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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도 입학금 단계적 폐지

국공립대에 이어 사립대도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교육부와 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사립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개별 사립대학이 입학금 인하폐지 방침을 밝힌 적은 있지만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차원에서 정부와 공식적으로 합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회의에서 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입학 업무에 꼭 필요한 실소요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입학 업무 실소요 비용 인정 기준과 입학금 단계적 폐지 기한은 사립대 대표 3인과 교육부 관계자가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행 입학금의 20%가량이 입학 관련 업무 실소요 비용인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원광대는 지난 8월 사립대 중 처음으로 입학금을 최소 비용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초과 부분은 폐지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 대학은 내년 20%, 그다음 해부터는 매년 10%씩 총 10년간에 걸쳐 입학금을 최소 비용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원광대의 1인당 입학금은 57만6500 원이다.교육부는 국가장학금 Ⅱ 유형과 자율협약형 재정지원사업에서 각 대학의 입학금 인하폐지 현황을 반영해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사립대학총장협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환영하며, 향후 사립대학의 재정난을 고려해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김종표
  • 2017.10.16 23:02

"전주교대 총장 임명 거부는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때문"

교육부가 박근혜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버금가는 국립대 총장 임용배제 명단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대 총장 임용 심사과정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유사한 총장 임용배제 명단이 존재했을 것이라며 교육부가 총장 미임용 사유를 밝히지 못하는 건 이런 불법적인 행위가 실제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전주교대, 공주대, 방송통신대, 광주교대 등 4개 국립대의 총장 임용후보자 12순위를 모두 임용하지 않았다.전주교대의 경우 2014년 12월 간선제를 통해 총장 임용후보 1순위로 이용주 교수를 선출했다. 2순위로는 김우영 교수가 올랐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해 7월 특별한 이유 없이 총장 후보를 다시 선출하라는 공문만 보냈을 뿐 어떠한 후속 조치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주교대는 2015년 2월 23일 유광찬 총장 퇴임 이후 지금껏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전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용주 교수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610항쟁 22돌 기념 전북지역 교수연대 시국성명, 김우영 교수는 2002년 노무현을 지지하는 전북지역 대학교수 191인 선언 등에 참여했던 게 당시 박근혜 정권의 심기를 거스른 것으로 추정된다.전재수 의원은 앞으로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유사한 총장 임용배제 명단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최명국
  • 2017.10.13 23:02

