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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로스쿨 재학생 10명중 6명 전북 연고

올해 개원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전북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로스쿨 학생회(회장 이필우)가 79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고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에 본적이 있거나 이 지역 고교를 졸업한 학생은 전체의 62%인 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본적이 전북인 재학생은 31명, 도내 초등학교 졸업자 32명, 도내 중학교 및 고교 졸업자도 각각 31명과 29명으로 집계됐다. 또 부모의 고향이 전북인 재학생은 39명에 달했다.이번 조사는 도내 로스쿨 재학생에 대한 자치단체의 장학금 지원 방침과 관련, 대부분이 타지역 출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이필우 학생회장은 "전북대 로스쿨 재학생 대부분이 타지역 출신이라는 지적에 대해 의문을 갖고 실태조사를 벌이게 됐다"면서 "단순히 전북대 출신이 8명이라는 사실만으로 도내 학생이 적다는 지적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북대 로스쿨에 도내 학생들이 없다는 이유로 도의회에서 '로스쿨 장학금'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오히려 장학금을 통해 유인책을 늘린다면 수도권 대학에 유출됐던 지역 인재들을 다시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17 23:02

[대학] "한국문화·대학소식 고향에 전해요"

"대학 소식과 한국의 문화를 교내 유학생은 물론 중국 교류대학에도 알리고 있습니다."우석대 월간 중국어 소식지 '칠채로(七彩路)'를 펴내고 있는 이 대학 중국인 유학생 기자들이 16일 교내 대학신문사에 모였다. 이달 10일자로 발간된 제7호 소식지를 국내 각 대학과 산동사범대학·남경효장대학 등 20여개 중국 교류대학에 보내는 우편 발송작업을 위해서다. 소식지는 또 중국내 한·중 문화교류 단체에도 발송된다.'칠채로'는 무지개의 일곱가지 색을 뜻하는 것으로 유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담아내겠다는 의미다.24쪽 소책자로 발간된 제7호 소식지에는 대학의 주요 뉴스와 함께 교환학생 및 8월 졸업생 인터뷰·제주도 졸업여행기(기고문)·남원 방문을 통해 들은 한국 고전 춘향전 소개·지난달 서거한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기사 등이 게재됐다.또 장민팅 기자(일반대학원 특수교육전공)는 무술인 황비홍과 이소룡을 배출해서 유명해진 자신의 고향 불산(佛山)의 문화와 음식·특산품 등을 지면에 소개했다. 기자들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고향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중국어 소식지는 이 대학 중국어과 이해우·박경서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해 10월 창간호를 낸 이후 방학기간을 제외, 매월 1300~1500부씩 발행되고 있다. 기자는 지난해 유학생 6명으로 시작, 올해 8명으로 늘었다. 모두 920명으로 도내 대학 가운데 중국인 학생이 가장 많은 우석대는 유학생들의 이같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장민팅 기자는 "소식지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음식·정치 등 사회 모습을 중국에 전하고 한국 학생들에게는 중국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지역사회에서 중국과 유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이 좀 더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부편집장을 맡은 위안 이휘안씨(袁益軒·국제비지니스대학원)는 "학내에 중국 유학생회가 조직돼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유학생이 많아서 좋은 점도 있지만, 오히려 중국 학생들끼리 어울리면서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이 줄어드는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17 23:02

[대학]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전북대 '인재양성' 선정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권역별로 추진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도내에서는 전북대가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5+2 광역경제권'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6개 권역에서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인재양성을 책임질 우수 대학 19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전북과 광주·전남이 속한 호남권에서는 지역 선도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북대와 목포대, 친환경부품소재 분야에서 전남대·조선대 등 모두 4곳이 선정됐다.이들 19개 대학은 올부터 한 곳당 매년 50억원 안팎씩, 2013년까지 최대 5년동안 총 50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양성 활동에 투자하게 된다.전북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계, '동북아 태양광 클러스터'및 '서남해안 풍력 클러스터'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전북도는 당초 교육과학기술부가 호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지정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부품소재 분야에서 호남권 3~4개 대학을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도내 대학 2곳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한편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는 도내에서 전북대(신재생에너지)와 원광대·우석대·군산대(친환경부품소재) 등 4개 대학이 신청, 광주·전남(5곳 신청)을 포함한 호남지역 대학들과 경쟁을 벌였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12 23:02

