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7:5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초중등

'전북도교육청 초등 교원 인사' 비판 목소리 확산

전북교육청이 최근 단행한 초등 교원 전보 인사를 놓고 담당부서가 규정을 잘못 적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13일 전북교육청이 전출 희망자가 많은 경합지역 시군에는 경력 점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규정을 거꾸로 적용하면서 전주지역 10년 장기근속자가 비경합지역인 익산시에 배치되지 못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전교조 전북지부는 앞서 인사 담당부서에 이런 사실을 통지했지만 변명만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기존 규정에 맞게 이번 초등 교원 인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북교육감 선거 입지자들도 한목소리로 이번 초등 교원 인사의 난맥상을 지적했다.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아마추어 행정이란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며 특혜 인사란 말이 나오는 교육전문직 인사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은 초등 교원 인사 파행에 대해 교육감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더 이상 피해를 보는 교사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초등 교사 인사안을 바꾸는 일은 없다며 다만 경합지 순환전보 규정을 손질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14 23:02

참여형 정책숙의제 도입…"전북 교육정책 신뢰도 높인다"

전북교육청이 올해부터 주요 정책 수립단계에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정책숙의제를 도입한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2일 전북교육청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참여형 정책숙의제 운영 계획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정책을 논의하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라며 첫 번째 정책숙의제 대상은 자유학기제 차원의 교육과정인 허클베리핀 프로젝트(가칭)인데, 이 정책 이름과 방향도 숙의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프로젝트는 형식적인 진로 체험에서 탈피해 계획실행분석평가 등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만들어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자기주도적 체험학습이라며 시행 여부와 함께 지원 대상, 규모, 적용 시기 등을 모두 참여형 정책숙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북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의견 수렴과 토론 등을 거쳐 해당 프로젝트의 시행 여부가 결정되면, 7월 중 정책안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김 교육감은 최근 정부의 교육정책이 연기번복되면서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또, 하향식 정책 수립과 운영에 대한 한계도 노출됐다면서 참여형 정책숙의제를 통해 정책 실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공방교육 중장기(2018~2022) 발전계획도 발표했다.김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창작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학교나 독립된 별도의 장소에 실험, 제작, 창작 등을 할 수 있는 미래창작공방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기에 대해 김 교육감은 행정공백 최소화와 당선을 위한 최적의 기간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13 23:02

"전북교육청 인사 문제 있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북교육감 선거 입지자들이 최근 단행된 전북교육청의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와 관련해 대거 쓴소리를 쏟아냈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강조했던 인사 투명성이 배제됐다는 지적부터 돌려막기 식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1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초등 교원 전보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전주지역 10년 장기근속자의 경우 전보를 희망하는 익산지역에 배치되지 못하고, 5년 근무자가 익산시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예견된 문제로 경합지 순환전보 규정이 구시대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전주지역은 교사들이 전보를 희망하는 경합지였지만 최근 들어 전주지역 근무가 힘들어지며 다른 지역 전보를 희망하는 교원이 많아졌다면서 그러나 익산의 경우 비선호지역으로 묶이면서 장기근속자들의 경력 점수가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북교육청이 10년 만기 및 장기근속자의 희망지역을 선호비선호로 나눠 선호지역을 희망한 교사에 대해서만 경력 점수를 인정한 데 반해 익산 등 비선호지역으로 묶인 시군에는 일반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치하면서 장기근속자들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는 게 전북교총의 설명이다.전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입지자들도 합리적 인사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이날 교장교감과 교육장 등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이번 인사를 놓고 돌려막기식 보은인사, 제 식구 감싸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지난해 학생 및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벌어졌는데도 이에 대한 책임이 전혀 이번 인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초등 교원 인사에 대해 인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해야 한다며 전북교육청은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은 장기 근속자가 많아지면서 기존 규정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교사들과 협의해 장기근속자 배려와 선호지 재배정에 초점을 두고 관련 규정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13 23:02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 "연이은 교사·학생 죽음, 전북교육 총체적 위기"

