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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는 이혼 전처럼 한별이와 자신에게 애틋한 철수의 모습에 마음이 복잡해진다. 장여사는 영희의 회사로 찾아와 철수를 부탁하는데. 그 모습을 본 지호는 장여사 앞에서 보란 듯이 영희를 끌고 나간다. 철수는 냉랭하기만 한 영희가 이상하고. 지숙은 더이상 뒤에 숨어있을 수 없다며 철수 앞에 나타나는데….
"잠시 쉬었다 가게요!"오목대 인근 점방 '원광사'는 택시기사들의 쉼터다.에어컨 바람이 아닌 자연 바람을 맞으며 잠을 쫓고, 맛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다는 커피 한잔 들고, 택시기사들은 사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그들은 이 공간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생각들을 할까? 그저 스쳐지나갔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연출 장인석 PD.
태윤이 아픈 홍련을 간호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장화는 태윤에게 변여사 돌보는 일은 금순에게 맡기고 홍련을 내보내라고 한다. 이에 참다못한 태윤은 장화에게 이혼하자고 한다. 홍련은 태윤을 좋아하는 마음을 길란에게 얘기하고, 태윤 역시 홍련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게 되는데….
"10년 다닐 스키장을 이번 한 번에 다 간 것 같습니다. 무주에서 오랜 시간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반딧불이도 처음 봤고요. 예상보다 1천배 힘들고 추웠습니다."(하정우)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의 출연진들이 고된 훈련과 촬영 과정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주장 차헌태 역을 맡은 배우 하정우는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영화는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배우들은 실제 선수들과 3개월간 합숙훈련을 하며 체력을 다졌다.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인공 구조물을 내려와 도약대로부터 90-120m를 날아 착지하는 경기. 영화에서 배우들은 출발에서 점프 직전까지는 와이어를 메고 촬영을했고, 점프 순간은 실제 선수가 대역을 맡았다.하정우는 "와이어를 메고 하는 촬영도 힘들었지만,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자세가 제일 힘들었고 가장 많이 공을 들였다"며 "촬영 내내 그 자세를 유지하며 선수처럼 만들어가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할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는 소년 가장 칠구 역을 맡은 김지석은 캐릭터를 위해 10㎏을 감량했던 고난을 털어놨다."일일드라마에서 후덕한 이미지를 위해 살을 찌웠었는데 단시간에 살을 빼느라 힘들었어요. 제가 식탐이 강하고 미식가거든요. 하루 한 끼 먹으며 살을 빼고 1년 동안 유지하는 게 정말 서러울 정도로 힘들었습니다."미식가를 자처하는 그는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지만 무주에서 고립된 것이 더 힘들었다"며 "지정된 식당 한 곳에서 세끼 밥을 먹다 보니 그게 물렸다"고 말했다.고된 훈련과 촬영 때문에 힘들었던 분위기를 풀어준 것은 맏형인 하정우의 몫.최재환은 "정우 형이 동생들이 편하게 형을 대할 수 있게 해줬는데 심한 장난도 많이 쳤다"며 "촬영 중에 뒤에서 엉덩이를 꼬집어 많이 놀랐다"고 말했고, 김동욱도 "바지를 벗기는 정도"였다며 거들었다.
