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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블로그 기자단 35인, 생생한 현장 스토리 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2025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블로그 기자단 선발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135명이 지원해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자단은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일반 기자 30명과 사진, 영상, 산림, 문화 등 전문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 필진 5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전북의 정책, 문화, 관광, 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전북의 매력을 홍보하는 온라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전문 필진에는 여행 영상 크리에이터, 독립서점 활동가, 산림 전문가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더욱 깊이 있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전북의 특별함을 알릴 계획이다. 전북 블로그 기자단 ‘전북의 재발견’은 2009년 4월 개설된 이후 전북의 정책, 문화, 관광 정보를 전달하는 주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현재 누적 방문자 수는 2344만 명을 돌파하며, 전북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도는 기자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전북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북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발대식에서 “기자단의 생생한 현장 소식 덕분에 전북의 특별한 매력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다”며 “기자단의 활동이 전북의 이미지를 더욱 빛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12 18:08

전북자치도,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에 재해구호기금 2억 원 기탁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며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기탁식은 서울에 위치한 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관영 전지사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전문 구호 시스템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인력과 물품 지원은 물론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장례 현장에 심리 활동가를 파견해 유가족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있으며 법률 상담도 제공해 유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도민안전보험을 통해 희생자 1인당 최대 7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및 환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납부된 세금은 환급 조치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예기치 못한 항공기 사고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12 18:07

'녹색도시가 답', 전북 향후 29년까지 정원 370개 늘린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원을 품은 생태 그린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향후 5년 간 370개의 신규 정원을 조성한다. 12일 전북자치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제2차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화를 위한 4대 추진 전략과 13개 중점 과제를 담고 있다. 도시 생태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산림자원과와 산림환경연구원이 직접 학술용역을 수행해 체계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수립한 점이 주목된다. 도는 현재 712개인 정원 인프라를 2029년까지 1082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민간정원뿐만 아니라 생활밀착형 숲, 도시숲,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정원 형태를 포함해 도민과 관광객이 생활 속 밀접한 정원을 경험할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원문화 체험 인원은 2024년 280만 명에서 2029년 600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정원산업 확대를 위해 매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정원식물 및 소재 개발, 기술 연구와 보급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기업 육성과 창업 지원도 강화하며, 전북이 국내외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다.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도 확대된다. 정원축제와 박람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나눔길, 복지시설나눔숲 조성도 적극 추진된다. 전문가 양성도 진행된다. 정원관리인, 시민정원사, 숲해설가 등 관련 전문가 1465명을 추가 양성해 2029년까지 총 371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원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정원 관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도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금현 도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은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계획으로 전북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12 18:07

12대 전주시의회, 의정활동 활발

제12대 전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처리한 조례안은 모두 125건이다. 이는 같은 기간 11대 의회에서 발의한 조례안(85건)에 비해 47%, 10대 의회(80건)보다 56.2% 증가한 수치다. 또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을 위해 제언을 하는 5분 발언도 증가했다. 12대 의회 개원 후 지난해까지 나온 5분 발언은 모두 248건으로, 같은 기간 11대 의회(211건)에 비해 17.5%, 10대 의회(166건)보다 49.3% 늘었다. 시정질문 역시 12대 의회는 102건으로, 11대 의회(77건)와 10대 의회(95건)보다 각각 32.4%, 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정책 제안과 각종 현안 대안 마련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토론회도 12대 의회가 30건을 개최해 11대 의회의 4년 전체(10건)를 이미 초과한 상태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이 같은 결과는 전주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올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지역 현안에 적시 대응하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25.01.12 18:06

