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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설치 '개혁 드라이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검찰·언론·사법개혁 태스크포스(TF) 등을 구성하고 각 분야 특위를 이끌 위원장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정 대표는 검찰개혁 특위는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 특위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 특위 위원장에 백혜련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당원 1인1표제, 전 당원 투표 상설화 등을 논의할 당원주권정당 특위 위원장은 장경태 의원이 맡았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 대로 검찰개혁 특위, 언론개혁 특위, 사법개혁 특위와 당원주권정당 특위를 당장 설치할 것을 의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며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용이 이미 구성돼 있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내란 사태를 겪으며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특위에서 종합적인 개혁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면 국민들께 약속드린 ‘추석 전 개혁 완수’라는 시간 안에 개혁을 완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원주권정당을 완성하기 위해 모든 당원 1인1표제, 전 당원 투표 상설화 등 국민과 당원께 약속드린 것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8.04 16:17

[해설-현안] ‘전북의 아들’ 외친 정청래 약속 지킬까

스스로 자신에 대해 ‘전북의 아들’이라고 강조한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지난 2일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정 대표는 3일 전남 나주를 찾은 만큼 친호남 행보를 보였다. 특히 당선되자마자 ‘호남에 대한 민주당의 부채의식’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전북 현안에 어떻게 힘을 실어줄지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실제로 정 대표와 전북의 인연은 깊은 편이다. 그 역시 후보 시절 전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고향이 완주인데다 출생지인 충남 금산은 원래 전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 지난 6월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대도시 광역교통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공헌하면서 전북 명예도민으로도 등록됐다. 전북 출신 정치인들과의 인연도 깊은 편이다. 그는 2004년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에 힘입은 이른바 ‘탄돌이’로 국회에 입성했다. 정 대표의 정계 입문은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지지 모임이었던 '개나리 봉사단'에 중추로 실질적인 시작으로 알려졌다. 이후 열린우리당 안에서 친노이면서 동시에 정동영계로 활동하게 된다. 2007년 대선 때는 정동영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정동영 캠프에선 홍보위원장을 맡았었다. 그의 측근들도 전북 사람이 많다. 얼마 전까지 정 대표의 보좌관을 맡았던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은 고창 출신이다. 또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한민수 의원은 익산 출신이다. 전북 국회의원 중에선 고창 출신이자 전주을이 지역구인 이성윤 의원이 의형제처럼 그의 곁을 지키면서 당 대표 선거를 치렀다. 이번에 그를 지원한 이원택 도당위원장이나 신영대, 윤준병 의원 등은 당원 교육 등에 정청래 대표를 자주 초빙해 관계를 다져왔다. 그가 전북에 친화적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로 상당수의 전북지역 당원들이나 지인이 정청래 의원실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아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친 전북’을 증명한 한 사례는 지난 2022년 총선에서 전북이 국회의원 10석을 유지하는데 강한 목소리를 내준 게 대표적이다. 당시 정 의원은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었는데,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인 이원택 의원 등 전북 정치권의 호소에 전북 10석 붕괴를 막는데 힘을 보탰다. 당시 민주당 내부에선 전북 1석을 유지하는 것보다 비례대표 1석을 늘리자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정 대표와 홍익표 전 원내대표 등이 전북 1석 유지에 무게를 실어주면서 가까스로 지역구 의석을 지킬 수 있었다. 이제는 정 대표가 난해한 전북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심사다. 정 대표는 전북을 찾아 “3중 소외를 겪고 있는 전북을 위해 2036년 하계올림픽의 국민적 분위기 조성, 고창 서해안 철도 추진, 해상풍력과 RE100 산단 조성하는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아울러 “새만금이 선거 때만 이용되는 전북도민의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SOC 등에 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적도 있다. 다만 정 대표의 1번 과제가 권력개혁인 만큼 그가 주창하는 3대 개혁(검찰, 사법, 언론)과 균형발전 전략이 어떻게 맞물릴지는 미지수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8.03 18:12

전북도, 치유의 숲 확장… 도민 삶에 녹색 쉼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유의 숲’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공립 치유의 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산림복지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 자연의 소리, 풍경 등 숲이 지닌 치유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진, 우울감 완화 등을 돕는 산림복지시설이다. 장수군의 ‘그린장수 치유의 숲’과 부안군 ‘위도 치유의 숲’이 대표적이다. 이들 시설은 전문 치유지도사가 상주해 숲길 걷기, 싱잉볼 명상, 이완호흡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부안 ‘위도 치유의 숲’은 섬과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환경에서 해양성 치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권 치유 기반도 확대된다. 전주는 학산 일원, 정읍은 아양산 일원에 공립 치유의 숲 조성이 추진 중으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립 산림치유시설 조성도 본궤도에 올랐다. 익산에는 국립 치유의 숲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이며, 진안에는 고원지대 자연환경을 활용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오는 9월 모니터링을 거쳐 10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송경호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숲의 치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8.03 17:26