동료 교사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익산의 한 교사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주지역 일반고 3학년 여고생 사건과 관련해 이상덕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깊은 애도와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11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사, 학생의 죽음에 대한 소식들을 접하며 참혹하고 고통스럽다면서 전북교육청이 재발 방지 노력이나 반성도 없이 반복되는 상황을 접하고 있는 것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그는 전북교육의 총체적 위기 신호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모든 책임을 학교 현장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에서 취업을 선택한 일반고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서는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그는 어려운 형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에 나섰던 일반계 여고생이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 비극에는 전북교육청의 책임이 크다면서 교육청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학교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감은 진정성 있는 대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12 23:0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들여다보기

■ 주제 다가서기드디어 2월 9일,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열리는 올림픽이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세계인들의 겨울 대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9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은 개최국 우리나라의 태극기가 게양된 뒤 선수단이 입장할 때 맨 마지막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개회식장으로 들어선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마지막 남은 분단국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올림픽의 평화올림픽으로서의 상징성은 한층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인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최고의 동계올림픽으로 손꼽을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평창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연합뉴스 2018.01.28)△진보 평화평창올림픽 vs 보수 남북단일팀 반대(중부일보 2018.02.04)△숫자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동아 2018.02.07)■ 신문 읽기<읽기 자료1>- 평창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래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게 확실해졌다.동계스포츠의 꽃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의 불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에 따른 러시아 선수단 출전 금지 여파로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에 악재가 터지기도 했다. 그러나 각 나라 출전 선수 엔트리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28일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에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보내겠다는 나라가 늘고 있다.미국은 역대 단일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어느 나라 선수보다도 많은 242명의 선수를 평창에 파견한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역대 가장 많은 출전권 24장을 확보한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0명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동계스포츠 강국은 아니나 이번 대회에서 메달 5~10개 획득에 도전하는 영국도 4년 전 소치 대회보다 3명 많아 역대 최다인 59명의 선수를 평창에 보낸다. 스키 종목에서만 25명이 유니언 잭(영국 국기)을 달고 설원을 누빈다. 이는 195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대회 때 작성한 22명의 스키 선수를 뛰어넘는 영국 역대 최다 출전 선수다.새로운 동계 훈련지로 주목을 받는 남반구 뉴질랜드도 역대 가장 많은 21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이는 종전 최다인 2006년 토리노 대회(18명)보다 3명 많다. 이웃 일본도 역대 외국에서 치러진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123명을 평창에 보낸다.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을 꾸린 북한도 IOC와 종목별 국제연맹의 배려로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아 역대 가장 많은 22명을 평창에 내보낸다.(출처: 연합뉴스 2018.01.28)<읽기 자료 2>- 진보 평화평창올림픽 vs 보수 남북단일팀 반대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놓고 진보와 보수단체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의 평가전이 열린 4일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 앞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위기가 엇갈렸다. 경기장 입구는 청년민중당 등이 주최한 응원단 출범식이 열려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도로 반대편은 보수단체가 태극기를 흔들며 남북 단일팀 반대 집회를 벌였다.청년민중당 등으로 구성된 평창동계올림픽 청년학생원단은 이날 남북 단일팀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장외 퍼포먼스를 펼쳤다. 학생응원단은 한반도 기를 흔들며 북한 노래인 반갑습니다를 개사해 율동에 맞춰 100인 청년당원 평화평창 응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또 이들은 2030 청년들이 남북단일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남과 북 이제 꽃길만 걸어요!