그룹 UN 출신의 가수 김정훈이 입대 직전 주연을 맡아 촬영한 한일 합작 영화 '카페서울'의 프리미어 상영회가 28일 도쿄 미야케자카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케 마사하루 감독과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는 사이토 타쿠미, 장서원, 구본웅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김정훈은 입대전 찍은 비디오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한 것과 다른 시니컬한 역으로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이 영화 주인공을 맡은 이유를 설명한 뒤 "깡패들한테 맞으면서 애원하는 장면을 찍다가 '영광의 상처'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과 미키 사토시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공포물은 겁이 많아서 그렇고 엽기적인 코미디물을 찍고 싶고, 형사나 살인자 등 다른 역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의욕도 밝혔다. 영화에서 김정훈과 연기 대결을 펼친 사이토 타쿠미는 "새로운 형식의 걸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1주일간의 서울 촬영 때 배우와 스태프가 같은 찌개를 함께 먹으며 의견 교환을 하는 등 식사가 의사소통의 시간이었던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욱은 "일본 작가와 감독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어떻게 다룰까 흥미도 있었고, 공부가 될 것 같아 출연했다"며 "사이토와는 함께 영양드링크를 먹으며 힘을 냈다"고 소개했다. 다케 마사하루 감독은 "한일 합작영화 제작으로 귀중한 체험을 했다"며 "매일 삼계탕을 먹고 싶다"고 농담 섞인 말도 덧붙였다. 영화 '카페 서울'은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놓인 전통과자점 '모란당'을 배경으로 세 형제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그렸으며 일본에서는 7월 18일부터 도쿄를 시작으로 순차 개봉될 예정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기념하는 특별판 음반이 다음달 초순께 국내에서 수백장 한정으로 발매된다. 29일 음반수입업체 씨덱스에 따르면 잭슨의 솔로 앨범 5장으로 구성된 '마이클 잭슨-더 컬렉션'(Michael Jackson-The Collection)이 빠르면 7월 10일께부터 수입 발매될 예정이다. 특별판은 '오프 더 월'(Off The Wallㆍ1979), '스릴러'(Thrillerㆍ1982), '배드'(Badㆍ1987), '데인저러스'(Dangerousㆍ1991), '인빈서블'(Invincibleㆍ2001)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 구입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4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임정은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생활 건강 버라이어티 몸몸몸'의 여성 MC를 맡았다. 29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정은은 다음 달 5일부터 방송되는 '몸몸몸'에서 김용만, 조형기, 박명수, 정형돈, 그룹 2PM의 닉쿤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몸몸몸'은 운동, 음식, 생활습관 등 생활 전 분야에 걸친 건강 비법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6월 마지막 주말 저녁 SBS TV '찬란한 유산'과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의 시청률이 나란히 큰 폭으로 올랐다. 29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찬란한 유산'은 28일 수도권과 서울에서 각각 40%를 넘어섰다. 전국 시청률은 39.9%. 또 '솔약국집 아들들'은 전국 시청률 30.6%를 기록하며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지난 4월25일 출발한 '찬란한 유산'은 지난달 31일 시청률 3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1일 35% 고지도 돌파했다. 그러다 27일에는 시청률이 33%로 다소 하락했지만, 28일 큰폭으로 올랐다.이날 '찬란한 유산'은 성희(김미숙 분)-승미(문채원) 모녀의 거짓말로 은성(한효주)이 궁지에 몰리고, 이를 계기로 은성과 환(이승기)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를 전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4월12일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던 '솔약국집 아들들'은 한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다 두 달여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그동안 25% 전후를 오가던 시청률은 27일에는 21.4%까지 떨어졌지만 28일 30%로 급반등했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28일 방송에서 주인공 4형제 중 셋째인 선풍(한상진)이 가장 먼저 장가가는 내용을 방송했다.고지식한 방송사 사회부 기자 선풍이 여배우 은지(유하나)와 결혼에 골인하는 내용을 그리면서 선풍이 이제까지의 촌스러운 모습에서 탈피해 '훈남'으로 거듭나는 변신을 담아냈다. 한편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옮긴 MBC TV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7일 시청률 9%로 출발했으며, 28일에는 8.6%를 기록했다.이밖에 KBS 2TV '천추태후'와 SBS TV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28일 각각 13.9%와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영어 버전의 '노바디(Nobody)'를 발표하고 데뷔 무대를 가졌다. 29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27일(현지시각) 영어 버전의 '노바디'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하고 이날 오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의 인기 형제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통해 미국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원더걸스는 반짝이는 보라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귀여운 춤 동작으로 '텔 미(Tell me)'를 선사했고 2만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이어 원더걸스의 미국내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조나스 그룹의 수장이자 조나스 브라더스의 아버지 케빈 조나스가 "완벽한 안무와 춤"이라고 극찬하며 이례적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원더걸스를 관객에게 소개했다. 케빈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그룹을 소개하겠다"며 "음악도 세계적이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원더걸스의 이 놀라운 춤을 함께 합시다"라고 소개했고 이어 흰색 원피스를 입고 나온 원더걸스가 '노바디'를 선사하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을 즐겼다. 앞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인 조 조나스는 리허설에서 '노바디'의 춤과 노래를 따라 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원더걸스는 함께 오프닝 무대에 선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와 팬 미팅도 가졌다. 원더걸스의 현지 활동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이어 시애틀로 이어진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제 큰 도전이 시작됐다"며 "국내에서 1등을 한 노래가 미국이라는 팝의 본고장에서 어떻게 스며들지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더걸스의 영어 버전 '노바디'는 29일 국내에서도 발매됐다.