[분석] 민주당 대표에 정청래, 전북 정치에 영향은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신임 당 대표 체계로 지방선거를 준비하게 되면서 전북정치권에 미칠 영향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지역 선거는 지방선거나 총선 모두 민주당 공천 경쟁이 사실상 본선인 만큼 새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 따라 정치권에 파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 대표가 호남지역에 대해선 직접적인 개입보다 ‘당심’과 ‘공개경쟁’ 그리고 ‘인위적인 공천 배제 지양’ 등을 골자로 한 상향식 공천을 언급하면서 향후 이해득실에 따른 움직임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천은 당 기여도와 주민 민심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당 대표의 역할이 사실상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 지도부가 공천 규칙과 당헌·당규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도 희비가 갈릴 수 있다. 실제로 전북에서는 중앙당의 흐름과 규칙에 따라 가장 중요한 선거였던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 결과에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 바 있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당시 3선 연임에 도전하던 송하진 전 전북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렸으나 세대 교체론과 3선 피로도라는 주장을 받아들인 당의 선택으로 경선 링에도 오르지 못하고 공천 대상에서 배제됐다. 그 결과 전북지사 후보군은 60년대 중후반 세대로 젊어졌고,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관영 전북지사가 민주당에서 정치적으로 완전히 부활했다. 전주시장 선거에서는 신인 가점이 우범기 시장을 당선시키는 일등공신으로 작용했다. 당시 민주당은 공천 혁신을 기치로 신인을 우대하고, 기존 선수가 높은 자치단체장은 교체하는 강수를 뒀었다. 정청래 체제의 지방선거는 체계에선 일단 그의 당선 배경이 국회의원보다 권리당원과 여론조사의 힘이 컸던 만큼 지역위원장 중심보다 당원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을 강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대표는 특히 '노컷 당 대표'를 공약해 9회 지선에서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감지되지 않는다면 입후보자들이 모두 경쟁하는 대규모 경선이 예상된다. 하지만 도덕성이나 당 전체 승리에 큰 무리가 가는 후보자까지 컷오프를 하지 않고, 끌어안고 가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별개로 자신을 지지하고 도왔던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군산·김제·부안을)의 지선 공천 작업에도 힘이 실릴 가능성이 상당하다. 전북정치권에선 이 도당위원장 외에도 이성윤(전주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정 대표를 지원 사격했다. 이 중 이성윤 의원은 ‘의형제’수준으로 정 대표의 곁에서 당 대표 선거를 치른 장본인으로 꼽힌다. 이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주을 지역위원회에서 이 의원의 장악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 지선 광역·기초의원 공천 작업에서도 이 의원이 어떤 철학을 갖고 임할지도 주요 포인트다. 검찰에 집중 수사를 받고 있는 신영대 의원의 경우 정 대표가 정치적 또는 정신적 울타리가 되어줄지가 관건이다. 정 대표가 자신의 경쟁자였던 박찬대 의원과 팀워크를 강조하면서 이것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도 관심사다. 정 대표는 “박 의원을 지지했던 의원들이라도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원팀’을 주문하면서 계파 정치의 부활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북에서는 도지사 후보군인 안호영 의원 등이 박찬대 의원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했다. 이밖에 다른 도지사 유력 후보군들도 박찬대 의원에 무게를 실었었다. 박 의원은 여전히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친명 핵심으로 박 의원을 지지했다고 해서 1차원적인 정치적 보복은 이번 지선에선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지사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이원택 도당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은 아직 낮은 것으로 감지되고 있으나, 이번 당 대표 선거 결과로 정치적 탄력을 받은 것은 확실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8.03 16:25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에 정청래…득표율 61.74%