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경기장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응원단은 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하나로 힘을 합치고 문화를 교류하는 작은 통일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동네 평창 서포터즈 운동을 제안했다.같은 시각 도로 건너편에서는 보수단체의 반대 집회가 열렸다. 자유대한호국단과 대한한국당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집회를 열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반대와 함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비판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인공기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발로 짓밟거나 찢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출처: 중부일보 2018.02.04)<읽기 자료 3>- 숫자로 보는 평창 동계올림픽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스포츠는 언제나 선수들이 창조하는 숫자로 기록을 남긴다. 23번째 겨울 대축제의 탄생을 눈앞에 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다양한 숫자들로 설명이 가능하다.△1=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다. 1988년 서울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린 뒤 30년 만에 국내에서 겨울스포츠 대제전의 막이 오르게 됐다. 아시아에선 1998년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3=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총 3종목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 19개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개, 피겨스케이팅에서 1개를 획득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빙상 종목에 속한다. 이 밖의 종목에선 동메달조차 딴 적이 없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스켈레톤 윤성빈이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4=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종합 4위를 목표로 삼았다.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전 종목에 걸쳐 총 20개의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포부다. 한국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순위 5위를 차지했다. 안방인 평창에선 밴쿠버 때보다 금메달 2개를 더 추가해 한 단계 순위 상승을 꿈꾼다.△23= 평창동계올림픽은 23번째 동계올림픽이다. 첫 대회는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렸다. 24번째 동계올림픽은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린다.△102=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돌아갈 금메달의 수다. 역대 최다인 102개 세부 종목을 치른다. 전 세계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더욱 많은 선수들이 금빛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전망이다.△118= 자타공인 겨울 스포츠 최강국으로 꼽히는 노르웨이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통산 118개의 금메달을 얻었다. 노르웨이는 직전 대회인 2014소치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169= 조직적 도핑으로 논란을 일으킨 러시아에선 169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유니폼에 자국기 대신 오륜기를 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출전 종목에서 우승을 해도 러시아 국기 대신 오륜기가 오른다. (출처: 스포츠동아 2018.02.07)■ 생각 열기△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마인드맵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사의 내용을 정리해 보시오.△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입장과 그에 대한 근거를 기사에서 찾아 써봅시다.△기본활동 3) <읽기자료 3>을 읽고, 숫자로 설명하는 평창 올림픽에 대한 내용을 표로 만들어 설명해 봅시다.■ 심화 활동<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도움이 될 만한 영화>△쿨 러닝 Cool Running (1993)겨울이 없는 나라 자메이카에서 동계 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에 출전하기 위한 험난한 도전기를 다룬 영화예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동계 올림픽 도전기!△국가대표 Take Off (2009)저마다 사연을 갖고 도전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키점프 팀의 감동 실화 이야기! 마지막에 울려 퍼지는 영화 OST가 인상적.△독수리 에디 Eddie the Eagle (2016)모두가 등을 돌린 순간에도 포기를 모르는 도전을 향한 열정의 주인공 에디와 미국 국가대표 선수에서 퇴출 된 천재 스키점프 선수 브론슨이 편견과 비웃음을 뛰어넘는 유쾌한 두 남자의 다시 쓰는 올림픽 도전기!△미라클 Miracle (2004)미국 하키 대표팀 감독 허브 브룩스는 3류들을 육성, 1980년 동계 올림픽에서 소련 대표팀과 맞붙게 되는데. 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생각 키우기△제23회 2018년 동계 올림픽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될 동계 올림픽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현지 시각으로 2011년 7월 6일 17시 18분(한국 시각 7월 7일 0시 18분) 열린 123차 IOC 총회에서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을 개최지로 결정했다.아시아에서는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된 1998년 동계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3번째 개최이고,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이며 1988년 하계 올림픽 개최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의 두 번째 올림픽이다.△엠블럼: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 평창눈(설상)과 얼음(빙상)에서 선수들과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세상을 의미.△마스코트2016년 6월 2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를 백호와 반달 가슴곰으로 확정했다. 이들 마스코트의 이름은 각각 수호랑(Soohorang)과 반다비(Bandabi)로 정해졌다. 