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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고려대∙서울시립대와 협력체계 구축

전북대학교가 고려대학교 및 서울시립대학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과 교류 확대와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23일 고려대를 방문해 김동원 총장을 만났으며 이어 서울시립대를 찾아 원용걸 총장을 만나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대는 지난 202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혁신공유대학에 선정돼 주관대학인 고려대 등과 공동 강의 제작과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첨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와도 2020년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교류와 취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력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그간의 이어진 대학 간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확대하기 위해 폭넓은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총장은 모교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양오봉 총장은 “그간 긴밀하게 교류 해오고 있는 고려대와 서울시립대 총장님과 대학이 나아가야할 길, 대학 간 공유와 연대의 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학 간의 협력을 더욱 고도화시켜 대학발전이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25 14:31

전북대, 예술융합인재 교육프로그램 교육생 27일까지 모집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산학협력단 리드믹휴먼케어아카데미(센터장 엄희정)은‘2023 예술융합인재 교육 프로그램’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사회통합전형 50% 우선 기준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7일까지 리드믹휴먼케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주말 간 교육을 받으며 심리·체형테스트, 국제여름캠프, 전시,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소리와 움직임을 기반으로 리드믹, 감각 움직임, 표현예술, 자연치유, 진로·인성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독일 드레스덴 헬레라우 리드믹 협회의 협력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 대학의 교수진이 참여해 글로컬 문화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교육 과정을 총괄하는 전북대 엄희정 교수와 한옥건축공학과 남해경 교수, 바이오메티컬공학부 권대규 교수, 심리학과 한현석 교수 및 분야 전문 강사진들도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맡았다. 엄희정 센터장은 “새로운 글로컬 문화인재 양성 기회와 일상 속 문화예술을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25 14:30

전주비전대·충북보건과학대, ICC간 공유·협업 업무협약

전주비전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단(LINC 3.0)은 23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ICC 간 공유·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비전대 LINC 3.0 사업단 최승훈 사업단장과 충북보건과학대 조윤기 사업단장 등 각 대학의 사업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각 대학이 보유한 ICC 간 긴밀한 교류와 체계적인 협력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ICC 산업 분야 및 신산업 분야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ICC 산업 분야 맞춤형 재직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공동 추진 △ICC 협력기업의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한 애로 기술지도 공동 플랫폼 제공 △협약 대학·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이다. 충북보건과학대 조윤기 LINC 3.0 사업단장은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활용한 실질적인 공유·협업 성과를 창출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산학협력 기반 조성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비전대학 최승훈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바이오헬스, 휴먼서비스, 스마트모빌리티 ICC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는 충북보건과학대와의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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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25 14:30

전북대, 청렴문화 확산 협의회 본격 가동

전북대학교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협의회를 구성, 대학 청렴도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북대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교학부총장, 연구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로 구성된 청렴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대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양오봉 총장 취임 이후 부정·비위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윤리감사실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 안건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 중인 종합청렴도평가에 대한 최근 3년간 평가 결과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실천 계획(4개 영역 13개 추진과제)을 수립했다. 여기에 전북대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또한 마련했다. 이후 전북대는 청렴문화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본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청렴도 제고와 맞춤형 실천 계획의 추진 상황 모니터링 등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부정부패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먼저 청렴해야 한다"며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해 촘촘하게 점검하고, 정부 시책이나 관련 법령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우리 대학을 가장 청렴한 대학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21 17:56

우석대,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 30일 개최

한·중·일 시각장애인들이 전북에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스매싱 대결을 펼친다. 우석대는 21일‘제12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30일 오전 10시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관련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대회는 시력에 따라 B1·B2·B3로 나뉘며, 방울이 들어있는 테니스공의 소리로 위치를 파악해 상태 코트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테니스는 일본의 시각장애인인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중국과 일본·영국·스페인 등 21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시각장애학교장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발족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정진자(특수교육과) 교수는 “작년 대회부터 캐나다 재외동포가 함께 참여하는 등 이 대회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단체와 국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중·일 시각장애인들이 장애라는 장벽에 부딪히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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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21 17:55