행안부∙전북자치도∙진안군, 폭설 취약시설 현장 합동점검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진안군과 폭설 취약시설인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 인삼농가를 방문, 피해 예방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에 방문한 계서리 인삼농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차광막 제거와 지주 보강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해 최근 폭설에도 시설물 붕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일부 지역에는 30cm 이상의 폭설과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며 재산 피해가 우려려되고 있다. 또 15일부터 추가 강설이 예보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요구된다. 지난해 기준 진안군에서는 208농가 약 120ha에서 인삼을 재배중이다. 폭설시 해가림 시설과 지주 파손, 과습으로 인해 동해와 부패 피해를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와 진안군 농업부서, 전북 인삼농협은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 자재 사용, 월동기 차광막 제거, 낡은 시설 보완, 지주 추가 설치 등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11월 수도권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설 피해가 발생했다” 면서 “이번에는 도-시군-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취약시설 예찰과 행동요령 안내를 철저히 이행해 대규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공무원과 농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15일부터 예보된 추가 강설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와 같은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과 제설재 사전 살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1.12 13:26

김윤덕 의원, ‘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법’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전주시갑)은 지난 8일 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정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역사문화권 정비구역 행위제한의 범위 및 허용 기준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규정하고 제한이 필요한 경우 지구단위계획 ‧ 중점경관관리계획을 통해 관리토록 규제를 합리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시행계획과 실시계획의 승인주체를 국가유산청장으로 일원화하고 실시계획 승인시 국가유산청 소관 현상변경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아 정비사업의 안정적이고 일관적인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역사문화권 정비구역을 지정해 건축과 택지조성 · 수목식재 등의 특정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나 , 개별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규제와 행위제한의 범위 및 허용 기준이 모호해 국민의 예측가능성을 저해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시행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주체가 달라 사업계획의 일관성을 저해하고, 실시계획을 시도지사가 승인한다고 하더라도 정비구역의 현존상태를 변경하거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해서 국가유산청장의 승인허가는 별도로 받는 등 불허로 인한 사업제한이 우려되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전주시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로 선정됐고, 이를 위해 애쓴 바 있다” 며, “기존 역사문화권 정비법이 가지고 있던 행위제한의 모호성 , 승인주체의 이원화 등의 문제로 현장에서 실무를 보는 사람들의 고충이 있었고, 이를 해결해 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토록 개정했다” 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1.12 13:2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이원택 위원장 당선 이후 인선 마무리

지난해 8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 당선이후 당직자들에 대한 인선이 5개월만에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제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직 인선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위원장들은 △ 여성위원장 윤영숙 전북도의원 △ 노인위원장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 △ 청년위원장 박경태 군산시의원 △ 대학생위원장 이정찬 전 전북대 부총학생회장 △ 장애인위원장 박경노 전북지체장애인협회장 △ 노동위원장 이인구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사무처장 △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강태창 전북도의원 △ 사회적경제위원장 김현철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 △ 소상공인위원장 홍규철 전북소상공인협회장 △ 자치분권위원장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 다문화위원장 이정자 김제시의회 부의장 △ 교육연수위원장 최광호 전 전주시 비서실장 △ 홍보소통위원장 주영식 송천동마을신문 대표 △ 탄소중립위원장 한정수 전북도의원 등 14명이다. 권익현 부안군수,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오평근 전 전북도의원, 이성윤 의원(전주시을), 장연국 전북도의원, 정진석 디앤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등 7명은 상무위원회 호선에 따라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도당은 19명의 부위원장단과 8명의 대변인단, 사무처 인선도 마무리했다. 이번 인선을 통해 임명된 당직자들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도당 컨퍼런스룸에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제3차 상무위원회와 전북정책비전센터·전북민생지원센터 현판식도 갖는다. 도당은 "조직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생 중심의 정당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1.11 11:45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수상자 소감] 유균 재경전주시민회장, 가수 현숙