특히 수호랑은 흰호랑이를 상징하여 1988년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의 연속성을 이으려는 의도라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수호랑은 2018년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백호를 모티브로 삼았다. 수호랑이라는 이름은 수호+랑으로 이뤄진 합성어로, 수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참가자, 관중들을 보호한다는 의미이며, 랑은 호랑이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랑에서 따온 것이다. 수호랑은 도전 정신과 열정이 넘치며, 올림픽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씩씩한 성격이다.△대회 슬로건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의 공식 슬로건은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이다.Passion.은 열정, 애착, 몹시 좋아하는 것 등을 뜻하는 말로 평창은 서로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서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완성해가는 곳임을 상징하며 올림픽 정신과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표현한다. Connected.는 연결하다, 결합하다, 이어지다, 맥이 통한다는 뜻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고 서로 영감을 주는 공간임을 함축하며, 새로운 시작과 세계의 조화, 동계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을 표현한다.△참가국2018년 동계 올림픽에 참가가 확정된 나라는 총 92개국이다.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에콰도르, 코소보 6개국이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2017년 12월 5일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국가 차원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에 대해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러시아 선수단의 2018년 동계 올림픽 참가를 금지시켰다.2018년 1월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2018년 동계 올림픽 참가가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인천에서 개최된 2014년 아시안 게임 이후 4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출처: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http://www.pyeongchang2018.com. 위키백과)■ 생각 더하기△(읽기 자료 2)를 읽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봅시다.■ 학생 글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찬성2011년 평창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후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의 피땀 흘린 노력을 무시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올림픽의 상징은 평화와 화합이다. 올림픽은 지구상 수많은 나라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국제적 축제행사이다. 이 기간 동안 핵문제를 비롯한 남북관계가 잠시 완화되어 향후 한반도에 평화적인 분위기가 안착될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를 통해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하키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것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44.9%, 반대 42.2%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인 2.7%p 차이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잘 모름은 12.8%였다여론 조사에 따르면 의견이 팽팽함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충분히 설득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4년 동안 노력한 대한민국 여자 하키 단일팀 선수들을 응원해주길 바란다. /조정수(전주 신흥고 1학년)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반대저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반대합니다.첫 번째 근거로는 아이스하키는 단체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하키는 여섯 사람이 한편이 돼서 구부려진 막대기를 가지고 상대방 골대에 골을 넣는 게임입니다. 아이스하키도 다른 구기종목과 마찬가지로 부족한 개인 기량을 조직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더불어, 하키는 그 종목의 특성상 경기 진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올바로 전략과 전술을 이행 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팀원 간의 호흡입니다. 빙판위의 선수들은 쉴 틈 없이 스케이팅을 하면서 동시에 상대 선수의 위치와 경기의 흐름을 읽어야 하며 같은 팀원들과 약속된 플레이를 해내야만 합니다. 이 지점에서 무엇보다 호흡이 중요 합니다.그런데 평창올림픽을 30여일 앞두고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건 팀워크를 깨뜨릴 뿐, 팀워크가 중요한 아이스하키라는 종목에서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오지 못합니다.두 번째 근거로는 다른 선수들의 기회가 배제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하키는 총인원과 상관없이 경기당 출전할 수 있는 인원은 22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 중 누군가는 올림픽에는 가더라도 해당 경기에는 출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라면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북한 선수라면 낯선 곳에서 정치적 쇼의 들러리가 될 뿐입니다. 그동안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노력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국내 상황 상 국가대표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불규칙적이고 장기간의 훈련 때문에 정규직이나 고정적인 직장을 가지는 것 역시 어렵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선택으로 이들이 그 동안 흘려왔던 땀과 수많은 노력 등을 무시하는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명곤 (전주 신흥고 1학년)<장연주(한국언론진흥재단 강사)>

