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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교수협 "삼육대 계획안 암묵적 지지발언, 유성엽·이용호 규탄"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가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삼육대학교 계획안의 암묵적 동의를 규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교수협은 12일 남원 이용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남대 구성원과 남원시민, 전북도민의 의견과 상반되고 구성원의 고용승계안 조차도 없는 삼육대를 지지하는 것에 대한 유성엽 의원과 이용호 의원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교수협은 호소문을 통해 비리를 저지른 집단이 다시 학교에 복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구 재단 정상화계획서는 물론 이와 유사한 삼육대 정상화계획서는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서남대 구성원과 남원시민, 전라북도 도민 모두가 바라는 건실하고 우량한 재정기여자로 압도적 구성원의 지지를 얻은 서울시립대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조속히 상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수협은 또 교육부가 서남대 재정기여자의 선정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그 어떤 월권이나 부당한 개입 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수협 김철승 회장은 최근 도청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유성엽 의원이 삼육대 계획안의 암묵적 동의 발언을 했다면서 이용호 의원은 지역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많이 안 줘 서남대 구성원들의 뜻을 헤아려 달라는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교수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용호 의원 측에 호소문을 전달했다.한편 교수협은 오는 20일 서남대 구성원, 서남대정상화 대책위원회, 남원시의회 의원, 남원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립대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 대학
  • 강정원
  • 2017.07.13 23:02

서남대 평교수 협의회 "대학 존립 위기, 정상화 주체 빨리 결정해야"

서남대학교 교수들이 대학 정상화를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대학 정상화 주체를 조속히 선정해 줄 것을 정부에 호소했다.서남대 평교수협의회는 10일 호소문을 내고 서남대는 설립자의 구속과 대학평가 낙제점 등으로 존립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최근 대학 정상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들이 제시됐지만,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직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평교수협의회는 이어 앞으로 서남대에서 부정한 행위는 더 이상 방치되거나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서울시립대와 학교법인 삼육학원 중 한 곳을 대학 정상화 주체로 신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평교수협의회는 또 교육부의 결정이 지연되면 서남대 회생의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고, 지역사회에도 커다란 피해가 될 것이라며 교수들은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어떤 결정도 존중하고 수용할 것이며, 서남대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4월 20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학교법인 삼육학원)를 대학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 상정을 미뤘다. 게다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긴급 안건이 아닌 경우 7월 회의는 개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 심의는 8월 28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학
  • 김종표
  • 2017.07.11 23:02

전북대, 약대 유치 탄력 기대

정부가 의사와 약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학대학 유치에 나선 전북대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전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의사 7646명, 간호사 15만8554명, 약사는 1만742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적정 규모의 보건의료 인력이 현장에 충원될 수 있도록 신규 인력 배출 규모를 늘리는 등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전북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약학대학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약대가 없는 전북대와 제주대가 약학대학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전북대는 22일 해외 환자 유치 등 보건의료 환경이 변화하고 의료산업 역시 신약개발 등으로 확장되면서 약사 인력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총 1700명인 전국 약대의 입학정원 확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 직후 약학대학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약개발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약대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11월에는 제주대동아대와 약학대학 유치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신약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농생명 수도인 전북의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만큼 약학대학 유치는 대학뿐 아니라 지역의 숙원이라며 반드시 약대를 유치해 천연 농산물 신약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6.23 23:02

서남대 옛 재단, 폐교 신청

서남대학교 인수기관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옛 재단 측이 대학을 자진 폐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서남대 옛 재단(종전 이사회)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학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서남대 폐교와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을 의결하고 지난 19일 교육부에 대학 폐지 및 법인 해산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옛 재단 측이 제시한 폐교 및 법인 해산일은 오는 8월 31일이다.옛 재단 측은 또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서남대는 지난 3년 간 학생 충원율이 27.3%에 불과하고 교직원 체불 임금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의과대학마저 인증을 받지 못해 2018학년도 학생 모집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동안 종전 이사회와 임시이사회에서 대학과 함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대학 정상화에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의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조속히 교지와 교사를 매각해 교직원 체불임금을 청산하고 학생들은 인근 대학의 동일유사 학과로 편입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서남대 측은 비리로 물의를 일으킨 종전 이사회는 폐교와 법인 해산을 신청할 권한자격이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서남대 관계자는 대학 인수기관 선정을 앞두고 종전 이사회 측이 자신들의 몫을 찾으려는 꼼수로 보인다면서 대학 정상화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교육부에서 권한도 없는 옛 재단 측의 폐교 신청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남대는 설립자의 교비 횡령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낙제점으로 부실대학 꼬리표를 달았고, 최근에는 의과대학마저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아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4월 20일 회의를 열어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대학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다음 달 이들 두 기관의 대학정상화계획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 대학
  • 김종표
  • 2017.06.21 23:02