[대학] 11일 전북대서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 정기총회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들이 11일 전북대에서 모임을 갖고, 국립대 법인화 및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국립대학 재정·회계법' 제정 등 정부정책에 대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 방안을 논의한다.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까지 전북대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전국 26개 회원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2009년도 예산(안) 의결과 함께 대학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총장단은 특히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과 국립대학 재정·회계법 제정, 국립대 법인화 등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공립대학교 발전을 위한 TF팀'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국립대 교원 정원 증원과 국책사업 및 정부 R&D(연구개발) 사업 대응자금 의무화 규제 개선 방안도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이다.이와함께 현재 법령 미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대학의 해외분교 설립과 관련, 규정 도입 및 제도 완화를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도 모색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최수태 국장(교육선진화 정책관)이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에 대해 설명하고, 전북대 반상진 교수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 분석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11 23:02

[대학] 전북대·전주대 교수·학생 등 시국선언

전북대 교수 57명과 학생 등 대학 구성원 116명은 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및 6·10 민주항쟁 22돌에 즈음한 시국선언'을 발표, "현 정권은 국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민주주의와 민족공영을 추구하는 자세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학 구성원들은 "현 정권 출범 이후의 정치·경제·사회 현실은 날이 갈수록 단절과 역주행·불협화음의 연속이다"면서 "현 정권은 전국적으로 타오른 국민의 촛불을 폭력으로 짓밟았고 그것도 모자라 공안정국과 언론장악의 수순을 밟으며 권력만능의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전직 대통령 죽음을 초래한 데 대한 대통령의 사과 △사상과 표현·집회와 결사의 자유 등 국민기본권 보장 △검찰의 중립성 및 사법권의 독립성 훼손 중단 △미디어법 개정 철회 △서민 권익신장·복지정책 위주로의 국가정책 전환 △남북 평화공존의 기틀 복원 등을 요구했다.전주대 교수 104명도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민주주의의 후퇴를 염려하며'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 "정부는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정치검찰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개혁 △내각 총사퇴 △4대강 정비사업 중단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보장 △시장만능주의 정책 폐기 △평화·화해를 위한 남북관계 전환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10 23:02

[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지방대출신 부족

전북대를 비롯, 전국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약 65%가 수도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지역 의료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국회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8일 전국 20개 의학전문대학원의 '2009학년도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대학원 신입생 1260명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 출신이 815명으로 6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유의원이 밝힌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올 합격자 110명 가운데 전북지역 대학 출신은 30명(27%)에 불과했고 수도권(63명) 등 타지역 학생이 80명에 달했다.유의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지방대 출신 부족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로, 향후 지역 의료 공동화 현상 발생 가능성도 있다"면서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해당 시·도 소재 대학 학위취득자를 일정부분 선발하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재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으로 이원화돼 있는 의학교육 시스템 개편 논의에 착수하기로 함에 따라 전북대·원광대 등 도내 대학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의 논의는 의학교육 시스템을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완전 전환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국 41개 의과대학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한 대학은 27곳이지만 전북대처럼 의대를 아예 없앤 곳은 15곳이며, 서울대와 연세대·전남대 등 12개 대학은 의대와 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하고 있다.특히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최근 의과대학 체제로의 복귀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북대에서도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정부가 의료인력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했지만 상당수 대학이 여전히 6년제 의과대학을 고집하고 있는데다 교육기간(학부 4년+대학원 4년)과 비용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