△유균 극동대 석좌교수(재경전주시민회장) 며칠전에 수상자 선정 소식을 듣고 얼떨결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설마 저한테 이런 상이 주어질 줄은 미처 몰랐거든요. 저는 벼슬이 높은 사람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어서 고향에 기여한 적도 없는 평범한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 상 이름이 자랑스런 전북인상 인데요. 제가 전북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른 건 몰라도 전북을 무시하는 데 대해선 적극 싸우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아까 김관영 도지사님이 말씀하셨지만, 2036 전주올림픽이 자랑스러운 전북을 만드는 데 큰 전기를 만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계인의 페스티벌이 전북에서 열린다면 전북의 위상 고취에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저는 이 상을 받은 만큼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성심껏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 가슴이 뛰네요. 감사합니다. 가수로서 많은 상을 받아봤지만, 오늘처럼 설레는 날은 처음입니다. 너무 의미가 깊은 상입니다. 저는 김제에서 태어난 전북 사람임을 한 번도 잊은적이 없어요. 어린나이에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전북인임에 자랑스러웠어요. 고향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반갑습니다.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오신 동향 분들이 언니, 오빠 같습니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또 전북의 모든 부모님이 내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희망을 노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고향 후배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1.09 19:45

[2025년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전북의 꿈, 올림픽 유치” 5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2025년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도민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1월 18일 새롭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북특례들이 본격 시행되는 해를 맞은 가운데, 전북도민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찬 출발과 성공적인 한해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모두 다사다난하고 연말 혼란스러운데다 안타깝고 슬펐던 2024년의 기억은 접고 새해 전북자치도의 비상과 희망을 외쳤다. 이날 신년인사회가 열리는 날씨는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그 이상의 매서운 한파였음에도 희망의 온기를 가득 받고 전하고픈 전북과 재경도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신년인사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난해 정식 출범이후 실제 각종 행정적 자치제도 시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해에 치러진 전북 최대 행사로, 도민들의 자존감도 한층 높아진 모습이었다. 전북홀대나 상대적 박탈감, 소외 등의 패배감은 행사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새로 취임한 신임 곽영길 재경도민회장(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권덕철 삼수회장은 물론 전북 출신 정치·경제·사회 원로들까지 모여 전라북도 128년 역사를 되새기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을사년 새해 성공과 안녕을 기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 5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을사년 청사의해 신년인사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였다. 참석자들은 테이블 마다 놓인 ‘전북의 꿈 2036 하계 올림픽 유치기원’, ‘2036 하계올림픽은 K-문화의 수도 전북에서’가 적인 손 피켓들을 들고 도민의 올림픽 유치 열망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축하가수이자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수상자인 가수 현숙씨는 ‘마음먹은 대로 생각대로 우리는 할수 있어요’라는 가사의 노래 ‘행복은 눈앞에’를 부르며, 올림픽 유치의 뜻을 피력했다. 또 도민들은 전북자치도청이 준비한 올림픽 유치기원 홍보영상을 보며 희망의 한해를 마음속으로 기원했다. 재경 전북도민들은 “올 한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전북발전의 원년이 되는 해 일것이다. 그간 우리에게 지워졌던 홀대와 핍박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203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고 그것이 고향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어디있겠냐. 사람이 모이고 희망이 움트는 전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연고 정치인·고위공직자 참석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높아진 위상과 새해 희망을 반영하듯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정치인과 정부 부처 고위직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전북출신 고위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이정헌, 소병훈, 안호영, 조배숙 국회의원, 정운천 전 국회의원, 이경옥 전 행정안전부 차관, 허미숙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고형우 보건복지부 국장,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김상모 산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계 원로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 김덕룡 전 의원,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북의 비상에 지혜를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포함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 시군 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회의원들 도내 단체장들은 행사장을 바삐 오가며 재경도민들을 맞았는데, 출향도민들은 악수를 나누면서 “전북은 분명히 달라진다”면서 이들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가득 메운 행사장 열기 지난해 서울 양재동 터케이호텔에서 열렸던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올해는 자리를 옮겨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행사참석 인원을 1000여 명으로 예상했지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인원은 예상인원을 웃돌았다. 행사준비 데스크에는 부착할 명찰을 새로 발급받기 위해 수많은 재경도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인사회장 앞 로비에서 구름같이 모인 도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반갑게 웃으며 인사한 뒤 회포를 풀고 새해 덕담을 건네는데 여념이 없었다. 또 경기 도민회를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 재경도민회의 소개가 이뤄지자, 각 시군 지부에서 참석한 도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울려 퍼졌다. 또 이날 제12, 13대 도민회 회장이었던 김홍국 회장(하림그룹 회장)의 이임식과 제 14대 곽영길 회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1.09 19:25