전북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도내 유일'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지정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우석대, 군산대, 전주대-예수대-비전대(공동), 원광대-원광보건대(공동), 호원대 등이 신청했었지만 거점국립대학인 전북대만 예비지정 명단에 포함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일 2023년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전북대 등 15개 대학이 예비 지정에 포함됐다. 지난달 마감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8개 대학교가 94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예비 지정에 포함된 전북대는 교육 혁신과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변화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평가에서 선정됐다. 특히 지역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특화산업과 관련한 클러스터 설립 및 관련 전공 등을 개설해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전북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지정 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최종 지정까지 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전북대가 최종 선정되면 전북지역 모든 대학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30 사업으로 받는 지원금을 전북지역 대학에 지원해 도내 모든 대학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오는 9월 제출할 최종 계획서에 도내 대학들과의 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담아 다른 대학들도 차후에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 산업 사회와 연계한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 육성,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북대 등 예비지정 대학들은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하여 제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매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10개 △2024년 10개 △2025년 5개 △2026년 5개 등 4년간 3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검토 결과는 7월 중 확정될 전망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20 17:17

전주비전대 LINC 3.0 사업단, 신산업 기반 교육과정 공유·협업 토론회

전주비전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단(LINC 3.0)이 제주관광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신산업 기반 교육과정 공유·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전주비전대학 최승훈 LINC 3.0 사업단장과 제주관광대학 장예선 LINC 3.0 사업단장 외 각 대학의 교육과정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각 대학의 노력과 진행현황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신산업 기반 교수학습방법 적용 △2차년도 ICC운영 및 성과창출 계획 △유사 ICC간 공동 운영 프로그램 △ICC 산업기반 지역 정주형 취창업 인재양성을 주제로 추가 논의를 진행해 각 대학의 사업운영 실무진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비전대학 최승훈 LINC 3.0 사업단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제주관광대학교만의 특색을 살린 신산업 기반 교육과정의 우수 적용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며 "전주비전대학도 지역 내 신산업 분야의 생태계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산업의 변화에 적응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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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20 17:13

전북대 박희준 교수, 흰개미 방지 목재 투명 보호제 개발

전북대학교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흰개미나 곰팡이, 변색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목재용 투명 보호제를 개발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박희준 교수가 개발한 목재용 투명 보호제는 목질재료 생산 기업인 ㈜세이프우드에 기술이전 돼 ‘ANTI 200+’이라는 제품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ANTI 200+는 산림청의 목재자원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목재 용도에 따라 표면 도포용과 가압함침용으로 개발됐고,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안전기준적합확인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ANTI 200+가 기존 방부 목재가 처리 후 색이 변하는 점, 흰개미 방지 및 곰팡이 저항성 등이 부족한 점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흰개미 방지 기능은 보호제 무처리 목재가 사충율이 24.5%인데 비해 보호제 처리 목재는 낙엽송이 92%, 삼나무가 96.1%에 달했고, 내후성에서도 무처리된 낙엽송의 경우 45.97%인데 반해 처리 목재는 1.68%로 중량 감소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곰팡이성에서도 무처리 목재가 4등급인 반면, 처리 목재는 0등급 이상이었고, 항균성도 로그값 5.8에서 2.0 이상 등을 보였다. 박희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최근 문제가 되는 흰개미를 방지하고, 변색이나 곰팡이, 갈라짐 등 목질 재료가 가진 여러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목조 문화재가 한옥용 목재로 만들어진 경우 침엽수 고유의 무늿결과 재색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18 16:10

'예비약사 실문실습' 우석 팜 리서치 데이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약학과가 ‘우석 팜 리서치 데이(Woosuk Pharm Research Day)’를 개최했다. 15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는 우석대 약학과 동문회가 후원한 가운데 대웅제약·동아제약·셀메드·일동제약이 협찬했다. 이날 행사는 와우 코트 세리머니(WOW Coat Ceremony·예비약사 실무실습 선서식)와 포스터 발표,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 최다경(5년) 학생 외 50명은 와우 코트 세리머니에서 디오스코리데스(Dioscorides) 선서를 통해 약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며,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높은 긍지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와우 코트 세리머니는 병원과 지역 약국, 제약회사, 공공기관 등으로 첫 임상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이 지도교수로부터 전문성과 청렴 등을 의미하는 흰 가운을 전수받는 의식이다. 이어 조이선(6년) 학생 외 34명이 문화관 2층 로비에서 임상약학과 약무행정, 제약산업 등에 대한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또한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엄에서 8개 팀이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인 문규호 동문(약학과 05학번)이 연단에 올라 초청강연을 이어갔다. 심포지엄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의 구강 젤리(Oral Jelly of Acetaminophen)’를 발표한 김민지·이하영(이하 6년) 학생 외 1개 팀과 포스터 발표에서 권기태(6년) 학생 외 2명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임재윤 약학대학장은 “약학인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강의실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인류애와 봉사정신을 지닌 약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9년 신설된 우석대 약학과는 최첨단 강의실과 국시 준비실, 실습약국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유수 병원을 비롯하여 지역 약국과 제약회사 등과 실무실습 업무협약을 통해 수준 높은 약학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18 16:10