  • 초중등
  • 기고
  • 2018.02.09 23:02

"전북 지역 교사·학생 잇따른 죽음, 대책 마련하라"

동료 교사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익산의 한 교사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주지역 일반고 3학년 여고생 사건과 관련해 전북교육감 입지자 및 시민사회단체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7일 성명을 내고 전북교육청은 해당 교사의 죽음에 대해 이번에도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자성의 소리조차 없다. 반복되는 죽음에도 마땅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변화와 혁신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단체는 더 이상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당국의 치열한 고민과 대책 마련, 시스템 점검 및 구축이 필요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유일한 길은 교육당국이 반성과 성찰을 통해 재발 방지책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계는 이번 사건이 헛되이 잊혀지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북교육 주체들이 소통이 부족한 교육행정 때문에 차가운 방관자가 됐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6일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도 논평을 내고 일반고 여고생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서 전 총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발굴해 지원하고,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일반고에서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끌어안을 수 있는 상담활동이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익산의 한 고교 교사 A씨(53)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께 익산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했다. 앞서 전주의 모 여고 3학년 B양은 지난달 2일 밤 10시 10분께 전주시내 한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08 23:02

전북도교육청, 학교 비정규직 830명 무기계약 전환

전북교육청이 초등 돌봄 전담인력과 방과후 학교 보조인력 등 학교 비정규직 830명을 무기계약직(정규직)으로 전환했다.전북교육청은 지난 6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직종은 교무실무사, 급식보조, 도서실무사, 초등 돌봄 전담방과후 학교 보조인력 등 모두 27개 직종 830명이다.정규직 전환 심의위에서 논의된 전환 대상 직종과 인원은 각각 46개, 3546명이다. 무기계약 전환율은 23.4%다. 교육부의 무기계약 미전환 권고 직종인 기간제 교사 및 강사 직종(2334명)을 제외할 경우 무기계약 전환율은 68.5%에 달한다.이에 대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는 이날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결정을 성토했다.단체는 혁신학교 업무도우미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사 등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초단시간 노동자들은 원칙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인데도, 이번에 제외됐다면서 모든 상시지속 업무 노동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9월 11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포함한 교육 분야 비정규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08 23:02

한국 공부 잘하는 '흙수저' 줄었다

한국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른바 ‘흙수저’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의 비중이 9년 새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위 25%인 한국 가정의 학생 중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3등급(Level3) 이상 상위권에 든 ‘학업 탄력적(academically resilient)’ 학생 비율이 2015년 36.7%로 70개 조사대상 지역 중 9위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2위였던 2006년(52.7%)에 비해 16%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이같은 9년간의 하락폭은 핀란드(16.7%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PISA는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수학·과학 성취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의 이 비율은 2009년 51.3%로 떨어지며 3위로 한 계단 밀렸다가 2012년 54.9%로 오르며 2위로 복귀했지만 2015년 30%대로 급락했다.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빈곤의 대물림 문제가 심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2015년 PISA에서 학업 탄력적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53.1%를 기록한 홍콩으로, 2006년(52.5%)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내 또 다른 특별자치행정구인 마카오가 9년 새 13.8%포인트 상승한 51.7%로 3위를 차지했다.싱가포르와 에스토니아, 일본이 40%대를 기록하며 3~5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핀란드, 대만이 뒤를 이었다.주요 경제국 중 독일(32.3%)이 12위, 영국(28.2%)은 19위였다.2015년 조사에서 처음 포함된 중국(베이징·상하이·광둥성·장쑤성)은 25.9%로 22위에 올랐으며 프랑스(24.1%)와 미국(22.3%)은 각각 28위와 31위를 기록했다.도미니카공화국이 0%로 가장 낮았으며 코소보, 알제리, 페루, 튀니지 등도 1%에 못 미쳤다.OECD는 이 비율이 상승한 국가들이 평균 학업성취 수준을 높이고 학교 교육 질을 개선하거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능력을 설명하는 정도를 줄여 형평성을 높임으로써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서는 학생의 정기적인 등교와 교실의 훈육적 분위기, 학교 내 과외 활동과 학업 탄력성 간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다. 그러나 학생수당 컴퓨터 비율은 오히려 한국 학생의 학업 탄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OECD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규율 바른 교실에서 학습하도록 보장하고 목적이 뚜렷한 과외 활동을 확충함으로써 학교가 더 포용력 있고 공정한 사회를 창조하는 선봉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연합뉴스

  • 초중등
  • 연합
  • 2018.02.05 23:02

전북교총 "대책 없는 전주 자림학교 폐교 부적절…현 시설 활용 국·공립 특수학교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달 말 폐교되는 전주 자림학교와 관련해 1일 장애학생에 대한 적절한 대책 없이 학교 문을 닫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전북교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주시 덕진구에 있던 자림학교가 사라지면 그 지역 장애학생들이 갈 곳을 잃게 된다면서 전북교육청은 현 학교 시설 등을 활용해 공립 또는 국립 특수학교로 개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체는 80여 명에 이르던 자림학교의 대다수 학생들이 은화학교로 옮겨가면서 이 학교는 학생들로 교실이 모자란 실정이다며 잘못은 자림학교 재단이 저질러 놓고 책임과 피해는 장애학생 및 부모들이 감당하게 만드는 것이 옳은 행정인지 전북교육청에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단체는 이어 전북교육청이 자림학교를 대책도 없이 폐교해 학생과 부모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자림학교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전북교육청은 자림복지재단의 법인 설립 허가가 취소됨에 따라 자림학교에 대한 설립인가를 오는 28일 자로 철회한다고 밝혔다.앞서 자림학교에 아이를 보냈던 학부모들은 장애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특수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0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