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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수업으로 교원 역량 높인다

전북도교육청이 교원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교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을 상향평준화하겠다며 2011년 학력신장 추진계획을 밝혔다.도교육청은 특히 학교혁신을 통해 기초학력미달 해소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대학진학지도 지원단 구성·운영, 대학진학지도지원실 설치운영, 중3 학생 도단위 학력평가 확대를 통한 진학자료 제공 등 맞춤형 진학진로 체제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도교육청은 우선 교원의 수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습의 즐거움을 살리는 창의적 수업모델을 확산하고, 엄마품 동화방 100개교 지원, 비판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e-NIE 프로그램 운영 25개 학교 지원 등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을 활성화하며, 학생중심의 토론·협력형 수업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또 교원의 생애주기에 따른 전공분야 연수 이수제도와 이수기준을 마련하는 등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자생서클 교과교육연구회 100팀, 지역단위 교과교육연구회 40팀을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컨설팅장학을 실시한다.창의적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15명 내외로 창의·인성 교과수업 컨설팅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창의·인성 교사연수와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을 추진하며 218개의 창의경영학교도 운영한다.학력의 상향표준화를 위해서는 단위 학교에서 학력신장 목표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기초학력 도움반, 교과별 맞춤형 학력 도움방 등을 설치 운영한다. 이와함께 학습부진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학생상담과 요인별 세부지도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3.08 23:02

도내 국사 지도교사, 비전공자 비율 전국 최고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리교사와 도덕·윤리교사, 미술교사 3명이 주당 5시간의 한국 근현대사 수업을 맡고 있다. 또다른 학교에서는 일본어 교사가 주당 12시간 근현대사 수업을 맡고 있고, 물리교사가 8시간 근현대사 수업을 하거나 영어교사가 4시간씩 국사수업을 하는 곳도 있다.한국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으나 도내 일선학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교사들중 비전공자 비율이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를 부전공한 교사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학교의 사정에 따라서 수업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교육개발원이 국회 이성헌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비전공 역사수업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사를 담당하고 있는 도내 267명의 교사중 '역사'가 아닌 다른 과목 교사는 전체의 26.97%인 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16개 시·도중 비전공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대전의 7.61%에 비해서는 3배이상 차이가 나며, 전국평균 15.42%에 비해서도 11.55%p나 높다.이들의 전공은 일반사회나 공통사회가 가장 많지만 일부의 경우 전공유사성도 없고 부전공자도 아니어서 역사교육의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한편 경기도는 내년부터 고교에서 역사관련 교과목이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되며, 국회에는 현재 국사과목을 필수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3.08 23:02

[일과 사람] 석천장학회 조병채 이사장

"처음에는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출발했습니다. 19년이 지난 지금 유능한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둔, 명실 상부한 석천장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수혜학생들이 국가를 빛낼 인재가 되어 주기를 그저 바랄 뿐입니다."고창종합병원 원장실에서 만난 조병채 석천장학회 이사장(73·고창종합병원 원장)은 일흔을 넘긴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무척 젊고 의욕이 넘쳐 보였다.석천장학재단은 지난 1992년 조 이사장의 선친이신 고 조갑승 선생(아호 석천)의 유지를 받들어 고창지역의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목적으로 후손들이 설립했다.1993년 처음 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도 53명의 학생들에게 353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830명에게 총 4억 8000여만원을 전달했다.조 이사장은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여러분의 조부모·부모들은 초근목피(草根木皮)로 끼니를 때우는 가난속에서도 오로지 배워야 잘 산다는 신념으로 자식들을 가르쳐 국민소득 50불에서 2만불의 선진국가를 후손에게 물려 주셨다"고 말하고 "원대한 꿈을 갖고 인류평화와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인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선친의 뜻을 받들어 고향에서 인술을 편 지난 34년 동안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인력과 장비를 갖추는 등 병원을 선진화하여 의료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골고루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조 이사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그는 고창초·중·고 동문회장, 고창군애향운동본부장 등을 수년간 맡아 오면서 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후배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조 이사장은 "교육이 나라발전과 고향발전의 근원이라고 확신하기에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 실시하겠다"고 장학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교육일반
  • 김성규
  • 2011.03.07 23:02