이재명 정부 첫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당 대표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압도적 득표율로 38.26%의 득표율을 올린 박찬대 후보에 승리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3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당 대표직을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다. 이 때문에 정 대표는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원래 임기인 내년 8월까지 1년간 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원샷 경선으로 치러진 당 대표 선거 결과는 지난 19~20일 충청·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와 수도권·호남·강원·제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종합한 것이다. 국무총리로 임명된 김민석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황명선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이날 선출이 확정되기 전 정견 발표에서 강력한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세력은 발본색원해야 한다. 내란당은 해산시켜야 한다. 내란당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개혁에는 강력한 저항이 따른다. 제가 이를 돌파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취임 연설에서는 민주당의 단합과 자신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검찰, 언론, 사법 3대 개혁을 외쳤다. 정 신임 당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전 전에 마무리 하겠다”며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 동조세력을 철저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박찬대 후보 지지 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이라도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강력한 지방선거 후보를 만드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박찬대 후보를 지지 한 분들도 불이익은 없다.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박 후보와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그 방법론으로 “당직 실사구시와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정 대표는 당선 직후인 3일 첫 공개 일정으로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정청래 체제에서 뭔가 호남인들에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호남에 대한 애정을 어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수해 현장에서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언급한 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게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봉사, 희생에 대해 보답해야겠다"며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들 하는데, '국가가 호남의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줬는가'라는 한 기초단체장의 말씀이 가슴 속에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호남으로 첫 일정을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해 복구 현장 지원에는 정 대표의 최측근인 전주을 이성윤 의원 등도 함께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8.03 16:24

“특례시·인센티브 확정해달라”… 김관영 지사, 李대통령에 완·전통합 공식 건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민투표 권고와 통합 인센티브 확대, 특례시 지정 추진 등 전폭적 지원을 건의했는데, 완전 통합이 전국 시·군 통합 논의의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주민 요구에 따라 착실히 절차를 밟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합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통합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가 건의한 통합 인센티브가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정부 차원의 확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앞서 도는 통합이 실제 이뤄질 경우 △특례시 지정 인구 기준 완화(비수도권 50만 명 적용) △보통교부세 비율 10%·지급기간 15년으로 확대(현행 6%·10년) △통합시청사 건립 지원 확대(500억→1000억 원) △행정구역 조정 수요 보전 등 구체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김 지사의 이같은 건의는 최근 통합 반대 측에서 제기한 “정부 인센티브는 과장됐다”는 주장과 “보통교부세가 줄어든다”는 우려에 대해 실질적인 타개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완주군의회와 완주전주통합반대위원회측은 ‘통합 시 6000억 원 인센티브는 허상’, ‘완주는 연간 2000억 원 교부세 손실’ 등을 반대 논리의 핵심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건의가 정부에 의해 수용될 경우 현실적인 재정안정 장치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건의는 지방시대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통합 시범모델 육성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고 했다. 김 지사가 강조한대로 전주·완주 통합은 전국에서 가장 절차가 앞선 사례로, 정부가 방향을 잡아주면 다른 지역의 통합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정책 결정과 예산·재정 배분에 있어 지방에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원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할 수 없는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서 행정통합의 중요성에도 공감을 표하며, 각 시·도지사들에게 관련 현황과 의견을 직접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합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가 통합 향방의 중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민투표 권고’ 시점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투표를 거쳐도 통합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오는 9월 중 주민투표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조속한 결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8.03 15:14

국힘 “李정부 세제개편안에 시총 100조 증발…반기업·친노조 우려”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세금 35조6000억원을 걷겠다며 발표한 세제개편안으로 하루 만에 시총 100조원이 증발됐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시총 100조 날린 '주알못'(주식에 대해 알지 못하는) 민주당”이라며 “아직 '反 기업 입법 폭주 기차'는 출발도 안 했다. 진짜 본 게임은 지금부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법인세 인상, 증권거래세 인상,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10억 강화 등 '이재명 표 세제 폭주'가 시장을 직격한 결과"라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관세 협상 타결을 자화자찬하더니 이제는 '뜬금없이' 개미 투자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 개정안 등 반기업·친노조 입법을 처리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이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건 대화와 타협보다는 강성과 독선의 대표주자인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성 지지층에 갇혀 시장 원리는 무시하고, 포퓰리즘만 쫓는 이 정부와 민주당의 폭주에 기업은 지치고, 투자자는 도망가고, 국민은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8.03 15:13