[2025년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 곽영길·서창훈·김관영·권덕철 대표자 4인 인사말

△곽영길 재경전북도민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500만 전북인 여러분, 이 자리에서 모이신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 가족 여러분.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 순간 깊은 책임감과 함께 고향 전북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가슴에 새깁니다. 먼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오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김홍국 전임 회장님께서 이룩하신 빛나는 성과를 120%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김 회장님께서 추진하셨던 재경도민회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주와 아시아지역 도민회의 공식출범도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과거의 전통과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도민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청년도민회’를 결성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노자의 도덕경 5장에 나오는 ‘허이불굴 동이유출(虛而不屈 動而愈出)’의 정신처럼 겸손한 자세로 기본과 원칙과 상식을 지키되, 각자의 적성과 재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도민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어르신과 초등학생 손자, 손녀가 손을 맞잡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춘계 한마음 걷기대회와 가족장기자랑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주역에서 강조하는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섭리를 기반으로 종교, 문화예술, 철학, 과학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집단지성의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재경 전북 도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기술우선 마인드를 확충하고, 우리들의 영혼의 본향, 전북의 미래를 이끄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 경제, 관료, 법조, 정치, 군사, 언론, 학계, 문화예술체육계를 망라한 ‘전북 리더스 포럼’을 연 3회 여의도에서 개최할 계획입니다. 11월에는 전북 출신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는 ‘전북문화예술축제’를 서울에서 개최,고향의 정서를 공유하고 흥겨운 예술한마당을 펼치겠습니다. 서울로 유학오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청년 창업.취업 멘토링행사'를 열어 전북의 미래주역들에게 '밥일꿈'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원팀 도민회’를 지향하고자합니다. 아울러 실사구시적 미래를 지향하겠습니다'강한 전북, 행동하는 전북 도민회'를 지향하겠습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2024년은 국내외적으로 큰 사건이 많았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지구촌 곳곳에서는 기상 이변으로 홍수와 산불, 가뭄 등 자연재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도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올해 세계 정세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말에는 우리 국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비상계엄 선포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았습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전북 도민 6명이 운명을 달리하시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지혜를 모아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지난해 전북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정부의 권한 이양으로 전북의 자치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재원 마련이 필수적으로 행정과 정치권의 역량이 더욱 중요합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 전북은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은 전북과 서울이 유치 경쟁에 나섰는데, 사실 전북의 올림픽 개최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북은 이미 2023년 아태마스터스대회와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인천, 경기, 강원, 부산에서 분산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데, 전북에서도 올림픽이 열리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특별자치도 전북이 2년 차를 맞는 해입니다. 우리 도민들과 출향민이 '특별한 전북'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나간다면 도전하고 성공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재경 도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김관영 전북도지사 재경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을사년 푸른 뱀의 해, 건강하시고 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2025년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그동안 지역 위상을 높이고 도민 화합에 힘써 주신 김홍국 회장님,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롭게 이끌어 가실 곽영길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기대가 큽니다.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과 권덕철 삼수회 회장님 고맙습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상을 받으시는 유균 회장님, 현숙님, 축하합니다. 지난해 전북은 쉼 없이 도전했습니다.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도민회가 뒷받침해 주신 덕분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부터 새만금 정책포럼,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국회 대토론회까지 늘 함께였습니다. 지역이 지속 가능하게 커가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북의 다음 도전에도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도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섰고 현장실사까지 마쳤습니다. 비수도권과 연대해 기존 시설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관심과 응원을 부탁합니다. 여러분 도전경성의 마음가짐, 초지일관하겠습니다. 재경도민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소통하는 창구도 여러모로 마련하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찾아주시고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권덕철 삼수회장 안녕하십니까. 삼수회장 권덕철입니다. 옛날만 해도 전북은 잘 사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인재들이 배출돼 중앙 공직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셨습니다. 저는 코로나19때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아 일했습니다. 이제 우리 전북은 도전하고 있습니다. 도전은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출발했습니다.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허물을 벗어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허물을 벗지 못한 뱀은 죽습니다. 푸른 뱀의 해에는 지혜로운 변혁을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하여 희망찬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고위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회원들도 전북자치도, 시군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활동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현재 전북대에서 글로컬 대학 관련 일을 맡고 있습니다. 대학이 지역의 싱크탱크를 하자는 게 글로컬 대학의 골자입니다. 저는 삼수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삼수회가 고향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렇게 퇴임 후에도 작게나마 고향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데 영광을 느낍니다. 전북의 위기 국가의 위기 속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삼수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북출신 공무원들의 애향심 고취와 역량집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1.09 19:24

