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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산학연구로 만든 명품 돈육 수도권서 선봬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자체 개발한 명품 돈육 시식회를 개최했다. 2019 K-웰니스 설날 착한 선물전의 일환으로 선보인 사업단의 돈육은 완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두지포크다. 두지포크는 사업단의 농생명공학 연구결과로 탄생한 지역 축산 브랜드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등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를 먹고 자란 친환경 동물복지형 돼지고기다.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두지포크와 일반 돈육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지포크가 일반 돈육 대비 6% 부드러우며 오메가3, 비타민C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분이 함유된 것이 증명됐다. 이학교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단장은 산학협력의 연구성과인 두지포크가 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웰니스 설날 착한 선물전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에 연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두지포크는 공식 홈페이지(http://doozypork.com/)와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수제 돼지고기 요리 전문점 온리핸즈에서 판매중이며, 수익의 일부를 지역 농축산브랜드 육성, 청년 취창업 지원, 전북대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1.27 19:21

전북대, 중국 고교생 초청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전북대학교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학생의 입학을 유도하기 위해 중국 고등학생과 교사들을 초청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 국제협력본부 언어교육부 한국어학당은 중국 천진남개상우학교 학생 12명과 교사를 초청,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이뤄진 방문단은 오전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어 기초 회화 등을 공부하고,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임실 필봉문화촌,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이들은 전북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시설을 돌아보며 한국 유학 생활에 대해 체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 학생들을 초청해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경험하게 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의 우수성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전북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줘 추후 입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국제협력본부는 중국 고등학교 내 한국 유학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서 대학 홍보 및 입학설명회,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유학에 흥미를 갖게 된 중국 고등학생들은 전북대 언어교육부 한국어학당을 거쳐 학위과정에 입학하고 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1.23 20:12

‘강사법’ 앞두고 강사 해고 분위기…전북 주요 대학 “구조조정 NO”

일명 강사법을 의식한 타 지역 일부 사립대학들이 재정적 한계로 시간강사 대량 해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주요 대학들은 8월 법 시행 전까지 강사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동아대, 대구대, 영남대, 경기대 등 일부 사립대학들이 2019년도 1학기부터 시간강사 수를 줄이겠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인 강사법(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은 시간강사의 처우개선, 고용보장이 골자다. 교원 지위로 1년 이상 임용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3년까지 재임용한다. 방학 중 임금, 퇴직금도 지급한다. 전북대, 우석대, 전주대, 군산대 등 도내 주요 대학들은 섣불리 움직이기 보다는 3월경 교육부가 발표하는 세부 지침을 바탕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 강사들은 당장 해고 사태는 넘겼지만 시한부 고용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그러나 수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이 빠듯한 대학 역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사비를 일부 지원받는 국공립 대학과 달리 사립대학은 여건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23일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전북권 대학(4년제 기준)에서 근무하는 시간강사는 2170여 명이다. 도내 대학 관계자들은 시간강사법의 취지는 좋지만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 후속 조치가 전무하다면 대량 해고, 강의 질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는 비정규직 대학 강사들의 입장을 대변해 강사법이 현재는 오히려 강사와 학교수업 상황을 악화시켰다면서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이 전제돼야 강사법 내용들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1.23 20:12

원광대 졸업 민지수 씨, 에세이 ‘미코 보는 중국 일기’ 출간

원광대 중어중문학과 졸업생 민지수 씨(28)가 혼자 중국 생활을 하며 느낀 문화 차이에 대해 틈틈이 적었던 일기를 기반으로 첫 번째 에세이 미코 보는 중국 일기(달꽃, 2019)를 출간했다. 15세의 나이로 홀로 유학길에 올라 중국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민 씨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를 몸소 느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경험을 전하고 싶은 꿈을 키우다가 이번에 그 꿈을 실현했다. 미코 보는 중국 일기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중국생활을 하면서 누워서 가는 중국 기차 등 소소하게 느낀 문화적 차이를 소개한 책으로 중국에 대해 문화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민 씨는 원광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정부 초청 대학원 장학생에 선발돼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한중 동시통역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복단대 비교문학 박사과정에 이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강사와 통번역, 한중 행사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민지수 씨는 앞으로도 양국을 오가며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며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고, 양국이 상호 발전하는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해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1.23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