전북일보 유튜브 "번호 표 뽑고 와!" 숏츠 171만 찍었다

전북일보가 제작한 유튜브 숏츠(Shorts∙짧은 영상)가 뜨겁다. '"잔말 말고 번호표 뽑아!" "야 여기 1번"⋯김관영 완주 전입 소통행보' 제목의 유튜브 숏츠가 3일 현재 누적 조회수 171만회를 기록했다. 공개 사흘만에 35만회를 기록하더니 2주 만에 200만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일보 유튜브 콘텐츠의 200만회 가까운 누적 조회수는 지역언론사가 제작한 숏츠가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숏츠는 지난달 21일 오전 완주군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 전입 신고를 하러 온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의원과 주민 수 십명이 저지하며 고성이 오간 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김 지사는 이날 부인 목영숙 씨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으나 반대 측 주민들이 이들을 에워싼 채 “도지사는 번호표 뽑고 와!(중략)김관영은 새치기다. 쇼하지 말라”고 항의하며 물리적 충돌로 번졌다. 또한 같은 날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병) 의원의 "기자회견 방해할 자유없다. 명심하라!' 숏츠도 누적 조회수 165만회를 돌파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피지컬 AI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는데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의원들이 기자회견장에 몰려들어 피켓 시위를 벌이며 고성을 지르자 "기자회견을 방해할 자유는 없다"면서 일갈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헌법 21조가 보장하는 언론·출판·집회 결사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모든 국민이 다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완주 군민, 전주 시민 누구나 기자회견에 참여할 수는 있으나 이를 방해할 자유는 없다.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전북일보 유튜브 콘텐츠와 함께 완주전주 통합 이슈를 다룬 본보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반응이 폭발하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 찬성 시민단체의 최종 합의 내용을 담은 인스타그램 게시물 누적 조회수는 3일 현재 193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달 1일 업로드된 이후 한 달 여만에 조회수 193만, 좋아요 6989, 댓글 468개, 공유 1만 2000회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종합일간지 가운데 유일하게 포털 다음(Daum)에 입점한 전북일보는 일일 콘텐츠 조회수가 16만회를 기록하는 등 지역 대표 뉴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5.08.03 14:45

[일문일답] 정청래 "박찬대와 '안 헤어질 결심'…국힘 해산 요구 높아질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그들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선 기간 언급한 '국민의힘 해산'에 대해서는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고,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 경선 과정에서 협치보다 '내란 척결'을 강조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정당 해산'을 언급했다. 국민의힘 해산에 관한 입장은 무엇인가. ▲ 12·3 비상계엄 내란을 통해 계엄군에게 총을 들려서 국회로 쳐들어왔다. 헌법을 공격하려 했고, 헌법을 파괴하려 했다. 실제로 사람 목숨을 죽이려 했다. 거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러지 않고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다.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과해도 모자라는데,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성찰하지 않고,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잡을 수 있겠나. 내란 특검을 통해서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내란 방조자, 내란 협력자들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하려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도록 하겠다. -- 집권 여당 수장으로서 여야관계 설정도 중요한 과제인데, 향후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구상한 게 있나.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할 계획은 있나. ▲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헌법을 파괴하려 한 세력과,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세력이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비상계엄 이후) 지난 6개월간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했다고 생각한다. 저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서 움직이고, 당원이 바라는 대로 갈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과 개혁 두 가지를 모두 강조한 바 있다. 여당 대표로서 생각하는 첫 번째 민생과제는 무엇인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나 정책은 생각한 게 있나. ▲ 제가 전당대회 기간 내내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고 말씀드렸다. 개혁은 국회에서 입법으로 하는 거다. 그리고 그 입법을 통해서 민생도 보살피는 것이라 생각한다. 민주당 당 대표로서 개혁 작업은 제가 속력 내서 할 거고, 행정부에서 민생을 보살피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 될 일이라 생각한다. -- 추석 전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인데, 개혁 과정에서 당심과 일반 국민의 민심에 괴리가 있을 땐 어떻게 대처할 건가. ▲ 당심과 민심이 틀리지 않다. 다르지 않다. 민주당 당원들의 마음과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의 마음은 일치한다.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검찰·사법·언론 개혁은 추석 전에 끝내라는 것이다. 그게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게 된다. 그 저항은 제가 온몸으로 돌파하겠다. --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 우위가 이어졌는데, 어렵다고 느낀 지점도 있었나. ▲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당원들의 눈빛을 현장에서 너무나 많이 봤고, 또 현장에서 당원들의 열기를 느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오직 당원만 믿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현장 당원의 마음, 당심과 여의도의 마음은 일치하지 않는다. 아직도 선거 공학·정치 공학·언론 공학에 의해서 5대5로 기계적 보도를 하는 언론의 행태는, 취재를 열심히 하면 앞으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대의원 표에서 박찬대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차이는 뭐라고 분석하나. 승패를 가른 요인은 무엇인가. ▲ 전당대회가 끝났다. 전당대회에 대한 표 분석은 언론인들께서 해주시기를 바란다. 저는 민주당 당원과 국민 지지를 받고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그것으로 오늘 행사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박찬대 후보께는 포옹하면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보자고 했고, 그러기로 했다. 박찬대·정청래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안 헤어질 결심'을 여러 차례 했다. 헤어지지 않고, 손잡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나아갈 것이다. 박찬대와 정청래, 정청래와 박찬대는 헤어질 수 없는 정치적 동지다. 선거 때 혹시 두사람의 헤어짐을 기대한 부분이 있다면 그 기대를 빨리 접으셔야 할 것이다. --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때문에 여론이 안 좋은 지점이 있다. 재검토할 생각이 있나. ▲ 오늘은 전당대회에 관련된 것만 물어봤으면 좋겠다.