[개교 70주년 전북대학교] (하) 미래 100년을 향해 - '중단 없는 도약' 대학 강점 살려 명품 브랜드 창출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는 그간의 성장을 토대로 성숙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북대가 대학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가장 힘을 쏟는 분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교육 여건과 연구 경쟁력 등 대학의 실제 위상에 비해 대외 평판도 및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는 분석에서다.이에 따라 전북대는 △색깔 있는 모험인재 양성 △월드클래스 학문 분야 육성 △걷고 싶은 캠퍼스 명품 둘레길 조성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구축을 4대 브랜드로 설정했다. 전북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 특성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네임 밸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의 네임 밸류가 높아지면 우수한 인재가 모이고, 그럼으로써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다.△색깔 있는 모험인재 양성전북대의 인재 양성 슬로건은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대학이다.모험생은 단순한 지식 전달과 스펙에만 매몰돼 있는 그간의 모범생 교육에서 벗어나, 더욱 깊고 넓게 보는 안목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전북대의 고유 인재 브랜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재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융합하며, 스스로 일을 찾아 동료와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이 같은 모험생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와 오프 캠퍼스(Off-Campus)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레지덴셜 칼리지는 단순한 거주 공간이었던 생활관을 교육과 주거가 결합된 공간으로 변화시켜 학생들에게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신개념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생활관에 거주하며 일과시간에는 전공 및 교양수업을 듣고, 저녁시간에 각종 공동체 학습과 문제해결 능력 및 리더십,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스킬,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오프 캠퍼스는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최소 한 학기 이상 해외나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해당 국가지역의 언어생활방식문화 등을 체험해 글로벌 감각과 타문화 포용력공동체 의식 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월드클래스 학문 분야 육성학생 교육과 함께 연구 부문에서는 월드클래스 학문 분야를 집중 육성해 대학의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전북대는 세계적인 수준에 있는 7대 연구소를 내세운다. 우선 AI(조류 인플루엔자)메르스 등의 백신을 개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우주항공 분야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를 꼽는다. 또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는 국내 최초의 산업형 LED 식물공장을 운영하고,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에서는 항공기나 교량 등의 결함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인문학 분야에서는 유네스코 NGO로 선정된 무형문화연구소가 해외 무형유산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서고, 한국과학문명연구소는 장기 프로젝트로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를 편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평가받는 미생물 산업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특히 전북대는 학제간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천연물 신약 연구 중심의 약학대학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걷고 싶은 명품 둘레길 조성전북대는 주변에 건지산과 오송제덕진공원 등 풍부한 생태자연 경관 자원을 갖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산이다. 대학 측은 이를 활용, 11.4km의 캠퍼스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열린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후 담장도 철거했다. 또 학교 밖 인도를 캠퍼스 안으로 끌어들여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걷는 공감터길로 조성하고 지난 4월 개장식을 열었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감터길은 정문~옛 정문 구간에 조성됐다.이와 함께 전북대는 옛 정문에서 덕진공원에 이르는 약 1km 구간에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와 맞닿은 캠퍼스 부지에 조성되는 무장애 나눔길에는 교목과 관목 1만여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목재 데크길과 산림치유 벤치, 쉼터, 산림 체험활동 시설 등을 설치한다.전북대는 공감터길과 무장애 나눔길을 11.4km에 이르는 캠퍼스 둘레길과 연계해 대학과 지역의 명품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구축전북대는 국비와 지방비 등 600여억 원을 확보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전통문화의 도시에 위치한 거점대학으로서 지역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이를 위해 전북대는 뉴 실크로드센터의 내부를 고풍스러운 한국적 요소로 장식했고, 캠퍼스 곳곳에 데크길과 한국의 전통 문양을 담은 가로등을 설치해 독특한 야간 경관을 만들어냈다.지난 3월에는 첫 번째 한옥형 건물인 인문사회관을 개관했다. 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한옥 정문을 신축하고, 법학전문대학원과 국제컨벤션센터도 한옥형으로 짓는다. 분수대 일대에 조성되는 개교 70주년 기념광장에도 한국적인 정취를 담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옛 정문 주변에는 한옥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 대학
  • 김종표
  • 2017.10.12 23:02

[개교 70주년 전북대학교][이남호 총장의 청사진] "전북대 프리미엄 시대 활짝 열 것"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대학, 세계인이 선망하는 대학, 전북대 프리미엄(premium)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개교 70주년 기념일(15일)을 맞은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70년의 성장을 주춧돌 삼아 성숙의 100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하겠다며 대학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이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의 비약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역량보다 인지도와 평판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역을 넘어 국내, 나아가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모험인재와 월드클래스 학문 분야,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명품 둘레길 등 4대 브랜드를 키워 대학의 네임밸류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그는 이어 7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대학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미래 100년을 향한 포부와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이 총장은 또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70년 전북대의 성장은 지역민의 전폭적인 성원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마련해 대학의 즐거움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북대의 위상은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대학
  • 김종표
  • 2017.10.12 23:02

[개교 70주년 전북대학교 (중) '성숙'의 시대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 연구 경쟁력도 '일취월장'