전북 섬 발전 본격화...군산 어청도부터 부안 하왕등도까지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 시행에 맞춰 부안 하왕등도를 추가 지정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이 특별법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이나 영해기선(직선기선)이 되는 섬을 대상으로 한다. 항로거리 등 접근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전국 34개 섬이 지정돼 있으며 이번 시행령을 통해 추가로 9개 섬이 지정될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기존의 군산 어청도, 부안 상왕등도 외에 하왕등도가 포함될 전망이다. 특별법에 따라 국토외곽 먼섬으로 지정된 지역은 국가보조금 보조율 인상, 주민 안전시설과 복지 인프라 확충, 불법 조업 방지, 생활인구 확대 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섬 주민들의 정주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시행령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이 계획은 도로 및 접안시설 확충, 주민 소득 증대, 관광 활성화 등 섬 주민의 생활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섬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국토외곽 먼섬은 해양 영토를 수호하고 경제적 주권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시행령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09 18:39

첨단산업 전진기지 도약하나… 전북 이차전지·바이오·수소산업 총력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을 기반으로 첨단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책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 차원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선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 등 기업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R&D 지원체계와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친기업형 협업 플랫폼을 마련해 체계적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산업도 주요 전략 분야로 꼽힌다. 도는 지난해 바이오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하버드대학교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029년까지 150개 바이오 기업 유치를 목표로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탄소소재 의료기기 산업과 혁신 의료기술 실증지원 체계를 결합한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수소산업 역시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수소도시 조성과 생산기지 확충,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청정수소 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본격화한다. 제2차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중장기 전략도 마련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지구와 특성화 마을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는 관련 조례 제정과 용역을 통해 발전지구 지정 절차를 체계화하고, 2026년에는 첫 번째 발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자동차 대체부품산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된다. 전북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차 대체부품 성능 및 품질 인증제도를 도입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활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도 주목할 만하다.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에 힙입어 무인이동체 종합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도모한다. 신원식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특별법을 발판으로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09 17:13

전북자치도, 농어촌 하수도 보급 확대…2025년 1857억 원 투입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어촌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수질 개선을 위해 올해 1857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확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및 증설 10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32개소, 하수관로 정비 22개소, 소규모 농어촌 하수도 정비 4개소, 하수처리수 재이용 1개소, BTL 임대료 지원 등 총 70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앞서 도는 농촌과 도시 간 하수도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연초부터 신규 사업 대상지 발굴과 국비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고창 용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7개 신규 사업(총사업비 517억 원)이 2025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으며,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 인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노후 관로 7.8km를 교체·정비하는 사업으로, 공공하수처리장 효율을 높이고 도민 생활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2025년 국비 33억 원을 확보해 오수와 임실 하수처리시설의 처리 용량을 각각 1700㎥/일과 1,800㎥/일로 증설한다. 도는 이번 하수도 확충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시군과 협력해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농어촌지역의 수질 개선과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도민 생활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송금현 도 환경산림국장은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은 도민의 복지와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09 16:51