배우 박철(41)과 옥소리(41)가 파경 2년 만에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혼 및 재산 다툼을 벌이던 박철과 옥소리는 지난 25일 법원에서 조정에 합의했다. 박철은 이날 측근을 통해 "조정에 합의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철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로텍의 윤광기 변호사는 "25일 이혼이 성립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사항은 양측이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6년 결혼한 박철-옥소리는 결혼 11년 만인 2007년 10월 박철이 옥소리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법원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옥소리에게 혼인 기간 증가한 재산 24억8천만 원 중 8억7천16만8천 원을 박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딸(10)의 양육권은 박철에게 있으며, 옥소리는 딸이 성년이 되는 2019년까지 매월 10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그러나 옥소리는 이에 대해 항소했으며, 박철 역시 맞소송을 제기해 최근까지 법적 공방을 벌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옥소리는 간통협의로 피소됐으며, 지난해 12월 법원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법원의 조정 내용은 1심 판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안되, 옥소리 쪽에 다소 유리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소리는 조정이 성립된 25일 오후 11시39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그녀들의 따뜻한 위로의 말에 힘들었던 마음에 기운이 많이 났다. 행복했던 외출이었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또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그말 거기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지"라는 글을 올렸다.
한류스타 권상우가 또다시 일본 행사를 갖는다. 최근 종영한 MBC '신데렐라맨'에서 정반대 캐릭터인 '대산'과 '준희' 1인 2역을 소화한 권상우는 오는 8월 2일 더프린스 파크타워 도쿄에서 런치 및 디너쇼 '메모리 오브 신데렐라 타임(Memory of Cinderella Time)'을 연다. 권상우의 일본 방문은 지난 3월 오사카 팬미팅 이래 4개월 만이다.
인기 그룹 빅뱅이 두번째 일본 싱글 타이특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24일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출시하며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빅뱅은 27일 시부야의 스페인자카 오픈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도쿄FM의 'DHC COUNTDOWN JAPAN'에 출연해 다음달 8일 발매될 두번째 싱글 '가라가라 GO!!'를 직접 불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토크쇼에서 일본생활에 대해 빅뱅은 "아버지 역은 지드래곤, 엄마 역은 태양, 그리고 언제나 혼나는 건 승리"라고 공개했으며, 생방송을 마친 지드래곤은 "이렇게 가깝게 팬들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얼굴을 외웠으니까 다음 행사 때 또 만나자"고 제안했다. 빅뱅은 7월 8일 여름 분위기를 살린 두번째 싱글 '가라가라 GO!!'를 선보이며, 당일 도쿄 요요기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데뷔 싱글 1탄과 2탄을 구입한 팬들을 초대해 일본 데뷔를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한다.