전북대는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대학으로 꼽힌다. 그간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토대로 긴 호흡 속에 중단 없는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게 전북대의 청사진이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창조적인 명품 브랜드 창출과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등 성장을 넘어 성숙을 지향하는 대학의 비전도 구체화하고 있다.전북대의 달라진 위상은 각종 대학평가에서 드러났다. 실제 이 대학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7-2018 세계 대학평가에서 국내 거점 국립대 공동 1위, 종합대학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지난해에 이어 교육여건과 연구경쟁력, 산학협력 수입 부문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전북대는 연구 경쟁력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 노력이 이 같은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했고,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사업을 유치해 신입생 4학기제, 수준별 분반 수업 등 학부 교육 선도모델을 구축했다.이와 함께 CK(대학특성화) 사업과 LINK(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사업, CORE(대학 인문역량 강화) 사업 등 굵직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학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또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생활관을 전인 교육의 장으로 바꾼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를 도입했으며, 졸업까지 한 학기 이상 반드시 다른 나라나 국내 다른 지역에서 언어와 그 지역의 문화를 배우는 오프 캠퍼스(Off-Campus)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 대학은 특히 대학 특성화 사업과 인문역량 강화사업,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교육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1학과 1스마트 강의실 구축 운동을 통해 강의실 첨단화에 박차를 가했고, 노후 건물 리모델링으로 스터디룸을 확충했다.전북대의 학생 교육비 투자액은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지난해 9월 공개한 2015학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 분석 자료에서 전북대는 1633만 원으로 국립대 법인인 서울대를 제외하고 전국 국공립대 중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대부분 유치했기에 가능한 투자였다.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의 교육여건을 비교할 때 사용되는 지표중 하나로 도서구입비와 각종 보수관리운영비기계구입비 등 총교육비를 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대학 측의 이 같은 교육여건 개선 노력은 2012년과 2015년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재학생 대학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대학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4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잘 가르치는 대학사업 (ACE 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남호 총장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교육과 연구에 투자하고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여러 평가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다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이 총장은 또 대학 구성원들의 열정과 지역 주민들의 성원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우리 대학만의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 대학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10.11 23:02

[개교 70주년 전북대학교] 전북대 교정 이렇게 바뀐다 - 전통의 도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로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취임 직후 전통문화의 도시에 걸맞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그리고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경관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대학의 역사를 복원하는 동시에 전북대만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청사진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지난 3월에는 첫 번째 한옥형 건물인 인문사회관을 개관했다. 전북대는 인문사회관을 한옥형 정문과 국제컨벤션센터 등 한 스타일 건물의 시설사업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큰사람교육개발원 겸 한옥 정문우선 캠퍼스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정문이 전통 한옥형으로 바뀐다. 국비 등 6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900㎡) 규모로 지어지고, 이곳에는 큰사람교육개발원이 들어선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내년 말께 완공된다.△법학전문대학원 신축지난 7월 첫 삽을 뜬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은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전체 건물면적 8424㎡ 규모의 본관과 374㎡ 규모의 한옥 건물로 구성된다. 사업비 190억 원은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국제컨벤션센터자연경관이 우수한 옛 학군단 자리에 2019년 말까지 한옥형의 국제컨벤션선터를 건립한다. 한옥형의 지상 1층, 현대형의 지하 3층(6000㎡) 규모로 국비 188억 원이 투입된다.△ 개교 70주년 기념광장 조성캠퍼스의 중심 공간인 분수대 일대에 개교 70주년 기념광장을 조성한다.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만2000㎡ 부지에 한국적 캠퍼스에 걸맞은 수경 공간과 전통 누각,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학교기업 한옥형 매장학교기업인 전북대햄의 교내 매장도 새 모습으로 바뀐다. 전북대는 자체 예산 6억9000만 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옛 정문 옆에 한옥형 매장을 건립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상량식을 열었고, 완공도 눈앞이다.△박물관 앞 연못 복원졸업생들의 추억이 어려 있는 박물관 앞 일명 새내기 연못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복원된다. 올해 국비 3억6000만 원을 들여 연못을 새로 조성하고, 조경석조명장치 등을 설치했다. 준공식은 12일 오후에 열린다.