전북자치도시군의회의장協 ‘전북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는 9일 익산시의회에서 제288차 월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자치도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안과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구축 건의안,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자치도 유치 촉구 건의안 등 3건의 결의안과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전북자치도 송전선로 설치 반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전북에서 생산된 전기를 우리 지역부터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정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기업이 들어서는 것을 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자연스럽게 이뤄야 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 추진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어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구축 건의안은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호남선·전라선·장항선과 신설 예정인 서해선·새만금선 등 철도 연결을 통한 미래 철도환경 변화에 대응하자는 것이 골자다. 협의회는 “도내 주요 도시 간 교류로 생활권·경제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광역전철망(셔틀) 구축 사업에 도내 도시가 대도시권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는 ‘대도시권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자치도 유치 촉구 건의안’도 채택하고, 정부의 올림픽 유치 의사 적극 표명, 중앙-지방 정부 협력 및 지원 체계 구축, 예산 확보 등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과 건의안을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장관, 각 정부 부처와 정당 대표, 한국전력공사, 전북자치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25.01.09 15:13

최상목 대행 "중앙·지방 재정 상반기 358조 신속집행...'역대 최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해 상반기에 358조 원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목표치는 중앙정부 67%, 지방정부 60.5%, 지방교육재정 65%씩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공공부문이 합심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85조 원 규모의 민생·경기 활성화 사업은 1분기 40%·상반기 70%를 집행하고, 상반기 공공기관 및 민간투자로도 각각 37조6000억 원, 2조8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경기 회복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별도의 '2025년 신속집행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중점관리사업 85조원 중에서 1분기에 투입되는 34조 원(40%)은 민생회복 분야 17조5000억 원, 경기진작 분야 12조4000억 원씩이다. 정부는 "올해 전체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해 신속집행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도 1분기에는 매주 열어 집행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전반적인 위기 대응 역량이 약해지는 것은 아닐지 많은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크다"며 "국정과 경제의 조기 안정에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모든 부처와 국무위원이 원팀이 돼 더 자주 소통하고 협업체계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는 물론 사회·외교·안보·치안 등 국정 모든 분야를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빈틈없이 점검하고, 당분간 회의도 매주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반도체특별법, 전력망특별법 등 경제입법도 '여·야·정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사안은 1~2월 중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제인 '설 민생대책'과 관련해선 "연간 소비자물가 상상률은 1.8%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고, 이른 설에 따른 성수품 수요와 기저효과로 연초 물가의 상방 압력이 크다"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성수품 물가 안정, 중소기업·소상공인 명절자금 공급, 국내관광 활성화 등의 대책도 거론하면서 "연휴기간 국민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부문별 상세 방안을 담은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최 권한대행은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선 "국민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1.09 14:16