마이클 잭슨은 많은 한국의 스타들이 첫손에 꼽는 스타였다. 박진영, 비, 세븐, 전진, 윤미래(t) 등 많은 유명 가수들은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통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춤을 추도록 인도한 우상'으로 늘 잭슨을 거론했다. 그렇기에 잭슨의 죽음은 이들에게도 남다른 슬픔으로 다가온다. 윤미래는 흑인인 아버지와 함께 부녀가 모두 잭슨의 '광 팬'이었다. 최근에는 15개월 된 아들 조단까지 잭슨의 DVD를 보며 춤을 춰 3대째 잭슨 사랑을 잇고 있다. 윤미래는 잭슨의 1999년 내한 공연 때도 아버지와 관람했고 2007년 자신의 단독 공연 때는 검정 모자와 재킷 차림으로 '빌리 진(Billie Jean)'을 불렀다. 그렇기에 충격은 꽤 큰 듯 보였다. 윤미래는 26일 연합뉴스에 "오늘 오전 TV를 틀자마자 잭슨이 나오기에 조단에게 '잭슨 나온다'고 소리쳤는데 사망 소식이어서 크게 놀랐다"며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는 취미로 DJ를 하셨는데 내가 매일 잭슨 음악을 틀어달라고 졸랐고 아버지가 선물해준 '스릴러(Thriller)' 비디오테이프를 하루도 안 빠지고 봤다"며 "잭슨의 인생에서는 안 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그의 음악과 춤 만큼은 전설"이라고 말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은 대기업 사원이던 아버지가 뉴욕 지사로 발령받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2년 반 동안 미국에서 살았으며 이때 잭슨에 반해 흑인음악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지난해 '건국 60년, 60일 연속 강연'에서 그는 "한국에 돌아와 미군 방송을 보며 팝을 익혔다"며 "특히 춤은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26일 인터넷 단문메시지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 블로그에 "잭슨의 '오프 더 월(Off The Wall)'은 내가 처음 산 음반이었다"며 "그 음반은 내게 음악적 영감을 주었고 잭슨은 적어도 나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슬퍼했다. 미국에서 데뷔해 활동 중인 보아도 같은 날 트위터 블로그에 "잭슨이 평화롭게 잠들기를 바란다. 당신이 매우 그리울 것이다. 나는 지금 너무 슬프다"는 글을 남겼다. 연기자 겸 가수인 비는 여러 인터뷰에서 수없이 잭슨을 영웅으로 칭했다. 어린 시절부터 춤연습 때면 밥 먹는 것도 잊었다는 비에게 잭슨의 파워풀하면서도 리듬감있는 춤은 최고의 교본이었다. 비는 "어렸을 때부터 잭슨을 좋아해 그의 춤 동작을 연구했다"며 "잭슨은 이름만 들어도 최고의 아티스트다.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어셔도 그의 영향을 받았고 나 역시 그렇다. '아시아의 마이클 잭슨' 찬사는 영광스럽다. 그를 넘을 수는 없겠지만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활동으로 현지에 체류하다 잠시 귀국한 세븐에게도 잭슨은 우상이었다. 그는 잭슨의 뮤직비디오에 반해 중학교 시절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세븐은 2006년 일본 MTV 재팬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Video Music Awards Japan)'에서 수상할 당시, 깜짝 등장한 잭슨과 한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크게 감격했다. 당시 세븐은 "잭슨을 보면서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며 "2003년 가수 데뷔 후 다른 가수를 보면서 이렇게 떨렸던 적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신화 출신으로 '춤꾼'으로 불리는 전진은 사적인 자리에서 잭슨의 '빌리 진' DVD를 보던 중, 추억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잭슨이 '빌리 진'을 부르며 추는 '문워크(발바닥을 붙이고 미끄러지듯 뒷걸음질하며 추는 춤)'를 매일 따라 췄어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가수와 스타보다 안무가가 꿈이었는데 잭슨의 브레이크 댄스를 따라 추며 연구했죠. 춤은 '선(線)'이 생명인데 그는 좋은 교본이었어요."
제주특별자치도는 KBS 2TV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외국인 여성 4명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촉된 외국인은 에바 포피엘(영국), 손요(중국), 후지타 사유리(일본), 도미니크 노엘(캐나다) 씨. 이들은 24일부터 27일까지 '미녀들이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홍보영상을 촬영한 뒤 제주도청에서 김태환 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제주도 조례에 따라 위촉되는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이다. 제주 홍보대사로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 '생각하는 정원'의 성범영 원장, ㈜PMC프러덕션 송승환 대표가 활동하고 있다.