  • 대학
  • 김종표
  • 2017.10.11 23:02

[개교 70주년 전북대학교] 15일 전후 기념행사 다채

전북대가 70번째 개교기념일(15일)을 전후해 학교 안팎에서 음악회와 전시회북 콘서트인문학 기행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우선 13일에는 교내 삼성문화회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날 오후 3시 대학본부에서 삼성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기념행렬이 개교 70주년 기념식의 시작을 알리고, 삼성문화회관 앞에서는 대학의 역사와 미래를 표현한 화훼장식을 제막한다. 원예학과 학생들이 만든 이 화훼장식은 기념식 후에도 일정 기간 전시된다.70주년 기념식에는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정부 기관 및 정계 주요 인사, 국내 대학과 해외 자매결연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다.이날 공식 기념식 후에는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세계인이 하나 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대학 측은 이 공연에 지역 주민과 동문, 유학생, 발전기금 기부자, 학생 등 1400여 명을 초청했다.축하공연에서는 르완다 민속공연단과 필리핀 코딜레라 대학중국 중남민족대학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 민속공연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민속 의상 퍼레이드도 만날 수 있다.이 밖에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가 14일 오후 교내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고, 15일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과 함께하는 전북대인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전북대는 또 개교 70주년 특별사진전과 인문학 기행, 서예 특별전,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 학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10.10 23:02

[개교 70주년 전북대학교] (상)태동·성장의 발자취 - 지역과 함께 쌓은 상아탑…도전과 성장 '큰걸음'

전북대학교가 오는 15일 개교 70주년 기념일을 맞는다.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는 올 초 성장을 이룬 70년, 성숙을 향한 100년을 새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지난 70년 동안 이룬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숙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성장을 넘어 성숙을 지향하는 대학의 비전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특성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창조적 명품 브랜드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과 소통하면서 대학의 자부심과 역동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다양한 기념사업도 착착 추진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한 전북대 70년의 발자취와 현재, 그리고 대학이 구상하는 미래의 청사진을 세 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전북대는 전주의 미목(眉目)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천년 고도의 성스러운 기운이 감도는 땅에 자리 잡고 있다. 학교 부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호수가 있으며 묘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캠퍼스가 위치한 건지산 자락은 조선 왕조의 시조를 모신 성지로 천년 고도의 역사와 전통이 도도히 흘러, 대학의 70년 성장을 밀어줬고 앞으로 나아갈 100년의 성숙을 이끌어가고 있다. ( 전북대학교 70년사 발췌)전북대는 1947년 10월 15일 설립인가를 받아 이듬해 4월 개교한 도립 이리농과대학과 전북향교재단에서 운영한 전주 명륜대학, 그리고 군산대학관(사립) 등 3개 교육기관이 모체다.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1951년 10월 이들 3개 교육기관을 통합하여 국립 전북대 설립인가를 받았고, 1952년 6월 개교했다. 당시 대학의 규모는 5개 단과대학, 16개 학과에 정원 2700명이었다.대학 설립에는 도민의 힘이 컸다.지역사회에서 국립 전북대 설립을 추진하던 당시는 전란 중이었기 때문에 정부의 대학 설립 자금 지원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대학설립 추진위원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기금 확보였다.당시 대학설립 추진위원회가 찾아낸 돌파구는 전북도민으로부터 국채를 모집하는 것이었다. 이후 전북향교재단이 재산 및 토지를 기부하고, 도민이 모금 운동에 십시일반 참여해 대학 설립인가 신청에 필요한 기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지역에 번듯한 고등교육기관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과 지역사회의 호응이 국립 전북대 설립의 토대가 됐다.정부의 대학 설립 인가 후 도립 이리농과대학은 전북대 농과대학, 군산대학관은 상과대학, 전주 명륜대학은 문리과대학과 법과대학으로 각각 개편이관됐다.대학 출범 초기 시련과 과제도 적지 않았다. 우선 전주와 군산, 익산(당시 이리)지역에 분산된 5개 단과대학을 한곳에 모으고, 교지도 확보해야 했다. 개교 당시 대학본부는 전주 중앙동에 있는 객사의 일부를 사용했다. 또 상대는 일본인 소유였던 농장 건물, 농과대학은 이리농림학교 교사, 공과대학은 이리공고 교사를 빌려 쓰는 형편이었다.이에 따라 대학 측은 교사 신축을 위한 도민 모금 운동을 전개했고, 지역사회의 성원으로 1960년대 중반 옛 조선황실재단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를 매입해 오늘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광활한 캠퍼스를 확보하게 됐다.이처럼 국립 전북대는 도민의 성원과 전북향교재단, 옛 조선황실재단의 후원협력으로 토대를 다진 셈이다.이후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안정적 기반을 닦은 전북대는 1975년 도립병원을 인수해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설치했고, 1977년에는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개교했다.또 2008년에는 익산대학과 통합했고, 2009년에는 한국폴리텍Ⅴ대학 고창캠퍼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2년 군산-새만금 캠퍼스를 개교하면서 성장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 대학
  • 김종표
  • 2017.10.10 23:02