'오메가-3 성분', 식물세포에서 찾았다

현대인의 영양제로 잘 알려진 오메가-3의 주성분을 식물세포에서 쉽게 채취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북대는 생명공학부 박승문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정우 박사가 오메가-3의 성분인 항산화 물질 아스타잔틴과 DHA를 공급할 수 있는 종균을 확보하는데 성공, 이를 기술 이전하여 상용화 체제에 들어섰다고 19일 밝혔다.아스타잔틴을 함유한 오메가-3는 그동안 크릴새우에서만 얻을 수 있었지만, 크릴새우는 바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채집이 제한됐다. 연구팀은 오메가-3의 성분으로 생선이나 크릴새우 등에서 얻었던 DHA와 아스타잔틴을 식물세포인 스키조키트리움에서 찾아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성과는 크릴새우를 대체하고 보완할 수 있는 천연 후보 물질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연구진이 확보한 종균은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전북 연구개발특구 사업을 통해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아스타바이오에 기술이전 돼 생산될 예정이다.전북대에 따르면 아스타잔틴은 활성산소 제거능력(ORAC) 평가에서 비타민A, 비타민E에 비해 300배 이상,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보다 47배 이상의 높은 항산화 능력을 갖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6.20 23:02

개교 70주년 맞은 군산대 나의균 총장 "대학이 이룬 성과,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군산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군산대는 1947년 군산사범학교를 모태로 출발해 1991년 종합대학으로 개편됐다. 올해 산학융합공과대학을 신설하면서 7개 단과대학체계를 갖추고 건축, 토목, 기계, 자동차 등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전국 유일의 4개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군산대 발전을 이끌고 있는 나의균 총장을 만나 군산대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개교 70년을 맞이한 소회를 말씀해 주시죠.70년이면 장기적 성장을 위한 미래 청사진이 명확해지고,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기간입니다. 군산대가 지역대학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대학, 나아가 지역을 거점으로 세계로 나가는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다진 느낌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총장 취임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취임 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총장실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저는 문턱이 낮아졌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취임 직후부터 매년 단과대학을 순회하며 학생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뿐 아니라 교수,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단과대학, 학과별로 교수님들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습니다. 구성원들의 합의와 지원이 없는 혁신은 지속적인 동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소통과 합의의 힘으로 재임이후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총장께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무엇입니까.군산대만의 특화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군산대의 키워드는 특성화, 산학협력 특화모델, 수요자 중심 교육입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 선 순환적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개선 등에 집중했습니다. 실제로 기업체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 다시 말해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건축, 토목, 기계, 자동차 등 4개 부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역대 총장 최대 발전기금 모금을 하셨다는데, 모금 이유 및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재임 이후 지금까지 모금한 발전기금은 현물 기부 137억 원을 포함, 155억 원에 이른다. 전북 지역의 지역력(地域力)과 군산대의 규모를 고려할 때 상당히 좋은 성과입니다. 이 중 인상적인 것은 2015년에 개최했던 대학발전 후원의 밤과 구성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졌던 발전기금 릴레이입니다. 몇 년째 계속된 등록금 인하와 국립대학 경상비 감축 등 재정난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을 줄일 수 없어 고민하다가 대학발전 후원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후원의 밤에서만 8억 2000만 원에 달하는 발전기금이 모금됐습니다. 지역사회, 산업체, 동문, 교직원 등 각계각층에서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탰고, 덕분에 몇 년째 계속되는 등록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만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감사할 뿐입니다.-군산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 방법은 무엇입니까?한마디로 말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입니다. 수요자라면 학생이고, 또한 산업체입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계 요구를 반영하며 교육과정을 개선해 왔고, 긴밀한 교류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상을 연구했으며, 니즈와 인력이 일치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쌍방향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문사회예술계열을 포함한 전 학과가 공유할 수 있도록 융합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군산대학교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요.군산대학교의 슬로건은 지역 제일의 특성화 대학입니다. 이 말은 지역주력산업이나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인력양성 및 연구력을 통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앞으로 대학이 이룬 성과를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역과의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자체, 연구소, 산업체 등과 연계한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현안문제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쌍방향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시대흐름을 리드하는 인재양성에도 주력하겠습니다.-취업률 제고를 위해 어떤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지?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이후 학생들의 취업률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가족 회사를 대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조사해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하고 있고, 계학학과 운영 및 인문사회예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융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률 증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단과별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구축해 정기적인 순회 상담의 날을 정하고, 학생들의 취업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학문의 기본을 바로잡아 주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국립대가 취업률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요.그동안 국립대학은 진리탐구, 인문정신에 바탕을 둔 보편적 교양정신 함양 등을 목표로 해왔습니다. 이러한 근본정신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하지만 사회가 경제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대학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일부 제한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군산대는 국립대학의 기본 책무를 최대한 지키는 범위에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필요한 보호 학문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수용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시대의 빠른 변화를 수용하고 이를 읽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그밖에 하고 싶은 말씀은?지역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견기업 서너 개와 맞먹습니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는 상생의 고리로 연결돼 있습니다. 군산대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그 역량이 증대되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에서는 군산대의 진면목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습니다.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이 더 많이 군산대에 진학했으면 합니다. 그 인재들이 중추가 되어 고향발전을 견인하고, 지역 삶을 풍요롭게 하며, 지역의 성장이 다시 지역대학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적 고리가 형성됐으면 합니다.