전북대, 총 상금 800만원 규모 문학상 공모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총상금 800만 원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 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이하 문학상)을 공모한다. 전북대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대표 김병용)·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다.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며 당선 작품은 《전북대신문》 개교 기념 특집호(2023년 10월 11일 자 예정)에 발표된다. 작품은 전북대신문사 편집국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북대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총 상금 규모가 65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소설가,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이전 고등부 수상자들 역시 김승옥문학상, 김유정백일장, 대산대학문학상,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박재삼청소년문학상, 수주청소년문학상, 윤동주백일장, 전국지용청소년문학상, 한국청소년시나리오공모전, 한국청소년문학상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문학상 공모에 관한 문의는 전북대신 문방송사(063-270-3536)로 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18 16:10

전주기전대학∙한국평생교육사협회, 평생교육 저변확대 '맞손'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회장 이재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전주기전대학 종합행정동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전주기전대학 조덕현 부총장을 비롯해 교무학생처장, 평생교육원장,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이재주 회장, 유인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및 운영, 평생교육 공동사업 발굴,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과 인적·물적 자원 교류에 관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기전대학은 평생교육 관련 학과에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학생들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공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기전대학 조덕현 부총장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정부의 정책 방향 등 전문대학교의 교육환경이 평생교육 체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로 변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대학은 성인학습자의 비중을 점차 늘려 평생교육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평생교육 기반 교육을 강화하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평생교육 분야에서 협력해 우리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평생교육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16 10:05

[단독]간 큰 신입생⋯전주교대 학생들 출석부 조작 의혹

전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출석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전북일보 취재 결과 올해 입학한 전주교육대학교 A과 학생들이 B과의 과목 수업중 교수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출석부를 수정했다. 적발된 학생들은 1학년 2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출석부에 기재된 결석과 지각 부분을 출석 등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내용은 학생들이 작성한 진술서를 통해 드러났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특히 '출석부 조작'은 대학 설립이래 처음 발생했으며 교육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비위를 저질렀다는 점에 학교측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학교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출석부 관련 당사자로 추정되는 학생이 사과글을 올렸다. 지난 8일 작성된 글에 따르면 "우선 이번일에 있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전에 교수님 강의실에서 대면 사과하고 상황을 솔직하게 전부 설명드렸다. 교수님도 (이번) 일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계시며 대화가 마무리 된 상황이다"고 적었다. 이어 "교수님께서 어떻게 판단을 내리실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았지만 저는 교수님 결정에 따를 것이고 이에 따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측은 출석부 조작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다. 적발된 날짜와 수강과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태를 인지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주교대 B과 관계자는 "출석부 조작 날짜와 과목, 당시 수강인원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며 "학생들이 결석 부분을 수정하고 지각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수업을 받은 다른 학생들이 출석부를 조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건이 불거졌다"고 덧붙였다. 대학 학생처 관계자는 "출석부 조작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 사건경위와 관련해 해당 과로부터 접수를 받지 못했다"며 "상벌위원회는 저희 소관이지만 징계 요청 등 접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알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불거진 B과에서 조사를 하는 게 우선이다"며 "학과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면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전주교대 교수는 "출석부 자체를 건드렸다는 게 큰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은 교대가 생긴이후 처음이다"며 "학교측도 숨기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학생들에 대한 윤리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 전산시스템을 해킹해 성적과 출석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인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은 해킹한 학생들의 1학기 전 과목과 서머스쿨 학기 중에 수강한 과목 모두를 ‘F’ 처리하고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15 17:37