따로 또 같이…학교군 구성사업 확대한다

김제에 있는 백석초와 종정초, 황강초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요일에는 학년별로 학교에 모여 수업을 받는다. 원래 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 예를들면 1, 4학년은 백석초, 3, 5학년은 종정초, 2, 6학년은 황강초에 모이는 방식이다. 예전에 각 학교별로 수업이 이뤄질때는 학급의 학생수가 별로 안돼 수업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이처럼 학년별로 학생이 모이고 같은 학년 교사들이 협의해 팀티칭을 하니 수업의 효과가 매우 높다.군산에 있는 임피초등학교 4~6학년생들은 지난해 인근에 있는 대성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특별활동 수업을 받았다. 4~6학년이라고 해봐야 29명 밖에 안되기 때문에 학교 자체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웠지만, 중학생과 합쳐놓으니 리코더, 미술, 운동, 컴퓨터, 독서, 종이접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들의 특기·능력도 골고루 활용할 수 있었고, 어차피 초등학교 졸업후 진학할 중학교이기에 생활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게 학교측의 설명이다.인근에 있는 3~4개의 소규모 학교들이 뭉쳐서 교육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연합수업과 특별활동, 체험학습, 체육대회, 학습발표회를 함께하는 학교군 구성·운영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단위학교로는 운영하기 어려운 다앙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효율성을 높여 아이들의 문화결핍 현상을 해소하고 대인관계 기회를 늘려 사회성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2009~2010년 학교군사업에 참여했던 완주군 남관초와 이성초의 경우 학교의 인기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학교군 사업에서 졸업했다. 학생수가 늘어 단위학교 홀로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무주에 있는 부남초와 부당초, 부남중은 2008년에 학교군 사업에 참여했다가 2년동안 중단했으나 올해에는 이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지리적 여건상 충남 금산군쪽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학교군 사업을 할때는 중학교와의 유대감으로 부남중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군 구성사업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교과부의 지원으로 시작했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폐지된 사업"이라고 들고 "그러나 우리지역은 농산어촌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학교군 운영사업을 주도하는 중심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이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7년 77.6%에서 2008년 85.78%, 2009년 90.23%, 2010년 92.24%로 높아졌다. 협력학교의 만족도도 2007년 57.5%에서 2010년에는 90.12%로 높아졌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3.07 23:02

전북교육청, 소규모 학교군(群)사업 확대운영

전북 도내 학교 간 연계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군(學校群) 구성 사업'이 확대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011년도 학교군 구성 사업을 지난해 9개군 27개 학교보다 많이늘어난 13개 학교군 40개 학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학교군 40개 학교는 1군(임피초, 서수초, 대성중), 2군(함라초, 성당초, 금성초, 웅포초), 3군(칠보초, 수곡초, 백암초), 4군(금지초, 수지초, 금지동초), 5군(용북중, 사매초, 덕과초), 6군(난산초, 부용초, 치문초), 7군(백석초, 종정초, 황강초), 8군(삼우초, 비봉초, 동상초), 9군(구이초, 구이중, 대덕초), 10군(설천초, 구천초, 무풍초), 11군(부남초, 부당초, 부남중), 12군(풍산초,옥천초, 유등초), 13군(백련초, 하서초, 행안초) 등이다. 이들 학교군에는 각각 3천만원에서 6천만원씩 총 6억원이 지원된다. 학교군 구성 사업은 학생 수가 크게 줄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려운소규모학교를 인근학교와 묶어 학교군(school complex)을 구성해 교육과정 협력운영및 시설.우수인력 공동이용 등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사업으로 같은 군내 학교들은 재량활동, 예체능, 과학실습, 학년별 수업, 특기적성교육, 운동회, 학습발표회, 현장체험학습, 공동수업연구, 학습자료 공유 및 다양한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3.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