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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대한한의사협회에 성금 600만 원 전달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한의과대학 학생과 교수가 성금 600만 원을 모아 대한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1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장인수 우석대 한의과대학장과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600만 원은 코로나19 한의 무료진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강민수(한의학과 2년)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며,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인수 한의과대학장도 한의약 치료를 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국처럼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약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의약 치료를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금 모금에 참여해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현재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자 대구지역에 한의 진료소를 설치하고, 자가격리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한약 처방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학
  • 김보현
  • 2020.03.12 18:47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연구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에 선정돼 코로나19 대응 연구를 맡게 됐다. 이 사업은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으로, 기간을 대폭 단축해 문제발생 시 보다 신속한 연구개발 착수가 가능한 긴급대응연구체계다.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신속진단제(RapidKit) 개발, △인공지능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재창출, △코로나19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 역학 정보 및 자원 수집제공 등 4개 분야 연구를 한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이중 코로나19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를 2년간 명진종 교수를 중심으로 수행한다. 명진종 교수는 감염병에 대한 기초연구를 튼튼히 해야 코로나19 및 향후 유행할 신종 전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연구 결과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명 교수(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겸임교수)는 기업체로부터 용역을 받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 대학
  • 김보현
  • 2020.03.12 18:47

원광대 음악과 동문 "학과 폐지 막자"…법적대응 예고

원광대학교가 오는 18일 음악과 폐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광대 음악과 동문 및 재학생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배병현)를 꾸리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원광대 음악과 재학생 및 동문 200여명은 지난 11일 저녁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 비대위는 박맹수 총장과 대화를 요청하는 한편, 대학본관 앞 침묵시위를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원광대 음악과 학생회 측은 폐과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원광대는 최근 70여 개 학과를 대상으로 학생 충원율과 재정기여도, 취업률 등을 평가한 결과, 음악과가 하위 10%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폐과를 추진 중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교무위원회에서 최종 폐과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원광대 측은 음악과 폐과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학생 및 구성원들과의 대화는 전혀 없고, 일방적인 폐과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박 총장에게 폐과에 대해서 대화를 시도하려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계속해서 묵묵부답이라며 대화도 없는 폐과는 구성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학의 순수예술이 단순히 대학재정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50년 역사의 음악과를 폐과하려는 것은 의도적인 지역예술가를 죽이는 처사라면서 대학 측이 명분으로 삼은 하위 10% 조건은 이전부터 폐과를 진행하려는 대학 측의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대학 측이 18일 음악과 폐과를 감행할 경우 비대위는 법정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대학이 이대로 일방적 폐과를 감행할 경우 민사소송 등을 통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일단은 평화적 시위를 기반으로 폐과 반대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최정규
  • 2020.03.12 18:01

원광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 13년 연속 산·학·관 커플링 사업 선정

이영은 단장 원광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단장 이영은 교수)이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전북도가 청년실업 및 구인구직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공급하고,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청년 취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해 2010년 행정안전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원광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평균 취업률이 92.3%에 이르고, 24개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단 평가에서 2018년과 2019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았으며, 식품산업 전반의 실무능력 및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내 식품영양학과와 식품생명공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 등 3개 학과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식품품질안전 및 생산관리식품연구개발 및 집단급식 등 다양한 식품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식품 산업체 CEO 취업 특강 및 산업체 전문가 세미나, 장단기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실시해 학생들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함으로써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영은 사업단장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도내 우수인력의 타지역 유출 방지와 기업경쟁력 강화, 도내 대학생 취업 등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며 익산과 전라북도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20.03.11 15:36

전북 중국인 유학생들, 증상 없이 격리해제 수순…2차 입국 관리 관건

2월말 입국했던 전북지역 중국인 유학생들의 2주 격리가 유증상자 없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중국인 유학생 관리가 1차 고비를 넘기면서, 3월 말 등교를 앞두고 2차 입국 예정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10일 도내 주요 대학에 따르면 2월 이후 입국해 관리 받는 중국인 유학생 1022명 중 782명(10일 기준)이 격리 해제 됐다. 대학별로 살피면 전북대가 입국자 460명 중 398명이 2주 격리가 끝났고, 62명(자가격리 27명기숙사 35명)이 격리 중이다. 군산대는 131명 중 43명이 격리 해제됐고 88명이 기숙사에서 특별 관리 받고 있다. 우석대는 66명 중 62명이 증상 없이 2주 격리가 끝났다. 전주대는 244명 중 42명만 격리 기간이 남았고, 원광대도 121명 중 44명(자가격리 19명기숙사 25명)만 남은 상태다. 현재 입국한 관리 대상 유학생 중 76.5%가 격리 해제 된 것으로, 격리 기간 유증상이나 안전위생사고는 없었다. 나머지 관리 학생들도 13일 전후로 대부분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최근 2주 격리를 마친 우석대 대학원생(무역경영전공) 이건림 씨는 대학과 완주군보건소의 세심한 관리, 보호조치가 있어 잘 버텼다며 한국 코로나19 사태가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했다. 이에 도내 대학들은 2차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강이 미뤄지면서 입국을 늦춘 중국인 유학생들이 3월 중순 다시 입국할 예정이다. 유학생 100여 명 가량이 11일 이후 국내 입국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500여 명은 휴학 고려 등으로 미결정 상태다. 대학 관계자들은 추후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 역시 기숙사나 별도 시설 등에서 2주 격리관리한다면서, 모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안심하지 않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김보현
  • 2020.03.10 18:40

전북대, 교직원 점심식사 인근 상권 이용 캠페인 대대적 전개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에 잠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성금 모금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최근 김선희 코로나19 대책본부장(교학부총장) 명의로 후원의 집 이용 캠페인 안내와 후원의 집 목록을 전 교직원에게 공지하고, 점심시간 등에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후원의 집은 그간 전북대 발전을 위해 매달 소액을 기부해온 곳으로 100여 곳이 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들은 학생 장학금 등에 쓰이고 있다. 전북대는 그동안 받은 것을 돌려주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또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돕기 성금을 자율적으로 모금한 뒤 대학의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코로나19 여파가 매우 큰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시름에 잠긴 이들과도 따뜻하게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20.03.08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