  • 대학
  • 문정곤
  • 2017.05.26 23:02

전북과학대학 창업 인프라 빛났다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벤처창업학회한국창업학회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함께 구성한 창업지수 운영위원회가 평가한 매경대학창업지수1위(전문대학 기준)에 올랐다.전북과학대학교에 따르면 매일경제는 지난해 말 창업지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모든 대학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4년제 205개 대학과 전문대학 164개 대학을 평가했다.교육대사이버대한국전통문화대학 등 특수목적 대학이나 신학대학유사신학대학 가운데 신학전공 모집정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50% 이상인 대학은 평가에서 제외했다.이번 매경대학창업지수평가는 대학이 정형화된 교육연구에서 벗어나 우수 인재의 창업 패러다임 구축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평가는 창업 인프라(창업 전담 조직 유무, 창업 지원 공간 확보, 창업 동아리 수, 창업 강좌 수 등), 창업 지원(창업 강좌 수강 인원, 교내외 창업 지원 예산 등), 창업 성과(교원 신규 창업자, 교원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학생 신규 창업자, 학생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일반인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졌다.부문별 세부 항목까지 고려하면 총 21개 지표로 평가됐다.황인창 총장은 지속적인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재학생, 교원, 일반인 등 모두에게 창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대학
  • 임장훈
  • 2017.05.25 23:02

예원대 무용학과 폐지 결정, 학생들 반발

학과가 없어진다고요?임실군 신평면에 본교가 있는 예원예술대학교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무용학과를 폐지하기로 사실상 결정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무용학과 교수로부터 폐과 방침을 통보받은 해당 학과생 39명에게 벌어진 일이다.예원예술대는 최근 무용학과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변동사항이 없다면 이 대학 무용학과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 현재 재학생 39명의 졸업은 가능하다.갑작스럽게 폐과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신입생 A씨는 들어온 지 두 달 만에 폐과가 된다는 통보를 받고 많이 당황했다며 미리 알았다면 입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학 측은 마음은 아프지만 대학 구조조정 차원에서 신입생 정원이 미달되는 무용학과의 폐과 방침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해당 무용학과의 정원은 15명이었지만,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총 10명에 불과했다.그러나 교수와 학생들은 우리들과 한 마디 상의도 대안도 없이 폐과를 결정한 건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예원예술대학교 학칙 개정(안) 공고에는 학칙 개정 사유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과 본교 학과정원조정계획에 따라 2018학년도 입학정원을 조정하기 위해 무용학과를 폐지한다고 적혀있다.예원예대는 내년에 총 18명의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데 무용학과(정원 15명)를 없애고, 나머지 학과에서 3명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됐다는 것이 무용학과 교수진의 설명이다.이날 학과 폐지에 반대하며 항의성 대자보를 붙이고 총장실을 찾은 학과생들은 무용학과 재학생 39명 모두 폐과 추진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며 학생 모두가 폐과에 반대하는 만큼 제대로 된 논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학 무용학과 교수 B씨는 학생들의 행동을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난감한 상황이지만, 과를 통합하는 등 대안 모색이 필요해 보이기는 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학 무용학과 학생들은 지난 19일 인터넷 포털 다음의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무용학과 폐지 반대라며 글을 올렸고, 23일 오후 5시 현재 서명자가 885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예원예대 양주캠퍼스에서 폐과 반대를 표현한 플래시몹을 해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 대학
  • 남승현
  • 2017.05.24 23:02

서남대 총학생회 "서울시립대 지지"

서남대 학생들이 대학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삼육학원) 중 서울시립대를 지지하고 나섰다.서남대 남원캠퍼스 및 아산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1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공공성을 강조하고 지역발전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서울시립대의 대학(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즉각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총학생회는 이날 오랜 고통 끝에 시작되는 학교 정상화는 더 이상 학생들에게 피해를 요구하는 과정이 아니어야 한다면서 남원캠퍼스의 의과대학만을 터무니없이 적은 비용으로 인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삼육학원의 정상화 계획안은 부실투성이 계획서에 불과하므로 교육부는 이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총학생회는 또 어떠한 형태로든 구재단이 학교를 다시 운영하는 것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면서 서남대 전체를 정상화할 수 있는 충실한 계획서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서남대 교수협의회와 직원노동조합도 지난 18일 서울시립대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학교법인 서남학원(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달 20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대학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서남대 인수 기관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제13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학
  • 김종표
  • 2017.05.2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