 하셨다"며 "미국 유학 시절 재즈에 빠져 보컬 트레이닝도 받는 등 스스로 노력한 만큼, 가수 이유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0대 시절 트로트를 부르는 아버지가 부끄러운 적도 있다"며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아버지 노래를 장난스레 부르며 놀렸다. '왕따' 경험도 한 초등학교 때 체중이 98㎏였는데 6학년 때 처음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진짜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방송을 보니 가수들은 모두 날씬했고 이때 살도 뺐다"고 덧붙였다.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지난달 펼친 첫 단독공연의 앙코르 무대를 마련한다. 지난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6관왕을 수상한 소녀시대는 이에 보답하고자 다음달 27-2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더 퍼스트 아시아 투어 콘서트-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를 열기로 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는 서울 앙코르 공연에 이어 4월 중국 상하이 공연 등 아시아 투어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앙코르 공연 티켓 예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G마켓에서 가능하다.
김장훈과 싸이가 공연 장비 오작동이 발생한 지난달 5일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안양 공연 관람객들에 대해 무료입장하도록 하는 '리콜' 공연을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인다. 두 사람은 당시 안양 공연에서 '낙원'을 부르던 도중 크레인이 무대에 걸려 제시간에 위로 오르지 못하자 공연 끝 무렵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안양에서 앙코르 공연을 할 것이며 오늘 티켓을 구입한 관객들은 무료입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공연제작사인 공연세상은 "당시 크레인 오작동에도 관객들은 열띤 박수를 치며 '괜찮아'라고 환호해줬고 두 사람은 감동 속에 공연을 마쳤다"며 "이후 티켓예매 사이트 등에는 '최고의 공연을 보았으니 리콜 공연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글도 올라왔지만 두 사람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차례에 걸친 티켓 교환 행사를 통해 지난번 안양 공연 관객의 80%가 티켓을 교환했고 현재는 잔여석 예매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김장훈과 싸이는 잔여석이 매진돼도 최소 1억여원의 손해를 감수하게 된다고 공연세상은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안양 앙코르 공연을 시작으로 남은 20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관람료 6만6천-11만원, ☎ 1588-4446.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출연진의 '손가락 욕'을 편집하지 않은 채 방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강심장'에서는 무대 뒤편 출연진 좌석에 있던 개그맨 김영철이 옆 자리의 가수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사용해 욕설에 준하는 표현을 하고 이에 브라이언이 화가 난 듯 김영철에게 소리를 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낸 제작진을 질타하는 내용의 글 20여건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띄웠다. 제작진은 12일 "두 사람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지만, 미처 신경쓰지 못해 여과없이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