탤런트 박시후(31)의 일본 팬 미팅 티켓이 현지 인터넷 경매에서 잇따라 고가에 낙찰되고 있다고 소속사 JH&SHOWBIZ가 27일 밝혔다. 내달 5일 일본 도쿄 구단회관에서 열리는 박시후의 첫 팬미팅 티켓 1천여 장은 지난달 전 좌석이 매진됐다. 소속사는 "이미 매진된 티켓이 최근 야후재팬 등 일본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경매 시작가 1만 엔으로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19일에는 2만5천 엔, 24일에는 4만1천 엔(한화 약 53만원)에 낙찰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며 "팬미팅 날짜가 다가오면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낙찰가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일지매' 등이 일본에 소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지역 일간지인 시애틀타임스가 최근 26일자 신문 1면에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를 '아시아의 슈퍼스타'로 집중 소개한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애틀타임스는 28일부터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지에서 열리는 미국의 3인조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 순회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원더걸스가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시애틀타임스는 한국 등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더걸스가 이번에 미국에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소희와 선예, 유빈, 선미, 예은 등 멤버 5명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원더걸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은 정말 영광스런 일"이라며 "조나스 브라더스는 재능이 매우 뛰어나며 우리에게 친절하게 대해 줬다. 우리에겐 무척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원더걸스는 미국 오프닝 무대 공연에서 인기곡 '노바디'와 '텔 미' 등을 영어로 개사해 선보일 예정이다.유빈은 "우리는 관객들이 노래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음악은 복고풍 펑키 팝 스타일로 시대를 초월한 음악을 추구하고 있으며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노래"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철수는 지숙을 알아보지 못하고. 영희는 철수가 지숙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만 알아본다는 사실에 기가 막힌다. 지호는 철수때문에 보험 교육에 빠진 영희에게 미련이 남았냐며 다그치는데. 영희는 한별이 아빠이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지로는 언제까지든 기다릴테니 자신을 밀어내지 말라고 부탁하고. 장여사는 영희에게 니가 철수의 부인이라며 철수를 부탁하는데…
가을에 심어 초봄에 수확하는 월동작물인 보리. 갈수록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들은 해마다 6월이면 판로 걱정에 머리를 싸매야만 한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정부가 보리를 수매했지만, 2012년에는 이마저도 폐지될 예정이어서 농민들의 시름이 더 크다.기계 품삯도 안맞고 영농비가 치솟아 요즘 같으면 보리농사를 지으면 오히려 손해라는데…. 보리 수매 현장을 찾아가 그 속에서 만난 농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부자 PD 연출.
얼떨결에 모두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하게 되어 불만인 재희는 며칠 후, 무리한 스케쥴 때문에 철야를 계속한다.결국 쓰러진 재희가 병원에 실려오지만 이내 병원 탈출을 감행한다. 그가 병실에 빠트린 usb를 발견한 문정은 그것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왕진을 받으라며 재희집을 방문. 잠시 한 눈을 판 문정의 손에서 usb만 낚아 채버리고 문을 잠궈버린 통에 화가난 문정.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녹화가 지난 23일 부안고등학교(교장 양동재) 체육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 학교 3학년 김선우 군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나 마지막 골든벨 문제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농촌 사랑 도전 골든벨'특집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농협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도전골든벨에서 김선우군은 43번문제부터 2학년 신경수군과 경쟁을 벌이다 48번문제부터 최후의 1인이 되어 명예전당에 입성했다.그러나 김군은 50번 마지막 문제에서 맞추지 못해 골든벨은 울리지 못했다.최후의 1인이 된 김군이 대학진학시 농협으로부터 1학기 장학금을 받게 된다.이날 녹화분은 오는 7월 19일 방영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녹화장은 학생들의 놀라운 실력과 더불어 그동안 감춰왔던 다양한 끼를 마음껏 선보여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교사들은 제자들의 부활을 위해 방석에 온 몸을 던지는가 하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기도 했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