[전주 50만 시대를 대비하라] (중) 전주의 딜레마 “정치적 이해관계에 멍든 전북과 전주”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거점도시들이 인구 60만을 넘기고 100만을 향해 가는 동안 전주는 전북 안에서도 주변 도시의 견제와 정치인들의 이해득실로 성장이 멈춰섰다. 전주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대통령 선거에서까지 제대로 된 청사진이 하나도 제시되지 못했다. 전주는 이제 한옥마을과 전통문화를 앞세우는 ‘관광도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종 선거공약에서 전주는 새만금에 치여 30년 이상 이슈 밖으로 완전히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다른 지역은 대전이나 광주 등 인근 광역시와 50만 이상 대도시에 주요 대형 공약이나 사업이 몰리는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전주와 관련한 대형 공약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례로 전주에서는 아직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되는 사업이 구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500억원 이상 국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는 의미다. 전주역 개선사업 역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고,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이유로 400억 원대 사업에 그쳤다. 당시 정치권은 착공한 이후 설계변경을 하면 된다고 주장했으나 지역구 정치인 간의 책임 공방으로만 비화했을 뿐 현재는 그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는 거점도시의 필수조건인 주변 도시와의 발전 연계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들 도시를 지역구로 하는 정치인들이 전주에 교통과 생활 여건 등을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으나 전주 중심의 발전 담론을 굉장히 경계해서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시민·군민들의 생활 불편으로 가중되고 있다. 전주 외 다른 시·군의 인구는 공무원이나 학계, 교사들이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대부분은 주소를 근무지로 하고 실제 거주지는 전주인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를 기점으로 생활인구가 전북 전역에 퍼진 만큼 이와 연계한 발전 담론으로 다른 기초자치단체와 동반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는 뜻이다. 이 같은 사례는 수도권은 물론 대전·광주·대구·부산·천안·창원·수원이 팽창하는 과정을 보면 명확히 드러난다. 이들 대도시는 거점도시 기능을 하고, 인근 지자체들이 배후도시 기능을 하면서 함께 인구를 늘려왔다. 화성시의 경우 동북쪽으로 수원시, 동쪽으로 용인시, 남쪽으로는 오산시와 평택시, 북쪽으로는 안산시와 접했던 배후도시였다. 화성시 인구는 지난 2000년 기준 18만 명에 불과했으나 배후 산업도시로 자리를 공고히 하면서 2023년 12월 인구 100만 명(외국인 포함)을 돌파했다. 올해 1월부터는 특례시로 지정됐다. 전주가 익산, 김제, 완주 등 인근 지자체와 작은 몫을 가지고 싸우는 동안 이뤄낸 성과다. 전주의 특징 중 하나는 전북의 핵이나 마찬가지인 도시임에도 교통 허브 역할이 점점 미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의 교통 허브 기능은 익산이 가지고 있는데, 전주와 연계할 대안이 마땅치 않다. 대도시 광역 교통망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을 두고 전주갑 김윤덕 의원과 익산갑 이춘석 의원 등이 사활을 거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대광법 통과가 두 도시가 제대로 된 거점도시와 교통 허브도시 역할을 할 필수조건 이라는 것. 전주와 완주 등 혁신도시 일대를 금융도시로 만들어 경제 집적 효과를 거둘 수 있던 기회였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약도 지켜지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꾀하기 어렵게 됐다. 거주도시와 소비도시로 고착한 전주는 산단 등이 적어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주변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한 연계발전 방안이 더욱 절실하다. 하지만 전북 내 균형발전론을 명분으로 전주에 돌아올 기회를 나눠 가져야 한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현실로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대해 전주을 이성윤 의원은 ‘외부인의 시선에서 전북과 전주를 바라보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전북과 전주에 급한 일은 단연 ‘양질의 일자리’다. 전주에 관심있는 기업도 적지 않은데 중요한 건 큰 기업을 유치할 땅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우리가 얼마나 뒤처지고 있는지 시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얼마나 불편을 겪고 사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1.08 19:13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촬영 언론매체 "군사시설 촬영 고발"

대통령실은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를 촬영해 보도한 오마이TV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시설"이라며 "고발 조치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마이TV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날 낮 12시 53분께 경호관 추정 남성들과 관저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인물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3차 저지선이 구축된 구역에 멈춰 선 뒤 주변을 둘러봤으며, 수행원 규모나 걸음걸이 등을 봤을 때 윤 대통령과 흡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윤 대통령 도주설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오동운 공수처장의 발언으로 촉발됐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이 관저에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질의에 "지금 그런 부분은 정확하게 보고받은 것은 없고 말씀드릴 수도 없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늘 공개된 영상은 일각의 도주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이고, 무엇보다 '나는 건재하다'며 동요하는 경호처 내부 직원들을 다잡기 위한 철저히 계산된 행보"라고 해석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1.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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