전주대 '슈퍼스타 칼리지'로 전공 칸막이 허문다

전주대학교가 기존 단과대학 체제의 과별전공별 칸막이를 허물고 23개 학문을 결합한 융합 전공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실험이다.전주대는 21세기 사회 맞춤형 단과대학인 슈퍼스타 칼리지를 설립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혁신본부를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학기에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슈퍼스타 칼리지에서는 학문 융합형, 기업체 수요형, 지자체 연계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한다. 금융보험학과와 간호학과기계자동차공학과를 융합해 손해사정 전문가 육성 전공, 한국어문학과와 영화방송제작학과를 결합해 스토리 미디어 융합 전공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전공은 사회 추세나 기업체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1학년을 마친 전주대 학생이면 누구나 슈퍼스타 칼리지에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은 기존 학과와 슈퍼스타 칼리지의 융합 전공 등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신설된 교육혁신본부에서는 대학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대학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슈퍼스타 칼리지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 취업으로 연계되는 선택형 원스톱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융합전공제와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9.14 23:02

전북대, 세계 대학평가서 국내 거점 국립대 1위

전북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7-2018 세계 대학평가에서 국내 거점 국립대 공동 1위, 종합대학 12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전체 대학 중에는 16위를 차지했다.이번 평가는 세계 77개국 1102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 수준 (7.5%) △산학협력 수입(2.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에서 이뤄졌으며 100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THE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는 국내 대학 27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거점 국립대는 전북대와 부산대전남대경북대충남대 등 5곳이다.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지난해에 이어 교육여건과 연구경쟁력, 산학협력 수입 부문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전북대는 대학 연구 경쟁력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 노력이 이 같은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전북대는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했고,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유치해 신입생 4학기제, 수준별 분반 수업 등 학부 교육 선도모델을 구축했다.또 최근에는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생활관을 전인 교육의 장으로 바꾼 레지덴셜 칼리지 제도를 도입했으며, 졸업까지 한 학기 이상 반드시 다른 나라나 국내 다른 지역에서 언어와 그 지역의 문화를 배우는 오프캠퍼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 대학은 특히 대학 특성화 사업과 인문역량 강화사업,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교육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지역주민들의 성원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우리 대학만의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 대학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9.07 23:02

황호진 전북대 사무국장 명예퇴직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호진(56) 전북대 사무국장이 지난 31일 자로 명예퇴직했다.황 전 사무국장은 지난 3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직생활 33년 동안 교육부와 OECD, 전북교육청 등 중앙과 지방에서 두루 근무한 경험이 축적됐다며 좀 더 크게 전북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차기 교육감 선거 후보군에 오른 것에 대해 직답을 피하면서도 인위적 후보 단일화에는 부정적이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또 현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인 과도한 입시 경쟁 및 교육격차 해소에 공감한다며 사교육비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현장에서 찾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권과 관련해서는 교사들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하다며 앞으로 좀 쉬면서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황 전 사무국장은 완주 봉동 출신으로 전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전북대목포대 사무국장,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 대학
  • 최명국
  • 2017.09.01 23:02