  • 국회·정당
  • 연합
  • 2025.08.02 19:41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에 정청래…득표율 61.74%

이재명 정부와 국정을 함께 추진해 나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당 대표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압도적 득표율로 38.26%를 득표한 박찬대 후보에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3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당 대표직을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다. 이 때문에 정 대표는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원래 임기인 내년 8월까지 1년간 대표직을 수행한다. 이날 원샷 경선으로 치러진 당 대표 선거 결과는 지난 19~20일 충청·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와 수도권·호남·강원·제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 그리고 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종합한 것이다. 국무총리로 임명된 김민석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황명선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이날 선출이 확정되기 전 정견 발표에서 강력한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세력은 발본색원해야 한다. 내란당은 해산시켜야 한다. 내란당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개혁에는 강력한 저항이 따른다. 제가 이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는 민주당의 단합과 자신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검찰, 언론, 사법 3대 개혁을 외쳤다. 정 신임 당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석 전에 마무리 하겠다”며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 동조세력은 철저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박찬대 후보 지지 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이라도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강력한 지방선거 후보를 만드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박찬대 후보를 지지한 분들도 불이익은 없다.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박 후보와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그 방법론으로 “당직 실사구시와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8.02 18:17

트럼프, 한미정상회담 언제하냐 질문에 "한미관계 훌륭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출발하는 길에 '한국과 정상회담을 언제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2주 내로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난 브라질 사람들을 사랑한다"면서 "브라질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와 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에서 쿠데타 모의 혐의로 수사받자 '정치적 탄압', '마녀 사냥'이라고 주장하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정부를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해 질문받고서는 "내가 이해하기로 인도는 더 이상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지 않을 것이다. 난 그렇게 들었고, 그게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건 좋은 움직임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반미(反美) 성격의 브릭스(BRICS) 참여 등을 문제 삼아 인도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그는 또 전날 스위스와 대화했다면서 스위스에 당초 발표보다 높은 39% 관세를 부과한 이유는 스위스와의 교역에서 생긴 "400억달러 무역적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세 수입으로 연방정부의 부채를 줄이고 싶지만, 미국민에 일종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연준 이사회에 공석이 생겨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따르지 않고 연준 독립성을 내세우자 연준 이사를 자기 사람으로 채우려고 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의 '핵 공격' 가능성 언급 이후 자신이 미군에 핵잠수함 2척 배치를 지시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전직 대통령이 협박했고 우리는 우리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핵에 관해 이야기했고 누군가 핵에 관해 이야기하면 우리는 준비가 돼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완전히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8.02 10:25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는 누구…민주당, 오늘 신임 대표 선출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가 2일 선출된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뽑는다. 당 대표는 권리당원(55%)·대의원(15%)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최고위원은 황명선 의원 단독 출마로 권리당원 대상 찬반 투표로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당 대표 선거는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의 2파전이다. 지난달 충청권·영남권 순회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62.77%, 62.55%를 각각 기록하며 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박 후보는 충청권에서 37.23%, 영남권에서 37.45%의 득표율을 얻었다. 누계 득표율로는 정 후보가 62.65%로 박 후보(37.35%)를 25.3%포인트(p) 차로 앞서며 우위를 점한 상태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서울·강원·제주 권리당원 현장 투표와 함께, 이에 앞서 폭우 피해로 연기된 호남권·수도권(경기·인천) 권리당원 현장 투표가 치러진다. 관전 요소는 약 1만6천명인 대의원 표심이다. 유권자 구조와 표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면 대의원 1표는 권리당원 약 17표에 해당하는 가중치를 가진다. 특히 대의원은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등 조직력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돼있어 당원 표심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후보 측은 대의원이 당원 표심의 전체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며 충청·영남권 경선 결과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볼 때 역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박 후보 측은 원내에서의 높은 지지 등을 근거로 대의원 투표에서의 압승을 통한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께 발표된다. 신임 당 대표는 전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8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공석을 채우게 될 최고위원 임기도 마찬가지다. 새 대표의 임기만 본다면 통상의 당 대표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선출되는 여당 대표라는 점,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8.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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