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장래 직업 선호 3위는 '유튜버'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직업 3위로 유투버나 BJ 등을 뜻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꼽혔다.
희망 직업 순에서 의사는 크리에이터보다 뒤였고 과거 단골 희망직업이었던 과학자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10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운동선수(11.6%)였다. 다음으로 교사가 지난해와 같은 2위(6.9%)였다.
3위는 유튜버나 BJ, 스트리머 등을 말하는 크리에이터였고 응답자는 5.7%였다. 유튜버는 지난해 5위였다가 올해 3위로 올랐다.
4위에서 11위까지는 의사, 조리사(요리사), 프로게이머, 경찰관, 법률전문가, 가수, 뷰티디자이너, 만화가(웹툰 작가)였다. 과거 인기 직업이었던 과학자는 제과, 제빵사에 뒤쳐진 13위였다.
중고등학생 사이에서는 교사경찰관 등 안정적이고 전문성이 있는 직업의 선호도가 높았다.
중고등학생은 희망직업 1위가 모두 교사였고 중학생의 경우 교사 다음으로는 의사, 경찰관, 운동선수, 뷰티디자이너, 조리사, 군인, 공무원,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간호사의 인기가 높았다.
고교생의 경우 경찰관, 간호사, 컴퓨터공학자, 군인,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건축가(건축디자이너), 항공기 승무원, 공무원, 경영자(CEO)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2007년 이후 매년 조사되는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전국 초.중.고 400개씩 1200개 학교 학생 2만4000명과 학부모 2만4000명, 교사 2800명 등 5만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