국립대 총장 직선제 부활

교육부가 대학의 총장 후보자 선정 방식과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연계하는 제도를 없애기로 하면서 사실상 폐지됐던 국립대 총장 직선제가 부활하게 됐다. 또 전주교대와 공주대 등 박근혜 정부에서 1순위 후보자 임용제청을 거부해 총장 공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기존 후보자에 대한 재심의를 통해 임용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립대학 총장 임용제도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그동안 총장 간선제를 시행하는 국립대에 재정지원사업 가산점을 줘 사실상 직선제 폐지를 유도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기존 대학재정지원사업에서 간선제를 운영하는 대학에 부여했던 가산점을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국립대 총장 선출임용과정에서 발생한 교육 적폐를 해소해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대학이 추천한 총장 후보자를 임용 제청하지 않고, 후보자 재추천도 이뤄지지 않은 전주교대와 공주대광주교대한국방송통신대 등 4개 대학에 대해 기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다시 심의해 대학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개월째 계속된 전주교대의 총장 공백 사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전주교대는 지난 2014년 12월 16일 간선제를 통해 이용주 교수를 1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해 2015년 1월 20일, 2순위 후보자와 함께 교육부에 추천했다.그러나 교육부는 장기간 총장 임용절차를 밟지 않았고, 2016년 7월 대학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용 제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이처럼 교육부가 총장 후보자 임용 제청을 거부하면서 전주교대는 2015년 2월 23일 유광찬 총장 퇴임 이후 지금껏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8.30 23:02

"대학서열화·직업 간 차별, 가장 큰 교육 적폐"

초중등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은 대학 서열화와 직업 간 차별 등이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같은 문제들을 선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명식)는 29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새정부의 교육개혁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천호성 소장(전주교대 교수)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으로 △교육자치의 강화 △독립적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수능 전과목의 절대평가와 고교 내신의 절대평가 실시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장기적인 교원 임용과 수급 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는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에 대한 변화와 대학서열화 문제, 교육자치 확대 등이 새 정부의 주요 교육과제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토론자로 참여한 이해숙 도의원(전주5)은 사립학교는 의무는 10% 정도 이행하지만 교원 채용과 징계, 회계운영 등 권한은 100% 행사하는 상황이라며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사학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토론회를 주관한 양용모 도의원(전주8)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들은 오는 9월 임시회에서 대정부 건의안으로 만들어 교육부와 청와대 등에 전달하겠다며 새 정부의 교육개혁이 초반에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강인석
  • 2017.08.30 23:02

새만금 농업용지 미래 친환경농업 메카 가능성

전북대는 작물 시험재배를 통해 새만금 농생명 용지가 미래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전북대 새만금미래농업교육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에 50ha 규모의 부지를 배정받아 제염 및 배수, 토양 개량, 작물 시험재배 등의 연구사업을 해왔다.새만금미래농업교육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새만금 농업용지에 다양한 채소 작물과 기능성 작물을 시험 경작했고, 올해는 맥주보리와 참깨녹두마늘양파귀리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심어 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맥주보리는 생산성이 높아 간척지에 초기 도입이 가능한 작물로 확인됐다.전북대는 새만금 농업용지에서 생산된 맥주보리를 활용해 수제 맥주를 시범 생산하는 등 향후 새만금 지역 6차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오는 10월 이 대학 개교 7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새만금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맥주보리를 이용한 수제 맥주 시음회도 열 예정이다.손재권 전북대 새만금미래농업교육연구센터장은 작물 시험재배 결과 새만금 농생명 용지는 세계적인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고소득 작물을 개발해 새만금지역에서 6차산업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8.25 23:02

서남대 재정기여자 인수계획서 9월까지 접수땐 적극 검토키로

국회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교육부 최은옥 대학정책관과 면담하고 서남대 재정기여자 재공모를 촉구했다.최 정책관은 25일부터 본격적인 폐교 수순이 시작된다면서도 9월 말까지 재정기여자가 인수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이 의원은 이날 한남대 등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힌 대학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인수 의지가 있는 대학 현황을 면밀하게 검토해 재정기여자 재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최 정책관은 학생 수시모집 등을 고려하면 행정절차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25일 1차 계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폐교 수순을 밟는다고 말했다.이 의원이 계고 절차 중이라도 재정기여자가 인수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교육부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자, 최 정책관은 교육부가 계고를 하더라도 9월 말까지 재정기여자가 인수계획서를 제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이 의원은 서남대 폐교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교육부가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한다며 서남대 정상화에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남아있는 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이성원
  • 2017.08.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